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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라이트노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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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 한쟁이
작품등록일 : 2017.11.30

세상이 질투해도 꿋꿋이 살아가는 주인공 진서!
모든걸 다 뺏겨도 목숨만은 안뺏기고 복수를 위해 살아가는 중
신이 되면 모든 걸 할 수 있는 가상세계 '가일드'의 소식을 접한다.

그 후 가일드에 접속을 하게 되지만, 진서가 도착한 곳은 이세계?
세상이 목숨을 뺏지 못해, 다른 세상으로 내쫓아버렸다!

그러나 우리의 진서는 끝까지 살아남아 신이 되기로 마음 먹었는데!
뜻대로 되는 일이 없는 진서가 살아가는 복수극 이세계 판타지.

 
신이 되려는 알바생
작성일 : 17-11-30 13:47     조회 : 463     추천 : 0     분량 : 6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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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lorogue

 

  "엄마, 난 엄마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요."

  "우리 진서는 아이스크림 하나에 그렇게 말하는거야?"

  "아니요! 아이스크림보다 엄마가 더 좋아요!"

  "호호, 정말? 엄마도 우리 진서가 제일 좋단다!"

  "헤헤, 맛있다."

 

  화목했던 그 시절.

  부유한 부모님 밑에서 사랑만 듬뿍받던 시절.

  태어나서 매일 행복의 정점을 찍었던 그 시절을

  세상이 통째로 나에게서 뺏어갔다.

 

  휴가를 가신 부모님이 탄 차량이 전복되고, 대형트럭에 밀려 차가운 아스팔트 위로 20미터나 날아갔다.

  허망하게도 그렇게 목숨을 잃으셨다.

  그 이후엔 무언가 짜여진 톱니바퀴가 굴러가듯, 속전속결로 사후 처리가 진행되었다.

  사고 경위는 단순 사고사, 졸음운전이 원인이였다. 대기업을 이끌어나가신다고 밤낮없이 일하시다, 몇년만의 휴가라 들뜨셨던 분들이 말이다.

  결국 어린 나는, 부모님이 지켜주는 울타리가 부숴진 채로 세상에 튕겨나왔다.

 

  부모님이 남겨주신 유산의 일부분은 처음 본 친척들이 나의 보호자행세를 하며 가져 갔고, 나의 유산과 양육을 책임지게 된 삼촌은, 내가 법적으로 성인이되었을 때 조용히 살라며 지옥같은 공장에다가 나를 팔아버렸다.

 

  인성은 개나 준 사장, 월급을 중간에서 훔쳐가던 간부들, 서열싸움에 한창인 작업부들, 복합공장의 위험한 장비들, 자살 권유 프로젝트인지 쓸데없이 흘러나오는 우울한 음악, 먹다남은 쓰레기같던 밥조차 능청스럽게 뺏어가는 사람들, 어렸던 내 몸을 탐내던 쓰레기인부들까지.

  하지만 그 조차 나의 악에 받친 생명을 꺼뜨릴 순 없었다. 눈물 한 번 흘리지 않고 살아왔다. 이 곳마저 쫓겨나면 갈 곳이 없다는 사실에 악착같이.

 

 

 

  몇년이 지나고 그 지옥같은 곳에서 탈출하여 조그만 방 하나를 얻었다. 기지개를 펴면 손과 발이 벽에 닿는 곳이면서 책상하나 달랑 있는 좁은 공간이었지만 오랜만에 맛보는 나만의 공간에 눈물이 나왔다. 서러웠다. 그렇게 터져나오는 눈물이 질문을 던졌다.

 

  "왜 이렇게까지 살아야하지?"

 

  문득. 이렇게 힘들었다면. 살 희망이 없다면. 내가 왜 살고있을까?

  눈물은 그치고 웃음이 번졌다.

  기억났기 때문이다,

  나의 다짐이.

  내게서 모든걸 뺏어간 세상에게

  모조리 복수하겠다고.

