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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리빌더
작가 : 서재현
작품등록일 : 2017.11.6

회귀한 사내의 인생 재설계 도전기.

 
Chap 16. 알라딘 컴퍼니.
작성일 : 17-12-01 10:37     조회 : 381     추천 : 0     분량 : 5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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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ap 16. 알라딘 컴퍼니.

 

 다음 날 오후. 진혁이 회사인근의 카페를 찾았다.

 카심이 비슷한 연배의 중년사내와 함께 일어났다.

 후덕한 인상이었는데 복장은 초췌했다.

 와이셔츠 소매 끝단은 헤져 있었고 양복은 싸구려 중국산이었다.

 “알라딘 컴퍼니의 핫산입니다.”

 “서진혁입니다.”

 서로 명함을 교환하고 자리에 앉았다.

 주문한 커피가 나오는 동안에 카심이 소개를 했다.

 “같은 동네에서 자란 친구요. 대학 졸업하고 시작했으니 오퍼상만 경력이 꽤 됩니다. 최근에 고민이 많아 보여 데리고 나왔어요.”

 “잘하셨습니다. 사정을 들으셨을 텐데 맡으실 의향이 있으신지요?”

 핫산이 입을 열려고 할 때 주문한 커피가 나왔다.

 목이 마른 듯 커피를 시원하게 마시는 진혁을 보며 갈등하던 핫산이 몸을 바로 하고 말했다.

 “오더 대행 업체를 찾는 다는 말은 들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저희 쪽에 사정이 있어서요. 수수료는 1% 정도면 적당할 것 같은데 괜찮겠습니까?”

 “차라리 회사를 인수하시면 어떻겠습니까?”

 “회사를 파시겠다는 겁니까?”

 “그렇습니다.”

 카심도 놀란 눈치였다.

 사전에 이야기가 되지 않은 모양이었다.

 “그렇게 하시려는 이유를 물어도 되겠습니까?”

 “솔직히 마지막에 몰렸습니다. 더 이상 유지하는 게 힘듭니다. 임대료도 못 내고 있는 실정입니다.”

 “수수료가 들어오기 시작하면 나아질 겁니다.”

 “집에 돈을 못 가져다 준지 꽤 됐습니다. 빵 배급마저 없었다면 가족 모두 굶어죽었을 겁니다.”

 눈가가 벌게진 핫산의 손을 카심이 테이블 아래로 살며시 쥐었다.

 그도 사정이 그렇게 어려운지 몰랐던 모양이었다.

 

 감정을 추스른 핫산이 사정했다.

 “능력도 있으시고 카심도 많이 챙겨주신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부모님을 위해서 좋은 약도 사다주시고요.”

 “그건 다른 문제입니다. 지금만 이겨내시면 다시 일어서실 수 있을 겁니다.”

 “그럴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그 분들은 제 고객이 아닙니다. 상황이 바뀌면 언제든 떠날 사람입니다. 그런 허상에 내 가족의 삶을 더 이상 맡기지 않을 겁니다. 도와주십시오.”

 오히려 핫산이 부탁하고 있었다.

 잠시 생각하던 진혁은 카심의 안타까운 표정을 보고 마음을 정했다.

 “얼마 정도 생각하고 계십니까?”

 “5,000. 아니 4,000달러에 명의는 물론 사무실 집기까지 넘겨드리겠습니다. 직원 한 명만 뽑으시면 바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밀린 임대료와 세금은 해결해 주셔야 합니다.”

 “그건 어느 정도 입니까?”

 “임대료가 반 년치 밀려서 1,000달러이고 세금도 다 합치면 그 정도 될 겁니다. 혹시 넘으면 받기로 한 돈에서 제하고 주십시오.”

 인수대금이 총 6,000달러에 몇 개월 운영비를 생각해도 10,000달러면 충분할 것 같았다.

 그렇게 부담되는 금액은 아니었다.

 문제는 금액이 아니었다.

 지금 회사를 인수하는 게 맞는지에 대한 판단이 서지 않았다.

 “생각할 시간을 주십시오.”

 “그럼요. 신중하게 생각하셔야지요.”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최대한 빨리 연락을 드리겠습니다.”

