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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사신도령의 연인
작가 : 고요희
작품등록일 : 2017.11.22

[조선로판] 로맨틱 코미디 / 운명적 만남 / 계약 / 능력남 / 쾌활녀 /

완벽주의 해결사 사신도령 오현은 업무성과를 인정받아 하루 빨리 이승을 탈출하여 저승으로 돌아가고 싶었다. 그런데 이게 웬 일!! 낙화놀이의 밤, 우연히 만난 인간 여인 서령이 오현의 물건(?)을 만져버렸다! 그 날 이후, 사신의 능력에 구멍이 뻥! 뻥! 뻥! 생기자 정신을 못 차리는 오현. 사신도령 오현과 인간 여인 서령이 저승으로 가지 못한 영혼들과 함께 티격태격, 알콩달콩 공생하는 이야기.

** 작가 메일 : kkeh8318@naver.com

 
15. 가짜 설렘 (1)
작성일 : 17-12-01 12:33     조회 : 246     추천 : 0     분량 : 5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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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가짜 설렘 (1)

 

 

 서령은 동무 지연이와 함께 개울가에서 빨래를 하는 중이었다. 아직 이른 시간이라 다른 사람들은 없었다.

 

 버그적, 부그적, 버그적, 부그적...

 

 두 소녀의 빨래 주무르는 소리가 청량한 아침 공기를 진동시켰다. 서령의 손은 열심히 빨래에 집중하고 있었지만, 서령의 머리는 온통 딴 생각 뿐이었다.

 

 어젯밤...

 

 서령의 몸이 뒤로 기우뚱, 넘어가려는 찰나였다. 오현이 그녀의 허리를 세게 끌어안았다. 얼떨결에 오현의 품에 안겨버린 서령.

 

 그 짧은 순간, 그의 품에 안겨 든 생각은 이랬다. 품이 참 너르다... 의외로 따뜻하네... 엄청 단단하구나... 편안해... 왠지 안전할 것 같아...

 

 서령은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아주 잠시 잠깐이었지만, 그의 품에 안긴 순간, 설레었다는 것을 말이다. 서령의 뺨이 화끈 달아올랐다.

 

 ‘그런데 바로 밀쳐내더군... 치...!’

 

 그녀는 이내 고개를 도리도리 세게 저었다.

 

 ‘나 지금 무슨 생각 하고 있는 거니? 자기 잘난 맛만 알았지 싸가지는 전혀 없으신 그 분 생각하고 있는 거 맞니, 나? 정신 차려라, 나님아!’

 

 그래... 가짜 정혼자에게 느끼는 가짜 설렘일 뿐이다. 다시 빨래에 집중하려는 서령. 흐읍, 하! 서령은 맑은 아침 공기를 한가득 삼켰다가 뱉어냈다. 다시 그녀의 얼굴이 밝아졌다.

 

 서령은 원래 이렇게 지연이와 둘이서 빨래하는 시간이 좋았다. 손을 열심히 움직이면서 도란도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그 사람... 낙화놀이 구경 간 날, 진하정에서 만났던 그 도령 맞지?”

 

 머뭇머뭇 서령의 눈치를 살피던 지연이 마침내 물었다.

 

 “아... 응.”

 

 서령이 어색하게 입꼬리를 올리며 고개를 작게 끄덕였다. 그런데 왠지 오늘은 이야기의 방향이 조금 불편하게 흐를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어떻게 그 도령과 네가 정혼한 사이라는 이야기가 돌고 있는 거야?”

 

 “어... 저... 그게...”

 

 “정말... 아니지?”

 

 지연이 서령의 두 눈을 빤히 쳐다보며 물었다. 진실을 원하는 눈빛. 하지만 그렇다고 지연이에게 그 동안의 모든 일을 설명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물론 다 말한다고 해서 믿어줄 지도 의문이지만. 서령이 얼른 시선을 돌리며 빨래를 주무르는 손에 더욱 힘을 주며 말했다.

 

 “정말... 이야.”

 

 “뭐? 그게 말이 돼? 며칠 전에 처음 본 사람이잖아.”

 

 지연이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그래, 당연히 이해할 수 없겠지. 그치만 어떡해... 거짓말해서 미안해, 지연아.’

 

 서령은 속으로 작은 한숨을 내쉬었다.

 

 “그 첫 만남에서... 음... 그러니까... 그래, 맞아! 부, 불꽃같은 게 파바박! 튀었다고나 할까?”

