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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사신도령의 연인
작가 : 고요희
작품등록일 : 2017.11.22

[조선로판] 로맨틱 코미디 / 운명적 만남 / 계약 / 능력남 / 쾌활녀 /

완벽주의 해결사 사신도령 오현은 업무성과를 인정받아 하루 빨리 이승을 탈출하여 저승으로 돌아가고 싶었다. 그런데 이게 웬 일!! 낙화놀이의 밤, 우연히 만난 인간 여인 서령이 오현의 물건(?)을 만져버렸다! 그 날 이후, 사신의 능력에 구멍이 뻥! 뻥! 뻥! 생기자 정신을 못 차리는 오현. 사신도령 오현과 인간 여인 서령이 저승으로 가지 못한 영혼들과 함께 티격태격, 알콩달콩 공생하는 이야기.

** 작가 메일 : kkeh8318@naver.com

 
08. 깨진 구슬의 함정 (3)
작성일 : 17-11-25 08:29     조회 : 255     추천 : 0     분량 : 5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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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8. 깨진 구슬의 함정 (3)

 

 

 

 “네, 이 놈! 이것이 대체 무슨 짓이냐! 당장 멈추지 못할까!”

 

 오현이 영혼에게 소리쳤다. 하지만 이성을 잃은 건욱의 귀에 오현의 호통은 닿지 못했다.

 

 “으으으으윽!”

 

 건욱은 자신의 화를 스스로도 주체 못하고 있었다. 창문이 덜컹거렸고, 온갖 물건들이 달그락 달그락 널뛰었다.

 

 “그만하래도!!!”

 

 오현은 영혼의 가슴을 손바닥을 세게 내리쳤다. 원래대로라면 영혼은 열 보는 튕겨져 나가 쓰러져야 했다.

 

 하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설마?!!’

 

 쪼개진 사신구슬 탓인가?! 오현은 정신이 아뜩해지는 것만 같았다. 건욱의 눈에 비웃음이 서렸다.

 

 “사신의 힘이란 것이 고작 이것입니까? 별 것 아니군요!”

 

 이번엔 건욱이 오현의 가슴을 있는 힘껏 세게 내리쳤다. 그러자 오현이 문짝과 함께 나가 떨어졌다.

 

 우당탕! 바닥에 부딪힌 등짝이 사정없이 아팠다. 나무 조각이 스친 뺨에는 빨간 생채기가 났다. 비릿한 피를 손등으로 닦아내는 오현의 입가가 차갑게 올라갔다.

 

 하, 잘하는 짓이다!

 

 쪼개진 사신구슬 덕분에 오현은 제약 투성이인 몸이 되고 만 것이다! 영혼에게 제대로 된 힘을 가할 수 없는 몸. 나무 조각 따위에 찢기는 몸. 그래서 피가 흐르는 몸. 아픔을 고스란히 느끼는 몸!

 

 그때였다.

 

 “도련님!”

 

 소야가 숨을 헐떡이며 달려왔다. 오현은 그의 목소리가 반갑기도 했으나, 또 한편으로는 추락한 자신의 모습을 소야에게 보이는 것이 민망스럽기도 했다.

 

 “대체 이게 다 무슨 일입니까?!”

 

 오현은 창피해서 도저히 고개를 제대로 들 수가 없었다.

 

 “네 이 놈! 감히 도련님의 몸에 손을 대?! 그러고도 네가 성불하여 저승에서 편히 쉬기를 바라느냐! 이야앗!”

 

 건욱을 향해 펄쩍 뛰어 오른 소야가 이단옆차기를 날렸다.

 

 퍽!

 

 “어어엇!”

 

 제법 매서운 공격을 받고 쓰러진 영혼은 정신을 잃었다. 아직은 오현의 몸종 신분인 소야였지만, 수련이 쌓이면 언젠가 어엿한 사신이 될 몸이었다. 바로 지금이 그 동안의 수련의 노고가 빛을 발하는 순간이리라.

 

 소야가 오현을 부축해 일으켜 세웠다.

