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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무협물
파촉지룡
작가 : 부지화
작품등록일 : 2017.11.13

태어나기도 전에 모든 것을 잃었다.
아홉 살에 마지막 남은 어머니마저 빼앗겼다.
레벨업도 전생도 없이, 오롯이 스스로의 힘으로 살아남아 복수하는 그녀의 분투기.

 
옥화소랑
작성일 : 17-11-30 10:43     조회 : 379     추천 : 1     분량 : 58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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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무림맹 외원 소호당에 딸린 대식당.

 

 소호당은 무림맹의 십이무단(十二武團)이란 하급 무인 부대의 대원들이 기거하는 곳이었다. 십이무단은 대체로 중원 각지의 무관 출신, 혹은 여러 군소 문파들의 제자나 명문 대파의 속가제자 중 추천을 받지 못한 이들 중 시험을 거쳐 대원을 선발했다. 선발 시험을 치른다고는 하여도, 하급 단체기에 무위가 그리 높을 필요가 없었고 그러다보니 젊은이가 대다수였다.

 

 대원 대다수가 젊기도 하고 머릿수도 많다보니 이들을 위한 음식의 가짓수도 중원 전역의 요리들이 골고루 다양하게 나왔고 차도 여러 종류가 매번 준비되었다. 대원들은 이 중에서 입맛에 맞게끔 음식을 덜어다 자리에서 먹고는 했다.

 

 진시(辰時)즈음인지라 새벽 수련을 마치고 식사를 하는 무인들로 북적였고 내부는 훈기(薰氣)와 먹음직한 냄새로 가득했다.

 

 약간 떠들썩한 식당 문을 열고 한 사내, 아니 남복을 한 여인이 눈을 비비며 들어섰다. 결 고운 머리칼은 상투를 틀어 올리고 흰 빛에 가까운 미색의 무복을 입은 하예랑이었다. 그녀는 잠이 덜 깬 얼굴을 하고서 나무 쟁반을 챙겨 들었다.

 

 "흐아암..."

 

 늘어지게 하품을 한 그녀가 쟁반 위에 좁쌀죽이 담긴 그릇, 공심채와 청경채를 볶은 것을 얹었다. 병아리를 닮은 빛의 좁쌀죽은 퍽 먹음직스럽게 보였고 살짝 데쳐서 장유(醬油)만 조금 부어 데친 공심채와 청경채는 선연한 녹색이 소담스러웠다. 그녀는 거기에 백자 개완과 백차 찻잎을 조금 덜어 쟁반에 올리고서는 한쪽 구석으로 가 앉았다.

 

 하예랑은 맹(盟)으로 오기 전에는 기름지고 향이 강한 음식은 거의 먹지 않았고 또 센 불에 익힌 요리도 거의 먹지 않았었다. 그래서 보통 이런 식으로, 생채 혹은 가볍게 데치거나 볶은 채소, 두부 같은 익숙한 음식들을 즐겼다.

 

 죽그릇과 채소를 비우고는 개완(蓋碗)에 백차(白茶)를 우렸다. 그녀는 흰 찻잔에 담긴 맑은 빛의 찻물을 바라보며 손바닥에 전해지는 온기를 즐기고 있었다.

 

 "저기..."

 

 "아, 웬일로 먼저 와 있었네."

 

 보기 드문 경장(輕裝) 차림의 여인이 하예랑에게 말을 걸려다 제 말허리를 끊어먹은 목소리를 향해 고개를 돌렸다. 가무잡잡한 얼굴을 한 사내가 손에는 음식 쟁반을 받쳐 든 채 쓴웃음을 지으며 서 있었다.

 

 "아, 이 형. 연무장에 안 계시길래 그냥 왔어요."

 

 하예랑은 조금 민망하다는 듯 미소를 지으며 이명걸을 올려다보았다. 그녀에게 말을 걸려던 경장의 여인은 붉어진 얼굴을 하고서 후다닥 달려가버렸다.

 

 "꼭 보면 그냥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 있는데도 이목을 끄는 놈들이 있더라고."

 

 "... 그거 제 얘깁니까."

 

 "응? 난 너라고 콕 집어 말한건 아닌데?"

 

 하예랑은 식사를 하거나 낮 수련 때는 대개 이명걸과 붙어다녔다.

 

 그래도 누군가와 함께 걸으면서 대화를 하고 있으면 대부분 쫓아다니기는 하여도 말을 걸거나 하지는 않아서 덜 귀찮았기 때문이다. 덕분에 이명걸과는 제법 터놓고 지내는 사이가 되었다.