  내 목숨까지 뺏어가려던 세상에 나는 이긴 것이다.

  내가 가진 목숨으로 끝까지 살고 살아서 악착같이 뺏어주마.

 

 

 

 

 

 

 

  1화. 부지런히 복수를 준비하자.

 

 

 

 

  해가 지면서 어두워질 시간. 그리고 도시가 밝아질 시간이 되었다.

  '띠링~'

 

  "어서오세요"

 

  편의점 자동문에 달린 방울이 여자 아르바이트생의 목소리와 함께 경쾌하게 울렸다. 그와 반면에 들어온 사람은 어딘가 음습한 분위기의 남자가 어두운 톤의 후드를 입고 있었다.

 

  "아 진서오빠 오셨어요? 그럼 저는 이만! 오늘은 약속이 있어서 바로 가볼께요!"

 

  계산을 맡고 있던 한 여대생이 편의점 유니폼을, 방금 막 들어온 남자에게 건네주며 쏜살같이 편의점을 빠져나갔다.

 

  아무 대답하지 않던 남자는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계산대에 섰다.

  편의점 유니폼이 잘어울리는 남자였다. 머리는 짧고 단정했으며 몸은 고된 일을 했는지 매우 다부졌다. 얼굴은 평범하지만 분위기 탓에 전체적으로 어두운 인상이였다.

 

  계산대에 선 남자는 편의점의 기본적인 일을 하며 말없이 묵묵히 수행했다. 손님이 와도 가격을 계산할 때에도, 인사든 뭐든 손짓이나 눈빛으로 전달했다.

 

  '말을 못하는 건 아닌가' 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편의점 사장님과 월급문제로 이야기할 땐 유창하게 말을 하니 참 신기했다.

 

  그렇게 시간이 좀 지나고 새벽엔 여러 손님이 많이 오지만 듬직한 남자 알바생의 존재는 편의점을 지키는 장군과도 같았다.

 

  그러나 장군의 입장에선 매일 야심한 밤을 틈타, 술을 노리고 습격을 하는 오랑캐는 언제나 골치가 아팠다. 정당한 금액과 정당한 교류를 성사시키면 그에 맞는 술을 선사해 줄 터인데.

 

  왜! 남의 영역에 영역표시를 하려고 하질 않나, 행사상품도 아닌데 하나 더 가져 가려 하질 않나, 그리고 속이 안좋으면 곱게 지네 나라로 갈 것이지 왜 이 넓은 땅덩어리 중에 내가 일하는 속국까지 와서 자신이 먹었던 음식들을 입으로 꺼내 자랑하는 것인가!

  진서는 청소를 하며 한 숨을 쉬었다.

 

  "당신은 신이 될 자질이 있습니다."

 

  편의점 천장에 위치한 라디오로 게임광고가 들렸다.

  진서는 편의점 진열대를 정리하다 라디오 소리에 귀를 기우렸다.

 

  "당신은 꿈꾸는 것 빼고 전부 할 수 있습니다. 꿈이 현실이니까요! 모든걸 이룰 수 있는 곳. 가일드에 접속하세요"

 

  "모든것을..."

 

  진서가 라디오에 나오던 광고문구를 중얼거렸다.

 

  '가일드' 이례적인 시스템과 파격적인 과학의 진보, 일체 없던 진짜 가상현실게임. 다른 가상현실세계가 이루어내지 못한 척이 아닌 진짜배기였다.

 

  "다른 세계로 가는 것이 아니냐" 라는 말이 있을정도로 엄청나게 구현되어 있었다. 그리고 여기에 한 가지의 공약. 게임 내에 '신'이 된다면 가상 현실세계를 마음대로 조작이 가능하다고 한다.

 

  진짜 '신'이 되는 것이다. 물론 가상현실세계일 뿐이지만 3년이 지난 아직도 급격하게 새로운 유저들이 유입되는 '가일드'는 실제로 하나의 세계가 되어버렸다.

