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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픽미! 허그미! 키스미!
작가 : 하다온
작품등록일 : 2017.11.16

가수지망생 하린은 도망친 그(그놈?)가 돌아올때까지 슈퍼스타 도현에게 사로 잡히게 된다. 그런데 오히려 하린에게 마음을 사로 잡히게 된 도현은 하린을 놓아주려 하질 않는데. 알콩달콩 사랑의 하모니를 쌓아가는 하린과 도현의 이야기 지금 시작합니다.

 
16. 이건 쫌 감동이다.
작성일 : 17-11-27 22:10     조회 : 252     추천 : 0     분량 : 5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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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이건 쫌 감동이다.

 

 

 “오늘 혹시 언제 와요?”

 

 [왜? 보고 싶은가?]

 

 “그럴리가요.”

 

 [이번엔 무슨 일을 시키려고?]

 

 

 헉, 이 인간 이제 아주 귀신이네.

 

 

 “밥이요.”

 

 [밥?]

 

 “와서 밥 좀 해줘요.”

 

 [항생제를 많이 먹어서 미친 건가?]

 

 

 어째, 잘 나간다 싶었다. 강도현이 웃기는 미친!

 

 

 “항생제 많이 먹고 미친 사람도 있어요?”

 

 [여기 있는 것 같은데 헛소리도 하고.]

 

 

 물론 도현이 만드는 밥 따위는 기대하지 않는다. 그냥 저런 건 한국식 어법인거지. ‘밥 먹었어요?’ 가 안부인사인 것처럼. ‘밥 좀 해줘요’ 라는 건 밥을 좀 대령해라. 그 밥을 네가 만들던 시키던 그건 내 알바 아니고!

 

 

 “아니 내가 지금 누구 때문에 발가락이 똑! 하고 부러져서 목발 집고 다니느라 핏줄이 보일 듯 얇디얇은 가녀린 팔도, 함부로 잡으면 바스라질 것 같은 연약한 어깨도, 날카로운 에스 라인을 숨기고 있는 등과 허리도 아파서 끊어지기 직전이고, 집에는 먹을 것이 하나도 없고, 나는 장도 보러 갈 수가 없고 그런데도 뭐라고요? 미쳤냐고요?”

 

 

 하린은 숨도 쉬지 않고 속사포처럼 쏟아냈다. 아니 누구 때문에 이런 개고생중인데 당연히 밥을 좀 해줄 수도 있지!

 

 그렇다고 미쳤냐니, 밥 좀 먹겠다로소니, 미쳤냐니! 그게 할 말이냐!

 

 

 “생각해봐요. 이런 내가 정말 밥을 안 먹으면 정말 미친다고요. 내가 미치면 감당할 수 있겠어요?”

 

 [나야말로 미치겠군.]

 

 “그러니까 서로 제정신일 때 밥을 먹고 제정신을 유지하는 게 얼마나 이성적인 판단 아닐까요? 그래서 밥 어떻게 할 거예요?”

 

 

 지금껏 도현의 행태로 보았을 때 욕을 할지언정 밥은 해결해 줄 것 같았다. 저 침묵이 바로 그 증거였다!

 

 

 [생각해보지.]

 

 “알겠어요. 긍정적인 답변 부탁드리죠.”

 

 

 하린이 전화를 끊었다.

 

 

 “누나 지금 도현이 형한테 밥 심부름 시킨거에요?”

 

 “집에 먹을 게 없으니 당연하죠. 집주인으로서 그 정도는 책임져야 하는 거 아닌가요? 그런데 승훈 씨는 어디가요?”

 

 “아, 출장 가요. 우진 형 찾으러.”

 

 

 어제 사진으로 인해 급하게 잡힌 출장이었다.

 

 

 “고생이 많네요.”

 

 “뭐. 우진 형만 돌아온다면 고생이겠어요.”

 

 “하긴, 우진 씨가 안 돌아오는 게 여러모로 여러 사람에게 더 고생이겠네요. 저도 우진 씨가 돌아와야 집에 가고!”

 

 “그렇네요. 참.”

 

 

 간혹 하린은 자신이 지금 도현이네 집에 얹혀 살고 있다거나, 그 이유가 김우진이 잠적한 것 때문이었다는 걸 잊을 때가 있었다. 이젠 승훈마저도 하린은 도현의 묻고 따지도 않는 하우스 메이트 같은 기분이 들었다.