 두 사람과 헤어진 진혁은 그날은 시장에 들리지 않고 바로 숙소로 돌아왔다.

 안정적이긴 하지만 직장인은 한계가 분명했다.

 희수를 위한 돈을 벌려면 언젠가는 사업을 해야 한다고는 생각했지만 그 시기가 이렇게 빨리 올 줄은 몰랐다.

 그렇다고 버리기에도 아까운 조건이었다.

 진혁의 고민은 그날 밤새 이어졌다.

 

 다음날 저녁 카심과 핫산을 다시 만났다.

 진혁이 먼저 말을 꺼냈다.

 “말씀대로 회사를 넘겨받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감격한 핫산이 일어나 인사를 하려는 것을 얼른 막았다.

 “아직 이야기가 다 끝나지 않았습니다. 조건이 있습니다.”

 “말씀하십시오. 가격이 부담스러우시면……”

 “그건 아닙니다. 아시다시피 전 회사에 적을 두고 있고 아직은 떠날 때가 아닙니다. 그런 제가 회사를 인수하고 그곳에서 오더를 처리한다면 나중에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이해합니다.”

 “그래서 사장은 핫산 씨가 계속 맡으셨으면 합니다.”

 “그건 상관없습니다. 언제든 원하실 때 넘겨드리겠습니다. 계약서를 작성하고 공증까지 해드리겠습니다.”

 핫산은 다급한 사정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진솔한 것은 좋은데 비즈니스에서는 적합하지 않았다.

 아마 이런 이유로 성공하지 못한 것 같았다.

 “회사를 넘기시고 나면 뭘 하실 겁니까?”

 “잠시 쉬면서 다른 일자리를 알아볼 생각입니다. 안되면 시장에서 막일이라도 해야죠. 더 이상 아이들 눈에 무능한 아빠로 비쳐지게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럼 당분간 회사를 맡아서 운영해 주십시오. 다른 사람을 뽑느니 익숙한 분이 해주는 게 났습니다.”

 “그 정도는 당연히 도와드려야지요. 걱정 마십시오.”

 “도와달라는 게 아닙니다.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제가 회사를 맡을 때까지 계속 관리 해 달라는 말씀입니다. 당연히 그에 맞게 급여도 책정해 드리겠습니다.”

 핫산 입장에서는 너무도 반가운 소리였다.

 회사를 팔아도 그 다음 먹고 살 일이 걱정이긴 했다.

 능력 있는 젊은이들도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절반이 놀고 있을 정도로 취업시장이 꽁꽁 얼어붙어 있었다.

 당장 고맙다며 받아들이고 싶지만 그럴 수는 없었다.

 카심에게 상의도 않고 회사를 맡아달라는 염치없는 부탁을 했었다.

 더 이상 신세를 지는 건 경우가 아니었다.

 “저보다 더 능력 있고 젊은 친구를 소개시켜 드리겠습니다.”

 “난 핫산씨가 필요합니다. 안된다면 회사도 인수하지 않겠습니다.”

 “제가 왜 꼭 필요하신 겁니까?”

 “카심의 친구면 제 친구입니다. 그 외에 다른 이유가 필요합니까.”

 진혁의 진심이 담긴 말에 핫산의 눈가가 다시 붉어졌다.

 그건 카심도 마찬가지였다.

 두 사람의 손이 테이블 아래에서 다시 쥐어졌다.

 

 그날 퇴근 후 시장을 돌고 노점으로 가자 카심이 말도 안했는데 옥수수 하나를 내밀었다.

 “웬일이데요. 돈부터 내라던 양반이.”

 “팔다 남은 거요. 며칠 전거라 오늘 넘기면 버려야 할 것 같아서.”

 “엑. 줄 거면 좋은 것을 주셔야지요.”

 “그건 돈 내고 사먹어야 합니다.”

 돈에 관한한 한결 같은 사람이었다.

 아무리 남은 거라지만 집에 가져가면 아이들이 좋아할 텐데도 주는 것이 크게 인심을 쓰는 것이었다.

 그걸 알기에 고맙게 먹었다.

 

 진혁은 퇴근 전에 월차를 냈다.