 

  많은 유저들이 있고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이 생길 가상세계를 마음대로 주무를 수 있다면. 그 매혹적인 유혹이 사람들에게 다가갔다.

 

  그렇다고 게임이 재미없느냐? 그렇지도 않았다. 세계관, 인공지능, 감각, 화려한 액션, 잔잔한 휴양지 어느 것 하나 빼놓을 수 없이 완벽했다. 마치 '신'이 만든 것처럼 말이다.

 

  띠링~

 

  '손님이네'

 

  편의점 알바생의 흔한 "어서오세요"도 하지 않는 이 시대 쿨남. 하지만 인사조차 하지 않아서 사장님께 많이 혼난다.

 

  흘겨본 눈으로 인상착의를 파악했다. 목에 건 학생증과 단정한 교복에 똑단발, 뽀얀 얼굴에 홍조 띈 볼. 가녀린 몸과 크기가 비슷한 백팩, 어딘가 수줍게 들어오는 여학생이였다.

 

  학구열에 불타는 학생, 아니 부모님들이 애들을 저렇게 늦게까지 공부시키니까 이 시간대에도 교복이 눈에 띈다.

 

  '음... 뭔가 수상한데'

 

  누가 보면 첫 인상으로 이쁘다는 소리 꽤 들을 얼굴이였지만, 진서가 생각하는 첫인상이였다.

  진열대를 정리하며 여학생의 동태를 흘깃흘깃 살폈다.

 

  여학생은 배가 고픈지 주변을 두리번 거리다 삼각김밥 몇 개와 과자 두 봉지를 들었다. 그러고는 편의점 안을 돌아다니며 이것저것 구경을 했다.

 

  흔한 여학생의 패턴. 진서가 생각했던 수상한 느낌은 착각이였을지도 모르지만. 진서는 계속 느끼고 있었다. 여학생의 걸음거리, 진열대를 건들이는 소리, 여학생의 동선에 어떤 물품이 있는지, 그리고 어디서 맴돌았는지.

 

  진서는 자신의 공간인, 편의점의 모든 것을 파악하고 있었다. 그게 자신의 일이긴 하지만 이런식으로 자신의 재능을 쓰면서 하는 사람은 드물것이다.

 

  "아저씨! 이것 좀 계산해주세요."

 

  여학생은 계산대에 과자와 삼각김밥을 올려놓고는 진서를 불렀다.

  진서가 짧게 한 숨을 쉬곤 의심가는 부분을 돌아보며 계산대로 왔다.

  '문영여고 하인영'

  목에 걸려 있던 학생증, 얼굴이랑 비슷하게 사진도 예쁘게 잘 나왔다. 진서에겐 그닥 사진은 상관없어 보였지만 말이다.

 

  "계산 안해주실꺼예요?"

 

  멀뚱멀뚱 쳐다보는 진서에게 약간 짜증이 난듯 말을 뱉었다.

  그러나 진서는 아무말도 하지 않은채 눈빛으로 가방을 가르켰다.

 

  "뭐... 뭐예요?"

  "문영여고 하인영. 술 마실 나이가 되나?"

 

  갑작스런 진서의 말에 당황한듯 하인영은 진서를 째려봤다.

 

  "갑자기 나이는 왜 물어봐요?"

  "민증을 보여주고 계산하던지, 현행범으로 잡히든지."

 

  진서가 쳐다보는 눈빛에서 인영을 압도하는 기백이 순간 뿜어져 나왔다. 조금씩 떨리던 인영의 입술이 몸과 함께 떨리기 시작했다.

 

  '어떻게...'

 

  웬만하면 걸리지 않는다. 이쁜 얼굴, 교복차림의 당당함. 그리고 화려한 손기술. 이 세 가지의 조합이라면 남자알바생들은 넋놓고 당했다.