 

 

 "이 형, 어깨가 비었어요."

 

 따악. 이명걸이 빈틈을 보일 때마다 목검이 그 자리를 귀신같이 정확하게 파고들었다.

 

 "아악! 아파, 이놈아!"

 

 "엄살이 너무 심해요."

 

 하예랑은 싱글싱글 웃으며 이명걸의 왼 어깨를 찔렀던 목검을 회수했다. 그리고서 디딘 단 한 걸음으로 뒤로 2장(丈) 가량을 날듯이 몸을 튕겼다.

 

 마치 날개라도 달린 것마냥 공중으로 훌쩍 날아다니는 하예랑의 경공술은 무인들의 눈길을 붙들었다.

 

 "하압!"

 

 굵직한 기합 소리를 내며 거리를 좁힌 이명걸이 목검을 오른쪽 위에서 왼쪽 아래로 내리그었다. 파공성을 내는 검로는 단순하지만 묵직하고 건실했다. 키나 덩치는 크지 않아도 매일 가장 일찍부터 연무장에 나와 가장 늦게까지 몸을 단련하고 검을 휘두르는 노력파인 그다운 일검이었다.

 

 기실 하예랑과 남영무관 패거리 사이의 소동이 있고서 두어 달쯤 지나고서는 많은 이들이 그녀를 쫓아다니기는 하였어도 굳이 대련을 해 달라며 귀찮게 구는 일은 확연히 줄었다.

 

 물론 여전히 혼자 다닐 때에는 여럿이 들러붙고는 하였지만.

 

 그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었다.

 

 같은 소호검법일지라도 이명걸은 묵직하고 단순하게, 하예랑은 화려한 경공술을 보태 기교를 한껏 뽐내며 펼쳐내며 벌이는 대련.

 

 둘 중 어느 쪽이든간에 보고 배울 점이 많은 검로를 내보이고는 했으므로.

 

 이명걸의 굳건하고 강직한 검로에 정면으로 맞부딪치지 않았다. 무당의 어느 도인에게 검술을 사사했다는 소문대로, 하예랑은 다만 그 묵직한 공세를 흘려버렸다.

 

 "후와... 벌써 반 시진이 넘지 않았어?"

 

 목검이라고는 하지만, 무림맹에서는 심재로 철을 넣는데다 흑단목으로 만든 묵직한 것을 사용했다. 그런 것을 쥐고 휘두르며 뛰어다니는 것은 상당히 체력을 소모한다. 대련이기 때문에 계속해서 온 몸의 근육을 써야 하고 계속해서 집중해야 하기에 정신적으로도 피곤해진다.

 

 두 사람은 적잖이 피곤해 보였으나 여전히 서로를 향해 목검을 휘두르고 있었다. 다만 조금 의외인 것은, 탄탄하고 잘 단련된 몸의 이명걸 쪽이 가느다랗고 여리게만 보이는 하예랑보다 더 지쳐 보인다는 점이었다.

 

 조모가 회족(回族)이라던 이명걸은 형형하게 빛나는 선명한 눈에 뚜렷하고 선이 강한 이목구비를 자랑했다. 매일 볕 아래서 몸을 단련해 가무잡잡하게 탄 것이 짐짓 사내다워 보였다.

 

 다만 그 형형한 눈은 지친 탓에 풀리기 시작했고 소매를 걷어부쳐 드러난 가무잡잡한 팔뚝엔 땀이 송골송골 맺힌 것이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하예랑 쪽은 의외로 땀을 많이 흘리지 않아 옷깃과 머리카락 정도만 살짝 젖었을 뿐이었고 그 매끈한 얼굴에도 아직 웃음기가 도는 것이 여유가 있어보였다.

 

 "이 형, 지쳐 보이는데요?"

 

 "아직은 괜찮다."

 

 어느덧 두 사람이 대련을 한 것도 한 시진이 다 되어갔다. 때문에 이명걸 쪽은 확실히 지쳐보였다. 땀 때문에 그의 오른손에서 목검이 살짝 미끄러졌다.

 

 찰나의 빈틈에 하예랑이 파고들었다. 그녀는 목검의 옆면으로 이명걸의 오른쪽 손목을 후려치면서 검로를 그의 목 쪽으로 흘렸다.

 

 "후.... 또 졌다."

 

 "오늘 점심도 잘 먹지요, 이 형."

 

 이 두 사람은 보통 대련을 점심값을 걸고 했다. 물론 매번 점심값을 내는 쪽은 이명걸이었다.

