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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공포물
괴물을 삼킨 소녀
작가 : 문라이트
작품등록일 : 2017.11.30

제 몸에는 괴물이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저를 기피하죠.
그렇지만 사람들에게는 다 괴물이 살고 있습니다. 질투와 욕망, 살의와 같은 「악의」라는 괴물이 말이죠.
저는 그런 괴물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무섭습니다. 그들은 순식간에 다른 누군가를 잡아먹고 사니까요.

은발의 인형처럼 창백한 피부, 평범한 사람에게서 나오지 않는 자안(紫眼)의 소녀.
백색증(알비노)이자 무당의 손녀인 동시에 몸에 「그것」을 지니고 있는 소녀가 들려주는 조금은 미스터리하고 오싹한 이야기.

 
ep 1. 한 남자의 이야기
작성일 : 17-12-01 04:23     조회 : 621     추천 : 1     분량 : 5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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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퍽!

 

 둔탁한 소리와 함께 속절없이 쓰러진 남자를 보며 입가에 경련이 일어날 정도로 미소를 지었다.

 

 쓰러진 것은 대기업에 다니는 회사원이었다. 그것도 비싼 양복에 비싼 시계를 착용한 남자.

 

 머리에서 피가 흘러내리며 아무런 미동이 없는 걸보니 죽었거나 의식을 잃어버린 것 같았다. 하기야 그럴 목적으로 머리를 때렸으니 의식이 있는 게 이상하지. 들고 있던 쇠파이프를 아무 곳에다 던진 후, 익숙하게 남자의 품을 뒤적거렸다.

 

 품에서 나온 것은 오랫동안 사용한 것 같은 낡은 지갑이었다. 생긴 것과 따로 노는 지갑이었으나 안에는 여러 장의 수표와 더불어 현금이 제법 들어 있었다.

 

 오, 오늘은 확실히 수학이 좋네.

 

 재빨리 돈을 주머니에 넣고 빈 지갑은 남자의 머리 위로 던졌다.

 

 “고마워, 덕분에 요번에도 굶지 않겠어.”

 

 그냥 운이 없다고 생각하라고.

 

 여전히 남자는 미동조차하지 않았다. 그래, 차라리 죽는 게 이득이다. 쓸데없는 얘기를 떠들어 대지 않을 테니. 몇 번이나 남자의 몸을 발로 툭툭 차 움직이지 않는 걸 확인한 후에야 그곳을 유유히 빠져나갔다.

 

 *

 

 [G 지역에 일어나는 연속 퍽치기 사건의 여섯 번째 피해자가 나타났습니다. 요번 피해자는 대기업에 다니는 남성 임모 씨로 집으로 가는 길에 습격, 머리를 심하게 다쳐 현재 의식을 잃은 채 중환자실에 입원해있는 상태입니다. 돈 많은 상대를 노려서 습격하는 용의자는 주변에 CCTV가 없는 곳을 파악하며 범행을 저지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경찰은 요번 사건의 목격자가 없는지―]

 

 “목격자가 있을 리가 있나, CCTV도 없고 목격자도 없는 시간 때에 노렸으니 없지.”

 

 다른 이들이 다 아는 얘기를 가지고 떠들어대는 것이 웃겨 나도 모르게 배를 잡고 깔깔 거리며 웃었다.

 

 “그러니까 위험하게 혼자 다니지 말라고.”

 

 나한테 노려지기 싫으면 말이야.

 

 돈 많으신 양반이 왜 혼자 걷다가 이런 사단을 만드는 건지. 물론 나야 돈을 챙길 수 있어서 좋기는 하지만.

 

 뉴스의 내용은 여전히 나에 대한 얘기로 떠들어댔다. 그러나 알고 있던 얘기를 반복해서 말하는 탓에 금방 흥미가 가셔 TV를 껐다. TV가 꺼지자 보이는 것은 내 얼굴뿐이었다.

 

 아이쿠, 조심해야지.

 

 화들짝 놀라는 척 낄낄거리며 냉장고에서 물을 꺼냈다.

 

 *

 

 “안녕하세요?”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며 식료품이 담긴 봉지를 챙겨 슈퍼에서 나왔다.

 

 나오자마자 평상에 앉아있던 동네 아줌마들이 나에 대해 떠드는 소리가 귓가를 파고들었다.

