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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쫓다, 쫓기다 Reboot
작가 : Hana
작품등록일 : 2017.11.1

여행작가를 꿈꾸며 떠난 여행에서 만난 인터폴 디온과 북한 여성 인신 매매 사건에 휘말렸던 하나는 그 사건 이후로 연인으로 발전한다.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던 어느 날, 새로운 책을 쓰기 위해서 3년 만에 돌아온 런던에 도착한 첫 날 하나는 MI6빌딩으로 추락하는 헬기를 목격한다. 그리고 그것은 아무도 짐작하지 못했던 커다란 사건의 시작일 뿐이었다. 쫓고, 쫓기는 숨가뿐 이야기는 그렇게 다시 한 번 펼쳐진다.

 
New Rules
작성일 : 17-11-25 02:00     조회 : 280     추천 : 0     분량 : 5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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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쫓다, 쫓기다

 

 

 

 New Rules

 ㅡ Dua Lipa

 

 

 

 “누구?”

 “…어, 안녕하세요. 어…저는….음…..어…Fortuna Redux사의 기자입니다. 혹시 인터뷰 좀 할 수 있을까요?”

 

 평소 버릇대로 내가 일하는 출판사의 이름을 이야기 하자, 티니카가 조금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들어본 적 없는 곳인데……프레스 허가증 좀 볼 수 있을까요?”

 

 여행책을 주로 출간하는 작은 출판사니까 당연히 들어봤을 리가 없지!!!

 아 씨 진짜

 

 “죄송하지만 호텔방에 두고 온 것 같습니다.”

 

 내 말에 나를 물끄러미 바라본 티니카가 고개를 살짝 옆으로 떨어뜨리더니

 

 “그럼 명함이라도 주시겠습니까?”

 “…어…음….그….그것도 두고 온 것 같은데요.”

 

 내 말에 풋 하고 코웃음을 친 티니카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내게서 멀어졌고 나는 그런 티니카를 따라가며

 

 “저, 저기 잠시면 됩니다! 아주 급한.”

 “그만 하시죠.”

 

 티니카를 따라가려는 나를 저지하려는 듯 한 보디가드가 팔을 들었고, 너무 빨라서 언제 잡았는지도 모르게 백은섭의 손에 그 보디가드의 팔이 잡혀있었다.

 

 “어디 함부로 손을 올리는 거이네?”

 “….어?....”

 

 놀란 내가 백은섭을 올려다봤다.

 목 안을 긁는 듯한 백은섭의 으르렁대는 목소리에 깜짝 놀랐지만, 지금은 이것 저것 가릴 수 있는 처지가 아니었다. 백은섭에게 잡혀있는 보디가드를 피해서 티니카의 앞을 막으며,

 

 “제발! 부탁 드립니다. 잠시면 돼요. 10분, 아, 아니 5분만이라도 괜찮아요. 저 정말로 이상한 사람 아니에요!”

 

 앞을 막아선 나를 다른 보디가드가 제지하려는 듯 손을 들려는데 티니카가 자신의 앞을 막은 나와 뒤 쪽에서 여전히 보디가드의 팔을 잡은 채 대치중인 백은섭을 번갈아 보더니 오른 손 검지 손가락으로 자신의 볼을 톡톡 치다가

 

 “회화에 관심 있나요?”

 “…..네?”

 “헤이그 처음 인가요?”

 “네…처음입니다만.”

 “그럼 마우리츠하우스에 가본 적 없겠군요.”

 “마우리츠하우스요? 아니요.”

 “오전에 잠깐 마우리츠하우스를 들를 계획이었으니, 내가 그림을 보는 동안 아주 잠깐 시간을 내어주도록 하죠. 따라오세요.”

 “감사합니다!!!”

 

 

 

 호텔에서 차로 10분 남짓한 거리에 위치한 마우리츠하우스는 2층짜리의 건물이었다. 그 앞에는 2개의 네덜란드 국기가 깃대에 걸려 펄럭이고 있었고, 건물 외벽 한 켠에는 조금 전 레스토랑벽에도 걸려 있었던, 베르미어의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의 현수막이 길게 내걸려 있었다. 미술관 앞에는 아마도 입장을 하려는 사람들의 줄로 보이는 긴 줄의 사람들이 서 있었지만, 티니카는 그런 사람들의 서 있는 입구의 반대쪽으로 걸어갔고 난 그런 티니카를 따라 건물 옆 쪽으로 따라갔다.

