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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픽미! 허그미! 키스미!
작가 : 하다온
작품등록일 : 2017.11.16

가수지망생 하린은 도망친 그(그놈?)가 돌아올때까지 슈퍼스타 도현에게 사로 잡히게 된다. 그런데 오히려 하린에게 마음을 사로 잡히게 된 도현은 하린을 놓아주려 하질 않는데. 알콩달콩 사랑의 하모니를 쌓아가는 하린과 도현의 이야기 지금 시작합니다.

 
17. 조금씩 가까워지는 거리.
작성일 : 17-11-28 20:58     조회 : 261     추천 : 0     분량 : 5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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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조금씩 가까워지는 거리.

 

 

 “스테이크~~~~!!!! 아이 러브 잇!”

 

 

 아이처럼 좋아하는 하린의 모습에 도현이 피식 웃었다.

 

 

 “참, 아까 초밥 잘 먹었어요. 고마워요. 그런데 내가 초밥이랑 고기 좋아하는 지 어떻게 알았어요?”

 

 “몰랐어.”

 

 “몰랐어요? 근데 어떻게 딱 맞춰 사왔지?”

 

 “한식도 좋아해?”

 

 “그럼요! 가장 좋아하는 건 한식이에요. 자고로 한국인은 밥심 아니겠어요?”

 

 

 하린은 기분이 좋은지 그 어느 때보다 더 밝고 기운이 넘쳤다. 병원에서의 짧은 입원 기간 동안 잘 먹고 푹 쉬어서인지 약간 살이 오른 느낌도 들었다. 비쩍 마른 사람은 아니었지만 볼살이 약간 오르니 좀 더 어려 보였다.

 

 

 “그럴 것 같았어.”

 

 “원래 그렇게 식성을 잘 맞춰요?”

 

 “아니.”

 

 

 하린이 옆에서 쫑알대는 와중에도 도현은 능숙하게 고기를 뒤집어가며 다 익은 육즙으로 윤기 나는 고기를 접시에 세팅했다.

 

 도현이 들고 있는 그릇을 따라서 가던 하린은 식탁에 마주앉았다. 도현은 커다란 고기 덩어리를 먹기 좋게 잘랐다.

 

 

 “어? 진짜 그런데 어떻게 알았어요?”

 

 “당신의 식성은 묻지 않아도 굳이 보지 않아도…….”

 

 하린은 가지런히 놓여있는 고기 무리들 중 가장 실한 놈으로 골라 입에 넣고는 그 맛을 음미했다. 역시, 고기는 이런 맛이지!

 

 

 “잡식성 아니야?”

 

 

 도현은 하린이 하는 양을 지켜보며 알듯 모를 미소를 담고 있었다.

 

 

 “……뭐라고요?!”

 

 

 하린은 어처구니없는 말에 도현을 흘겨보며 들고 있던 포크를 칼처럼 찍으려고 잡아들었다. 포세이돈에게 삼지창이 있다면 박하린에겐 이 포크가 있소이다!

 

 도현의 얼굴은 약간 기분이 좋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입꼬리가 올라간 것이 비웃는 것도 같았다. 둘 중에 뭐든 하린을 놀리는 것이 행복해보는 건 확실했다.

 

 

 “이 기회에 저도 매스컴 한 번 타 봐요? 희대의 살인마 이런 거로? 포크로 신원 불명의 남자 사망.”

 

 “엄청나게 무섭고 소름 끼치는데.”

 

 

 도현은 감정이라곤 1도 들어있지 않는 음성으로 말하며 하린이 들고 있는 포크에 살포시 고기 한 점을 올려뒀다.

 

 

 “이건 뭐죠?”

 

 

 하린의 눈초리가 매서웠다.

 

 

 “살려달라는 애원이지.”

 

 

 하린은 포크 위에 유혹적인 포즈로 누워있는 고기를 쳐다보았다.

 

 

 “에휴, 고기가 무슨 잘못이 있겠어요?”

 

 

 하린의 입속으로 고기를 실은 포크가 사라지는 걸 보면서 그도 소고기를 먹었다.

 

 

 “맛있나보군.”

