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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사장님은 모태솔로(개정판)
작가 : HOSA
작품등록일 : 2017.11.12

여주는 어릴 적 트라우마 때문에 서른이 넘도록 연애 한 번 못해본 모태솔로다. 비즈니스 상 악수 외에 남자와의 스킨십은 그녀에게 참을 수 없이 불쾌한 것이다. 연애를 거부한 세월이 오래되어 남자가 싫어하는 짓이라면 도가 튼 그녀는 아버지의 명령으로 나간 맞선자리에서 강적을 만난다. 여주의 맞선 상대로 나온 것은 여주를 20년이나 짝사랑해 온 지훈이었다.

 
그들의 여름휴가(4)-열사병과 상사병 사이
작성일 : 17-11-26 12:37     조회 : 212     추천 : 0     분량 : 5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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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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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분 정도를 달려 자전거는 별장 대문 앞에 도착했다. 여주가 자전거에서 내리기 위해 일어설 동안 지훈은 여주의 등만 보느라 별장에 다 온 지도 모르고 있었다. 여주가 일어났는데도 지훈은 여주의 옷자락을 놓지 않았다.

 

 “내 옷에 손이 들러붙은 거 아니면 이제 그만 놔줄래? 다 왔거든.”

 

 “어? 벌써 다 왔어?”

 

 지훈은 그제야 정신을 차리고 여주의 옷을 놓아주었다. 지훈이 자전거에서 일어나자 수명을 다한 짐받이가 툭하고 떨어졌다.

 

 “종아리 근육 터질 뻔 했네. 들어가서 상처나 씻어. 이놈의 싸구려 자전거는 무슨 수명이 하루를 못 가냐.”

 

 여주는 자전거를 별장 대문 근처에 내팽개치더니 뭉친 다리를 이끌며 안으로 들어갔다. 지훈은 내팽개쳐진 자전거를 한참 쳐다보다가 다시 자전거를 예쁜 모양으로 세워주었다. 지훈에겐 소중한 추억을 준 자전거였으니 애틋한 느낌이 드는 것도 당연했다.

 

 지훈은 방으로 들어가 다리에 난 상처를 물로 씻고 입으로 바람을 후후 불었다. 상처는 그새 피딱지가 앉았지만 살짝만 건드려도 다시 피가 날 것 같았다.

 

 “아무래도 약을 발라야겠지...”

 

 지훈이 관리인에게 구급상자를 부탁하려 방문을 열자 대뜸 여주가 나타나 구급상자를 내밀었다.

 

 “야 이거 발라라.”

 

 “아 깜짝이야. 방에 들어간 줄 알았는데.”

 

 “구급상자가 내 방에 있었거든. 원래는 관리인 아저씨가 가지고 있어야 하지만 매년 놀러올 때마다 다치는 건 나뿐이라 그냥 내 방에 뒀어.”

 

 여주는 멋쩍은 표정으로 거짓말을 했다. 사실 그 구급상자는 지훈이 밖에서 자전거를 세우고 있던 그 시각에 여주가 관리인에게 부탁해 챙긴 것이었다.

 

 “고마워. 쓰고 갖다 줄게.”

 

 여주는 시크하게 뒤돌아 방으로 돌아가고 지훈은 그런 여주의 뒷모습을 수줍게 웃으며 바라봤다. 보통 로맨스 영화에서는 반대의 상황이었는데, 지훈은 로맨스 영화를 반전시킨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을 했다.

 

 **

 

 점심 식사가 다 되었다는 관리인의 목소리가 들리고서야 찬미는 방 밖으로 나왔다

 

 “비서 언니 안 답답해? 하루 종일 방에만 있네.”

 

 여주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찬미를 쳐다봤지만 찬미는 밥그릇에 시선을 고정시키고 있었다.

 

 “괜찮아요.”

 

 찬미가 더 이상 이야기하고 싶지 않아하는 것을 느낀 여주는 더 이상 묻지 않았다. 찬미는 식사 내내 생각을 하느라 밥을 몇 번 씹지도 않고 넘겼다. 여주보다도 빨리 식사를 마친 찬미는 로봇처럼 멍하니 식탁에 앉아 고민을 하다 이내 결심을 했다. 오늘밤 여주에게 모든 걸 털어놓겠다고.