 

 

 이명걸은 이전에 다니던 무관에서도 재능이 뛰어나다며 칭찬을 무수히 듣던 몸이었고, 또 상당한 노력가였다. 그래서 하예랑과의 대련은 그에게 부족했던 임기응변을 자연스레 채워주었고 무위도 높여주었다. 그도 그것을 느끼고 있었다.

 

 하지만 나름대로 자신의 무위가 일취월장한다고 느꼈어도, 하예랑과 그의 무위 사이에 느껴지는 차이는 좁혀질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그는 매일 신시(申時)가 되기 무섭게 사라져버리는 하예랑의 행적이 궁금해졌다. 사라져서는 어디에 가서 무엇을 하는 것일까.

 

 결국 이명걸은 하예랑을 미행해보기로 결심했다.

 

 하예랑은 검도 차지 않은 채 맨몸으로 달랑달랑 걸어가고 있었다.

 

 한낮의 햇살이 뽀얀 피부에 반사되어 반짝반짝 빛나고 상투를 틀어 올린 머리카락 아래로 보이는 뒷목은 깨끗하게 걸러 둔 우윳빛이었다. 길고 곧게 뻗은 팔다리는 헐렁한 무복 때문에 유달리 가녀리게 느껴졌다. 까만 머리카락은 상투를 무명 천으로 감쌌을 뿐 아무런 보석 장식도 없지만 묘하게도 보랏빛으로 반짝이는 것처럼 보였다.

 

 '내가 남색에 취미가 있었나?'

 

 이명걸은 하예랑의 뒤를 쫓으며 그날따라 그가 곱다고 느꼈다. 분명 하예랑은 남자임에 틀림 없는데 이유를 모르게 그가 고와 보이고 자꾸만 마음이 갔다.

 

 그가 얼떨떨해하고 있을 때, 하예랑이 무림맹 본원의 대문 밖으로 나갔다. 이명걸 역시 최대한 기척을 죽이고서 그를 따라 바깥으로 나갔다.

 

 하예랑의 가느다란 신형이 멈춘 곳은 연무장의 폐허였다.

 

 '여기는...'

 

 사각(四角)이라고 새겨진 표지석이 세월의 풍파를 견디며 서 있었다.

 

 그다지 넓지 않은 이 연무장은 과거 마교(魔敎)가 무림맹을 기습했을 때 폐허가 되었던 곳이라 들었다. 그 후로 세월이 제법 지났으나 아직까지 이곳까지 사용해야 할 정도로 인원이 충원되지 못해 버려진 곳이었다. 군데 군데 바닥이 깨져나가 있고 돌 틈새로는 잡초가 웃자라 황량하게 보였다.

 

 이명걸은 더 가까이 가지 않고 기척을 최대한 숨긴 채 눈으로 간신히 보일 정도의 거리에 멈춰 서서 몸을 숨겼다. 하예랑은 연무장 중앙으로 천천히 걸어가서는 가부좌를 틀고 앉아 운기조식을 시작했다.

 

 '운기조식을 하는 건 좋은데 왜 굳이 이렇게 사람 없는 곳을 찾아와 하는 거지?'

 

 운기조식은 대개가 대자연에 깃든 생기를 호흡을 통해 받아들이고 그 기운을 몸 안에 쌓는 행위다. 하여 대자연의 기운이 충만한 곳, 그러니까 산 속이나 숲 속 같은 곳이 좋다고들 이야기한다. 물론 그런 곳을 찾아들다보면 당연히 인적이 드문 장소가 되고는 한다. 하지만 이곳은 낙양이라는 유서 깊은 대도시고 인적이 드문 곳이라 하여도 대자연의 기운이 생동할 리 만무하다.

 

 이명걸의 의문은 당연한 것이었다.

 

 '분명 저 친구의 내공은 양이나 질이나 평범한 것은 아닌 것 같은데.'

 

 내공은 많이 쌓으면 좋은 것이다. 이에 의문을 가지는 이는 어디에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단순히 많기만 하다고 좋은 것이냐에 관해서는 이견이 있다. 정순(正純)하면 할수록 내공은 적은 양으로도 큰 힘을 낼 수 있게 해준다는 의견이 대다수다. 그리고 내공의 양이 일정 이상 차면 운기조식보다도 운기행공에 더 시간과 심력을 쏟아야 했다.

 

 이명걸의 눈 앞에 앉아 운기조식을 하는 하예랑은 그 몸놀림을 보면 분명 정순한 내공을 상당량 쌓았을 것이다.