 

 버버버벅. 거짓말에는 젬병인 서령이 용쓰고 있었다. 하하... 제발 이쯤에서 그냥 좀 넘어가주라, 지연아. 서령의 이마에 식은땀이 맺히려 했다.

 

 지연이 실눈을 뜨고 서령을 쳐다봤다. 십 년 지기 동무라면 금방 눈치 챌 게 뻔했다. 자신의 거짓말을. 서령이 슬금슬금 지연의 눈치를 살폈다.

 

 “하긴... 그 날... 그 도령이 네 손도 막! 이렇게! 박력 있게 잡고 그랬지.”

 

 에에엥? 설마 지금 내 거짓말에 넘어가 주는 거야? 컥... 놀랍다, 지연아. 고개를 천천히 끄덕이며 곰곰이 그 날의 일을 회상하는 지연이를 보며 서령은 울어야 할지 웃어야 할지 잘 분간이 서지 않았다.

 

 “게다가 그 도련님 기골도 장대하시고, 피부도 뽀얗고, 얼굴선도 고왔지.”

 

 “그, 그런가?”

 

 아하하... 서령이 어색하게 웃었다. 지연이가 이제 제발 좀 그만했으면 하는 마음을 꾹꾹 눌러 담으면서.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만난 지 며칠 만에 정혼이라니! 김서령, 너 참 대단하다, 대단하다 했지만, 이번만큼 대단한 적도 없었던 것 같다! 서령이 네 인생에도 드디어 봄날이 찾아왔구나!”

 

 “그래... 봄날...”

 

 서령은 매번 누군가가 오현에 대해서 물을 때면 이렇게 거짓말을 해야만 한다는 사실에 가슴이 갑갑해졌다. 정말 미안해, 친구야.

 

 

 

 ***

 

 

 

 두 사신이 마주 앉았다. 교석은 팔짱을 낀 채 오현을 노려보았고, 오현은 그의 시선을 무시한 채 부채를 폈다 접었다 딴청을 피우고 있었다.

 

 “어제처럼 영혼을 데리고 사라지는 일은 없어야하네.”

 

 굵고 낮은 목소리의 교석이 나무라듯 말했다.

 

 “내 모르는 바 아니네만, 인간을 다루는 일은 곧잘 그리 복잡하게 되기 십상이란 말이지.”

 

 오현이 어깨를 으쓱해보였다.

 

 “또 그렇게 어물쩡 넘어가려는 속셈이라면 곤란하네.”

 

 “너무 그리 빡빡하게 굴지 말게나. 결국 만족한 영혼을 내어주지 않았나. 그리하면 된 것 아닌가.”

 

 ‘이 자식이...!’

 

 교석의 두 눈썹 사이 주름이 더욱 깊어지고, 눈매가 더욱 가늘어졌다. 때마침 무거운 공기를 가르며 소야가 소반을 들고 나타났다.

 

 “교석 도련님께서 너그럽고 속이 깊은 마음씨로 헤아려주세요. 우리 오현 도련님의 사정을 잘 알고 계시지 않습니까요.”

 

 생글생글한 표정의 소야가 차를 따르며 조곤조곤 입을 떼었다. 순간, 찌릿, 하고 자신을 째려보는 오현의 눈초리가 단번에 느껴졌지만, 소야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우리 도련님의 사정이 나아지기 전까지는 하해와 같은 마음, 부탁드립니다요.”

 

 “하해와 같은 마음이라...”

 

 찻잔을 입으로 가져가는 교석의 표정이 한층 부드러워졌다. 대신 오현의 얼굴은 붉으락푸르락 달아올랐다.

 

 “자네는 다른 건 몰라도 몸종 하나는 잘 두었단 말이지.”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은 것 아니겠나. 하긴 하루가 멀다 하고 몸종을 갈아치우는 자네는 잘 모를테지만.”

 

 교석의 아픈 곳을 제대로 찌른 오현의 입가에 회심의 미소가 걸렸다.

 

 ‘아...놔...!’

 

 땀방울 하나가 소야의 등줄기를 따라 또르르 굴러 떨어졌다. 불같은 성미의 교석을 잘못 건드리는 것은 그리 현명한 처사가 아니었다.

 

 “앞으로 일정에 차질이 생기는 일 없도록 하게나! 또 다시 일정이 어그러지는 날에는 나도 상부에 보고를 올릴 수밖에 없으니!”

