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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사냥꾼 (모습을 보이다.)
작가 : 노랑병아리
작품등록일 : 2017.11.21

언젠가부터 사람들 사이에 소문이 돌았다.
힘없고 가진 것 없는 이들을 도와준다는 현대판 홍길동이 존재한다고.
누구는 뱀파이어, 그 누구는 인간의 피를 탐하는 자라 비밀스레 불리 우는 이__

인간이 인간을 헤하는 세상.
인간보다 더 인간 같은 또 다른 이들이 법으로 해결할 수 없었던 수많은 사건들과 힘 있고 빽 있는 권력을 가진 사람들의 매서운 갑질에 당하기만 하는 가난하고 힘없는 자들의 억울함을 풀어주는 이미 죽어버린 심장을 가진 이들이 겪는 단 하나의 사랑과 우정, 그리고 종족이 다른 이들에 서로의 대한 믿음에 관한 이야기다.

 
중독 (1)
작성일 : 17-11-30 17:54     조회 : 254     추천 : 0     분량 : 4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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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17 19 21

 병원 입구 앞에 하랑이 앉아있다.

 해주의 모습을 보고 반갑게 다가오더니 그녀의 곁에

 바싹 붙어 선다.

 어느새 설찬이 모자를 눌러쓰고 그녀의 뒤에서 모습을

 보이더니 해주의 손을 살며시 잡는다.

 

 “차가워.”

 “당신도 마찬가지야.”

 “나 때문인가?”

 “어, 당신 때문이야.”

 

 설찬이 뜻밖의 말에 놀랐는지 걸음을 멈추고 해주를

 쳐다본다.

 

 “날 내버려 두지 않잖아.. 자꾸만 보채는데 내 몸이 당신

  몸을 따라갈 수밖에 없잖아.”

 

 해주가 슬쩍 흘겨보며 코끝을 찡그린다.

 설찬이 멋쩍어하며 피식 웃는다.

 

 “중독이란 무서운 거야. 그게 사랑이든 아니든.

  나한테 너무 중독 되 지마.”

 “그 말, 뜻은?”

 “아니, 다른 뜻 없어. 그냥 당신이 너무..”

 

 해주가 주위를 살피다 설찬에게 귓속말을 한다.

 

 “밝히잖아.”

 

 해주가 이내 능청스럽게 웃으며 길을 걷는다.

 

 “난 당신한테 중독 된 거야. 당신을 사랑하니까 당신을

  갖고 싶어, 곁에 두고 싶고 당신 속에 나를 더 간절하게

  원하게 되는 것뿐이라고. 항상 함께하고 싶어. 온통 내

  머릿속은 당신 생각뿐이야. 하루하루 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도 모르겠어. 당신을 만나고 나서부터는

  내 모든 것이 당신과 함께 해. 그래, 중독이다. 인정.

  난 지금 지독한 중독에 빠졌어. 하지만 당신도 책임은

  있는 거야. 너무 매력적으로 다가와서 나를 이렇게

  만든 거니까.“

 

 설찬이 해주 옆에 서서 걸음을 맞추며 하나하나 따져

 말한다.

 

 “당신이 이렇게 말을 잘 할 줄은 몰랐네? 말이 무지

  많아졌어.”

 “이것도 당신 때문이야.”

 “치, 다 내 탓이래.. 당신도 책임 있어. 날 이렇게 만든 게

  누군데? 당신이란 남자한테 푹 빠지게 한 게 누군데?

  밤새 사랑은 나만 했나? 당신이 더 원했어. 당신이 더 나를

  뜨겁게 만들었다고.”

 

 길가를 거닐며 할 말은 아니지만 맞는 말이다.

 설찬도 지금의 말에는 답이 없다.

 그저 해주의 잡은 손을 만지작거리며 걷기만 할뿐이다.

 

 “내가 꽤 매력적이라 그래.”

 

 설찬의 한마디가 해주를 소리 내어 웃게 한다.

 기분 좋은 웃음소리다.

