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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사방신화
작가 : johnsmith
작품등록일 : 2016.9.1

먼 옛날 지상계는 지성을 지닌 두종족 인간 신의 힘으로 타차원으로 떠난 종족마수
그리고 신의 힘을 이어받을 한 소년 이무진
지금 신의 힘을 이어받기까지의 한 소년의 여정이 시작된다.

 
용사 탄생
작성일 : 16-09-01 18:08     조회 : 262     추천 : 0     분량 : 6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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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부러운 놈.”

 

 “아니 우리 담임은 이 자식이 조례를 빠져도 왜 뭐라 안 하는 거야, 우리는 잠시만 없어도 뭐라 하면서.”

 

 “우리 학교 여신님들중에 한분과 1:1단독 티타임을.”

 

 참고로 무진이 조례시간에 없어도 담임이 아무 말 안하는 이유는 본인이 말 잘 들어서 그런 것도 있지만 현주가 무진이 담임선생님한테 미리 언질을 줘서 가능한 것 이었다 무진도 조례시간에 현주의 심부름을 제외하고 밖에 있다 걸리면 가중처벌이 가해질 것이다.

 

 무진의 자리주변에 1학년 7반의 남학생들이 대부분이 모여서 소음이 발생시키자 같은 반의 여학생들이 모여 있는 남학생들에게 소리쳤다.

 

 “이것들아, 아무 죄없는 애 잡지 말고 흩어져, 시끄러워.”

 

 “아무튼 저것들은 1교시 시작전에는 저러는 게 일과라니까.”

 

 “그러니까.”

 

 물론 같은 반 여학생의 시끄럽다는 소리에 흩어지게 하기에는 이반은 남녀합반이다.

 

 “이 녀석이 죄 없기는 이 녀석의 죄는 신성모독이다.”

 

 “너희들도 만만치 않게 시끄러워.”

 

 “맞아, 우락부락한 남자와 야리야리한 남자가 반나체로 부둥켜안고 있는걸 보면 익룡이 되는 너희들보다야 우리가 낫지.”

 

 마지막 말에 여학생들은 발끈해 자리에서 일어났다.

 

 “너희들 어머님이 C드라이브-PROGRAM PILE-매-공작-콘돌-생활 외국어 폴더에 있는 영상에 대해아시니?.”

 

 여학생들중에 대표로 보이는 땋은 머리를 허리까지 곱게 기른 여학생이 외쳤다.

 

 “훗 반장 우리 엄마는 그런 폴더를 모른다, 왜냐 존재하지 않거든, 요즘은 스마트시대 데스크탑같이 크고 무거우며 보안이 허술한 것으로 사춘기 소년의 욕망을 잠재울 필요는 없지.”

 

 자신의 바지주머니에서 5.5인치의 스마트폰을 꺼낸 한 소년이 자랑스럽게 외쳤다.

 

 “여기 내장용량 64GB는 물론 무료 클라우드 서비스로 제공되는 1TB까지 전부 사춘기 소년의 붉은 욕망을 채워줄 영상으로 채워져있다.”

 

 “용사다, 붉은 용사가 나타났다.”

 

 “용사님이 우리 편이다.”

 

 스마트 폰을 들고 당당하게 외치는 패기에 1학년 7반 남학생들은 그를 용사로 칭하고 찬양을 시작했다.

 

 “후후 우민들아 내가 친히 1TB 64GB의 은총을 너희들에게 내려주마.”

 

 용사(?)는 당당하게 칠판으로 다가가 분필을 들어 자신의 클라우드 아이디및 비밀번호를 적기 시작했다.

 

 “저기 용사님 소녀에게도 은총을 내려주실 수 있으신가요.”

 

 교실 앞문이 열리는 소리와 함께 들려온 여자 목소리에 용사(?)는 칠판에서 눈을 떼지 않은채 대답했다.

 

 “이름 모를 소녀여, 이 클라우드 서비스는 남자들을 위한 남자들을 위해 남자들을 위해서 내가 수집한 것이기에 너의 취향에 안 맞을 수 있단다.”

 

 “상관없습니다, 요즘 밤이 좀 기니, 취향 차이는 극복할수있습니다.”

 

 용사(?)와 소녀의 대화에 독서를 열중하고 있는 한사람과 소녀를 제외하고는 1학년 7반 전원이 용사의 명복을 빌었다.

 

 “알겠다, 맘대로 하거라, 어차피 이미 적은 거 누가 쓰든 상관이 없다.”

 

 용사(?)는 분필을 내려놓고 소녀의 얼굴을 확인한 순간 경악을 금치 못했다.

 

 조례시간이 끝나고 나간 담임이 거기 서있었다.

 

 키 170CM의 여자치고는 장신에 대한민국 평균 여성 가슴사이즈에 회색 드레스 하얀 스타킹을 신은 담임은 웃는 얼굴로 말했다.