 

 점심 식사가 끝나고 김준 회장은 1층 거실 소파에 앉아 책을 읽기 시작했고 여주는 어딘가에서 공을 가져와 마당에 던졌다. 야망이와 흑임자는 여주가 던진 공을 미친 듯이 쫓아갔고 여주는 그것을 보고 낄낄 웃어댔다. 찬미는 방으로 들어갔고 지훈은 여주에게 무슨 말을 걸어야 할지 몰라 멀뚱히 서 있었다. 사람이 넷인데 아무도 서로에게 말을 걸지 않는 이상한 풍경.

 

 여주가 마당에서 공으로 야망이와 흑임자를 희롱하며 즐거워하는 동안 지훈은 테라스 바닥에 앉아 그런 여주를 구경했다. 30분을 그렇게 있다가 땡볕에 지친 여주가 테라스 그늘로 와 앉았다.

 

 “멀뚱히 뭘 보고 있는 거야?”

 

 여주가 지훈에게 먼저 말을 걸었다.

 

 “너 보고 있었어.”

 

 지훈은 약간 나른한 표정으로 여주를 지그시 바라보며 말했다. 지훈의 중저음에 여주는 약간 가슴이 떨렸다. 순간 정적이 흐르고 맴맴 매미소리만이 그들의 공간을 채웠다.

 

 “...크흠! 다리 다친 곳은 괜찮아?”

 

 여주가 어색한 분위기에 헛기침을 하며 다시 질문을 던졌다.

 

 “아까까진 아팠는데 너 보고 있으니까 아픈 걸 까먹었어.”

 

 웬일인지 지훈은 계속 진지한 태도로 일관했다. 여주는 그런 지훈이 당황스러우면서도 가슴이 설렜다.

 

 “너 왜 안 웃어? 원래 맨날 헤실헤실 잘 웃으면서. 너무 진지하게 말하니까 어색하잖아.”

 

 여주는 왠지 지훈의 얼굴을 더 이상 보기가 부끄러워 땅바닥을 보며 말했다. 지훈은 대답이 없었다. 1분 정도 정적이 흐르더니 여주의 어깨에 무거운 것이 짓누르는 느낌이 들었다. 지훈이 여주에게 기댄 것이었다.

 

 “야! 이게 지금 뭐하는...”

 

 여주는 당황해 소리를 버럭 질렀지만 지훈은 대답이 없고, 여전히 여주의 어깨엔 지훈이 기대 쓰러져 있었다. 여주는 뭔가 이상한 느낌에 지훈의 얼굴을 살폈다. 지훈의 얼굴은 좋아하는 여자의 어깨에 기댄 사람이 아니라 의식불명인 사람에 가까웠다.

 

 “야! 지훈아! 야!”

 

 흔들어 깨워보아도 지훈은 대답이 없었다. 그랬다. 그는 더위를 먹어 여주에게 쓰러진 것이었다. 내내 웃지 않았던 것은 진지해진 게 아니라 맥아리가 없는 거였다. 고작 30분 야외 테라스에 나와 있던 것만으로 지훈은 더위를 먹었다. 물론 기온이 35도 가까이 갔으니 테라스도 지글지글 끓기야 했다만 병약해도 너무 병약했다.

 

 여주는 지훈을 에어컨이 빵빵한 거실 소파로 들어 옮기고 찬물에 적신 수건으로 지훈의 몸 구석구석을 닦았다. 너무 위급해서인지 여주는 남자 몸을 닦으면서도 불편한 기색이 없었다.

 

 몇 분이 지나고 지훈은 겨우 정신을 차렸다.

 

 “아...시원하다...”

 

 게슴츠레 눈만 겨우 뜬 지훈이 새빨간 얼굴로 조용히 읊조렸다.

 

 “멍청아 더우면 안으로 들어가지. 왜 밖에 있어! 몸도 빌빌해가지고!”

 

 여주는 지훈이 정신을 차리기 무섭게 혼을 냈다. 옆에서 말없이 지켜보던 김준 회장은 지훈이 정신을 차리자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는 방으로 들어갔다. 지훈은 회장에게 따놓은 점수를 열사병 한 방으로 날려버렸다.

 

 “너...보느라고...헤헤...”

 

 지훈은 정신을 차리자마자 다시 헤실헤실 웃는 지훈으로 돌아왔다. 지훈은 불타는 고구마 같은 얼굴로 게슴츠레 눈을 뜨고 여주를 보며 웃었다. 여주는 그런 지훈이 바보 같다고 생각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가슴이 떨렸다. 실상은 고작 더위를 먹은 것이었지만 마치 죽어가면서까지 사랑을 고백하는 남자의 모양새였으니.