 

 

 “제발! 꼭 우진 씨 데리고 와요. 알겠죠?”

 

 

 하린은 두 손을 꼭 맞잡고 애원하는 표정으로 승훈을 쳐다보았다.

 

 

 “물론이죠. 제발~~”

 

 

 승훈도 꼭 우진을 데리고 오고 싶었다.

 

 차는 어느새 시골길로 접어들더니 도현 집에 도착했다.

 

 

 “고마워요. 잘 다녀와요.”

 

 “네. 갔다 와서 봐요.”

 

 

 승훈이 떠난 집은 고요했다. 언제나 고요함으로 맞아주는 집. 아무것도 변한 것이 없는, 변할 것이라곤 하나도 없는 집을 휘 둘러보던 하린은 불현 듯 깨달음에 도달했다.

 

 

 “가만. 그러면 승훈 씨도 없으면 나는 꼼짝없이 여기 갇혀 지내야 하는 건가?!”

 

 

 벌써부터 밥이 가장 걱정이었다. 당장은 도현이 밥을 어떻게든 해결해줄 것 같았다. 하지만 그 다음은? 밥을 하려면 장을 보러 가야 하는데, 다리도 다쳤지, 운전해 줄 사람도 출장을 갔지. 앞날이 캄캄했다.

 

 하린은 다리를 절뚝이며 주방으로 냉장고를 열어 보았다. 덩그러니 놓여 있는 우유를 발견했다.

 

 겨우 이 집 냉장고엔 우유 하나가 전부였다. 하린은 허기진 배에게 우유를 공급했다.

 

 그 때 도현에게서 문자가 왔다.

 

 

 <밥값은 톡톡히 받겠어.>

 

 

 마치, 냉장고를 뒤지면서 결국 우유 하나를 건진 하린을 지켜보고 있기라도 한 것 같은 문자였다.

 

 

 “달랑 우유 하나 주면서 밥값을 받아? 미친 거 아니냐!!!!”

 

 

 아직도 달래지 못한 허기로 잔뜩 예민해 있는 하린은 냅다 소리를 질렀다.

 

 띵동-

 

 나머지 우유마저 배 속으로 털어 넣던 하린의 몸이 딱딱하게 굳었다.

 

 

 ‘초인종?’

 

 

 여긴 강훈의 집과는 차원이 달랐다. 이 곳은 하린, 도현 그리고 도현의 회사 말고는 아는 사람이 없는 집이었다. 도현이 이런 산골짜기에 집을 지은 이유는 분명 하나일 것이다. 프라이버시. 절대 아무도 알지 마시오. 그런데 이런 집에 초인종이 울려?

 

 띵동-

 

 

 “헉!”

 

 

 또다시 초인종이 울렸다. 하린은 문을 열 마음이 없었지만, 괜히 긴장되어 심장이 두근댔다. 그러면서도 누가 초인종을 누르는지 호기심이 들었다. 누가 강도현을 찾아온 걸까?

 

 호기심을 누르지 못하고 하린은 인터폰을 들여다보았다. 한 남자가 한 손에는 커다란 오토바이헬멧을, 한 손에는 음식이 포장 되어있는 비닐 봉투를 들고 있었다.

 

 

 “배달? 이 집에? 도대체 누가?”

 

 

 여긴 일반 가정집이 아니었다. 슈퍼스타 강도현의 깊고 깊은 산골짜기의 시골집이었다. 이런 곳에 도대체 누가 배달을 시킨단 말인가?

 

 띵동-

 

 남자는 다시 한 번 벨을 눌렀다. 여전히 대답이 없자 비닐 봉투를 내려놓더니 메모지 하나를 꺼내 쓱쓱 적더니 화면에 보이도록 들었다.

 

 

 “박하린 배달. 문 열어. 집주인.”

 

 

 그가 보여준 메모를 하린은 읽었다.

 

 문 열어, 집주인? 뭐야? 강도현이 보낸 거야?!

 

 하린이 문을 열자 긴 정원을 지나 배달부가 문을 두드렸다. 하린은 대충 현관 근처에 있던 벙거지 모자를 쓰고 긴장한 채로 문을 열었다.