 

 “핸드폰 미제출 및 음란물 소지 및 유포미수 그리고 교사에 대한 무례한 언행으로 내가 널 조지겠다.”

 

 담임의 웃는 얼굴에 용사는 당당하게 외쳤다.

 

 “앞에 두 가지는 제가 인정하겠습니다만, 마지막 하나는 인정할 수 없습니다, 팀장님.

 

 “교사에 대한 무례한 언행을 지금 네가 했잖니.”

 

 용사의 상대가 너무 나빴다, 학교에 있는 교사중에서 1학년 7반의 습성을 가장 잘 파악하고 있는 교사가 함정을 파고 기다리고 있었다.

 

 “팀장 아니 선생님 전교생이 선생님을 선생님이라 부르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는 아니 저희는 선생님의 반의 일원으로써 유니크함을 추구하기 위해서 팀장이라 부르는 겁니다.”

 

 “어머, 유언은 그게 다니?”

 

 도망을 가려는 용사의 뒷목을 잡은 미영은 자신의 반 아이들에게 한숨을 내쉬면서 말했다.

 

 “너희들 왜 계속 날 팀장이라 부르는 거냐.”

 

 미영의 궁금증을 용사 탄생에 한 몫한 반장이 대표로 나서서 해결해주었다.

 

 “그게, 선생님 성함이 저희가 어릴 때 방영된 만화에서 주인공 이름이랑 같거든요, 그래서 그렇게 부르는 겁니다.”

 

 미영의 슛이라고 과거 제작된 국산 애니메이션에서 주인공인 김미영이라는 ‘소년’이 축구팀을 만들어 축구같지 않은 축구를 하는 걸로 큰 인기를 모은 애니메이션, 당시 초등학생들 사이에서는 한 번도 안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본 사람이 없다고 유명한 애니메이션이었다.

 

 “그거 주인공 남자잖아, 왜 그 녀석 별명을 나한테 붙이는 거야.”

 

 “어? 선생님도 그거 보셨어요?”

 

 불평을 하는 미영을 보며 한 여학생이 놀라워하며 되물었다.

 

 “내가 너희 나이때 너희랑 동갑인 남자애 돌봐주면서 본 만화인데 축구에서 손 쓰는 게 말이되니, 그거 제작진들은 축구에 대한 상식이 없을 거야.”

 

 미영의 말에 무진의 옆자리에서 국어책 뒤에 만화책을 숨겨 보던 남학생의 눈썹이 꿈틀거렸다.

 

 “돌봐주면서 본 만화인데 어째서 작품 외적으로 붙인 별명을 아시는 거죠.”

 

 한 학생의 예리한 질문에 뜨끔한 미영이었다. 작중 내에서 주인공에게 아무도 팀장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팀장이라는 별명은 몇 년전 주인공 역의 성우가 자신의 블로그에 자신은 대기업의 팀장이 되었다는 소식을 전했고 그걸 본 네티즌들이 성우와 대기업 팀장을 투잡하고 있는 비범한 행동에 성우의 별명을 팀장이라고 붙였고 성우의 별명이 맡았던 배역들에게 따라간 것이다.

 

 미영의 슛이 미영의 입덕작이 되어 애니에 혼을 태우고 있는 미영은 어떻게 대답을 해야 밤에 이불을 안 찰지 고민을 하고 있던 찰나 구원의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어찌하여 김미영 선생님께서는 종이 친지 언제인데 아직까지 교실을 떠나지 않고 있는 거지?”

 

 존대와 하대가 섞인 말투 이런 말투로 자신을 부를 수 있는 건 교내에 단 두 사람 대학시절부터 친구인 백화린과 은현주뿐이었다.

 

 미영이 목소리가 난 쪽으로 돌아보니 160CM의 아담한 체구에 풍만한 그것을 가지고 있어 대학시절 여자들 사이에서는 멘탈을 파괴한다해서 파괴신이라 불린 1학년 7반의 사회과 담당교사인 화린이 서 있었다.

 

 “어 화린아 가야지 잠깐 이 자식... 아니 내가 잡고 있는 애는 내가 데려간다.”

 

 “선생님, 저 좀 살려주세요.”

 

 화린은 지옥에 끌려가는 듯한 표정으로 살려달라는 제자와 그의 담임을 번갈아 보면서 고민하던 화린이 말했다.

 

 “데려가, 이유는 출석 부르면서 알아 낼테니.”

 

 “어 땡큐.”

 

 “선생님~.”

 

 미영은 용사를 뒷목을 잡아 끌고 갔고 용사는 발버둥을 쳤으나 무리였다.

 

 용사가 끌려나가고 앞문이 닫히자 무진은 옆자리에 앉은 친구에게 쓸적 말을 붙혔다.