 

 “도련님, 괜찮으십니까? 어디 다친 데는 없으세요?”

 

 “네가 여긴 웬일이냐?”

 

 머쓱한 오현은 소야의 물음에 물음으로 답했다.

 

 “그 여인이 찾아왔습니다요.”

 

 소야가 한 쪽 구석을 향해 눈길을 주며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오현도 소야의 눈길을 따라 고개를 홱 돌렸다.

 

 그의 시선이 향한 곳에 서령이 서 있었다. 겁을 잔뜩 집어 먹은 얼굴이었다.

 

 그리고... 역시나 빛나고 있었다. 오현의 사신구슬 한 조각이, 그녀의 왼가슴 깊숙한 곳에서. 순간 그의 두 눈에 불이 켜졌다.

 

 ‘이 모든 수난이 바로 저 여인을 만나고서 부터다!’

 

 성큼성큼 서령 앞에 바싹 다가간 오현이 두 눈을 부릅떴다.

 

 “날 비웃으러 왔소? 그렇다면 큰 소리로 웃어도 될 것 같소. 당신 덕분에 사신이면서도 사신이 아닌 몸이 되었으니 말이오!”

 

 오현이 뱉어내는 단어 하나하나에 가시가 잔뜩 박혀 있었다. 하지만 이 정도에 물러설 서령도 아니었다. 그의 이글거리는 눈을 똑바로 마주보며 서령이 말했다.

 

 “이 모든 것을 제 탓으로 돌리면 한결 마음이 편해지십니까? 그럼 그리 하시지요. 사신도령의 도움이 필요해서 왔으니, 오늘은 봐 드리겠습니다.”

 

 한 마디도 지지 않고 달려드는 인간이라니. 맹랑한 여인이다, 참으로. 오현은 눈을 치켜떴다.

 

 서령은 아차 싶었다. 자신은 부탁하러 온 처지인데, 정중해도 모자랄 판에 순간 욱하는 마음에 그에게 쓴소리를 뱉어내고 만 것이다. 실수였다. 그놈의 욱하는 성질! 서령은 다시 정신을 가다듬고 입술 양끝을 애써 위로 끌어당기며 입을 열었다.

 

 “당신 도움이 필요해요. 도와주신다면 구슬조각을 제자리로 돌려놓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어요.”

 

 “나와 거래를 하시겠다? 감히? 인간 주제에?”

 

 서령의 간절함이 오현에게는 통하지 않았나보다. 오현이 실소를 터뜨렸다.

 

 사신구슬을 나눠가진 사신 오현과 인간 서령이 서로를 향해 으르렁거리는 사이, 어느덧 정신이 든 건욱의 영혼이 부스스 일어섰다. 여전히 붉게 빛나는 눈동자가 오현을 강하게 노려보았다.

 

 “날 도와주겠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대체 왜!”

 

 바닥에 뒹굴던 문짝이 오현을 향해 날아왔다.

 

 “도련님 조심하세욧!”

 

 소야의 목청껏 외쳤으나, 한 발 늦었다. 빠르게 날아온 문짝은 오현의 등짝에 그대로 부딪혔다.

 

 어랏?! 그런데 전혀 아프지 않았다!

 

 산산이 부서진 문짝을 내려다보던 오현이 고개를 갸웃거렸다. 아까 생채기가 났던 자신의 뺨을 쓸어보았다. 그러나 생채기는 이미 사라지고 없었다. 그는 다시 고개를 돌려 서령을 뚫어지게 쳐다봤다.

 

 순간, 어떤 생각이 오현의 뇌리를 스쳤다. 혹시?!

 

 그의 두 눈이 점점 가늘어졌다. 오현은 자신의 생각이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재빨리 움직여야 했다. 오현이 서령의 손목을 덥썩 잡자, 그녀의 두 눈이 휘둥그레 커졌다. 다음 순간, 오현은 서령의 허리에 자신의 팔을 감고 펄쩍 뛰어 올랐다.

 

 “꺄아아아악! 뭐 하는 거예요?! 내려줘요!”

