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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용사여 세상을 구하소서
작가 : 박재이
작품등록일 : 2017.11.18

 
12. 슬라임 퇴치 3
작성일 : 17-11-27 14:57     조회 : 266     추천 : 0     분량 : 6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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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사여 세상을 구하소서

 

 

 12. 슬라임 퇴치 3

 

 

 골드 슬라임은 크기부터 남달랐다. 강아지 크기만 했던 슬라임. 그리고 그것보다 조금 더 커졌던 레드 슬라임. 그리고 골드 슬라임은 거의 덤프트럭 한대와 맞먹는 크기였다. 그 엄청난 크기만으로도 보는 이에게 공포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그에 더해 영롱한 황금빛이 만들어 내는 위엄까지 존재했다. 이집트 태양신의 황금군대를 보는 것처럼, 황금빛의 위압감은 이현을 찍어 누르고 있었다.

 

 “젠장. 색깔부터 무지막지하네!”

 

 이현은 달렸다. 어차피 가만히 있다간 죽을 것이 뻔했다. 레드 슬라임과 처음 싸울 때를 떠올렸다. 그 당시 레드 슬라임을 없앨 수 있었던 것처럼 골드 슬라임도 분명히 없앨 수 있을 거였다. 지금까지 계속해서 수많은 훈련과 실전 경험을 쌓은 그였다. 레드 슬라임도 큰 어려움 없이 잡을 수 있을 만큼 레벨 업을 한 상태였다. 골드 슬라임도 분명히 공략 가능할 거라고 이현은 그렇게 믿고 싶었다.

 

 이현의 오른 주먹이 골드 슬라임을 쳤다. 그의 주먹이 골드 슬라임의 몸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타격이 먹히지 않았다. 레드 슬라임 때와 똑같은 상황이었다. 그는 재빨리 주먹을 뺐다. 다행히 주먹은 빠졌다.

 

 ‘퍽.’

 

 순식간이었다. 골드 슬라임의 몸 일부가 채찍처럼 변해 이현의 옆구리를 쳤다.

 

 ‘헉!’

 

 이현은 옆으로 튕겨 나갔다. 그는 옆에 있던 집 안으로 날아 들어가 처박혔다. 채연과 동훈은 그 모습을 차속에서 생중계로 보고 있었다. JBS의 ‘용사여 세상을 구하소서’팀이 이현을 쫓아다니면서 촬영을 하고 있었고, 지금의 싸움을 인터넷을 통해 라이브로 전달하고 있었다. 채연과 동훈은 그것을 보는 중이었다. 골드 슬라임에 맞아 옆집으로 처박힌 이현의 모습이 화면에 나오자 둘은 인상을 찌푸렸다.

 

 “아... 씨..발. 진짜 오늘 황천 가겠네..”

 

 구석에 처박혔던 이현이 허리를 잡으며 일어섰다. 몸에 상당한 충격이 밀려왔다. 이 한방으로 죽지 않은 것이 다행이었다. 밖에서 황금빛이 집 안으로 들어왔다. 골드 슬라임이었다.

 

 ‘퍽! 쿠콰쾅쾅!’

 

 골드 슬라임의 채찍이 집을 쳤다. 그리고 순식간에 지붕이 사라져 버렸다. 가공할 위력이었다. 이현은 도저히 이길 수 있을 것 같지가 않았다. 그는 도망칠 구석이 없는지 주변을 살폈다. 안타깝게도 빠져나갈 공간은 없었다. 판자촌은 작은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곳이었다. 구조도 약해 골드 슬라임의 한방에 다 부서져 버릴 집들이었다. 어디로 피해도 골드 슬라임에게서 벗어나기는 불가능해 보였다. 이현은 더 이상 피할 곳이 없었다.

 

 ‘아... 진짜 죽을 수도 있겠어...’

 

 그때 반짝이는 뭔가가 이현의 눈에 들어왔다. 골드 슬라임의 황금빛을 받아 밝게 빛나고 있는 검이었다.

 

 ‘도대체 이런 집에 무슨 검이...’

 

 이현은 의아해 하면서도 바로 검 쪽으로 달려가 검을 집어 들었다. 그는 도박을 할 생각이었다.

