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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공포물
괴물을 삼킨 소녀
작가 : 문라이트
작품등록일 : 2017.11.30

제 몸에는 괴물이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저를 기피하죠.
그렇지만 사람들에게는 다 괴물이 살고 있습니다. 질투와 욕망, 살의와 같은 「악의」라는 괴물이 말이죠.
저는 그런 괴물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무섭습니다. 그들은 순식간에 다른 누군가를 잡아먹고 사니까요.

은발의 인형처럼 창백한 피부, 평범한 사람에게서 나오지 않는 자안(紫眼)의 소녀.
백색증(알비노)이자 무당의 손녀인 동시에 몸에 「그것」을 지니고 있는 소녀가 들려주는 조금은 미스터리하고 오싹한 이야기.

 
ep 2. 비가 오는 날에(上)
작성일 : 17-12-02 02:43     조회 : 377     추천 : 1     분량 : 5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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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희 그거 들었어? 연속 퍽치기 사건 범인 잡혔대.”

 “들었어. 넘어질 때 머리에 충격을 심하게 받았는지 완전히 미쳐버렸다며?”

 “사람들 머리를 쳐가며 퍽치기 한 범인이 머리를 다쳐서 미쳤다? 완전 코미디가 따로 없다.”

 

 한심하다는 말을 시작으로 그에게 일어난 모든 우연과 상황이 웃기지 않냐며 깔깔거리며 웃거나 비웃음을 짓는 학생도 있었다.

 

 주변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퍽치기 사건의 범인이 발견된 곳은 어느 골목길 안으로, 당시 순찰중이던 경찰에 의해 발견이 되었다.

 

 무언가에 의해 공격을 받아 바닥에 엎드린 채 벌벌 떨던 범인은 경찰이 오자마자 살려 달라 울부짖었다. 광기에 젖은 눈동자로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통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무언가를 보고 심하게 발작하는 바람에 그냥 병원에서 정신병원으로 옮겨졌다.

 

 그 과정에서 자신이 퍽치기 사건의 범인이며 그 전에 한 여자를 죽였다는 것까지 전부 불며 다 얘기했으니 이제 그만하라고 소리치며 자해를 했다고.

 

 뒷부분의 얘기는 인터넷 상에서 떠돌고 있던 얘기라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어쨌든 범인이 무언가에 의해 미친 것만은 분명했음으로 신빙성 있는 얘기로 취급됐다.

 

 드르륵.

 

 이런저런 얘기를 하며 떠들썩했던 교실은 누군가가 들어오자 순식간에 사그라졌다.

 

 의도치 않았지만 분위기를 단단히 망쳤는지 짠 것처럼 모두 입을 다물더니 이내 자기들끼리 뭐라 수군거렸다. 수군거리는 소리는 이윽고 전염병처럼 교실 주변에 빠르게 펴져갔다.

 

 정작 분위기를 깬 장본인은 아랑곳하지 않고 태연하게 자신의 자리로 갔다.

 

 가방을 의자에 걸어두고 안에서 연습장과 필통을 꺼내는데 누군가가 앞에 앉았다. 익숙한 인영이라 대답하지 않고 연습장을 펼칠 뿐이었다.

 

 “주하 너도 참 대단하다. 저런 말 듣고도 아무렇지도 않냐?”

 “별로, 쟤들 말이 틀린 것도 없고.”

 

 펼쳐진 연습장에는 어제 그리다 만 그림이 그려져 있었다. 주하는 필통에서 연필을 꺼내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틀린 것도 있으니까 그렇지.”

 “그런가? 신경 쓸 정도는 아니라서 몰랐나보다.”

 

 무신경한 건지 그런 척 하는 건지 모르나 덤덤히 얘기하는 주하의 표정은 변함이 없었다.

 

 “신경 쓰지 않아도 좋지만 그게 도가 지나칠 때가 있다는 거지. 너도 한 번 정도는 화를 내도 될 텐데 말이지.”

 

 사각거리며 그림을 그리던 손이 멈췄다.