 

 

 도현이 들렸던 곳은 각종 요리 프로그램에 맛집으로 소개된 집이었다.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맛으로 유명한 곳이었다. 도현은 오래된 단골이었다.

 

 

 “뭐, 맛은 있네요.”

 

 

 먹을 만하다는 듯 퉁명스러운 말투와 달리 하린의 손과 입은 무척 바빴다. 도현이 고기를 자르기 무섭게 하린은 집어갔다.

 

 도현은 먹이를 물어다 주는 어미 새였다. 하린의 오물거리는 입은 딱 아기 새였다. 먹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배가 부르는 느낌이 들 정도로 하린은 복스럽게 먹었다.

 

 정말 맛있게 먹는 하린의 모습에 도현은 먹는 것도 잊은 채 그녀를 바라보고 있었다.

 

 

 “왜요?”

 

 

 도현의 시선을 느낀 하린은 또 입 주위를 매만졌다. 또 뭐가 묻었나?

 

 

 “점심을 굶은 거야?”

 

 

 하린은 욱하는 심정에 고개를 들었다.

 

 잘 먹는 하린을 보면서 도현이 저런 말을 하는 건 백퍼센트 비꼬는 것이다. 그런데, 하린의 빈정 상한 마음과 달리 도현의 표정은 맑았다. 정말 점심을 굶은 건지 궁금해다는 표정이었다.

 

 

 “아니오. 빈 그릇 봤잖아요. 참, 초밥도 정말 잘 먹었어요. 이 고기도 잘 먹고 있고요.”

 

 “정말 잘 먹는군.”

 

 “보기 좋다는 소리로 접수할게요.”

 

 

 하린은 자기 식대로 해석하기로 했다.

 

 

 “내일은 언제 나가요?”

 

 “이제 내 스케줄까지 당신에게 보고해야 해야 해?”

 

 

 도현은 고기를 얼마 먹지도 않고 포크를 내려둔 상태였다. 연예인이라서 몸매 관리를 하는 걸까?

 

 

 “다시 말할게요. 내일 당신 차는 언제 나가요?”

 

 “벌써 알바 나가?”

 

 

 하린은 내일부터 나간다고 매니저에게 이미 이야기해둔 상태였다. 매니저는 다 낫고 나서 나와도 된다고 했지만 요새 바쁜 시기이니 나가는 것이 좋을 것 같았다. 생각지도 못하고 있다가 잘리는 것보다야 백 배 낳은 선택이었다.

 

 

 “일하지 않는 자여 먹지도 말라 몰라요?”

 

 “무신론자가 할 말은 아닌 것 같은데.”

 

 “그래서 언제 나가신다고요?”

 

 “글쎄. 언제가 좋을까?”

 

 

 도현은 느릿느릿 시간을 체크했다. 사실 시간을 체크할 것도 없었다. 도현의 시간이야 자유로웠다. 나가는 시간도 들어오는 시간도 그 날, 그날따라 달라졌다. 언제 작업실로 향하든 자신이 원하는 수준까지 음악이 나와야 퇴근을 하는 것이다.

 

 하지만 눈을 과도하게 반짝이며 쳐다보는 시선을 느끼자니, 단번에 어떤 시간이든 정하기 싫었다.

 

 자고로 저런 눈빛을 쏘는 사람의 애간장 정도는 녹여줘야 하는 거 아닌가?

 

 

 “제 생각엔 오전 9시가 좋을 것 같은데. 어때요?”

 

 “나한테 이렇게 부탁을 뻔뻔스럽게 하는 건 박하린 씨가 처음이야.”

 

 

 도현이 헛바람 빠지는 소리를 냈다. 도현이 기억하는 한, 준배를 제외한 그 누구도 그에게 쉽사리 말을 걸지도 않았다. 부탁이라는 단어는 도현에게는 더더군다나 할 수 있는 종류가 아니었다.

 

 

 “어머 칭찬 감사해요. 역시, 뭐든지 처음이거나 1등이 최고죠. 그 CF 알죠? 두 번째로 달에 도착한 사람은 아무도 기억하지 않잖아요.”

 

 

 하린은 어깨를 으쓱했다. 도현이 욕을 했다 하더라도 당장은 차가 필요했다. 그것도 아주 절실하게 말이다!

