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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나만이 널 가질 수 있다
작가 : Lido
작품등록일 : 2017.11.6

만나고 싶지 않은 녀석을 다시 만났다. 앞으로 나의 운명은?

 
23화. 워크숍에서 벌이진 일 (3)
작성일 : 17-11-25 12:57     조회 : 240     추천 : 0     분량 : 5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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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바비큐 파티의 끝 무렵, 차디 찬 그녀가 야속했지만 오늘 하루 결과를 놓고 보면 성적은 나쁘지만 않았다. 테이블을 정리할때쯤 난 그냥 로비로 돌아왔다. 더 이상 그녀와 장 성혁이 붙어있는 꼴을 보고 싶지 않았기에 일단 이쯤에서 후퇴를 했다. 그래도 많은 것을 얻었다.

 

 돌아오는 길 콧노래가 저절로 나온다. 걸어가는 내 몸이 날아갈 듯 가볍다. 지금 이 순간 내 어깨에 날개가 달린 줄 알았다. 어쩜 이렇게 후련하고 마음이 홀가분할까. 오랜만에 느끼는 행복감이었다. 아직도 그녀를 안았던 내 손의 감각이 생생하다. 한번 더 안아보고 싶다. 생각만으로도 흥분이 된다.

 

 

 “강 선생님, 숙소는 자, 801호에요.”

 

 

 간호실장님이 숙소키를 건네줬다. 워크숍이라 시설과 인테리어가 훌륭한 호텔은 아니라 하룻밤 묵을 생각은 없었지만 지금 상황이라면 충분히 두 밤이고 세 밤이고 잘 수 있다.

 

 

 “치료실 팀은 몇 층 쓰나요?”

 

 “네?”

 

 “혹시 뭐 방마다 담당 팀, 정해진 프린트물 같은 거 없나요?”

 

 

 그제야 간호실장이 품에 안고 있던 종이 중 한 장을 꺼낸다. 그녀는 의아한지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여기요. 아마 좀 바뀌긴 했는데 대충 방을 이렇게 정했거든요.”

 

 “고마워요.”

 

 

 나는 그녀에게 종이를 받아들었다. 받자마자 종이 안에 쓰여진 방 편성표를 읽어내려갔다. 일단 치료실 팀이 몇 층일까 확인하는데 6층이다. 나는 간호실장과 로비에서 헤어지고 엘리베이터 앞으로 걸어갔다. 치료실 팀 방을 찾느라 정신이 팔려 벽에 부딪칠 뻔했다. 고개를 올려 시간을 확인했다. 밤 10시 . 그녀도 조금 있음 방으로 돌아가겠지. 드디어 짐을 풀고 편하게 누울 수 있겠다.

 

 난 801호 앞에 섰다. 카드키를 대니 도어록이 자동으로 열린다. 나는 방 안으로 들어갔다. 조금은 쾌쾌한 묵은 냄새가 난다. 찝찝하지만 참고 깊숙이 안까지 들어갔다. 널찍한 침대가 놓여 있다. 오래된 침대인지 색깔이 누렇다. 두 밤까지는 못자겠다. 한 밤으로 족히 끝이라 생각을 하며 씻지도 않은 몸으로 침대에 대자로 누웠다.

 

 

 “아, 피곤하다.”

 

 

 운전을 오래해서인지 어깨가 뻑적지근했다. 팔을 크게 두바퀴 시계방향으로 돌린다. 결리던 어깨가 그제야 풀리는 듯하다.

 

 그녀는 뭐하고 있을까. 다시 왼손에 찬 손목시계를 봤다. 자꾸만 생각이 난다. 지금쯤이면 들어갔을지 모르지. 다시 그녀의 얼굴을 보고 싶었다. 그녀만 생각해도 몸이 달아올랐다. 생각만으로도 몸의 반응이 나타난다. 짜증나게.

 

 

 ‘지이이잉’

 

 

 핸드폰 진동이 울린다. 누굴까. 이 시간에 전화할 인물은 손꼽아 몇 안된다. 핸드폰을 확인하니 집에서 걸려온 전화다. 10시가 지난 밤에 왜 전화를 한걸까. 통화연결음이 끊기기 전 서둘러 난 전화를 받았다.