 사람들이 쳐다봐도 아무렇지 않은 듯 연신 웃음을 터뜨리다

 고개를 끄덕인다.

 

 “그래, 인정. 맞는 말이야.”

 

 구름사이로 뜨거운 해가 숨어버리고 가느다란 빗줄기가

 내린다.

 머리를 가리며 무작정 뛰기만 하는 사람들 사이로 해주는

 천천히 비를 맞으며 설찬과 하랑과 걷는다.

 

 “비 맞는 것도 좋아. 당신과 함께라면 뭐든 다 좋아.”

 “지금 그 말이 나를 짜릿하게 해.”

 

 설찬이 해주에게 귓속말을 하며 피식 웃어 보인다.

 뭐가 그리 좋은지 해주가 연신 웃음을 터뜨린다.

 

 준영과 마주 앉은 해주 그리고 설찬이다.

 국밥집은 여전히 붐비고 바쁜 시간 때를 지나니 그나마

 한가해졌다.

 박씨가 후다닥 청소를 하고 가볍게 설찬과 눈인사를

 나누더니 빠르게 문을 나선다.

 

 “꼭 그렇게 티를 내고 다녀야 돼?”

 “무슨 소리?”

 

 준영이 고개 짓을 하며 설찬을 쳐다본다.

 설찬이 해주 곁에 바싹 붙어 앉아 그녀의 손을 매만지며

 만지작거린다.

 잠시 멋쩍어하던 설찬을 쳐다보다 해주가 어깨를

 으쓱이며 미소를 짓는다.

 

 “내가 너무 좋다네. 나를 너무 사랑한다네.

  그래서 떨어지기 싫다네.”

 

 해주가 장난스레 웃으며 말을 꺼낸다.

 

 “적당히 좀 해라. 누군 사랑 안 해봤나.”

 

 준영이 못마땅한 듯 입을 쭉 내밀며 물을 마신다.

 

 “어, 너 안 해봤잖아. 내가 첫사랑이지?”

 

 해주가 다시 짓궂게 장난을 친다.

 

 “어쩜 넌 갈수록 뻔뻔해지냐.. 그 말이 그렇게 쉽게

  나와? 나는 ..나는..”

 

 준영이 가슴을 쥐어짜듯 흉내를 내며 얼굴을 찌푸린다.

 

 “이렇게, 여전히 아픈데...”

 “웃겨. 그만해. 얼굴에 다 써있어. 거짓말은 아무나

  하는 줄 알아? 너는 얼굴에 다 티가 나서 날 속일 수

  없단 말이지.”

 

 해주가 슬쩍 준영을 흘겨본다.

 

 “너는 아니더라도 네 옆은 쫌 놀랐을 걸. 이렇게라도 해야

  내가 속이 풀린다.”

 

 준영이 짓궂게 웃으며 설찬을 쳐다본다.

 

 “어치피 첫사랑은 안 이뤄져.”

 

 해주가 물을 마시며 툭 말을 꺼낸다.

 

 “그럼 네 둘도 그렇겠네?”

 “아니, 이 남자 첫사랑은 내가 아니거든.”

 

 해주가 아무렇지 않게 말을 이어간다.

 설찬이 피식 웃으며 해주의 머리를 쓰다듬는다.

 그만 하라는 뜻일 것. 해주가 이내 다시 말을 꺼낸다.

 

 “하긴 나도 이 사람이 첫사랑은 아니지.”

 “그렇지..”

 

 준영이 해주의 말에 동의를 하듯 고개를 끄덕인다.

 갑작스레 설찬의 표정이 어두워진다.

 

 “뭐야? 둘이서?”

 “준영아, 내 첫사랑이 누군지 알지?”

 “그럼.”

 

 준영이 또다시 고개를 끄덕인다.

 

 “그만하지.”

 

 설찬의 목소리가 점점 차가워진다.

 

 “그만해? 그만 할까?”

 

 준영이 설찬을 놀리 듯 피식 웃어 보이고 이내

 설찬이 벌떡 일어나 준영의 의자를 세차게 밀친다.

 하지만 생각보다 빠르게 자리를 피하는 준영이다.