 

 벌떡 일어선 교석이 자신이 하고픈 말만을 던지고는 문 밖으로 사라졌다. 소야는 평온한 표정으로 호로록, 차를 마시는 오현을 못마땅하게 쳐다봤다.

 

 “거 보세요! 교석 도련님이 저리 나오실 줄 알았습니다! 정말 상부에 보고하시면 어째요...”

 

 “걱정 마. 저리 말해도 마음 약한 녀석이니까.”

 

 “그걸 알면서도 그렇게 상처 주는 말만 골라서 하신 겁니까?!”

 

 소야가 입을 삐죽 내밀었다.

 

 “아, 몰라! 될 대로 되라지!”

 

 벌러덩 누워버리는 오현.

 

 “서령아씨는요? 제가 가서 모셔올까요?”

 

 소야가 한 쪽 구석에 조용히 앉아 있던 영혼을 힐끔 보며 물었다. 하아, 대답 대신 긴 한숨 소리가 들려왔다. 인간 여인 없이는 임무를 시작할 수조차 없는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는 한숨소리임에 틀림없었다. 그 마음을 잘 아는 소야였기에 지금은 가만히 입을 다물 수밖에 없었다.

 

 

 

 ***

 

 

 

 양 대감댁. 서령이 작업을 다 끝낸 바느질감들을 양손 가득 가져왔다. 안방마님이 직접 서령이를 맞아주셨다.

 

 “어머 역시 서령이네는 솜씨가 깔끔하다니까. 고생이 많았구나.”

 

 꼼꼼한 눈썰미와 손놀림으로 검수를 하면서 칭찬의 말도 아끼지 않았다.

 

 “어머니가 고생 많으셨죠. 저는 조금 거들기만 했어요.”

 

 “정혼했다는 소문이 들리더구나.”

 

 부인이 호기심을 가득 담은 눈으로 서령이를 보았다.

 

 “아...네. 그렇게 되었어요.”

 

 역시 소문은 참으로 빠르군, 새삼 놀라는 서령.

 

 “청은다방을 운영하는 도령이라지?”

 

 “네.”

 

 “이젠 돈 걱정은 없이 살겠구나.”

 

 “네...뭐.”

 

 역시 사람들의 구미를 가장 당기는 이야기는 돈 이야기였다. 파혼하면 더욱 더 떠들어대겠지... 아아, 벌써부터 걱정되는 서령이었다.

 

 “그 전까지는 잘 좀 부탁한다.”

 

 “네, 저도 잘 부탁드립니다.”

 

 “참, 저기 교암골 최 대감네 알지? 거기 마님께서도 한 번 다녀갔으면 하시더라. 언제 시간 내서 가 보렴.”

 

 “감사합니다.”

 

 “감사하긴 뭘. 서령이네가 솜씨가 좋아서 그런 걸.”

 

 서령은 꾸벅 정중하게 인사를 하고 방을 나섰다.

 

 

 

 

 “어머, 이게 누구야? 서령이 아니니?”

 

 서령이 종종걸음으로 대문을 나서는데, 뒤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그녀는 발걸음을 멈췄다. 양가은, 이 댁의 고명딸이자, 서령이와는 동갑내기 친구였다. 이상하게 사람을 빈정 상하게 만드는 놀라운 재주가 있어, 웬만하면 말을 섞고 싶지 않은 목록에서 상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친구였다.

 

 ‘오늘만큼은 안 마주치길 바랐는데...’

 

 서령이 작은 한숨을 내쉬며 뒤를 돌아보았다. 그녀는 입가의 근육을 애써 움직여 미소를 그럴 듯하게 만들어냈다.

 

 “오랜만이야, 가은아.”

 

 “그래, 소식은 들어서 알고 있어. 정혼했다며?”

 

 역시, 또 그 얘기였다.

 

 “응.”

 

 “어떻게 꼬셨니?”

 

 “뭐?”

 

 서령의 눈꼬리가 위로 올라갔다.

 

 “궁금하잖아. 너처럼 평범하게 생기고, 돈도 없어 궁상맞게 사는 애가 어쩜 그리 돈 많고 훤칠한 꽃도령을 꼬셨는지. 이참에 나도 한 수 배우려고.”

 

 가은이 팔짱을 끼고는 아니꼬운 표정으로 말했다. 이걸 한 대 쥐어 패줘야 하나 참아야 하나 고민하고 있을 때였다. 또 다른 목소리가 서령이를 불렀다.