 

 

 [여운아.]

 

 

 어머니다.

 

 

 “네,어머니.”

 

 [너 내일 저녁은 집에서 먹어. 할아버지 오신댄다.]

 

 “알겠어요.”

 

 [네가 안 가던 워크숍 같은 곳을 간다고 하고. 요새 무슨 생각인거니.]

 

 “휴식 차원으로 오게 됐어요.”

 

 [적당한 선 지켜. 우리가 약속한 기간이 끝나면 넌 다시 되돌아오기로.]

 

 “그럴게요. 어머니 늦었어요. 얼른 주무세요.”

 

 [그래. 알겠어. 너도 얼른 잘자고 내일보자.]

 

 “네.”

 

 

 난 끊어진 핸드폰을 바라보며 잠깐 생각에 잠겼다. 어머니에게, 아니 할아버지에게 약속받은 3개월 후 나는 다시 전에 다니던 병원으로 돌아가기로 약속했다. 그때는 정말 여유없이 일에 매진하며 살아가야할 날이 올테다. 나의 부모와 조부모는 내가 의대에 진학하는 걸 원하지 않았다.

 

 

 “휴우..”

 

 

 침대에 누워 이 생각 저 생각 하다보니 차 명환이 떠오른다. 그의 이름만 생각해도 저절로 손에 힘이 들어간다. 머리에 핏줄이 올라서는 듯하다. 불쾌감이 한 번에 쏟아지듯 밀려왔다.

 

 어떻게 해야할까. 저번에 거짓말을 하지 않나. 내게 공 슬혜를 가지고 협박을 하질 않나. 분명 녀석은 고등학교 때부터 내가 그녀에 대한 감정이 어떤지 알았던게 분명하다. 시간이 10년이나 흘렀는데 녀석의 입에서 먼저 공 슬혜라는 이름이 나오다니. 나조차도 잊고 지내던 이름이다. 녀석에게 허점을 들켜버렸다.

 

 

 “차 명환...차..”

 

 

 핸드폰 통화목록을 뒤지다 차 명환이 걸어온 전화번호에서 손가락이 멈춰섰다. 당장이라도 어떻게 해버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어떻게 내가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내게는 현재 권력도, 돈도. 무엇보다 녀석에 대한 내 의중을 가족에게 밝힐 수 없었다.

 

 

 ‘네가 공 슬혜에게 마음을 둔다는 사실, 부모님이 알면 어떻게 될것 같아?’

 

 

 차 명환은 돌려서 나를 협박해왔다. 고등학교 때 말 녀석은 나의 약점을 잡았는지 돌변했다. 뭐, 물론 다 내 자업자득이였다만 녀석이 그렇게 내 꼬리를 잡고 약올릴줄은 상상도 못했다.

 

 

 ‘부모도 제대로 없는 애를 좋아한다고 해봐. 널 어떻게 보겠어.’

 

 

 녀석은 똑똑했다. 아니 눈치가 빨랐다. 현재 우리 집안에서 하지말아야 할 금기사항이 어떻고 분위기가 어떤지 잘 파악했다. 분명 알게 된다면 영락없이 부모님은 날 유학을 보내든가, 아님 나를 비하하며 가둬놓았을 것이다. 내 인생을 송두리째 뺏을 것이 뻔했다. 그건 집에서 한두명 나타난다는 문제아였던 고모를 보면 충분히 내 삶이 어떨지 엿볼 수 있었다.

 

 

 ‘똑똑’

 

 

 노크소리에 생각을 멈추고 귀를 기울였다. 깜짝 놀란 나머지 헛숨을 들이켰다.

 

 

 ‘계세요.’

 

 

 문 밖에서 조그만 목소리로 부르고 있는 사람은 여자였다.

 

 

 설마!

 

 그녀가 온 것은 아닐까. 분명 그럴리는 절대 없겠지만 발은 어느새 문을 향해 가고 있다. 혹시나 뭘 물어본다거나, 불가피하게 나를 찾을 이유가 있을지도 모른거 아닌가. 문이 가까워질수록 심장이 마구 뛰기 시작했다. 난 슬리퍼도 신지 않은채 손잡이를 당겼다. 제발...제발!