 

 너무도 갑자기 몸이 붕, 떠오르자 서령이 소리를 질러댔다. 하지만 오현은 멈출 생각이 없었다. 아직까지는. 서령을 안고 뛰어 오른 오현은 건욱의 코앞까지 단숨에 다가갔고 그의 이마에 검지를 살짝 갖다 대었다.

 

 “영혼이여, 이젠 열 좀 식히고, 사신의 명령에 따를 지어다!”

 

 그러자 오현의 검지에서 시작한 푸른 불빛이 건욱의 이마에 전해졌고, 순간 건욱은 털썩 바닥에 쓰러졌다. 마치 잠 든 것 같은 편안한 표정이었다. 휴우, 오현이 한숨을 돌렸다.

 

 조각난 구슬이지만,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온전한 힘을 발휘할 수 있음을 깨달은 순간이었다. 다행이었다. 그나마. 아니지... 이런 상황이 다행일 리가 없다. 절대!

 

 애초에 구슬이 조각나지 않았더라면, 아니, 애초에 저 여인을 만나지 않았더라면 이런 어처구니 없는 상황 따위는 겪지 않아도 되었을 텐데.

 

 헌데 앞으로 제대로 된 힘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꼭 이 인간 여인이 자신의 옆에 있어야만 가능한 것일까? 오현의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휴우우, 눈물 그렁한 채 가슴을 졸이던 소야가 드디어 한숨을 돌렸다.

 

 “도련니이이임!”

 

 소야가 오현을 향해 두 팔 벌려 달려왔다.

 

 짜악!

 

 하지만 군더더기 없는 짧고 담백한 마찰음이 들려오자 소야는 그만 얼어버렸다. 얼얼한 한쪽 뺨에 손을 얹은 오현도 순간 멍해졌다.

 

 어랏?! 아프잖아?!

 

 “감히! 인간 주제에! 이런 말씀 드리기 뭣하지만! 사신도령께서는 정말 무례하기 짝이 없군요! 인간들의 예의부터 한시바삐 배워야겠어요!”

 

 성난 서령이 빽빽 소리를 질러댔으나 오현의 귀에는 웅웅거리는 소리만 들릴 뿐이었다.

 

 ‘대체 왜에에에 또 아픈건데?!’

 

 오현의 얼굴은 서서히 일그러져갔다. 그가 그러든지 말든지 서령은 씩씩거리며 온 몸에서 뜨거운 증기를 뿜어내고 있었다. 자신이 오늘 사신도령에게 도움을 청하러 왔다는 사실조차 이미 그녀의 머릿속에 지워지고 없었다.

 

 

 

 ***

 

 

 

 장 대감은 사랑에 앉아 은장식품들을 감상하고 있었다. 은은한 빛을 발하는 장식품들은 보면 볼수록 아름다웠다. 장인의 정교한 솜씨가 그대로 드러나는 수작이었다.

 

 하지만 그의 이글거리는 눈빛은 뭔가를 더 원하고 있었다. 이대로는 성에 차지 않는다 말하고 있었다.

 

 “박 서방아, 게 있느냐?”

 

 장 대감의 부름에 드르르, 문이 열리더니 박 서방에 방 안으로 들어섰다.

 

 “찾아계십니까요, 대감마님.”

 

 “내 생각이 바뀌었다.”

 

 “네?”

 

 “오늘 당장 그 계집을 취해야겠으니, 당장 김가의 여식을 내 눈앞에 데려와라!”

 

 “지, 지금, 이 늦은 시간에 말씀이십니까요?”

 

 어리석은 종놈의 되물음에 다시 대답할 필요는 없었다. 장 대감은 못마땅한 눈빛으로 자신의 심복을 노려보고는 손을 내저었다.

 

 굽실거리며 방 밖으로 사라지는 박 서방의 뒷모습을 보며 쩝, 입맛을 다시는 장 대감의 얼굴에 그제야 만족스런 미소가 비쳤다. 오늘 밤, 모든 것을 갖고 말리라! 제 발로 굴러 들어온 진귀한 장식품에 젊고 어여쁜 첩실까지.