 

 

 “그래서 9시에 나가시나요? 알죠? 나 이번엔 깁스까지 한 사람이란 거?”

 

 “보여주지 않아도 알아.”

 

 

 하린이 굳이 깁스한 다리를 척 하니 올리려하니 도현이 저지했다.

 

 

 “전, 정말 진지하답니다. 알죠? 아홉시.”

 

 

 하린은 진심을 담아 형이상학적인 시계의 9시를 콕 집어 가리키며 몸으로 궁서체를 표현했다.

 

 도현이 9시에 나가지 않으면 깁스로 인해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박하린이 민폐 지각 알바생이 되는 건 불 보듯 뻔한 일이었다.

 

 

 “내일 9시에 나가지.”

 

 “오호호. 좋아요.”

 

 

 묵혀 있던 체증이 내려가는 느낌에 하린은 가벼워진 마음으로 일어섰다.

 

 

 “설거지는 제가 할게요.”

 

 

 하린은 다 먹은 그릇을 절뚝이는 다리로 개수대로 옮겼다.

 

 

 “그냥 둬. 내일 아주머니가 오실 거야.”

 

 

 도현이 개수대에 그릇을 놓았다.

 

 

 “아…….”

 

 

 하린은 이 곳에서 몇 주간 지내면서도 아주머니를 마주친 적은 없었지만 깨끗한 집안을 보며 어렴풋이 알고는 있었다.

 

 

 “그만 쉬도록 해.”

 

 

 그 아주머니는 하린의 존재를 알고 있을까? 그 아주머니도 하린과 같은 계약서를 쓴 걸까?

 

 

 “네, 도현 씨도 쉬어요.”

 

 

 쓸데없는 생각을 하면서 하린은 방으로 향했다.

 

 * * *

 

 다음 날, 도현의 운전하는 차에 나란히 앉아 가고 있었다. 옷차림만 달라졌을 뿐 별반 다를 바 없는 느낌은 다른 시공간의 같은 날이 반복되는 SF라도 찍는 기분이었다.

 

 

 “커피 잘 마셨어요.”

 

 

 일어나자마자 물을 꺼내마시던 하린은 강렬하면서도, 달콤하면서도, 쌉싸름한, 중독성 강한 향기를 맡았다.

 

 열매 하나가 그려져 있는 커피 잔 안에는 방금 내린 게 분명한 커피의 김이 모락모락 나고 있었다. 하린은 커피 한 잔에 마음이 따스해지는 것을 느꼈다.

 

 

 “달다방에서 파는 커피보다 좋던데요.”

 

 

 달다방에서 내리는 커피도 무척 맛있는 축에 속했지만 뭐랄까, 깊이가 조금 달랐다. 전혀 단맛이 아닌데도 달콤한 초콜릿을 입안 가득 베어 문 느낌이 들었다.

 

 

 “당연한 것을.”

 

 

 도현은 우쭐함이 전혀 없었다. 정말 당연하다는 저 도도한 말과 행동은 도저히 평범한 사람은 따라갈 수 없는 그런 것이었다.

 

 

 “예의상 한 말이거든요.”

 

 

 괜히 맛있다고 말했어! 괜히 말했어! 하지만 이미 뱉은 말은 도로 주워 담을 수 없었다.

 

 

 “진심이란 것쯤은 알아.”

 

 

 여전히 도현은 차분하고도 평온한 어조였다. 자신감이 어깨로 솟아오르지도 광대가 승천하지도 않았다.

 

 그가 내리는 커피마저도 완벽하다는 칭송을 받는 것이 익숙하고 자연스러운 사람이었다. 무대 위에만 서면 어깨가 움츠러들고 목이 얼어붙은 하린과는 너무 달랐다.

 

 

 “네, 네, 아무렴, 그러시겠죠.”

 

 

 하린은 왠지 더 분해졌다. 더 꼴 보기 싫고 기분이 나빠야 하는데 굳이 꾸역꾸역 맛있지 않다고 우기는 자신이야말로 좀 이상한 사람 같았다.

 

 

 “승훈 씨는 잘 도착했대요?”

 

 

 이상한 기분을 떨치려 하린은 화제를 돌렸다. 도현은 대답 없이 하린을 힐끗 쳐다보았다.