 

 “어쭈? 너 꽤 빠르다.”

 

 준영의 잽싼 행동에 해주가 놀라 쳐다본다.

 

 “내가 한두 번 당하냐? 내가 바보야? 이젠 어느 정도

  파악이 됐다니까..”

 

 준영이 뭔가 숨기듯 희죽 웃는다.

 그래 솔직히 유란이 알려줬다.

 설찬의 성격과 조금씩 미세하게 바뀌는 행동들을 ..

 매번 당하고만 있던 준영이 안쓰러웠는지 유란히 대충

 말을 꺼낸 것이다.

 얼굴에 바뀌는 표정과 눈빛이 변하는 순간 설찬은

 손보다 발을 먼저 꺼내든다.

 그 상대가 해주가 아니라면 당연 준영일 것.

 하여튼 설찬과 준영 사이는 애매하다.

 이젠 좀 친해졌다 싶다가도 어느 순간 불쑥 서로

 기싸움을 한다.

 남자들이란 정말 유치하다는 생각에 해주가 피식 웃는다.

 

 “가자.”

 

 설찬이 해주를 이끌지만 해주가 오히려 설찬을

 끌어 앉힌다.

 털썩 앉는 자신의 행동이 멋쩍은지 헛기침을 하는

 설찬이다.

 

 “아직 할 말 있어.”

 

 준영이 희죽 웃는다.

 

 “준영아, 너 김씨 아저씨 담당의랑 얘기 해봤어?”

 “어.”

 “어때?”

 “뭐가? 김씨 아저씨 상태를 말하는 거야? 아님 다른

  뜻이 있는 거야?”

 “눈치는..”

 

 해주가 희죽 웃는다.

 

 “의사 말이야? 의사 쌤 어떤 것 같아?”

 “내가 뭐 아나.. 그냥 똑같아. 다른 의사처럼..차갑고

  자기 할 말만하고 단답형에 짤막한 대답에..”

 “하긴 몇 마디 나눠보고 어찌 알겠니..”

 “뭔데?”

 

 해주가 자세를 고쳐 앉고 가방에서 서류를 꺼내어

 준영에게 보인다.

 그리곤 차근차근 하나씩 말을 이어가는 해주다.

 

 “이상하지? 병원이 한통속인가? 아니면 의사만?”

 “이 얘기는 나도 알아. 믿지 않았는데 실제로

  그런 거네.”

 

 준영이 담담하게 말한다.

 

 “우리 회사 거래처 사장이 간이식을 했는데..

  얼핏 들으니 돈 좀 있으면 간쯤이야 문제없다고

  하더라. 맞는 가족이 없었는데 갑자기 수술을

  성공적으로 끝냈다기에 뭔가 했거든. 스스로 자신의

  장기를 팔아서 산건지, 아님 여기 적힌 대로 한 건진

  모르겠지만 어쨌거나 둘 다 불법이긴 마찬가지니까..”

 “심각한 것 같아..”

 

 해주가 병원에서 있었던 일을 꺼내든다.

 

 “근데 난 모르겠다. 불법이긴 하지만 내 가족이 똑같은

  일을 겪는 다면 나라도 돈을 주고서라도 살 것 같은데..

  솔직히 그렇잖아. 이식만 하면 살 수 있는데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니까 운이 나쁘면 순서도 늦어지고

  몸만 더 나빠져서 죽기까지 한다더라..누군가 장기를

  판다면 나도 받아들일 것 같아... 할 말은 아니지만..”

 “하지만 그게 살인이라면 말이 틀려져. 스스로 장기를

  팔아서 이식을 한다는 것 자체도 문제지만 연고지 없는

  이들을 일부러 죽여서까지 그런다면 그건 안 되는 거잖아.

  간? 신장? 그래, 그 정도는 없어도 살 수 있다더라. 근데

  심장은? 심장은 아니잖아. 안구는? 안구도 그렇잖아. 누군

  시력을 찾는 대신 그 누군 시력을 잃게 되는 거야. 돈 없는

  사람은 목숨을 잃어야 되고 돈 좀 있는 사람은 그 사람 덕에

  목숨을 연명한다는 거.. 이건 아니야. 자세히 알아야겠어.

