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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악의로 찬 영혼
작가 : 은발늑대
작품등록일 : 2017.11.21

자유를 얻고자 제국의 반란에 가담했던 반인반마 서큐버스 리리스. 반란이 성공에 가까워지는 듯 했으나 제 3황자였던 폰 프란시스 헤테카가 말도 안 되는 검술 실력과 마나를 이용해 황궁과 수도성에 침입한 반란군들을 제압하면서 제국 최초이자 최악의 난은 허무하게 끝난다.
반란에 실패한 리리스는 졸지에 도망자 신세가 되었다. 악마라는 이름에 이어 반란군까지. 간신히 제국으로부터 도망친 그녀는 몸은 자유로워졌지만 영혼에 물든 악마마저 떨쳐낼 수는 없었다.
그러던 중 악마를 떨어뜨릴 방법을 알아낸 리리스, 그리고 그 방법이 제국 내에 있다는 걸 알고 그리하여 그녀는 다시 한번 제국으로 들어간다.

 
1화 - 반란003
작성일 : 17-11-24 01:22     조회 : 296     추천 : 0     분량 : 6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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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직히 반란에 큰 관심은 없었다. 심지어 한 동안 비구루 밑에서 지내면서 이곳이 어딘지조차 알려고 하지 않았다.

  처음엔 무엇보다 반란 자체를 믿지 못했다. 상대는 분타그라시아스 제국이었으니까.

  최강의 군사력, 최강의 기사단, 최고의 무력 집단은 가진 국가를 상대로 반란은 어불성설이었다. 기사단 대부분이 마나를 다루는 소드 마스터 경지에 이르렀고, 그에 반해 반란군은 갓 검을 든 자들이 많았다.

  거기다 황족은 드래곤과 맞먹는 힘을 가진 혈통을 지녔다.

  그런 사람들을 상대로 싸운다고?

  하지만 수시로 반란군 사람들이 비구루의 집을 드나들었고, 그녀가 반란군에게 리리스를 소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정말로 반란이 구체화 되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러다 문득 감옥에서 구해준 사람이 궁금해졌다. 차갑고 딱딱했던 음성, 감정의 뿌리마저 뽑아낸 듯한 그 목소리가 생생하게 기억났다.

  일주일이 지났을 무렵 비구루가 ‘그 남자’를 소개했다.

  그의 이름은 류 페이퍼.

  그는 늘 로브에다가 눈을 가리는 가면을 쓰고 다녔다. 목소리만 들어서는 나이대가 리리스와 비슷했으나 말투로 봐선 꽤나 지체 높은 신분을 가지고 있음이 틀림없었다.

  “오늘부터 내가 너에게 검을 가르쳐 줄 거다. 자유를 얻고 싶다고 하던데, 맞나?”

  “…….”

  딱딱하다 못해 감정이라곤 조금도 없는 말투였다. 태어났을 때부터 철로 만들어진 심장을 달고 태어났을 것 같았다. 느껴지는 분위기조차 서늘한 기운이 흘러나왔다.

  “왜 자유를 얻고 싶어 하는지 묻지는 않겠다. 허나 그 전에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을 네가 주어야 한다. 우선 반란을 돕겠다고 했으니 싸우는 법부터 알아야겠지.”

  류는 무심한 그녀에 개의치 않고 자신이 알고 있는 검을 가르쳤다.

  그의 검술은 리리스가 알고 있던 검술과 사뭇 달랐다. 춤을 추는 듯한 자세이면서 불필요한 힘을 쓰지 않았다. 정직하지 않아도 숨긴 수가 많았다.

  처음에는 검술이 검술 같지 않아서 별로였으나, 류와 몇 번 대련을 해보면서 그가 상당한 실력자임을 알게 됐다. 간간히 반란군 사람들을 상대로 대련하는 모습을 지켜봤는데, 한 명도 그를 이긴 사람이 없었다.

  류는 반란에서 리리스가 전선이 아닌 암살을 도맡을 거라고 했다. 내면에 있는 사악한 기운을 통제할 줄만 알면 자신의 기운도 감출 수 있다면서.

  처음에는 무슨 말인지 알 수 없었으나 류에게 가르침을 받은 지 한 달째 되는 날이 되어서 그녀는 완전히 자기 기척을 감출 수 있었다. 심지어 류조차도 그녀를 찾을 수 없는 경지에 이르렀다.

  덤으로 서큐버스를 제어하는 방법까지 배웠다. 정기를 먹고 사는 서큐버스에게 리리스의 마나를 주는 형태로 얌전히 굴게 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완벽한 통제는 불가능했다. 남자와 여자의 기운이 다르니 예고된 반발이 일어났다. 그때마다 류가 자기 마나를 나눠주면서 별다른 피해는 없었다.

  다음으로 비구루가 암살하는 방법을 가르쳤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인데 비구루는 꽤나 유명한 암살자였다고 한다. 은신이나 흔적을 남기지 않고 사람을 죽이는 방법, 비상시에 탈출을 하고, 또는 사소한 환경을 통해 정보를 취득하는 방법까지.

  이 많은 걸 어떻게 배우나 싶었지만, 리리스는 학습 능력으로 모두 터득해나갔다. 의외의 천재였기 때문이다.

  류가 말했다.