 

 화를 낸다? 저에게는 불가능한 일이다.

 

 언제나 화를 내지 말라고 주의를 받는 제게 화를 내라는 조언이라니. 뭔가 모순된 상황에 입꼬리를 살짝 올려 비릿한 웃음을 지었다.

 

 “나도 참다못한 경우에는 화를 내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

 

 앞에 앉은 소녀를 애써 안심을 시키며 다시 그림에 집중했다.

 

 “뭐, 그렇다면 다행이지만.”

 

 사각사각.

 

 어느 정도 그림이 마무리 될 무렵, 주하는 연필을 내려놓고는 창문을 향해 고개를 돌렸다.

 

 “왜?”

 “아냐, 아무것도.”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하늘.

 

 기상청에서 오늘 하루는 구름 한 점 없이 맑을 거라고 얘기했다. 우산을 가지고 온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자신을 제외하고.

 

 주하는 혀를 차며 혼잣말을 중얼거렸다.

 

 “……비가 오겠네.”

 

 엄청나게 쏟아지겠어.

 

 그런 그녀의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1교시가 끝나갈 무렵 비가 억수로 쏟아지기 시작했다.

 

 *

 

 비오는 날이 싫다.

 

 땅을 질척질척하게 만들며 여기저기에 물웅덩이를 만드는 비가 싫었다.

 

 예전에도 그랬지만 그날 이후 혐오스러울 정도로 비가 오는 게 견딜 수가 없이 싫었다.

 

 비오는 날만 되면 어김없이 그날의 악몽이 떠오르는 탓이었다.

 

 “아아악!!”

 

 또 다시 꾼 악몽으로 인해 비명을 지르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헉…… 헉…… 헉…….”

 

 겨우 호흡을 가다듬고 주위를 살펴보았다.

 

 비가 와 햇볕이 들지 않아서 주위는 캄캄한 어둠으로 둘러 쌓여있었다. 그런 와중에 보이는 건 내 방에 놓인 물건들뿐이다. 고개를 돌려 협탁 위에 있는 시계를 바라봤다.

 

 오후 3시가 막 지나고 있었다.

 

 “……젠장!”

 

 왜 자꾸 이러는 거야? 마른세수를 하며 한숨을 쉬었다.

 

 예전 같았으면 ‘꿈’이라는 거에 안심을 했었을 테지만, 계속해서 반복되는 꿈을 꾸자 이제는 꿈에서 깨어나는 거조차 두려웠다. 내일 또 그 꿈을 꾸게 될 거라는 두려움 때문이었다.

 

 일 년째 지속되는 ‘악몽’이었다.

 

 그 녀석, ‘준우’가 죽고 난 다음부터 시작되었다.

 

 *

 

 준우는 내 쌍둥이 동생이었다.

 

 어릴 적부터 함께했던 친구 같은 하나 밖에 없는 존재.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친척집에 맡겨졌을 때도, 주변에서 온갖 구박을 들어도 준우만 있으면 아무 것도 두려울 것이 없었다.

 

 그건 준우도 마찬가지였다.

 

 서로에게 의지하며 자란 우리는 둘만 있으면 두려울 것이 없다고 생각했다.

 

 실제로도 그랬고.

 

 둘이서 서로에게 의지한 채 영원토록 살아갈 줄 알았다.

 

 그녀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어?”

 

 밖으로 나와 걷다보니 어느새 그녀가 운영하는 카페 앞까지 오게 되었다.

 

 잠깐 얼굴정도 보는 건 괜찮겠지?

 

 들어가야 하나 망설이다 조심스럽게 문을 열고 가게 안으로 들어갔다.

 

 평일 무렵이라 가게 안에는 손님이 별로 없었다. 카운터로 향하니 커피를 만들던 주나 씨가 나를 보고 미소를 지어줬다.

 

 “선우 씨.”

 

 어쩐 일이냐고 묻는 물음에 보고 싶어서 왔다는 대답을 하려다 이내 ‘지나가다 들렸어요.’라고 말하며 자리에 앉았다.