 

 전혀 일을 안 하는 사람이라는 둥, 집에서 놀고먹는 한심한 사람이라는 둥 같은 류의 뒷담화였다. 마음 같아서는 입 다물라고 소리치며 쇠파이프로 아줌마들의 머리를 전부 날리고 싶었으나 감옥 가기는 싫으니 필사적으로 참았다.

 

 그들의 말이 틀린 것이 없기도 했다.

 

 나는 직업을 가지고 있지는 않으니까.

 

 남들에게는 평범한 백수 혹은 취업준비생이라고 속이고 있지만, 진짜 정체는 요즘 사람들 사이에서 떠들어대는 연속 퍽치기 사건의 범인이었다.

 

 퍽치기를 하는 이유? 그냥? 돈도 금방 구해지고 스트레스도 풀 수 있으니까.

 

 양심 같은 건 버린 지 오래이다. 그런 게 있었으면 이런 짓을 벌이지 않겠지.

 

 내가 처음 퍽치기를 시작한 것은 단순한 우연으로 벌어졌다.

 

 그날은 솔직히 재수가 없기도 했다.

 

 실수를 했다는 이유로 그날 일한 값을 주지 않겠다는 사장의 말에 흥분해 싸우는 바람에 알바를 잘렸다.

 

 지가 돈 주기 싫은 걸 실수 핑계를 되는 거야? 진짜 머리통을 깨버리고 싶네!!

 

 온갖 욕지거리를 내뱉으며 길을 가는데 한 여성이 가로등 밑에 주저앉아 구토를 하고 있었다.

 

 “더러워.”

 

 리얼하게 들리는 소리에 얼굴을 잔뜩 찌푸리며 무시하고 가려는데 여자의 옷차림이 문제였다.

 

 가뜩이나 주변에서 연쇄 성폭행 사건이 끊이질 않는데 저렇게 내버려뒀다가 험한 꼴 당할 것 같았다. 그래서 정신이라도 차리기 위해 가까이 다가갔고,

 

 곧 오지랖을 부린 것을 후회했다.

 

 인기척을 느낀 여자가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나를 빤히 쳐다보았다. 마치 벌레를 보는 표정이라 나도 모르게 인상을 찡그렸다.

 

 “뭐야, 넌?!”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난 여자는 나에게 다짜고짜 욕을 지껄여댔다. 뭐야, 이 미친년은? 내가 자기를 어떻게 하려 했다고 생각하나? 나도 화가나 쏟아 붙였으나 미친년을 이길 재간이 없었다. 술 취했으면 곱게 집에 갈 것이지 왜 다짜고짜 욕을 하고 지랄이야?

 

 “술 취했으면 곱게 집에나 가, 여기서 어슬렁거리지 말고.”

 “씨발, 네가 뭔 상관인데?”

 

 욕지거리를 내뱉으며 짜증내는 여자에게 점점 화가 나 몸싸움까지 벌였다. 내가 생각해도 술 취한 여자랑 실랑이 하는 게 한심했으나 나는 나대로 화가 난 상태라 그런 걸 생각할 재간은 없었다.

 

 계속된 실랑이 끝에 화가 폭발해 나도 모르게 그 여자를 밀쳤다.

 

 “그만 하라고!”

 “꺄아아아아!!!”

 

 퍽!

 

 “어라?”

 

 순식간에 일어난 일에 뭐가 뭔지 파악할 수가 없었다.

 

 둔탁한 소리가 나며 여자의 몸이 바닥에 쓰러져 바르르 떨었다. 쓰러질 때 머리를 부딪쳤는지 뒤편에 있던 가로등에 피가 묻어 있었다. 그와 동시에 여자의 머리에서 피가 나와 새빨간 피웅덩이를 만들어냈다.

 

 어라? 내가 무슨 짓을 한 거지?

 

 순간 꿈을 꾼 건가 싶을 정도로 현실감이 없었다.

 

 밀친 거뿐인데?

 

 그냥 살짝 민 것뿐인데 어떻게 가로등에 머리를 받고 저렇게 많은 양의 피가 흐를 수 있지? 어떻게?

 

 몇 번이고 몸을 흔들어봤지만 여자는 전혀 움직일 생각을 하지 않았다. 창백해지며 차가워지는 몸에 흠칫 몸을 떨다 여자 옆에 떨어진 핸드백에 시선이 갔다.