 

 지금까지 밝혀진 바에 따르면 무기는 슬라임에게 아무 소용이 없었다. 무기를 들었다고 사람이 슬라임을 잡을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군대에 의해 총을 수십 방 맞아도 뒤로 밀리거나 튕겨 나가기만 할 뿐, 멀쩡했던 것이 슬라임이었다. 슬라임을 죽일 수 있는 것은 오직 이현에게만 주어진 특권이었다.

 

 그렇다면 만약 이현이 무기를 든다면 어떨까? 게임처럼 무기가 이현의 능력치를 올려줄 수 있을까?

 

 이현은 이 확실하지 않은 추측에 도박을 걸기로 했다. 그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이현은 검을 집어 들자마자 골드 슬라임에게 달려갔다. 그리고 검을 휘둘렀다.

 

 ‘싹!’

 

 금빛 가루가 흩날렸다. 골드 슬라임이 선명하게 갈라졌다. 물론 곧 갈라진 부위가 봉합되긴 했다. 하지만 분명히 공격은 효과가 있었다.

 

 ‘됐다! 근데 검이 왜 이런 곳에 있는 거지?’

 

 그는 의구심을 푸는 데 집중할 수 없었다. 공격이 먹힌다는 것을 안 이상 최대한 빠르게 골드 슬라임을 없애야 했다. 아까 같은 공격을 한 번 더 맞았다간 제대로 서있지도 못할 것임을 이미 알고 있었다.

 

 ‘휙!’

 

 골드 슬라임이 공격했다. 검을 써본 적이 없었음에도 이현은 본능처럼 검으로 일격을 막아냈다. 덕분에 직접적인 타격이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이현의 몸은 붕 떠서 한쪽 벽으로 처 박혔다.

 

 ‘크헉...’

 

 죽을 지경이었다. 온 몸이 쑤셨다. 몸이 제대로 펴지지도 않았다. 숨도 제대로 쉬어지지가 않았다. 고통이 전신을 가득 채웠다.

 

 “아.. 이 개새끼... 존나 아프다고...”

 

 그는 몸을 부들부들 떨면서 겨우 일어섰다. 다리에 경련이 일어났지만 가장 힘든 것은 호흡이었다. 숨 쉬기가 힘들었다. 이현은 더욱 강해질 필요가 있었다.

 

 ‘일단 살아나가면...’

 

 그는 앞으로 내달렸다. 온힘을 다 쏟은 달리기였다. 골드 슬라임의 촉수가 채찍처럼 이현을 향해 날아들었다. 그는 뒤로 몸을 젖히며 재빨리 미끄러졌다. 골드 슬라임의 촉수가 이현의 바로 위를 스쳐 지나갔다. 이현은 미끄러지는 동시에 다시 일어서 골드 슬라임 안으로 뛰어들었다.

 

 “이안에 몇 번이나 들어가야 하는 거야!!! 뒤져라! 이 새끼야!!!”

 

 그는 안에서 검을 휘두르기 시작했다. 내부가 딱딱해지며 이현의 모든 뼈를 으스러트리기 전에 이현은 슬라임의 내부를 도륙할 예정이었다. 촉수를 피하며 공격할 수 있는 유일할 방법이었다. 맨 몸이었다면 죽었을 테지만, 검이 있기에 가능할 것 같았다.

 

 이현의 생각대로 한 번 검을 휘두를 때마다, 슬라임의 내부가 젤리처럼 갈라지기 시작했다. 내부는 단단해지지 못하고 계속해서 부드러워지기 시작했고, 곧 물렁해졌으며, 액체처럼 변해갔다. 이현은 점점 줄어드는 마찰력에 신이 나서는 계속에서 마구잡이로 검을 휘두르고 있었다. 그는 자신의 이런 모습이 방송 카메라에 잡히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차라리 콩댄스를 추는 것이 더 나을 정도로 격하고 추한 몸사위였다.

 

 ‘빨간 점.’

 

 레드 슬라임에게서 봤던 빨간 점이 보였다.

 

 “심장이다.”

 

 그는 앞으로 나아갔다. 내부는 이미 물컹해져 마치 물속에서 걷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아니 만약 달에 가봤다면 그곳에서 걷는 느낌 같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이현은 곧 빨간 점 앞에 섰다. 이현의 얼굴에 미소가 돌았다. 그는 빨간 점을 향해 망나니 춤을 추듯이 다시 한 번 마구잡이로 검을 휘둘렀다.