 

 아마도 안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의 사용하는 입구로 보이는 곳에 도착하자,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 아래위로 검은색 수트를 차려 입은 ㅡ 아마도 유니폼인지 가슴께에는 명찰이 달려있었다 ㅡ 사람이 티니카에게 가볍게 목례를 하고 문을 열어주었다.

 

 “…이 분은?”

 “내 일행이에요.”

 “네.”

 “우리 둘만 들어가죠.”

 “예에?”

 

 티니카의 말에 어리둥절해진 내가 백은섭과 보디가드들을 돌아보자, 티니카가 네덜란드어로 뭔가를 이야기했고 보디가드들은 뭔가 반문을 제기하는 듯 했다. 그런 보디가드들에게 티니카가

 

 “Ik zei nee.”

 

 라고 말했다. 무슨 말인지는 몰라도 티니카의 단호한 목소리와 태도로 봐서는 아마도 따라오지 말라는 명령을 한 것 같았다. 티니카의 말에 보디가드들이 한 걸음 물러나서 열중 쉬어 자세를 취했고, 나와 눈을 마주친 백은섭이 알아들었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게 나와 티니카 단 둘이 미술관 안으로 들어섰다. 그렇게 이른 아침 시간이 아닌데도 미술관에 들어온 사람은 미술관에서 일하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나와 티니카 단 둘뿐이었다.

 

 뭐지? 티니카가 미술관을 통째로 빌리기라도 한 건가……

 

 “좋아하는 화가가 있나요?”

 “네? 좋아하는 화가요? 어…그냥 모네나, 반 고흐 같은 유명작가들 그림을 좋아하긴 합니다. 아, 요 근래에 가장 맘에 들었던 화가는 틴토레토에요. 잘 몰랐는데 런던에 내셔널 갤러리에서 본 용과 싸우는 성 조지의 그림이 맘에 들어서 찾아봤더니 틴토레토 작품이더라구요.”

 “그렇군요.”

 

 생각지도 못했던 질문이지만, 평소에도 어느 정도는 좋아하는 작품에 대해서는 이야기 할 정도의 지식은 가지고 있는지라 술술 대답이 나왔고, 대답을 하는 나를 물끄러미 바라본 티니카가 빙그레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고 마주 웃은 내가

 

 “좋아하는 화가 작품이 여기 있으신 가봐요?”

 “지겹고 고루한 재판을 하러 덴 하흐에 오는 유일한 즐거움이죠. 버미어 그림을 볼 수 있다는 거요.”

 “베르미어요?”

 “아, 영어하는 사람들이란.”

 

 네덜란드 발음으로 들리는 작가의 이름을 내가 아는 영어식 이름으로 대자, 티니카가 어깨를 으쓱하며 장난스럽게 대답하고는 천천히 벨벳으로 감싼 듯한 계단을 올랐다. 나무로 된 손잡이를 잡고 오르는 티니카는 재판을 앞두고 있는 사람 같아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이번이 처음도 아닌 모양이고….

 

 계단을 올라 2층에 올라간 티니카는 다른 그림에는 크게 관심이 없는 모양이었다. 아주 천천히 걸으면서 안에 걸려있는 다른 그림들에 천천히 시선을 던지듯이 보며 계속해서 걸어나갔다. 그림을 전공하지 않은 내 눈에도 낯익은 그림들이 걸려있는 걸로 봐서는 꽤 유명한 그림들인 텐데도.

 

 티니카가 걸음을 멈춘 곳은 건물 안쪽 꽤 깊숙한 방에 위치한 작은 그림 앞이었다. 바로 마우리츠하우스 밖에 현수막으로 걸려있던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의 그림

 

 그림은 꽤 작았다.

 에메랄드 빛 벨벳이 발려진 벽에 걸린 그림 아래에는 사람들의 너무 가까이 가지 못하도록 세워진 1m정도 높이의 반원형의 배리어 같은 것이 세워져 있었다. 그림 바로 맞은 편으로 걸어간 티니카가 그 앞에서 팔짱을 낀 채 편안한 자세로 섰다.

 

 금색 프레임에 갇힌 검은 색 배경 속 소녀가 신비로운 느낌으로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제일 좋아하시는 그림인가봐요?”