 

 

 “배달입니다.”

 

 

 남자는 하린을 쳐다보지도 않고 능숙하게 봉투를 건네고는 그대로 뒤를 돌아가려고 했다. 하린은 얼떨결에 봉투를 받아들었다.

 

 

 “저기 잠깐만요!”

 

 

 남자는 눈짓으로 무슨 일인지 물었다. 하루에도 수십 명의 고객 상대하는 입장에서 말하기도 귀찮아하는 기색이었다.

 

 

 “저기, 저, 이거 돈 안 내도 되요?”

 

 

 차마 먹어도 되는 건지 물어보지 못한 하린은 에둘러 말을 돌렸다.

 

 

 “계산 된 겁니다.”

 

 “자, 잠깐만요.”

 

 “이거 뭔데요? 누가 시켰어요? 왜 시켰어요? 아까 그 메모는 뭐예요?”

 

 

 다시 뒤돌아 나가려는 남자의 얼굴은 귀찮음을 넘어 짜증이 배어들었다.

 

 

 “난 배달만해서 모르겠고 봉투 안에 주문명세서 있을 테니 찾아봐요.”

 

 

 하린이 다시 붙잡을 새도 없이 남자는 쌩하니 헬멧을 쓰고 오토바이를 타고 떠나가 버렸다. 바람처럼.

 

 

 “뭐야?”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리는 남자의 뒷모습을 보던 하린은 자신의 손에 들린 묵직한 봉투를 내려다보았다. 하린은 집으로 들어가 주문명세서를 찾아보았다.

 

 유명 초밥집의 상표가 보였고, 산 물건 품목이 보였고 그 아래에 적혀있는 문구는 아까 보았던 것이었다.

 

 

 “박하린 배달. 문 열어. 집주인 강.”

 

 

 하린은 다시 한 번 읊조렸다.

 

 

 “진짜로 강도현이 배달시킨 거야?”

 

 

 방금 전 강도현의 문자가 떠올라 하린은 핸드폰을 다시 꺼내들었다. 도현이 밥값을 받겠다는 건 자기가 밥을 샀다는 소리 아닌가?

 

 

 “정말로? 나 먹으라고?”

 

 

 생각지도 못했던 도현의 배달 초밥이었다.

 

 

 ‘이건 쫌 감동이다.’

 

 

 처음 강훈의 연락처를 내놓으라며 윽박이나 지르던 사람이 어느 날은 차도 태워주고, 병실 밖 화장실 밖에서도 기다려주며, 이제는 밥까지 사주는 마음 따스한 사람이 되었다.

 

 

 “우선 먹고 보자!”

 

 

 하린은 배달 음식들을 주르륵 꺼내보았다. 그가 선택한 음식은 초밥이었다.

 

 

 “내가 초밥 못 먹으면 어쩌려고? 물론, 나는 아주 잘 먹지만. 으흐흐흐.”

 

 

 종류별 모듬 초밥부터 참치초밥까지, 하린이 혼자 먹기에는 조금 과하다싶을 정도로 양이 많았다.

 

 

 “가볍게 연어부터 시작해볼까? 으흐흐흐. 윤기가 자르르 어여쁘구나!!”

 

 

 연어초밥 하나를 베어물자 입 안에서 사르륵 녹았다. 그러면서도 살이 탱탱한 오묘한 느낌이입 안 하나 가득 들어찼다.

 

 문어초밥은 또 어떤가 문어 같지 않은 부드러움이 입안을 감쌌다.

 

 참치초밥은 말할 필요도 없었다. 느끼함이라곤 전혀 없는 고소함의 극치였다.

 

 

 “대박!”

 

 

 한 번 포문을 열기 시작하자 초밥들이 하린의 입속으로 끝도 없이 들어갔다. 서서히 배가 불러 올 때에는 이미 1인분치고 양이 무식하게 많은 세트를 다 해치운 후였다.

 

 

 “하암. 배부르다.”

 

 

 하린은 대충 한 쪽으로 정리해 둔 후 잠시 소파에 기댔다. 입을 움직였는데 왜 다리가 피곤한 건지는 의문이었지만, 다리를 좀 쉬어야했다.