 

 따로 주문을 하지 않아도 내가 마시는 게 뭔지 알기에 주나 씨는 말없이 커피를 내렸다. 은은한 커피 향이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혀주는 것 같았다.

 

 주나 씨는 작은 카페를 운영하고 있었다.

 

 일을 하던 중에 우연히 카페에 들렸다가 주나 씨를 만나게 되었다. 주나 씨는 손님에게 무척이나 친절하고 아름다웠다. 안녕하세요. 상냥한 미소를 지어주며 둘을 맞이해주는 주나 씨를 보니 가슴이 주체하지 못할 정도로 마구 뛰었다.

 

 첫눈에 반한다는 것이 이거구나 싶었다.

 

 그 뒤, 시간이 날 때마다 주나 씨의 카페를 찾았다. 처음에는 얼굴만 몇 번 익혔고, 그 뒤에는 대화를 조금 나누게 되었고, 이윽고 서로 마음이 통해 연인 사이로 발전하게 되었다.

 

 첫눈에 반한 여성과 연인이 되었다.

 

 그것이 결과적으로 준우와의 사이를 멀어지게 만들었다.

 

 「어떻게 네가 그럴 수 있어?」

 

 집안을 엉망으로 만들며 길길이 날뛰는 준우를 말릴 수가 없었다.

 

 당연했다. 그 녀석도 주나 씨에게 마음이 있었으니 말이다.

 

 「미안해. 뭐라 변명하지 않을 게. 하지만 나와 주나 씨는…….」

 「너도 알잖아. 내가 주나 씨를 좋아한다는 걸 알고 잘해보라고 했잖아. 도와주겠다고 했잖아. 그런데 어떻게? 어떻게 나를 배신해?!」

 

 준우야!! 애써 진정시키며 어떻게든 설득을 해보려고 했으나 준우는 내 말을 듣지 않은 채 문을 박차고 나갔다.

 

 바로 쫓아갔으나 비가 엄청나게 퍼부어대는 바람에 어디로 갔는지 제대로 분간이 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주변을 돌아다니며 준우를 찾아 헤맸다.

 

 한참을 돌아다니다 준우가 어디 있는지 찾았지만.

 

 끼이익!

 

 내 눈에 들어온 것은 달리는 차에 치어 횡단보도 바닥에 힘없이 쓰러지는 준우였다.

 

 준우야!!

 

 비명을 지르며 준우에게 달려갔으나 이미…….

 

 ‘준우야…….’

 

 머리에서 피를 흘리며 원망 섞인 눈으로 나를 보던 준우의 얼굴이 잊히지 않았다.

 

 마치 죽어서도 용서하지 않겠다는 표정처럼 보였다.

 

 내가 생각한 것이 들어맞았다는 듯, 장례식이 끝난 직후 준우는 내 꿈에 나타났다.

 

 사고가 났을 때의 모습 그대로 나를 보면서 왜 구해주지 않았냐는 절규를 내뱉으며 죽일 듯이 달려들었다.

 

 처음에는 내 잘못으로 인해 준우가 죽었으니까, 그래서 일이 이 지경까지 난거라 생각해서 묵묵히 견디려고 했다.

 

 그러나 악몽의 횟수가 늘어남에 따라 점점 견딜 수가 없었다.

 

 악몽이 지속되니 금방이라도 미쳐버릴 것만 같았다.

 

 무덤가에 찾아가 빌거나 동생이 꿈속에서 나타날 때마다 잘못했다고 빌고 또 빌었다. 계속해서 호소를 해봤으나 아무 소용이 없었다.

 

 준우는 계속해서 내 꿈속에 나타나 나를 괴롭혔다. 내가 미치거나 죽기를 바라는 것 같아 소름이 끼쳤다.

 

 “선우 씨, 무슨 걱정이 있어요?”

 

 정신을 차리고 보니 주나 씨가 커피를 내 앞에 내려놓고 걱정스러운 얼굴로 바라보고 있었다.

 

 “네? 아, 아무것도 아니에요.”