 

 

 

 ***

 

 

 

 휴우, 서령이 한숨을 내쉬었다.

 

 ‘대체 어쩌자고 사신도령의 얼굴에 손찌검을 했단 말인가!’

 

 정말이지 이놈의 욱하는 성질이 문제다. 서령은 결국 하고자 했던 말도 못 한 채 아무런 수확 없이 집으로 돌아가는 자신의 모습이 너무도 한심했다.

 

 ‘으이구... 바아보! 김서령!’

 

 서령이 자신의 머리를 쥐어뜯는 시늉을 했다. 아니, 아니지! 서령이 다시 고개를 절레절레 젓는다.

 

 ‘감히 아녀자의 몸에 함부로 손을 댔던 그가 나빴던 거야!’

 

 맞을 짓을 한 것은 그였다. 암, 그렇고 말고! 서령이 고개를 끄덕이며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또 다음 순간, 서령은 자신의 허리를 단번에 휘감았던 사신도령의 강인한 팔의 느낌이 기억나고 말았다.

 

 ‘사내의 팔이란 게 원래 그렇게 단단한 것인가? 그러고 보니 뭔가 좋은 향기가 났던 것도 같고...’

 

 어머! 나 지금 무슨 생각 하고 있는 거니? 그 오만무례한 사신도령을 생각하며 나 지금 설레고 있는 거니?! 그러면 못 써! 정신 차리자! 서령이 고개를 양옆으로 세차게 흔들기 시작했다.

 

 한편 서령 옆에서 그녀의 눈치를 살피며 걷던 소야는 자기 혼자 중얼거리면서 한숨을 쉬었다가, 고개를 저었다가, 다시 고개를 끄덕였다가, 또 다시 고개를 세차게 흔들고 있는 서령의 모습에 기가 찼다.

 

 ‘이 인간은 참으로 이상해...!’

 

 여인 혼자 밤길을 걷게 하는 것이 걱정되어 자청해서 따라나선 길이었지만, 소야는 지금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는 중이었다. 소야는 괜히 자신이 해코지를 당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에 전전긍긍하며 서령과는 멀찍이 떨어져서 걸었다.

 

 거의 집에 다다랐을 무렵에서야 서령의 정신이 맑아졌다. 내일이면 가족의 품을 떠나 장 대감의 첩으로 팔려가게 될 자신의 처지가 가여워 마음이 슬퍼졌다.

 

 “오늘이 마지막인데... 이대로는 안 돼! 절대!”

 

 서령이 소야를 보며 말했다. 영문을 모르겠는 소야는 멀뚱한 표정으로 서령을 봤다.

 

 “나 아무래도 사신도령에게로 돌아가야겠어. 부탁할 게 있거든. 돈을 좀 빌려야 할 것 같아. 돈... 많겠지? 그 분?”

 

 “그야 뭐... 그렇죠.”

 

 소야가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오현이 이 여인의 소원을 들어줄 지는 미지수였다. 자신이 모시고 있는 주인님께 ‘돈 부탁’이란 가장 들어주기 쉬운 부탁이었다. 시간과 노력을 들일 필요 없이 단지 손가락 하나 까딱하기만 하면 됐으니까.

 

 하지만 이 여인의 부탁이라면 그 어떤 쉬운 용건일지라도 들어줄 리 만무했다. 이 여인은 다름 아닌, 오현 도련님의 인생을 송두리째 뒤흔들고 있는 여인이니까 말이다.

 

 하지만 소야가 말릴 새도 없이 서령은 몸을 돌려 왔던 길을 다시 되돌아가고 있었다.

 

 그 때였다. 갑자기 나타난 장정 세 명이 서령의 앞길을 막아섰다. 장 대감댁의 박 서방과 그 일당이었다.

 

 “뉘시오?”

 

 “저런, 벌써 저를 잊으셨습니까요, 아씨.”

 

 

 

 ***

 
작가의 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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