 

  오늘은 평소가던 길과 조금 달라 처음 온 편의점이였지만 멍해보이는 얼굴의 남자알바생이라 조금 안심했는지도 모른다. 거기다 진열대 정리까지 하는 와중이라 이건 화장실에서 볼 일보고 물내리는 것만큼이나 쉬웠는데...

 

  나의 화려한 손기술로 소주 두 병을 가방에 담아낸걸, 이 맹하게 생긴 아저씨가 간파하다니. 이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아니, 아직 나이만 물어봤지 혹시 떠본 걸 수도 있다. 침착하게, 여유를 가져야한다.

 

  "현행범이라뇨? 그리고 삼각김밥에도 민증이 필요해요? 킥!"

  "들어올 땐 가방이 안무거워보였는데 말이야, 지금은 꽤 묵직해보이네?"

 

  하인영의 비웃는 듯한 웃음은 진서의 물음에 싹 사라졌다.

  정확하게 알고있다. 어떻게 알았는지 몰라도, 이 맹한 아저씨는 꽤 눈썰미가 좋은 것같다.

  '이방법까진 안쓰려고 했는데...'

 

  "죄송해요오... 아버지가 안사오면 때린다고 해서, 제가 살 수는 없고... 한 번만 봐주시면 안되요오?"

 

  눈물과 적절한 변명, 이쁜 얼굴에 애교까지. 보라구, 벌써 맹한 아저씨는 넋을 놨잖아? 훗, 나의 승리다.

 

  "..."

 

  진서는 애교를 부리는 인영을 쳐다보며 옛날 생각이 났다.

 

  봉급을 주지 않으려 연기를 하던 간부들, 어떻게든 더 받으려고 불쌍한 척하는 인부. 그런 얼마 안되는 돈도 훔치려 필사적으로 사기치는 동료들.

  그런 곳에서 살아남은 진서에겐 풋풋한 고등학생의 애교섞인 사기는 통하지 않았다.

 

 

  "민증을 보여주지 않으니 성인은 아니고, 학생증은 진짜인것 같고. 문영여고 하인영. 술은 못팔고 현행범으로 잡히기 싫으면... 나 소세지 하나만 사주라."

 

  학교와 이름을 부르며 신상을 위협해 도망치지 못하게하고 지금 당장이라도 잡혀갈 것같은 현행범을 거론하며 뜻 모를 제안을 했다.

  기백은 뿜어져 나오는데 뜻밖의 제안에 하인영은 당황했다.

 

  "네...네?"

  "소세지 사주기 싫어? 그럼 어쩔 수 없지."

 

 

 

  진서가 편의점에 딸려있는 전화기로 손을 가져다 댔다. 그러곤 천천히 버튼을 눌렀다. 마치 여운을 남기며 헤어진 연인이 떠나는 자신을 붙잡아 달라는 느릿한 속도로.

  당황한 인영은 진서가 버튼을 채 누르기도 전에 덥썩 미끼를 물었다.

 

  "자... 잠깐만요. 소세지 사드리면 용서해주시는 거예요?"

  "응. 큰걸로."

 

  진서의 무 표정은 인영을 충분히 어이없게 만들었다. 너무 어이가 없어 자신도 모르게 소세지를 들고 계산대에 올렸다.

 

  "됐어요?"

  "술은 내놓고 가야지."

  "...짜증"

 

  하인영은 귀여운 입술로 투덜대며 가방에서 소주 두 병을 꺼내 계산대 옆에다가 놔두었다. 과자와 삼각김밥을 계산하고 문 밖으로 나갈 때까지 투덜대며 다시는 여길 오지 않겠다는 표정으로 진서를 한 번 째려 보곤 편의점을 빠져나갔다.

 

  하인영이 빠져나간 후에 진서가 씨익, 웃었다.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들은 판매가 불가능. 폐기 처분이였다. 그 폐기처분은 야간 시간대인 진서가 쓰레기통에 처리를 해야하는데, 편의점에서 돈을 일체 쓰지 않는 진서가 음식들을 들고 쓰레기통에 갔다 오면 쓰레기통엔 음식이 없고 미묘하게 배가 부른 진서가 나타났다.