 

 주나 씨에게 괜한 걱정을 끼쳤네.

 

 “그냥…… 자꾸 악몽을 꾸네요.”

 

 쓴웃음을 지으며 커피를 한 모금 마셨다.

 

 쓰디 쓴 아메리카노.

 

 나도 그렇지만 준우가 무척이나 좋아하는 커피였는데.

 

 “준우 씨가 나온다는 악몽 말씀이시죠?”

 “네, 아직 제가 미운가 봐요.”

 

 계속해서 나타나서 괴로움을 호소하네요. 말을 마치고 다시 한 모금을 마셨다. 커피를 반 이상 마셨을 무렵, 주나 씨의 목소리가 다시금 들려왔다.

 

 “저 선우 씨. 제가 괜한 소리를 하는 것 같지만…….”

 

 *

 

 주나 씨가 소개한 곳은 이 동네에서 가장 유명한 무당집이었다.

 

 너무 용해 다른 동네 사람들, 심지어 고위직에 있는 사람들까지 찾아올 정도라고.

 

 「준우 씨가 나타났다면 분명 뭔가를 얘기하려고 하는 게 아닐까요? 그렇다면 한 번 무슨 얘기를 하고 싶은지 듣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주나 씨는 밑져야 본전이라며 나에게 이곳을 소개했다.

 

 솔직히 점 같은 걸 믿지 않으나 준우가 계속 꿈에 나오는 게 신경 쓰이기도 했고 답답함이라도 풀어보자 싶어서 안으로 들어갔다.

 

 역시. 유명한 집은 뭐가 달라도 다르구나.

 

 “안녕하세요.”

 

 안으로 들어가니 한복을 입은 아가씨가 인사를 하며 내게 다가왔다.

 

 “실례지만 예약 하셨습니까?”

 “예약을 해야 하나요?”

 “사람이 많아 예약을 하지 않으면 만나기 힘드신 분이니까요.”

 “아, 그렇군요…….”

 

 뭐야, 괜히 헛걸음만 했네.

 

 “예약 날짜를 잡아드릴까요?”

 “네? 아, 네.”

 

 혹시 몰라 내가 편한 시간 때로 예약을 잡았다.

 

 “그럼 다음에 다시 오겠습니다.”

 

 이곳을 다시 와야 한다니. 일단 다음에 오기로 하고 그녀에게 인사를 하며 밖으로 나가려던 찰나였다.

 

 “손님?”

 

 웬 여학생이 안으로 들어오고 있었다.

 

 머리카락이 피부만큼이나 하얀 소녀였다. 백설공주가 실제로 존재하면 저렇게 생기지 않았을 까 싶을 정도로 희고 예쁜 소녀.

 

 머리카락이 하얀 건 둘째 치고 눈이 왜…….

 

 “병에 걸려서 이래요. 신경 쓰지 마세요.”

 

 내 마음을 읽은 듯 제 눈가를 가리키는 소녀였다.

 

 “미안, 이상하다고 생각한 건 아니었는데.”

 

 괜히 찔려 변명을 내뱉었다.

 

 “괜찮아요. 다들 이상하게 생각하니까요.”

 “그, 그렇구나. 그럼 이만.”

 

 더는 말을 섞으면 안 될 것 같아 황급히 옆으로 지나갔는데.

 

 “포기하세요. 그는 죽어도 당신을 용서하지 않을 테니까요.”

 

 나도 모르게 걸음이 멈춰지며 온몸에 소름이 돋아났다.

 

 뭐, 뭐야?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는데?

 

 그런데 어떻게?

 

 “네가…… 어떻게……?”

 

 경악한 얼굴로 물었으나 소녀는 대답을 하지 않았다.

 

 “애꿎은 사람 죽이지 마세요. 인정하고 받아드리세요. 안 그러면 분명 후회할 거예요.”

 

 대신 알 수 없는 말을 하며 안으로 들어갔다.

 

 너무 놀라 그 자리에서 말을 땔 수가 없었다.

 

 받아드리지 않으면 후회할 거라고? 도대체 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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