 

 “나 보는 게 소원이면 오늘 하루 종일 보게 해줄게. 병약한 왕자님 쓰러져 죽을까봐 어디 멀리 떨어져 있겠냐.”

 

 여주는 오늘 하루만이라도 지훈에게 다정해지기로 마음먹었다. 남자에 대한 애정이라기 보단 모성애에 가까운 감정이었다. 화장실을 제외하고 여주는 밤이 될 때까지 지훈의 옆에서 떠나지 않았다. 덕분에 찬미는 여주에게 사실을 고백할 타이밍을 잡지 못하고 있었다.

 

 “사장님. 저 잠깐 할 얘기가...”

 

 드디어 지훈에게서 해방돼 자기 방으로 돌아가는 여주를 찬미가 붙잡았다.

 

 “어? 급한 거야? 나 오늘 피곤한데 내일 얘기하면 안 될까?”

 

 “아...네.”

 

 여주는 종일 팔자에도 없는 병수발을 하느라 찬미를 신경 쓸 여력이 남아있지 않았다. 결국 찬미는 고백을 다음으로 미뤄야했다.

 

 **

 

 지훈이 더위를 먹어 쓰러진 다음날부터 여주는 대낮에 외출을 하지 않기로 했다. 지훈이 또 자기를 따라 낮에 외출했다가 쓰러질까 걱정됐기 때문이다. 원래 여주 성격대로라면 지훈을 집 안에 가두고 나머지 사람들끼리 룰루랄라 놀러 나갔겠지만 정이 들어버린 것인지 지훈을 혼자 두고는 나갈 수가 없었다.

 

 하지만 여주는 지루했다. 서울에서 매일 보던 컴퓨터 화면은 지긋지긋했고 tv는 볼만한 게 없었다. 김준 회장은 1층 거실에서 주구장창 책만 읽었고 찬미는 식사 때를 제외하고는 방에 박혀있었다. 여주가 다리 까지고 더위 먹은 지훈과 할 만한 것은 언젠가 별장관리인의 딸이 다락방에 갖다 놓은 부루마블밖에 없었다. 점심식사가 끝난 후 심심했던 여주는 다락방에 박혀 있던 먼지 쌓인 부루마블판을 가져와 2층 거실 테이블에 펼쳤다.

 

 “지훈아~2층으로 와라~”

 

 여주는 마치 개를 부르듯 지훈을 불렀고 지훈은 군말 없이 후다닥 뛰어 올라왔다. 꼬리만 없었지 영락없는 강아지였다.

 

 “왜 불렀어?”

 

 “보면 모르냐 부루마블이나 하자고.”

 

 여주는 부루마블판에 쌓인 먼지를 후우하고 불었다.

 

 “갑자기 웬 부루마블? 오늘은 안 나가?”

 

 “응 더워서.”

 

 여주는 차마 ‘너 때문에 안 나간다’는 말은 하지 못했다. 오글거리는 멘트를 하면 두드러기가 났기 때문이다.

 

 두 사람의 부루마블은 조금 특이했다. 나이가 서른이 넘도록 철이 안 든 두 사람이었지만 재벌은 재벌이었다. 두 사람은 보드게임을 하면서 재벌 사교클럽에서나 할 법한 대화를 했다.

 

 “홍콩 가봤지? 우리 호텔 내년에 홍콩에도 호텔 하나 지을 건데.”

 

 지훈이 주사위를 굴려 홍콩이 나오자 꺼낸 이야기였다.

 

 “홍콩 가봤지. 라면 수출 건으로 출장 겸해서. 근데 요즘 나는 과일 많이 나는 나라에 더 관심이 가더라. 작년에 우리 회사에서 나온 3색 열대과일 아이스크림 먹어봤어?”

 

 여주는 필리핀에 땅을 사며 말했다.

 

 “뉴욕은 당연히 가봤지? MBA 했으니까. 뉴욕 호텔들은 작은 규모 호텔들도 매력적인 분위기가 있는 거 같아.”

 

 지훈은 뉴욕에 건물을 지으며 말했다.

 

 “확실히 분위기는 멋지지. 근데 뉴욕은 쥐가 많아서...난 그래도 서울이 최고.”

 

 여주는 서울에 건물을 지었다.