 핫산과 계약을 하고 공증까지 마치려면 어쩔 수 없었다. 한국에서는 한 시간이면 가능할 일이 이집트에서 하루가 걸렸다.

 그것도 핫산이 아는 사람들을 통해서 그 정도였다.

 에이전시를 만나기로 했다니 손민한이 두 말없이 허락해 줬다.

 돈을 마련하느라 눈물을 머금고 만기가 얼마 남지 않은 적금을 깨야 했다.

 옥수수를 다 먹고 진혁이 물었다.

 “김과장님하고 최대리님은 어떻게 한다던가요?”

 “마땅한 업체가 없나 봅디다. 나한테 계속 매달리는데 미스터 서가 회사를 인수했으니 다른 데 알아보라고 해야지요.”

 “그러시면 안 되죠. 다른 데 간다고 해도 데려와야 할 판에.”

 “그러다 미스터 회사라는 게 알기라도 한다면 곤란해지지 않겠소?”

 “엄연히 사장은 핫산 씨입니다. 그리고 일부러 영업한 것도 아니고 본인들이 도와달라고 해서 도와주는 것뿐인데요.”

 “……”

 “앞으로 고정적으로 들어갈 돈도 많습니다. 거기에 투자금까지 회수하려면. 휴. 카심씨 때문에 걱정이 한 가득입니다.”

 “그 점은 고맙고 미안합니다.”

 카심의 정중한 사과에 진혁이 오히려 당황했다.

 농담으로 한 말이었다.

 “어휴. 카심씨 앞에서는 농담도 못하겠습니다.”

 “한국말 어려워요. 반대가 긍정이고 긍정이 반대고.”

 고개를 절래절래 흔드는 카심의 모습에 진혁이 웃음을 지었다. 외국인인 그가 농담까지 이해하긴 무리였다.

 하지만 뜻은 파악했다.

 “알겠소. 적당한 때를 봐서 핫산을 소개시켜 주겠소.”

 “핫산 씨에게 따로 부탁은 드리겠지만 제 이름이 나와서는 안됩니다.”

 “그 정도의 눈치는 있으니 걱정 마시오.”

 얼마간 이야기를 나누다가 시계를 보고 허겁지겁 지하철 역으로 달렸다.

 ‘오늘도 막차 인생이네.’

 속마음과는 달리 진혁의 입가에는 미소가 걸려있었다.

 원했던 일은 아닌데 어떻든 과거로 돌아와서 처음으로 갖는 회사였다.

 어떻게든 잘 운영해 다시는 자신의 손으로 사무실을 정리하는 일은 하고 싶지 않았다.

 희수를 만날 날이 가까워진 것에 비해 이 정도의 고생은 아무것도 아니었다.

 

 알라딘 컴퍼니는 아타바역 근처의 낡은 빌딩 3층의 구석에 위치해 있었다. 엘리베이터도 없어 걸어 올라가야 했다.

 크기도 작아 책상 하나에 4인용 소파만 있는데도 꽉 찬 느낌이었다.

 처음 방문했을 때 핫산이 부끄러워했지만 진혁은 오히려 좋았다.

 회사에서 적당히 떨어져 있고 시장에 가까우니 다니기 편했다. 작고 찾아오기 힘들어 눈에 띌 위험도 그 만큼 적어졌다.

 예전에는 사업을 시작할 때 남의 눈을 의식해 빛까지 얻어서 무조건 크고 화려하게 사무실을 꾸몄지만 지금은 아니었다.

 남은 남이었다. 자신이 만족하면 그만이다.

 그 돈을 아껴 희수를 만나는 날을 앞당기는게 우선이었다.

 핫산과 함께 소파에 앉아 에어컨 바람과 시원한 음료수로 더워진 몸을 식혔다.

 오늘도 회사업무를 처리하느라 뙤약볕 아래에서 정신없이 이리저리 뛰어 다녔다.

 

 잠시 후 문이 열리며 카심이 들어왔다.

 퇴근하고 바로 오는 길이었다.

 가져간 선물을 건네려던 카심이 멈칫했다.

 누구에게 줘야할지 판단이 서지 않아서였다.

 핫산이 그걸 짐작하고 웃었다.