 

 

 “왜요?”

 

 “승훈이랑 많이 친해졌나 보군.”

 

 “뭐, 친하다면 친하겠죠?”

 

 

 승훈은 쉽게 사람과 친해지고, 쉽게 사람을 믿고, 쉽게 사람에게 믿음을 얻는 친구였다. 한 시간 만에도 절친을 만드는 기이한 능력까지 있었다.

 

 

 “감시자치고 너무 젠틀하고 예의바르고 착한 사람이더라고요.”

 

 “감시자라…….”

 

 

 분명 하린을 감시하기 위해 승훈 보고 굳이 그녀와 함께하라 했었다. 하린이 강훈에게 연락이 오는 것을 숨기지 않을지, 혹시나 강훈에게 가지는 않을지, 과연 박하린이란 사람을 믿을 수 있는 사람인건지 알 수 없었다.

 

 

 ‘왜 떠나지 않았지?’

 

 

 시간이 지나도록 하린은 강훈의 연락을 숨기지도 않았고, 강훈에게도 가지 않았다. 하린이 강훈의 소재지를 알고 있거나, 혹은 그에게 갈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은 강훈이 하린에게마저도 소식을 전하지 않고 잠적했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더 강하게 들었다.

 

 

 ‘하린은 처음부터 내게 사실을 말한 걸까?’

 

 

 간혹 드는 생각들은 하린을 볼 때마다 사실처럼 다가왔다. 거짓말이라고 하기엔 영혼이 맑은 사람이었다.

 

 파르르 화를 낼 때도, 행복해 깔깔거리며 웃을 때도, 새침한 표정을 지을 때도 모든 것이 다 진짜 같았다. 누군가에게 어떻게 보이기 위해서 꾸며내는 사람은 아니었다.

 

 

 “감시자 맞잖아요.”

 

 “감시자라는 말을 들으니 내가 커다란 잘못을 한 것 같아.”

 

 “잘한 일은 당연히 아니죠. 나니까, 당신의 사정을 조금은 이해하니까 받아들인 거죠. 이렇게 마음 넓은 사람 봤어요? 네? 봤어요?”

 

 “못 봤어.”

 

 “하! 거봐요! 내가 이렇게 좋은 사람이라고요!”

 

 

 아까 덤덤하던 도현과 비교되게 하린의 어깨는 쫑끗 솟아올라있었다. 하린의 입꼬리 또한 씰룩이며 광대까지 올려 논 상태였다.

 

 

 “그래. 그렇다 쳐.”

 

 “그렇다 치자뇨, 또 말 저렇게 한다. 깨끗한 인정을 해야 진짜 싸나이죠!”

 

 

 호통치는 하린에 도현은 피식거릴 뿐이었다. 몇 마디 안한 것 같은데 벌써 달다방에 가까워져 오고 있었다.

 

 

 “어, 근데 강도현 씨 오늘은 언제 집에 와요?”

 

 “이 차가 이 곳을 지나갈 예정이 있는 건지 묻는 거야?”

 

 “이제 척하면 척인데요? 몇 시에 지나갈 예정이에요? 참고로 저는 9시에 끝나는 거 알죠?”

 

 “그랬던가?”

 

 “네네. 9시입니당.”

 

 

 하린은 콧소리를 가득 담았다. 그런 모습에 도현의 입꼬리가 올라갔다. 도현에게 부탁하는 것을 꺼리지 않을 뿐 아니라 부탁 자체도 꺼려하지 않았다. 거리낌이 없었다.

 

 

 “당신은 어려운 사람이 없어?”

 

 

 하린의 유전자에 ‘어려움’이 없는 걸까, 아니면 도현이 어렵지 않은 걸까?

 

 

 “왜 없어요?”

 

 

 하린이 가방을 챙기는 사이 차는 자연스레 멈췄다.

 

 

 “데려다줘서 고마웠어요. 나 같은 환자가 다시는 나오지 않도록 운전 조심하세요. 저녁에 다시 만나요, 제발!”

 

 

 하린은 경쾌한 인사를 남기고 차를 떠났다. 하린의 밝은 미소는 떠나지 않고 오래도록 차 안에 남아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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