 

 잠깐 기대 앉아 텔레비전을 보던 하린은 어느새 스르륵 눈이 감겼다. 하린은 그 후로 몇 시간이 지나 도현이 도착할 때까지 깨지 않았다.

 

 * * *

 

 한창 작업실에서 작업 중이던 도현은 5시가 다 되어가자 작업을 대충 마무리하고 자동차키를 챙겨 일어섰다. 아직 퇴근 시간 전이라 해도 그곳에 들렀다가려면 시간이 촉박할 것 같았다.

 

 

 “어디 다녀오시려고요?”

 

 

 자리에 앉은 지 3시간이 지나도록 꿈쩍 않던 도현이 일어서자 재우가 별 생각 없이 물었다.

 

 

 “내일 보자.”

 

 

 도현은 재우의 어깨를 두드리고 휑하니 나가버렸다.

 

 

 “형, 가시게요?”

 

 

 그제야 재우가 깜짝 놀라 도현의 뒷모습을 쳐다보았다. 보통 한 번 작업하면 새벽이 되어야 일어나던 사람이 초저녁이 되기도 전에 어딜 간다고?!

 

 하지만 이미 도현은 떠난 후였다.

 

 도현은 차에 앉으며 핸드폰을 꺼내들었다. 핸드폰의 알림창에는 「배달 완료」라는 메시지가 와 있었다. 도현은 능숙하게 단축 전화번호를 눌렀다.

 

 

 “네, 형. 저 도현이요. …… 네. 형도 잘 지내셨죠? 20분 후면 도착하는데 매일 먹던 거 생고기로 포장 좀 해줘요. …… 네. …… 네. 이따 봬요.”

 

 

 도현은 차를 출발시켰다.

 

 집에 도착할 때는 하늘이 이미 어둑어둑해진 뒤였다. 이른 봄의 저녁은 더 이르게 찾아왔다.

 

 집 안은 바깥보다 더 어두운 느낌이었다. 드리워진 커튼 사이로 스며드는 빛이 없었다. 도현은 간접 조명등을 하나 켜보았다.

 

 

 “이런.”

 

 

 탁자 위에는 정리하는 듯 대충 치워 둔 초밥 그릇들이 널려있었고 그 옆 소파에는 익숙한 형체가 누워있었다.

 

 

 “어디서 많이 본 듯한 그림이군.”

 

 

 도현은 조명 스위치를 모두 켜 거실을 환하게 밝히곤 곧바로 하린에게 다가갔다.

 

 

 “박하린.”

 

 

 하린의 눈이 찡긋하다가 다시 고른 숨소리를 냈다.

 

 

 “박하린.”

 

 

 하린은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에 눈을 깜박였다.

 

 서서히 하린의 정신이 돌아왔다. 하린은 크게 하품을 하면서 어깨를 쭉 펴며 스트레칭을 했다. 잠깐 눕는다는 게 조금 오래 잔 것 같았다. 자세가 불편했는지 온몸이 욱신거렸다.

 

 

 “아우, 피곤해. 어? 언제 왔어요?”

 

 

 도현은 어이없는 시선을 하린이 알아챘다.

 

 

 “침이나 닦고 말해.”

 

 

 하린은 화들짝 놀라 입에 침이 묻었는지 손으로 쓰윽 닦아냈다. 하지만 입 주변은 건조했다.

 

 

 “하. 침 하나도 없거든요.”

 

 “말라붙은 거 아니고?”

 

 “헉. 진짜요?”

 

 

 하린은 벌떡 일어나 깽깽이발로 거울까지 달려갔다. 하지만 얼굴은 깨끗했다. 말라붙은 침자국도, 촉촉한 침도 없었다.

 

 

 “아무것도 없잖아요! 자꾸 이런 식이면 강구라라고 부를……! 그건 뭐예요?”

 

 

 주방으로 간 도현은 능숙하게 프라이팬을 꺼내 달구더니 포장해온 무언가를 프라이팬 위에 올렸다.

 

 

 “어어어? 그거 혹시 소고기? 정말 소고기?”

 

 

 

 금세 익는 소고기의 향이 하린의 코를 찌르고 지글지글한 익는 모습이 눈을 자극했다.

 

 저 눈 앞에 보이는 것이 정녕 고기인가!

 

 

 “스테이크~~~~!!!! 아이 러브 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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