 “맞아요. 내가 이 미술관에서 손 꼽히는 기부자가 된 이유죠.”

 “아아, 그래서 이렇게 미술관이 문 열기 전에 입장하실 수 있었던 거군요.”

 “난 이 그림 볼 때 누구한테 방해 받는 거 싫거든요.”

 “……”

 

 저 말은 지금의 나도 방해자란 뜻인가 싶은 내가 뜨끔한 마음에 입을 다물고 눈치를 보고 있는데 몇 분이나 그림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티니카가 몸을 돌려 나와 시선을 마주치며

 

 “그래서 나한테 물어보고 싶은 게 뭐죠?”

 “아….어…”

 

 내가 쉽사리 운을 떼지 못하자 몸을 돌려 그림 앞에 있는 배리어에 양 손을 배리어에 얹고 엉덩이를 기댄 채 비스듬한 자세로 나와 눈을 마주한 티니카가

 

 “아까 전에 세상 모든 질문들을 다 할 것 같이 다급하던 아가씨는 어딜 갔나요?”

 “….실은.”

 “실은?”

 “로드리고에 대해서 물어보고 싶은 게 있습니다.”

 

 내 입에서 로드리고라는 이름이 나오자마자, 이제까지 항상 차분했던 티니카의 얼굴에 냉기가 퍼지듯 차갑게 변했다.

 

 “시간 낭비였군요.”

 

 내 말을 듣기도 전에 몸을 돌려 바로 옆에 있는 문으로 나가려는 티니카의 등뒤로 내가 크게 소리를 질렀다.

 

 “로드리고가 제 남자친구를 납치했어요!!!”

 

 내 말에 티니카의 걸음이 그 자리에 멈췄다. 고요한 미술관 안에 울려 펴진 내 목소리가 메아리가 되어 나를 때리는 것처럼 느껴졌다.

 

 “제발 부탁 드립니다. 이틀 전에 로드리고가 제 눈앞에서 남자친구를 납치했어요. 그것도 밤바다에 떠 있는 크루즈에서 납치했고, 어떻게 되었는지 알 길이 없어요. 단서를 쫓아서 찾아온 게 그 쪽이구요. 제발요. 지금 저에게는 아무런 단서도 없어요. 제가 가진 단서는 티니카 당신에게서 끝나요.”

 

 내 이야기가 끝날 때까지 여전히 등을 돌린 채이던 티니카의 어깨가 아주 살짝 들렸다 놓아졌다. 몇 초도 되지 않을 짧은 정적이 내게는 몇 시간처럼 느껴졌다.

 

 “아가씨 눈 앞에서 아가씨 남자친구를 납치했다구요?”

 “네.”

 

 뭔가를 결심한 듯 다시 몸을 돌려 나와 눈을 마주친 티니카의 말에 나는 후다닥 달려가 티니카의 앞에 섰다. 나와 비슷한 키라 똑바로 서자 눈높이가 거의 맞았다. 나와 눈을 마주친 티니카가

 

 “남자친구를 납치한 사람이 로드리고라는 걸 어떻게 알죠?”

 “40대 중반으로 보이는 외모, 180 중후반대의 키, 보통 체격, 스패니쉬 액센트, 짙은 갈색 머리. 그리고 왼손 약지에 어마어마한 사이즈의 핑크색 다이아몬드 반지. 이 정도면 확실한 거 아닌가요?”

 

 내 말에 티니카의 눈썹이 눈에 띄게 움찔하는 것이 보였다.

 

 저건 확답이다.

 

 “그리고 사진으로 확인했어요. 맞아요, 로드리고 알레한드로 호아킨 실바.”

 

 숨도 쉬지 않으며 풀 네임을 이야기하자 내 이야기를 들은 티니카의 표정은 읽을 수 없이 변했다. 조금 전의 차가운 표정은 온데간데없이 온화한 표정으로 돌아온 티니카가 뭔가를 생각하는 듯 잠시 창 밖으로 시선을 돌렸다.. 티니카의 시선을 따라 시선을 돌려 창 밖을 바라봤다. 마우리츠하우스의 창 밖으로는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연못과 그 연못 너머의 집들이 그림처럼 펼쳐져 있었다. 겨울이 가까워오는 계절이라 심어진 나무들은 잎이 다 떨어진 채 앙상했다.

 

 “자, 그럼 이게 갈까요? 내 보디가드들을 더 기다리게 하는 건 예의가 아닌 것 같군요.”