 

 그때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제정신이 아닌 상태에서도 핸드백에 눈에 들어왔다. 얼핏 봐도 비싸 보이는 핸드백. 침을 꿀꺽 삼키며 멍하니 바라보다 이내 여자의 핸드백을 들고 그대로 그 자리를 벗어났다.

 

 집으로 들어왔음에도 심장은 평소보다 빠르게 뛰어 스스로 주체하지 못했다. 요동치는 심장과 현실감 없었던 현실에 덜덜 떨리는 손을 보던 차에 들고 있던 핸드백을 보고 기겁하며 바닥에 내팽개쳤다.

 

 미친놈, 사람을 그렇게 만들고 핸드백을 들고 오냐?!

 

 내 스스로의 행동에 경악하며 이불속에 들어가 몇 번이고 벌벌 떨었다.

 

 아, 나는 이렇게 감옥에 가는 건가, 라고 생각하며 경찰이 저를 끌고가는 꿈을 꿨고 그 탓에 몇 번이고 잠에서 깨어났다.

 

 그러나 금방 경찰이 올 거란 예상과 달리 다음 날, 다다음 날에도 경찰은 나를 찾아오지 않았다.

 

 두려움에 밖으로 나가지 않은 채 몇 번이고 방 안에 틀어박혀 있었으나 경찰은 나를 찾아오지 않았다.

 

 나중에 알고 보니 주변에 CCTV가 없고 목격자도 없어서 사고사로 처리되었다고 한다. 여자가 죽었다는 사실보다 자신이 들키지 않는 기쁨에 취해 방으로 들어오다 들고 온 핸드백을 뒤적거렸다. 역시나, 핸드백 안에는 꽤 많은 양의 현금이 든 돈 봉투가 들어 있었다.

 

 하, 본능적으로 돈이 있다는 걸 알았나보네.

 

 어이가 없어 실소를 내뱉었다. 한참을 멍하니 있다 정신을 차린 후 돈 봉투를 제외한 모든 것을 불태워 없애버렸다.

 

 *

 

 “그년 아니면 내가 이러고 살지 않았을 거야.”

 

 뭐, 지금이야 일하지 않아도 돈을 많이 챙길 수 있어서 좋지만. 일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이득을 취할 수 있어서, 굳이 힘들게 일하지 않아도 되기에 사람들을 습격하며 돈을 챙겼다.

 

 한 번 저질러놓으면 두 번을 쉽다는 말이 이럴 때 나오는 건가.

 

 알바 했을 때보다 많은 돈을 얻을 수 있어 먹을 것 걱정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다.

 

 언제까지 들키지 않고 넘어갈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최대한 버텨봐야지.

 

 “슬슬 출발해볼까?”

 

 사람들이 모두 잠든 야심한 시각이 돼서야 밖으로 나왔다.

 

 이 동네는 이상하게 CCTV가 없다. 그렇기에 보안이 정말 취약해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은 범죄가 판을 치고 있다. 물론 나야 들킬 가능성이 없어서 좋지만.

 

 “오늘은 어떤 사냥감을 노릴까.”

 

 요번에도 사람들이 잘 다니지 않는 길을 어슬렁거리며 먹잇감을 노렸다.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먹잇감을 찾는데, 내 앞으로 한 소녀가 지나가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

 

 은발?

 

 처음에는 늙은인가 싶었으나 교복을 입은 것을 보면 그것은 아니었다. 은발에 핏기조차 없는 새하얀 얼굴은 분명 10대 소녀였다. 요즘 아이들은 머리색을 특이하게 하고 다니는 건가? 의아한 생각이 들었으나 바로 생각을 접었다.

 

 요즘 아이들이 어떻게 하고 다니는지 상관없다. 돈이 있냐 없냐가 중요하지.

 

 가방도 그렇고 손목에 찬 팔찌도 그렇고 돈이 꽤 많아 보였다. 부잣집 자식이 혼자 다니지는 않겠지만 잘 되었구나 싶어서 그림자처럼 그늘 속에 묻혀 소녀의 뒤를 천천히 지나갔다. 쇠파이프를 뒤에 숨긴 채 천천히 소녀의 뒤를 쫓아가니 뭔가 짜릿한 전율 같은 게 느껴졌다.