  세상에 알릴 건 알리고 사실이라면 벌 받을 사람은 받아야지.”

 

 해주가 단호한 표정으로 사건을 맡을 결심을 한다.

 

 “어차피 수술 받은 사람들은 다 알고 하는 거잖아. 그들이

  입을 다물면 파고 들 수도 없어.”

 

 설찬이 차갑게 툭 건네는 말이다.

 

 “내가 벌을 준다는 게 아니야. 사람들이 알아야 한다는 거지.”

 

 맞는 말이다. 사람들은 세상이 어찌 돌아가는지, 무슨 일이

 생기는지 알 권리가 있다.

 

 희미하게 김씨가 눈을 뜨며 주위를 살핀다.

 자신의 곁에는 박씨가 신문을 보며 앉아있다.

 맞은편 침대에는 두 남자가 tv를 보며 웃고 있고 오후에

 나갔던 침대 자리는 여전히 비어있다.

 김씨가 손을 까닥거리며 박씨를 부른다.

 그제야 박씨가 신문을 접고 김씨를 보며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정신 차린 겨? 괜찮은겨? 도무지 일어날 생각을 안 해서

  내가 걱정 했구먼.”

 “여기가 지옥은 아니지?”

 “에따 이 사람아, 지옥이면 나도 죽은 겨. 나는 지옥가기

  싫구먼. 농담이라도 그런 말 말어.”

 “아이고, 이젠 살만 하네. 숨도 못 쉬게 가슴이 답답했는데.

  뻥 뚫린 것 같으이.”

 “음식 조절 좀 해야 쓰겄어. 슬슬 운동도 하고 관리도 해야 혀.

  혈관이 다 막혀서 하마터먼 저승길 갈 뻔 했어. 몸뚱어리가

  성한 곳이 없이..”

 

 김씨가 기침을 하며 고개를 끄덕인다.

 

 “사장님도 오셨다 가셨어. 해주학생도 오고 준영군도 자네

  수술하는 동안 계속 지키고 있었구만..다 왔다 갔어.

  자네 걱정 많이들 하니까 이제 정신 좀 차리고 몸 추슬러.”

 

 고개만 끄덕이며 희미하게 미소를 보이는 김씨다.

 밤11시가 넘어섰다.

 김씨가 다시 잠이 들고 박씨가 그 곁에서 꾸벅꾸벅 졸음과

 싸우고 있다.

 누군가 그런 박씨를 슬쩍 건드리며 깨운다.

 간호사다.

 한 간호사가 살포시 웃음을 지며 커피를 건넨다.

 

 “이러고 졸지 마시고 주무세요. 피곤하실 텐데..”

 “아이고, 아닙니다. 좀만 더 있다가 자도 됩니다요.

  커피 잘 마시겠습니다. 이렇게까지 신경 안 써주셔도 되는데..”

 “어차피 저희도 마시는데요..”

 

 간호사가 슬쩍 고개 인사를 하고 환자들을 살피다 밖을 나간다.

 박씨가 향기로운 커피 내음을 맡으며 뜨거운지 홀짝홀짝 마신다.

 점점 더 졸음이 밀려오기 시작한다.

 잠을 피하려고 애를 쓸수록 이상하게 눈 커플이 무겁게

 내려앉는다.

 자리에서 일어나려 하던 박씨가 잠시 휘청 이다 이내 김씨

 옆으로 꼬꾸라지며 잠이든다.

 몇 시간이 흘렀을까..

 부스럭 소리에 박씨가 힘겹게 눈을 뜬다.

 희미하게 보이는 그들은 한명의 의사와 간호사들이 앞자리에

 있는 남자에게 주사를 놓으며 뭔가 속닥거린다.

 박씨가 눈을 뜨려 애를 쓰지만 또다시 눈을 감는다.

 스스로의 힘으로는 도저히 정신을 차릴 수가 없는 박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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