 

  그런 진서에게 유통기한이 길고 인기가 많은 소세지는 먹을 수 없던 음식이였는데.

 

  어짜피 경찰에 넘기면 자신은 얻어가는건 아무것도 없을 뿐더러, 훈계조치 정도로 풀릴테고, 거래를 하면 소세지 하나에 편의점 매출도 올리고, 현행범으로 잡혀가지도 않고, 진서는 소세지도 먹고 누이 좋고 매부 좋고 진서 뱃속도 좋은 것이다.

 

  그렇게 진서의 모든 감각을 세워야 무사근무를 설 수 있는 편의점의 일이 끝이 나고 아침이 되서야 퇴근을 할 수 있었다.

 

  밤을 새고나면 피곤도 할테지만 자신의 공간인 방안에서 여러 책들을 펴고 공부를 시작했다.

 

  가상현실의 이해, 검술의 기본, 가일드의 역사 등등 주로 무술과 가일드에 대한 책들이 많았다. 책상엔 조그맣게 '목표금액까지 D-82' 라고 적혀있었고, 진서가 D-81로 바꾸고는 공부를 시작했다. 쓰고 지웠다를 반복한 너저분한 흔적이, 얼마나 오래 준비했는지 알 수 있었다.

 

  공부를 시작한지 네 시간이 지나고 자신의 몸과 딱 맞는 침대에 누워 이상하게 생긴 기기를 머리에 씌웠다.

 

 

  "취침모드"

  "취침모드입니다. 뇌파가 안정화됩니다. 과도한 정신력은 취침모드가 풀릴 수 있으니 주의하십시요. '검객'에 접속합니다."

 

  이상한 기기가 머리에 씌였는데 불편해보이진 않았다. 진서의 머리속에 울려퍼지는 깔끔한 여성의 목소리가 들리며 가상게임 '검객'에 접속했다.

 

  진서는 접속만으로도 어마어마한 금액이 필요한 가일드의 초기 자금을 모으지 못했고 겸사겸사 가상현실에 적응하기 위한 게임을 찾았는데 바로 '검객'이였다.

 

  가일드가 나온 뒤 유저가 많이 빠져나갔지만, 오히려 그래서 남아있는 유저들은 고수에 속해있는 사람들이었다. 그 곳에서 진서는 당당히 1등을 차지하고 있다.

 

  게임의 방법은 이랬다. 신체가 반영되지 않는 모두에게 주어진 평등한 육체를 조종하며 오로지 검 하나만 주어진다. 그렇게 다른 상대와 매칭이 되고 1:1 승부를 겨루는 것이다. 단순하지만 여기는 가상현실. 오로지 기술과 기교만으로 상대방을 제압해야한다. 일섬에 끝날 수 도 있고 몇 번의 교차 끝에 한 번의 찌르기로 상대방을 제압하는 것이다.

  그러나 제한조건이 있는데 육체가 동일하니 동작이 제한되어 있다. 체급이 낮으면 낮을 수록 제한이 많이걸려 있고 체급이 높으면 제한이 아예 없었다.

 

  제한이 아예 없는 가장 높은 체급에서 진서는 당당히 정점에 서 있었다. 수준 높은 기교와 동작을 잇는 몸짓들은 가히 예술과도 같았지만 그것도 옛날. 지금은 취침모드 상태로도 제압할 수 있을 만큼 진서와 맞붙을 상대가 없다.

 

  매칭이 된 상대를 무수히 많은 농락으로 요리하며 수치스럽게 제압하고, 상대의 욕설을 음악삼아 기분좋게 로그아웃했다.

 

  "빨리 접속 하고 싶다."

 

  내일도 가일드의 접속금액을 벌기 위해 깊은 잠에 빠져 들어갔다.

 

 
작가의 말
 

 열심히 적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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