 

 -

 

 채연의 심장이 미친 듯이 뛰고 있었다.

 

 ‘검을 들었어. 검을 들었어!!!’

 

 그녀의 얼굴이 붉어졌다. 이러다 아예 얼굴 색깔이 빨간색으로 변할 것 같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하지만 이현이 골드 슬라임의 안으로 들어가자, 그녀의 얼굴은 다시 시무룩해졌다. 이미 그녀는 레드 슬라임 안에서 반죽음이 되어 나온 용사를 본 적이 있었다. 채연은 차 문고리를 잡았다. 여차하면 달려 나가 그를 다시 구할 참이었다.

 

 “걱정 마. 별일 없을 거야.”

 

 말은 그렇게 했지만 동훈도 걱정이 되기는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채연을 나가게 할 수는 없었다. 이미 그녀의 정체는 레드 슬라임 때 공개되어 있었다. 더 이상 노출 되는 것은 이현의 뜻에 반하는 일이었다. 그녀는 그냥 우연히 용사를 구한 사람 정도로 알려져 있는 딱 지금 상태를 유지할 필요가 있었다. 그래야 시간이 지나면서 그녀에 대한 기억이 서서히 사라질 수 있을 것이며, 채연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을 터였다. 동훈은 ‘아이를 보호한다.’는 이현의 의도에 깊이 공감하고 있었다.

 

 둘은 화면에서 눈을 떼지 않았다. 문제가 생기면 서로 뛰어나갈 생각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대기해야 했다. 싸움이 마무리 되지 않는 한, 그리고 이현이 골드 슬라임의 밖으로 나오지 않는 한, 그 둘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제발... 나와라... 이 자식아. 나와라!’

 ‘용사님은 안 죽어. 안 죽을 거야... 검도 들었단 말이야!’

 

 -

 

 검이 빨간 점을 갈랐다. 골드 슬라임 몸 안의 점도가 더욱 연해지기 시작했다. 걷기가 편해졌고, 숨쉬기도 용이해졌다. 그때 이현은 눈치 챘다. 이미 그가 골드 슬라임을 제거한 것이다. 힘들었던 이현은 무릎을 꿇고 앉았다. 검을 땅에 박고 양손을 모아 손잡이를 잡고 기댔다.

 

 ‘아... 뒤질 뻔 했네....’

 ‘펑!! 촤아아~~~~~’

 

 골드 슬라임이 터졌다. 그리고 금빛 물이 이현의 위에서 쏟아졌다. 떨어진 물을 다 맞고 나서, 이현은 천천히 일어섰다. 그리고는 앞으로 걷기 시작했다. 검 날을 바닥에 끌면서.

 

 그날 그 모습을 봤던 사람들은 하나같이 성스러움을 느꼈다고 전했다. 금빛의 물을 맞는 무릎 꿇은 용사의 모습은 그 자체로 예술작품과 같았다. 전 세계의 사람들이 이야기 속에서나 봤던 엄청난 신화를 눈으로 보는 경험을 하는 중이었다.

 

 서양에서 그는 전쟁의 신 마르스나 카이사르의 현신인 것처럼 받아들여졌으며, 동양에서는 폭포 밑에서 도를 깨우친 검신의 부활로 여겨졌다. 그는 전 세계의 사람들에게 용사의 위엄을 보였다. 골드 슬라임은 이를 위한 좋은 장식품이었다.

 

 정작 이현은 맞은 데가 너무 욱신거려 제대로 서 있을 수 없었을 뿐이다. 그냥 무릎을 꿇었고 검에 기댔을 뿐이었다. 역사에 남을 만한 장면은 ‘우연’이 만들어 내는 것이 분명했다. 황금비가 다 쏟아지자, 이현은 온 몸의 고통을 참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용사가 약한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됐다. 이미지의 시대였다. 사람들은 진실에는 관심이 없다. 그들은 그냥 보이는 것만 믿을 뿐이다. 이현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지금은 권위를 드높여야 할 때였다. 그는 검을 지팡이처럼 집고 걷고 싶었지만 참았다. 대신 검을 땅에 끌었다. 당당하면서도 고독해 보이는 모습일 거라고 스스로 생각하면서.