 

 둘은 게임 중 한 번도 웃거나 소리를 지르지 않았다. 주사위가 도착한 곳마다 그곳에 여행간 이야기, 사업 관련 이야기만 주구장창 해댈 뿐. 남의 땅을 밟아도 별로 안타까워하지 않았다. 돈놀이에는 도가 튼 사람들인 데다 가짜 화폐엔 별 감흥이 없었다. 세상에서 제일 지루한 부루마블이었다. 지훈의 말이 그리스 아테네에 도착하기 전까지는.

 

 "우리 신혼여행은 아테네로 갈래?"

 

 지훈은 너무도 해맑게 질문을 던졌다. 여주는 연애도 재고해야 될 판이었기 때문에 신혼여행 이야기가 너무도 당황스러웠다.

 

 "뭔 벌써 신혼여행이야. 결혼 얘기도 아직 안했는데."

 

 "난 너랑 결혼할거야. 그리스 싫어?"

 

 "아, 아니 그리스가 싫다기보다..."

 

 부끄러움도 없이 아무렇지 않게 돌직구를 던지는 지훈 때문에 여주는 시선을 피하며 말을 더듬었다.

 

 "나는 어릴 때부터 신혼여행은 그리스로 가고 싶었어."

 

 지훈은 장래희망을 발표하는 어린아이처럼 들뜬 표정으로 말했다.

 

 "왜 하필 그리스야?"

 

 "어릴 때 그리스 신화에 푹 빠졌었거든. 내가 신화 속 인물이 된 것처럼 사랑을 맹세하고 싶었어."

 

 "신화에서 어떻게 맹세했더라..."

 

 "당신을 영원히 사랑하겠어. 스틱스 강에 맹세하고."

 

 “...”

 

 “이렇게.”

 

 지훈은 여주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며 말했다. 분위기는 순식간에 몽글몽글해졌다. 여주는 자신의 심장소리가 지훈에게 들킬까봐 괜히 헛기침을 했다.

 

 "크흠 크흠 우리 이거 그만 하자. 재미없다."

 

 여주는 지훈의 시선을 애써 피하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래 네가 재미없으면 그만하자.”

 

 지훈이 여주를 따라 일어서자 여주는 어색한 분위기를 견디지 못하고 도망치듯 계단을 내려갔다.

 

 **

 

 오후 6시 30분. 저녁식사 이후에도 밖은 해가 중천이었다. 여름이라 해가 긴 탓에 8시는 돼야 저녁이란 단어가 어울렸다.

 

 “아직 해는 안 떨어졌지만 온도는 꽤 내려갔으니까 나가볼까?”

 

 여주가 후식으로 나온 사과를 우물우물 씹으며 산책을 제안했다.

 

 “밤바다는 낮에 보는 바다랑 또 다른 맛이 있지.”

 

 김준 회장이 저녁 산책에 동의하자 찬미와 지훈도 자연스럽게 산책에 동행했다. 야망이는 지난번 여의도 도주 사건으로 인해 흑임자와 함께 별장에 남았다.

 

 여름철의 밤바다는 조용한 맛이라곤 찾아볼 수가 없었다. 한쪽에선 누룽지와 엿을 파는 각설이가 시끄러운 음악에 맞춰 춤을 췄고, 다른 한쪽에선 경광등이 달린 단속차가 폭죽을 터뜨리는 사람들에게 사이렌을 울리며 경고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 시끌벅적한 풍경도 나름대로 운치가 있었다. 떼로 몰려다니며 청춘을 불태우려는 젊은이들과 모래사장에 돗자리를 깔고 누운 연인들, 차아악차아악 소리를 내는 텅 빈 바다. 여주 일행은 그 풍경에 섞여 모래사장 한 가운데로 걸었다.

 

 “나 편의점에서 물 좀 사가지고 올게.”

 

 한참 조용히 걷던 여주는 갑자기 목이 말라 발걸음을 멈췄다.

 

 “저랑 같이 가요 사장님.”

 

 찬미는 여주와 단 둘이 있을 기회를 오래 전부터 기다리고 있었다. 지난 일을 하루빨리 털어놓고 싶었기 때문이다. 마침 여주가 혼자 편의점으로 향한다 하니 찬미는 재빨리 동행하겠다는 의사를 표했다.

 

 “나 혼자 가도 되는데?”

 

 “저도 뭐가 좀 먹고 싶어서요.”

 

 “뭐 먹고 싶은 지 말하면 내가 사다줄게.”

 

 “아니에요. 가서 보고 고를게요.”

 

 “그래 그럼.”

 

 그렇게 찬미는 여주와 편의점으로 향했고 지훈과 김준 회장은 세상에서 제일 어색한 바닷가에 남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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