 

 

 “선생님...”

 

 

 정 재희, 그녀다. 설레임에 참고 있던 숨이 단번에 한숨으로 바뀌었다. 토헤내는 숨소리가 크다. 허탈함에 웃음이 나왔다. 이렇게 다른 목소리인데 어떻게 그녀라고 착각했을까.

 

 

 “딱 봐도 실망한 표정이네요.”

 

 “네, 어떤 일이세요.”

 

 

 내 얼굴에 그대로 감정이 드러나는 모양인가보다. 그녀는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주위를 살피더니 다시 진지하게 날 쳐다봤다.

 

 

 “안으로 들어가도 돼요?”

 

 “무슨 얘기하시려고요.”

 

 

 들이고 싶지 않은 내 말투를 직감적으로 느꼈는지 그녀는 방문 사이로 보이는 내 팔목을 낚았다. 그러고선 내 팔을 꽉 잡는다. 나를 쳐다보는 눈동자가 절절해보였다. 하지만 나는 그녀가 귀찮았다.

 

 

 “잠깐이면 되요.”

 

 “들어오세요.”

 

 

 나는 그녀의 방문을 허락했다. 그녀는 꼿꼿하게 등을 핀 채 조심히 방 안으로 들어왔다. 긴장한 눈치인지 몇 번이고 침을 삼키는게 눈에 보였다.

 

 

 “말씀하세요.”

 

 

 침실까지 들어가는건 오버라는 생각에 더 이상 그녀의 침입을 제지했다.

 

 

 “제가 못나보이죠?”

 

 

 그녀가 걸음을 멈추고 복도의 끝자락에 있던 의자에 않지도 못하고 몸을 기댔다. 항상 자신감에 넘쳐보이던 그녀가 오늘따라 의기소침해보였다. 그녀의 눈망울이 곧 터뜨려질 것 같이 울렁이는 듯 했다.

 

 

 “미안해요.”

 

 “뭘 말입니까.”

 

 “미안하지만 당신에게 절 봐달라고 애원하는 것보다 이게 더 빠를 것 같아서요.”

 

 

 앞뒤 다 자르고 가운데 맥락만 통보한다. 불안해 보이던 흔들리는 눈망울은 갈피를 잡은 듯 또렷해졌다. 그녀의 단단한 목소리만 들어도 분명 마음 먹고 내게 말하는 것이라는 건 충분히 알 수 있었다. 하고자 하는 말에 결심이 선 모양이었다.

 

 

 “공 슬혜 선생님, 계약직인거 아시죠.”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아무래도 그녀의 말투나 상황을 미루어짐작하건데 분명 좋은 소리는 못될게 뻔하다. 내가 예상하는 대로 흘러가지를 않길 바랄 뿐이다.

 

 

 “강 선생님이 어떤 사람인지 알아봤어요. 아버지가 이미 알아보셨더라구요.”

 

 

 그녀가 나의 배경조사를 이미 다 마쳤는지 나를 대하는 태도가 자신감이 넘친다.

 

 

 “강 원석 의원님에 대해 알아봤죠.”

 

 

 그녀가 아버지의 이름을 거론했다. 그 정도는 뭐 알 수 있었다. 내 인사기록부에 아버지 이름이 올라가 있을테니깐. 무직이라 써놓았지만 그 정도는 알아 챌 수 있는 범위라 생각했다.

 

 

 “그리고 또 당신의 집안을 알아봤어요.”

 

 

 그녀는 턱을 들어올리며 말했다. 내 앞에서 미주알고주알 떠벌이고 있는 그녀의 속셈이 무엇인지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녀의 이야기가 점점 흥미로워졌다.

 

 

 “할아버지가 선생님 전에 다니던 대한 대학병원 이사장이시더라구요.”

 

 “...”

 

 “그래서 왜 하필 이 병원으로 온 걸까 싶었어요.”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가요.”

 

 

 먼저 선수치며 그녀의 대화를 잘라먹고 단도직입적으로 그녀의 의도를 물었다. 결론만 통보하면 될 것을 구구절절하며 쓸데없는 이야기만 늘어놓는다. 협박을 하려면 이런식으로 하는게 아니지.