 

 “낭자, 기다리고 있었는데, 예서 뭘 그리 꾸물대시오?”

 

 오현이었다. 저벅저벅 걸어온 그는 서령의 어깨에 살며시 자신의 팔을 둘렀다. 헉! 갑자기 왜 이래, 이 사신! 서령이 놀라 움찔거리자, 오현이 한 쪽 눈을 찡긋, 감으면서 웃어보였다.

 

 “그만 기다리게 하고, 이제 갑시다.”

 

 오현의 등장에 가은은 눈이 휘둥그레졌다. 소문으로만 듣던 청은다방 꽃도령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게 되다니!

 

 “저기... 안녕하세요. 저는 서령의 친구 양가은이라고 합니다.”

 

 가은이 수줍게 목례를 하고는 다시 고개를 들었다. 그런데 서령과 오현은 이미 저만치 멀어져 있었다.

 

 “가은아, 미안해. 나 지금 가봐야겠어! 다음에 보자!”

 

 서령이 뒤도 돌아보지 않고 가은이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었다. 가은은 오현의 품에 안겨 돌아가는 서령의 뒷모습을 맥없이 쳐다보았다. 그 유명한 꽃도령은 자신의 얼굴은 전혀 보지 않았다. 마치 자신은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오로지 서령이만 보이는 것처럼. 알 수 없는 패배감이 몰려왔다. 괜히 죄 없는 땅바닥을 발로 차는 가은.

 

 

 

 

 ***

 

 

 

 

 “이제 그만 좀 하세요.”

 

 얼마 뒤, 서령이 자신의 어깨 위에 둘러진 오현의 팔을 쳐내며 말했다.

 

 “그대가 곤란한 상황인 것 같아서 도와주고 싶었던 것뿐이오.”

 

 오현이 멋쩍게 웃어 보였다.

 

 “알아요. 그건... 고마워요.”

 

 서령이 오현을 올려다보며 말했다.

 

 “그치만... 불필요한 신체접촉은 사양합니다.”

 

 헐... 오현의 눈빛에 날이 섰다.

 

 “이거 듣자 듣자하니 너무하는구려. 나는 뭐, 낭자를 만지고 싶어서 만졌는줄 아시오? 꿈 깨시오! 내가 좀 만져줬으면 하는 여인들이 도성에만 얼마인 줄은 알고나 하는 소리요?”

 

 “아, 네, 네. 그러시겠죠. 돈 많고 훤칠하기로 소문난 꽃도령이시니까요. 그런데 이렇게 궁상맞고 평범한 저와 엮이셔서 얼마나 안타까우실까요.”

 

 더 뭔가를 쏘아붙이려던 서령이 말을 멈췄다. 가만... 이건 가은이가 한 말이잖아. 가은이가 나를 업신여기며 한 말인데, 나까지 나를 업신여기듯 말하고 있구나. 바보, 김서령.

 

 “알아주니 다행이구려.”

 

 훗, 오현의 비웃음이 서령의 귀에 꽂혔다. 순간 서령의 이마에서 김이 모락모락 피어올랐다. 서령의 입꼬리가 슬며시 올라갔다. 공격 태세에 돌입했다는 증거였다.

 

 “사실... 사신 도련님 취향은 제가 아닐런지요?”

 

 엥? 이건 뭐 뚱딴지같은 소리야? 오현의 잘생긴 이마에 주름이 잡혔다.

 

 “진하정에서 처음 만났을 때부터 저한테 반하셨잖아요. 그래서 구슬도 나눠주시고, 계약이라는 이름하에 정혼한 사이까지 되었고. 다 처음부터 계획하신 것 아니십니까? 제가 도련님의 취향이라서?”

 

 풉, 내가 졌소이다. 이리도 얼토당토 않는 말을 이리도 당차게 하는 여인이라니, 오현은 웃음을 참을 수가 없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여인의 말을 계속 듣고 있을 수만도 없는 노릇이었다. 어떻게 하면 이 여인의 입을 다물게 할까. 장난기 가득한 오현의 눈이 서령을 보았다.

 

 “뭐, 뭡니까?”

 

 서령이 방어태세를 갖추며 물었다. 오현이 성큼성큼 서령에게 다가왔다. 코끝이 닿을 만큼 가까이 다가온 오현이 씨익, 미소를 지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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