 “이제 부터는 미스터 서가 사장이야.”

 “내가 그렇게 당부드렸는데도 그러시면 안됩니다. 사장님은 핫산씨입니다.”

 “우리끼리 있는데……”

 “사람의 습관은 무섭습니다. 아무리 우리끼리 있어도 조심할 건 해야 합니다. 저는 업자로 찾아온 겁니다. 알겠습니까?”

 “알았습니다.”

 카심이 핫산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앉아 말했다.

 “김과장이란 분하고는 내일 오후에 약속을 잡았습니다.”

 “급하긴 급한 가 봅니다. 서두르는 것을 보니.”

 “최대리라는 사람도 계속 재촉하고 있어요.”

 “그 양반은 며칠 애를 태운 다음에 만나게 해주세요. 그리고 이것 받으십시오.”

 진혁이 백달러짜리 지폐 두 장을 꺼내 핫산에게 주었다.

 “무슨 돈입니까?”

 “양복하고 와이셔츠를 새로 사 입으세요. 중국산 저가 말고 제대로 된 것으로요. 돈이 남으면 구두도 바꾸시고요. 사람은 첫 인상이 중요합니다. 과해도 문제지만 그렇다고 허술해 보여서도 안됩니다.”

 “지난번에 주신 돈도 있습니다.”

 “그건 회사 운영비입니다. 그걸 함부로 빼 쓰시면 안됩니다. 쓰시면 철저하게 사용처를 장부에 기입하고 쓰셔야 합니다.”

 진혁은 강하게 이야기 했다.

 아무리 작은 돈이라도 용도에 맞게 쓰고 관리해야 한다.

 주머니 돈이 쌈지 돈이라고 여기면 나중에 더 큰 돈도 함부로 쓰게 된다.

 처음부터 명확히 해야 나중에 서로 얼굴 붉힐 일이 없었다.

 “김동식 과장님을 만나면 무엇을 요구하라고 했죠?”

 “계약은 담당자와 직접 하겠다는 조건을 달라고 했습니다.”

 “맞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문제가 생기면 바이어는 계약당사자인 우리에게 클레임을 걸 수밖에 없습니다. 알라딘 컴퍼니와 카이로 지사가 맺은 계약은 그들에게는 별개입니다. 그 때문에 우리도 당연히 요구해야 하는 사항입니다.”

 “알겠습니다만 그러다가 우리와 거래를 안하겠다고 하면 어쩝니까?”

 “그럼 하지 마십시오. 겨우 1%수수료 받자고 모든 책임을 떠안을 수는 없습니다.”

 진혁의 태도는 냉정했다.

 김동식이 다른 선택지가 없을 것이라는 점도 있었지만 겨우 자료상 노릇만 하려고 했다면 회사를 인수하지도 않았다.

 그런 진혁을 바라보는 카심의 시선은 복잡했다.

 평소의 진혁은 정이 많고 예의 발랐다.

 헌데 업무에 대해서는 냉기가 풀풀 날렸다.

 어느 것이 진짜 모습인지 혼란스러웠다.

 얼마간 이런저런 업무관련 지시를 하고 마쳤다.

 친구 앞에서 혼난 게 쑥스러웠는지 핫산이 어색한 표정으로 선물봉투를 풀어봤다.

 ‘옴 알리’였다.

 진혁은 기겁을 했지만 핫산과 카심은 맛있게 먹었다.

 그냥 있기 뭐해서 하나 먹었다가 바로 인상을 찌푸렸다.

 그냥 설탕 한 숟가락을 입에 밀어 넣은 느낌이었다.

 얼른 남은 음료수를 입을 헹궜다.

 “으. 진짜 적응 안 되네요.”

 “맛만 있습니다.”

 “개업선물로 먹을 걸 가져오는 게 어디 있습니까?”

 “왜 돈을 쓸데없는 데 써요. 보고 버리는 선물보다 이렇게 함께 먹는 게 좋은 겁니다.”

 “됐어요. 좋아하시는 분들끼리 많이들 드세요.”

 이집트인의 설탕 의존증(雪糖依存症)은 심각했다.

 그래서 당뇨병에 걸려 고생하면서도 이미 중독되어 제어를 못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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