 

 “이보게, 철수 용사의 운명은 어찌 될거같은가?”

 

 무진의 물음에 어느새 사회책으로 변해져 있던 국어책의 뒤에서 만화책을 조심스럽게 떼 내던 철수가 대답했다.

 

 “1교시 끝나기 전에 무사귀환.”

 

 “팀장의 분위기상 그냥 넘어갈 생각은 아닌 거 같던데.”

 

 보고 있던 기가톤맨이라는 만화책을 서랍에 넣으면서 철수는 태연하게 말했다.

 

 “용사에게 교칙에 의거해 팀장이 꼬투리를 잡은 건 세 가지, 핸드폰 미제출과 교사에 대한 무례한 언행은 팀장이 잔소리로 끝낼 정도고 음란물 소지 및 배포는 교칙에 의거해 학생주임에게 넘겨야 되나. 학생주임은 클라우드에 담긴 데이터 좀 넘기면 아무 말 안할 인간이니까, 만에 하나 벌을 준다고 해도, 팀장과 학생주임은 자신의 수업시간도 아니고 타 선생의 수업시간에 벌줄 인간들은 아니니까.”

 

 교탁에 들고 온 짐을 내려놓은 화린은 궁금해 하면서 말했다.

 

 “너희 담임이 데려간다고 해서 데려가라고 했는데 끌려간 놈은 뭐 때문에 끌려갔냐.”

 

 “핸드폰 미제출및 음란물 소지 및 유포 그리고 교사에 대한 무례한 언행으로 연행되어갔습니다.”

 

 “그리고 그 사이 용사라는 영예로운 칭호를 손에 얻었죠.”

 

 “근데 용사의 취향이라면......”

 

 화린의 말에 웅성거리던 교실은 이름 모를 한 남학생의 말에 시선이 교탁에 서있던 화린에게 집중되었고 화린은 그런 시선에 웃으면서 말했다,

 

 “교사에 대한 무례한 행동이라는 죄목으로 용사와 함께 미영이의 잔소리를 듣기 싫으면 흩어지지 못해.”

 

 화린의 협박에 화린에게 집중된 시선은 바로 흩어졌다.

 

 화린은 분노한 자신의 친구에게 폭풍의 잔소리에 시달릴 용사의 무사귀환을 빌며 말했다.

 

 “수업 시작한다.”

 

 조심스럽게 교실의 뒷문이 열린건 수업 종료 20분전 조용히 뒷문을 열고 들어온 용사는 칠판에 분필을 내려놓던 화린과 눈이 마주쳤다.

 

 “무사귀환 했냐, 용사라는 이름의 변태.”

 

 화린의 싸늘한 눈빛에 용사가 억울하다듯이 소리쳤다.

 

 “한창 피가 끓을 나이에 그런 영상 좀 수집 좀 할 수 있지 않습니까, 그렇다고 변태라 부르시는 건 너무합니다.”

 

 용사의 억울함에 화린은 자신의 핸드폰을 보면서 말했다.

 

 “학생주임 선생님한테서 문자가 왔다 내용물을 확인한 결과 용사가 큰 걸 좋아한다고 하시더군, 그 이유 하나만으로도 넌 나에게 변태란 소리 듣기 충분하다.”

 

 “학생주임 선생님은 데이터를 넘기면 묻어주시겠다고 했으면서.”

 

 믿었던 학생주임에게 배신당한 분노로 몸을 부들부들 떠는 용사를 보며 화린이 물었다.

 

 “대체 묻어주는 걸로 얼마나 넘긴 거냐.”

 

 화린의 말에 용사는 조용히 왼손을 들어 손가락을 세개 들었다.

 

 “학생주임 선생님이 데이터중 세 개를 원하셨냐.”

 

 자신의 옆자리에 앉아 있던 남학생이 용사한테 묻자 용사는 고개를 저었다.

 

 “300GB를 원하셨냐?”

 

 또 물음에 용사는 고개를 흔들었다.

 

 “그럼 대체 얼마를 원하신 거냐.”

 

 화린의 물음에 용사는 바닥에 주저앉아 오열을 터뜨렸다.

 

 “3배 앞으로 2TB 128GB를 더 가져오라고 하셨습니다, 그것도 중복되지 않게.”

 

 물론 학생주임은 엄청난 양의 입막음 댓가를 바라면서 가져오기 쉽게 자신과 동료교사들의 외장하드를 용사에게 넘기는 것을 잊지 않았다.

 

 “뭐 힘내라 변태 인간의 욕망은 무한하니 불가능은 하지 않을 것 이다.”

 

 화린은 남자교사들을 경계할것을 생각하며 용사에게 위로를 건넸다. 용사는 정신은 위로를 받자 무너졌다.

 

 “선생님 저도 이름이 있습니다, 제발 그 변태라고 부르지 마세요.”