 “…네?”

 

 내 말에 나와 눈을 마주한 티니카가 단호한 표정으로 미소를 지으며

 

 “자, 가죠.”

 “….네.”

 

 뭔가를 도와줄 거라고 생각했던 건 나만의 착각이었던 건가 싶은 마음에 마음이 조급해졌지만, 내가 조른다고 해서 알려줄 것 같지도 않고 시무룩한 마음에 한숨이 새어 나왔다.

 

 

 

 함께 계단을 내려가 미술관을 나가기 직전에 출구 근처까지 가는 동안 티니카는 한 마디의 말도 없었다. 내 머리 속은 뭐라도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팽팽 돌고 있었지만, 차마 말 한마디도 꺼내지 못한 채 출구까지의 거리는 가까워지기만 했다.

 

 “저…티니카씨.”

 “동물 좋아해요?”

 

 뭔가를 물어보려 운을 떼는 내 말에 갑자기 걸음을 멈춘 티니카가 나를 돌아보며 물었고 나는

 

 “아니 저기 그”

 “나는 고양이를 좋아해요.”

 “….네?”

 

 말을 마친 티니카가 출구 근처의 기념품 샵으로 걸어 들어갔다.

 아직 문을 열기 전이지만 기념품 샵 안에는 점원이 물건들을 정리하고 있었다. 그런 티니카를 따라서 기념품 샵으로 들어갔다. 마우리츠하우스의 그림들로 만들어진 굿즈들 말고도 유명한 네덜란드 출신의 작가들의 굿즈들도 많은 곳이었다.

 

 영어뿐만 아니라 다른 유럽권 언어, 심지어 중국어, 일본어로도 된 미술관 안내 책자부터, 달력, 다이어리, 수첩등이

 

 천천히 그런 물건들을 살펴 본 티니카가 계산대 근처에 잠시 걸음을 멈추더니 엽서 중에 한 개를 뽑아 점원에게 계산하라는 듯이 건넸고, 점원은 아마도 티니카를 아는 사람인지 됐다는 듯한 제스처로 작은 갈색 종이봉투에 엽서를 넣어 티니카에게 건넸다. 엽서를 받은 티니카가 뭔가를 부탁하는 듯 네덜란드어로 말을 걸었고, 계산대 안쪽에 서 있던 중년의 여성은 티니카에게 펜을 건넸다. 펜을 받은 티니카가 엽서에 뭔가를 썼고, 펜을 돌려준 다음 나에게로 걸어왔다.

 

 “아직 내 질문에 대답 안 했어요, 동물 좋아해요?”

 “네.”

 “그럼 혹시 Kedi라는 영화 본 적 있나요?”

 “Kedi요?”

 “Kedi는 터키 말로 고양이라는 뜻이에요. 터키 영화죠. 이스탄불에 사는 고양이들을 주인공으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죠. 추천할 만한 영화니까 꼭 보도록 해요.”

 “네?”

 

 말을 마친 티니카가 나에게 그 갈색 봉투를 넘겨주며 빙그레 웃으며

 

 “남자친구….꼭 찾기를 바라죠.”

 “감사합니다?”

 “그럼 나는 재판에 출석해야 해서요. 이만.”

 

 말을 마친 티니카가 내게서 뒤를 돌아서 점점 멀어져 갔다. 그렇게 멀어져 간 티니카의 뒷모습을 멍하니 보고 있던 내가 티니카가 건네 준 엽서를 봉투에서 꺼내 보았다. 고양이의 그림이 그려진 엽서의 뒤 쪽으로 돌리자, 엽서의 뒤 쪽에는 지금 막 티니카가 휘갈겨 쓴듯한 숫자들이 보였다.

 

 “….이게 뭐지?”

 

 

 

 

 

 +

 

 실제로 네덜란드어에서는 G를 H로 발음합니다

 그래서 Den Haag가 덴 하그가 아니라 덴 하흐로 발음하고, 우리가 알고 있는 화가 반 고흐 (Van Gogh)도 실제로는 반 호흐, 2002 월드컵의 영웅 거스 히딩크 (Guus Hiddink)도 후스 히딩크라고 발음합니다 :D

 

 네덜란드어보다는 영어발음에 익숙한 사람들이 많아서 고유 명사도 영어식으로 읽는 경우가 아무래도 더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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