 

 '운공이라면 운공실을 써도 충분하지 않나?'

 

 무림맹 외원의 네 방위에 위치한 대연무장을 둘러싼 건물들은 전부 운공실이었다. 그 곳은 무림맹에 소속된 무인이라면 누구든 사전에 절차에 맞게 신청만 하면 이용할 수 있는 곳이었다.

 

 안쪽에서 잠그게 되어 있어 외부의 자극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었다. 운기행공을 수행하는 중에는 작은 충격에도 쉽게 주화입마에 빠질 수 있기에 누군가 호법을 서 줄 이가 없다면 맹 내의 운공실처럼 외부와 차단되는 공간이 필수적이었다.

 

 굳이 이런 야외에 나와 운기조식을 하는 하예랑을 이해할 수 없었다.

 

 그때, 공기의 흐름이 기묘하게 바뀌는 것을 느꼈다. 시간이 제법 흘렀기에 지루함을 느끼던 이명걸은 스스로를 다잡았다. 이제 눈 앞의 저 작은 이가 받아들인 기운을 갈무리해 운공을 하려 한다고 본능적으로 느꼈다.

 

 "헙..."

 

 저도 모르게 나오던 감탄식을 틀어막았다.

 

 하예랑이 숨을 내쉴 때마다 붉은 입술 새로 부연 운무(雲霧)가 조금씩 스며 나왔다. 처음에는 희게 보였으나, 그가 숨을 뱉을 때마다 조금씩 색채를 띠기 시작했다.

 

 이명걸은 그것이 난화(蘭花)의 빛을 띠고 있다고 느꼈다. 아주 옅은 보랏빛은 1각 정도가 지나자 제법 짙은 색으로 변했다. 입술 사이에서 새어나온 난꽃 빛을 띤 운무는 하예랑의 가부좌 튼 신형을 보호라도 하려는 듯 둘러쌌다. 이제 그의 모습은 아주 희미하게 보였다.

 

 이명걸은 적은 내력이나마 눈에 집중하여 안력을 돋웠다. 눈 앞의 신비로운 형상에 집중하던 그는 다시 한 번 놀라고 말았다.

 

 하예랑을 둘러싼 운무가 천천히 오른쪽으로 회전하기 시작했다. 천천히 도는 그것은 점차로 가닥가닥 실 같은 형상을 띠더니 한 곳으로 뭉쳤다. 뭉친 기운은 한 조각씩 꽃잎 모양으로 엮이었다. 한 장, 한장. 어느덧 네 장 째의 꽃잎이 만들어졌다.

 

 실로 경악스러운 광경이었다. 이명걸은 저도 모르게 한 걸음, 뒷걸음질을 쳤다. 아무런 소리도 나지 않았지만, 감긴 하예랑의 눈꺼풀이 파르르 떨리며 살짝 들렸다. 꽃잎을 빚어내던 기운은 다시 연기처럼 사르르 풀리더니 이윽고 스러져버렸다.

 

 그는, 이명걸은 그 자리에 얼어붙은 듯 서서 날듯이 경공술을 전개해 사라지는 하예랑의 뒷모습만 멍하니 보고 서 있었다. 그리고 그 기척이 완전히 사라진 뒤에야 간신히 몸을 움직여 아까 그가 앉아 있던 자리로 다가갔다.

 

 돌바닥은 아무렇지 않았다. 하지만 딱 아까의 난꽃 빛의 운무가 미치던 곳 만큼, 웃자라 있던 잡초가 누렇게 시들고 돌 틈 새로 드러난 흙은 검붉은 색으로 물들어 달큰하지만 묘하게 거부감이 드는 냄새를 풍겼다.

 

 이명걸은 본능적으로 뒷걸음질쳤다. 큰 불이나 독사 같은, 제게 치명적인 위협이 될 법한 것을 목도한 것처럼.

 
작가의 말
 

 사실 공심채 볶음은 제가 좋아하는 반찬입니다. 사심을 담은 한 줄이에요.

 어쨌든 맹 내에서 주인공과 만난 인물들은, 아직까지는 그녀를 남자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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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seohee 17-12-23 17:03
 
하예랑의 내공이 대단한 것 같아요!  그런데 이명걸은 같이 붙어다니면서 예랑이 여인이란 걸 아직도 눈치채지 못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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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화 17-12-23 21:57
 
남자 숙소에 여자가 들어와 있을 거라고는 생각을 할 수조차 없을테니까요. 게다가 원래 또 남장하면 등장인물만 여자인거 눈치 못 채는게 맛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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