 

 이제 곧 저 소녀도 내 밑에 쓰러져 짓밟힌 벌레처럼 버둥거릴 것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기분이 짜릿하고 설렜다.

 

 아아, 제발 현금이 많기를.

 

 저 정도 비싼 물건을 가지고 있으면 돈이 많을 거야.

 

 인기척도 없는 골목길에 접어들자 소녀와의 거리가 가까워졌다.

 

 그래, 여기라면 안성맞춤이야.

 

 CCTV도, 누군가의 흔적도 보이지 않는 골목. 이곳이라면 아무에게도 들키지 않을 테니까. 천천히 소녀에게 다가가 들고 있던 쇠파이프를 있는 힘껏 휘둘렸다.

 

 퍽!

 

 둔탁한 소리와 함께 쓰러지는 소녀― 가 아니었다.

 

 “……어?”

 

 순간 머리를 강타하는 고통을 느끼며 바닥에 쓰러졌다.

 

 “쿨럭.”

 

 기침과 동시에 입에서 피가 토해졌다. 머리가 뜨거워지며 무언가가 흘러내려 시야를 가렸다. 그것이 내 피라는 걸 알기까지는 오랜 시간 걸리지 않았다.

 

 “뭐…… 뭐야……?”

 

 어째서?

 

 내 뒤에는 아무도 없었어.

 

 누가 알았으면 공격하지도 않았을 거야. 그런데 왜 내가 공격당했지? 도대체 누가 나를 공격한 건데?!

 

 고통을 간신히 억누르며 힘겹게 상반신을 일으키자 보이는 것은 소녀의 그림자에서 뱀과 같이 꿈틀거리는 무언가였다.

 

 뭐, 뭐야 저건?

 

 “……저를 죽이려고 했나요?”

 

 냉랭한 목소리가 들리며 나를 보는 시선이 느껴졌다.

 

 새하얀 얼굴과 대조적인 보라색의 눈동자, 도저히 사람의 것이라고 볼 수 없는 이질적인 눈동자에 온몸이 얼어붙을 것만 같았다.

 

 “쇠파이프를 보니 요즘 이 근처에서 일어나는 연쇄 퍽치기 사건의 범인이군요?”

 

 소녀의 말에 제대로 대답할 수가 없었다. 무언가 또 다시 내 머리를 강타해 고개가 절로 고꾸라진 탓이다.

 

 젠장, 아프다! 죽을 것 같이 아프다고!!

 

 “쿨럭!”

 

 대답을 하지 못할 정도로 차디찬 고통이 밀려왔다. 소녀가 다가오면 다가올수록 무언가가 머리를 자꾸 강타했다.

 

 “커, 커억.”

 

 그만, 그만하라고!!

 

 소리치고 싶으나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다. 움직일 수도 없는 몸으로 온갖 고통을 느껴야 했다. 몸은 움직일 수 없는데 이상하게 정신이 말짱해 머리에서 느껴지는 고통을 고스란히 느껴 금방이라도 돌아버릴 지경이었다.

 

 제발 그만…… 제발 그만!!

 

 죽는다는 공포심에 바들바들 떨며 겨우 고개를 돌렸다.

 

 “어?”

 

 저, 저 여자는 설마?!

 

 순간 내 눈을 의심해야 했다.

 

 뒤에는 내가 처음으로 죽인 여자가 퀭한 눈을 한 채 서 있었다. 멍하니 나를 보던 여자는 한손에 들고 있는 쇠파이프를 높게 들고는 그대로 내 머리를 향해―.

 

 “안 돼!!!!”

 

 퍽!!

 

 

 

 

 무언가 바스러지는 소리가 들리며 더 이상 남자의 움직임이 느껴지지 않았다. 머리에서 피를 흘리며 미동조차하지 않는 남자를 서늘한 눈으로 내려 보던 소녀는 이내 고개를 돌려 천천히 앞으로 걸어갔다.

 

 소녀의 그림자 안에서 꿈틀거리던 그것은 이내 남자에게 다가가더니―.

 

 콰직!!

 

 -Fin-

 
작가의 말
 

 옴니버스 형식이라 한편이나 여러편에 끝나는 이야기로 진행될 겁니다. 처음 도전해보는 장르지만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려요^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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