 

 

 “당신과 공 슬혜 선생님 공통점이 있더라구요.”

 

 

 그녀가 숨을 깊게 몰아쉬더니 조심스럽게 말한다. 예상치 못했다. 계약직을 잘라먹겠다 이정도가 끝일 줄 알았는데 그녀는 다른 이야기로 전환시켰다.

 

 분명 그녀가 공 슬혜의 정규직 전환을 시키지 않을거라 확신했다. 자리를 이미 알아본 바였다. 내 제안을 쉽게 받아들일 여자라 생각지는 않았지만 현실에 타협할 줄 아는 여자다. 분명 오갈데 없다는 걸 깨닫게 되면 억지로라도 내가 마련한 자리로 들어갈 거라 자신했다.

 

 

 “같은 고등학교를 나왔더라구요. 근데 왜..”

 

 “...”

 

 “둘이 동창이라는 걸 왜 말 안했을까요? 그것부터 의심이 갔어요.”

 

 

 내가 상상하는 것보다 그녀는 날 더 깊숙이 파고 들었다. 역시 머리가 좋은 여자다. 아무리 병원장 딸이라도 팀장자리까지 쉽게 올라갈 수 있을만한 직함이 아니다. 각종 논문에 그녀에 거는 기대가 많다는 걸 이미 알았다. 내가 공 슬혜를 마음에 둔다고 정식으로 밝힐 때부터 그녀의 태도를 예상해보았다.

 

 어떻게 내 목줄을 잡을까 궁금했었다. 이 정도까지 알아볼 줄이야.

 

 

 “어떻게요. 말할까요?”

 

 

 그녀가 한 발자국 내딛더니 나와 거리를 좁힌다. 공기의 흐름이 멈춘 듯하다. 그녀가 코앞까지 다가오더니 내 시선을 마주쳤다. 아슬아슬한 위치다. 그녀의 붉은 입술이 미세하게 떤다. 하지만 그녀의 말투는 표정과 달리 당돌했다.

 

 

 “무얼 말입니까.”

 

 “당신들의 과거 말이에요. 공 선생님은 분명 병원에 알려지길 원치 않을거에요. 나도 그러고 싶지 않고요.”

 

 

 그녀가 선심쓰듯 말한다. 그 모습이 하필 왜 차 명환과 겹쳐보이는 걸까. 이렇게 내 목을 움켜쥐려 하는구나 싶었다.

 

 그녀의 당당한 눈빛은 이미 우리의 지나간 과거를 다 조사한 듯 싶었다. 그녀에게 졌다. 이번만큼은 그녀가 승리자다.

 

 이런 긴장감, 재밌다. 하지만 동시에 짜증이 머리끝까지 솟구쳤다.

 

 

 “아버지에게는 말하지 않았어요. 제가 따로 조사했거든요.”

 

 “그래서요.”

 

 “우리 업계가 매우 소문에 민감한 건 알고있죠? 몇 달에 한번씩 각 병원 OT(작업치료사)선생님들의 모임이 있어요. 공 선생님도 간간히 참가하는 걸로도 알고요.”

 

 “하아...”

 

 

 더 이상 그녀의 얘기를 끝까지 듣기에는 진절머리가 난다. 감출 수 없는 짜증스러움에 저절로 욕이 튀어나올 것만 같았지만 이성의 끝자락을 부여잡고 참아냈다.

 

 

 “조건을 말하세요.”

 

 

 최대한 화를 가라앉히고 물었다. 아니 화가 났다기보다는 그녀가 내 앞에서 이러고 있는게 우스웠다. 나의 약점을 잡고 물어지는 것도 아니라 그 여자를 잡고 물어진다는 사실이 참 한심스러워보였다. 내 주위에 있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아무 상관없는 그녀를 건들었다. 그것이 날 가장 힘들게 한다는 사실을 알고 이용해 먹는 걸까. 나로 인해 그녀는 항상 피해자로 낙인 찍혔다. 난 그녀의 그 굴레를 어떻게 벗어나게 해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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