 

 “싫어.”

 

 화린의 단호함에 용사는 울부짖었다.

 

 “선생님!”

 

 “수업 시작한다. 자리에 앉아라.”

 

 제자의 멘탈을 파괴한 화린은 수업을 다시 시작했다.

 

 15분뒤 종이 울리자 짐을 챙긴 화린은 화사하게 웃으며 말했다.

 

 “내일 개교기념일이니까, 잘 쉬고 그리고 변태 넌 내가 모레 수업들어올때 기분이 좋으면 용사정도는 불려주마.”

 

 기분이 안 좋으면 계속 변태로 부르겠다는 소리였다, 그 소리를 들은 용사는 피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그런 피눈물을 보며 화린의 상쾌한 발걸음으로 교실을 나갔다.

 

 화린이 나가자 액체마냥 풀어진 무진을 보며 지나가던 남학생이 말했다.

 

 “1교시 끝났는데 규정각으로 안 가냐?”

 

 “아직 선생님이 우리 반 앞에 지나가려면 3분은 있어야 됨 그사이 체력 좀 보충하고 같이 가야지.”

 

 고등학교 입학하고 첫 쉬는시간때 가만히 있다가 소음에 내상을 입은 무진은 조용한 곳을 찾아 모험을 떠났고 2층 교무실 앞에서 현주가 낸 사서부원 공고모집을 보고 사서부 입부및 쉬는시간에 규장각 출입을 허락 맡았다.

 

 “나도 규장각 가고 싶다, 무진아 나도 데려가라.”

 

 “그럼 문 앞에서 버려주지.”

 

 학년 초반에 전교생에게 규장각 자유로운 출입을 허용했으나 현주의 얼굴을 보러 몰려드는 남학생때문에 쉬는 시간에 쉬지 못하게 된 현주가 사서부를 제외하고는 용건없이의 출입을 금지시켰다.

 

 출입을 금지 당하자 남학생들 사이에서 불만이 나왔으나 현주의 그럼 용건은 사서부원들에게 전하고 아예 쉬는시간에 규장각출입을 금지시킬까라는 현주의 말에 불만은 사그라 들었다.

 

 그렇게 농담을 주고받던 무진에게 한 여학생이 다가와 말했다.

 

 “살았다, 아직 있었네. 유진아 사회책 좀 빌려줘.”

 

 “무빈씨 내가 집에 책 드랍하고 다니지 말라고 했어요. 안했어요?”

 

 “내가 집에 책을 놔두고 온건 잘못했지만 그렇다고 사람이름을 다르게 부르냐.”

 

 소녀의 분노에 무진은 코웃음을 한번 친 뒤 대답해주었다.

 

 “그러는 너는 어떻게 초등학교때부터 당당하게 누나이름으로 날 부르는 거냐 그것도 누나랑 만나고 난 뒤부터 말이다.”

 

 무진에게 다가온 소녀의 이름은 이유빈 무진과는 초등학교때 부터 같은 학교만 걸리는 소꿉친구라 칭할 수 있는 존재였다.

 

 “유진 언니가 그렇게 시켰어.”

 

 유빈의 말에 무진은 책상에 있던 사회책을 유빈에게 주고는 자리에서 일어나 어디론가 향했다.

 

 “야 이무진 어디가?”

 

 “누나한테 전화하러 간다, 너 만약에 누나랑 말 안 맞으면 우리 남매의 분노를 받게 될 것이다.

 

 “무진아 잠시만 기다려봐 잠깐이면 돼.”

 

 무진의 말에 당황한 유빈은 무진을 뒤 따라갔다 1층에 구비된 공중전화로 향해가던 무진은 갑자기 발걸음을 돌렸다.

 

 유빈은 갑자기 발걸음을 돌린 무진의. 행동에 의아해다가 이유를 알수있었다.

 

 몰이를 하는 사냥꾼처럼 현주가 뒤에서 나타난 것이었다.

 

 현주의 눈에는 무진이 규장각의 문 앞에서 문이 열리길 기다리고 있는게 보였다, 그걸 본 현주의 발걸음은 약간 빨라졌다. 현주의 뇌 속에는 빨리 문을 열어서 무진을 데리고 안에 들어간다는 생각 밖에 없었다.

 

 그렇게 열쇠를 찾은 현주의 앞길을 막은 것은 유빈이었다.

 

 “저 선생님.”

 

 유빈의 부름에 현주는 다급하게 말했다.

 

 “왜. 무슨일이야.”

 

 “감사합니다.”

 

 유빈의 앞뒤가 없는 감사에 현주는 어리둥절했고 그런 현주를 본 유빈은 웃었다.

 

 ‘난 살았다.’

 

 그렇게 남매 합동 살인사건이 일어날 수 있었으나 일어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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