 

 그가 돌아왔을 때, 주민대표가 그에게 절을 했다. 이현은 고개를 숙여 답했다. 힘들었지만 인사를 받아야 했다. 그는 가볍게 속삭였다.

 

 “일어나세요.”

 

 주민대표가 일어나자 그는 다시 한 번 목례를 하고 차안으로 들어갔다.

 

 

 -

 

 

 “괜찮아?”

 

 동훈이 수건을 건네면서 물었다. 이현은 ‘땡큐’라고 말하며 의자를 뒤로 당겨 누워버렸다.

 

 “뒤질 것 같아. 진짜 존나 아프다.”

 “일단 오늘은 들어가서 쉬자. 고생했다.”

 

 동훈은 차에 시동을 걸었다. 이현은 눈을 감았다. 너무 피곤했다. 그때 그가 쥐고 있던 수건을 누군가가 가져가더니 이마를 닦아주기 시작했다. 이현은 다시 눈을 떴다. 채연이었다.

 

 “고마워.”

 “차 더러워져서 그런거에요.”

 

 채연은 그렇게 말하면서 계속 이현을 조심스럽게 닦았다. 이현은 너무 지쳤는지 그냥 몸을 맡겨뒀다.

 

 “그런데 말이야... 도대체 검은 왜 거기에 있었던 걸까?”

 

 이현이 눈을 감은 채로 말했다. 이현을 닦아주던 채연이 옆에 있는 검을 쳐다봤다. 대단할 것 없어 보이는, 고물상에서나 볼 수 있는 그런 검이었다.

 

 “그러니까. 그거 어떻게 된 거야? 그냥 집에 있었던 거야?

 “응. 눈에 딱 들어오더라고. 왜 그곳에 있었을까?”

 

 동훈이 기어를 바꾸며 말했다.

 

 “판자촌이라 그런 건가? 고물이나 고철들 주워서 생겨 유지 하는 거 아니야? 지금 같은 시대에 검은 그냥 골동품에 지나지 않으니까.”

 “아니, 지금 같은 시대라 더 이상 골동품이 아니게 된 거지. 마왕 전에는 고철이 확실했지만 지금은 귀중한 무기라고. 어쨌든 정말 그래서 있었나 보다. 덕분에 살았고.”

 “한 때 버려진 것이라고 해서 평생 버려지리란 법은 없다니까. 언젠가는 무엇보다 귀중한 것이 될 수도 있어. 근데 무기는 역시 너만 사용 가능 한 거겠지?”

 “어. 예전에 슬라임 때 사람들이 방망이도 쓰고 총도 쏘고 했는데, 없애는 데 실패했었어. 나만 되는 걸 거야.”

 

 그렇게 말하고 이현은 입을 다물었다. 분명 압박을 느끼고 있었다. 큰 꿈을 꾸고 있기에, 큰 목표를 세우고 있기에 순간의 고민과 걱정, 두려움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었다. 그는 충분히 무서워하고 있었고, 두려워하고 있었으며, 동시에 유일한 존재로서 부담감을 느끼고 있었다. 동훈은 그것을 헤아렸다.

 

 “고생했다. 일단 쉬어. 집까지는 안전하게 모셔다 드릴게.”

 “고맙다.”

 

 이현의 팔과 얼굴을 다 닦은 채연은 옆에 던져진 검을 잘 닦아 세워놓았다. 그녀는 이현에게 방해가 될까봐 다시 자기의 위치로 돌아갔다. 온갖 글들이 올라올 가능성이 높았다. 게시판을 모니터 해야 했다. 그녀는 그녀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야 했다. 이현을 그렇게 돕는 것이 지금 그녀가 빠져 있는 꿈이었다.

 

 -

 

 “끄아아악!!!!!”

 

 마계로부터 비명소리가 들렸다. 미동 없이 광화문 공원을 지키고 있던 악마가 날개 짓을 했다. 그리고 그의 뒤로 한 마리의 악마가 나타났다. 그것은 사납게 생긴 개 같았는데 작은 날개를 지니고 있었다.

 

 “끄아아아악!!!!”

 

 그것은 문지기 옆에서 비명을 질렀다. 새로운 악마의 출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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