  “넌 서큐버스가 약해져서 통제하기 쉽다고 생각했겠지만 그 반대다. 통제하려고 하는 마음이 널 강하게 만들었지. 강한 너의 강한 마나가 서큐버스를 누르고 있는 거다.”

  천재라기보다 어쩔 수 없었던 노력이 강하게 만들었다는 모양이다. 지금의 실력을 좀만 더 다듬으면 제국의 기사들도 우습게 이길 수 있단다.

  남들에겐 축복받을 능력이 리리스는 딱히 기쁘지 않았다. 이 모든 게 서큐버스의 존재로부터 비롯됐다고 하니 썩 기분이 나쁠 수밖에.

  “전 통제하고 싶지 않았어요. 오히려 죽고 싶었던 적이 많은걸요.”

  뜻밖의 고백이었으나 류는 동요하지 않고 물었다.

  “어째서지? 악마가 널 괴롭혀서? 아니면 너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죽어서? 그것도 아니면 악마가 너에게 싫은 것만 시켜서?”

  “그것도 그렇지만…….”

  무표정한 얼굴, 마주하지 않으려고 돌린 눈, 그것들이 오랜만에 류를 응시했다.

  “전 제가 싫거든요.”

  수 만 가지 의미가 담긴 담담한 고백에 류는 할 말을 잃었다.

  모든 건 서큐버스로부터 비롯되었다. 악마로 인해 많은 피해를 받기도 했고 많은 사람들을 죽이기까지 했다. 그러나 그건 리리스에게 있어서 사소한 이유가 되었다.

  그녀는 그냥 자신이 싫었다.

  미웠다.

  모든 걸 원망하는 대신 차라리 스스로에게 상처를 입히는 편이 훨씬 나았다.

  “당연한 얘길 하는군.”

  가면의 검사가 처음으로 검이 아닌 다른 가르침을 입 밖으로 꺼냈다.

  “자애(自愛)란 결국 타인으로부터 사랑을 배워야만 가능한 것. 지난 세월을 혼자 지내온 너에게는 애초에 스스로를 싫어하는 방법 밖에 모르겠지. 네 자신이 싫은 건 필연적인 운명이다.”

  “당연한 건가요?”

  “당연하지는 않다.”

  가면 속 검은 눈이 리리스를 내려다봤다. 까만 자위 속에서는 일절 동정도 없었다. 늘 그랬듯이 무감각한 눈초리였다.

  “필연은 필요한 운명을 말한다. 너에게 있어서 서큐버스는 앞으로 살아가는데 있어서 중요한 것들을 배우는 경험이 될 거다.”

  “서큐버스가 경험……?”

  “못 믿겠나? 그렇겠지. 넌 죽고 싶다고 했으니까. 하지만 너는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쳤다. 아닌가?”

  “전…….”

  죽고 싶다며 결심했던 나날들이 이어졌다. 그런데도 몸은 어느새 살겠다는 듯이 회복 되었다. 비록 서큐버스의 회복력 덕분이었으나, 원한다면 얼마든지 죽을 기회도 있었다.

  리리스는 스스로도 왜 살려고 했는지 알지 못했다. 단순히 죽음을 두려워해서 그렇진 않았다.

  살고 싶었다.

  마치 무언가를 증명하려는 듯.

  “악마인 저 따위가 살아도 괜찮을까요.”

  “괜찮지 않다. 앞으로 자유를 얻어도 이단심문관들이 널 노리겠지. 악마라는 사실이 알려지면 모두가 널 잡으려 들 거다. 하지만 너 스스로를 증명할 날이 언젠가 분명 온다.”

  “무슨 증명이요?”

  “네가 악마이긴 해도 악하지 않다는 증명.”

  그 순간 처음으로 리리스는 그에게서 희망을 보았다. 멸시만 받았던 그녀로선 믿음을 주는 류의 한마디가 가슴 깊이 파고들었다.

  사람을 죽이고 싶지 않았다. 남자들을 유혹하긴 더 싫었다. 서큐버스가 저지른 짓이라고 주장하려고 해도 리리스는 차마 그렇게 할 수 없었다.

  내면의 악마가 한 짓이라고? 세상 누가 믿겠는가. 어떤 이가 용서해주겠는가.

  그런데도 류는 증명 해낼 거라고 말해준다.

  그게 고마워서 리리스는 목구멍을 치고 올라오는 것을 간신히 삼켰다. 감정을 감추려 그녀가 물었다.

  “당신도 그랬나요?”

  “무얼 말이지?”

  “자신을 싫어했다거나, 다시 좋아하게 되었다거나, 그런 거요.”

  “……없다.”

  류는 잠깐 망설이다가 이었다.

  “난 자신을 싫어한 적도, 좋아한 적도 없다.”

  왜냐하면 나는 나 자신을 부정하고 있으니까.

  나지막한 마지막 중얼거림을 리리스는 듣지 못했다. 그녀가 다시 물었다.

  “왜 굳이 저를 구해서 반란에 가담시켰나요?”

  “뜬금없는 질문이군. 그리고 너무 늦은 질문이기도 하군.”

  “물어볼 경황이 없었으니까요.”

  “너의 능력이 필요했다. 분타그라시아스에서 한때 남자들을 유혹하며 악마 불렸던 능력이 말이다.”

  “매료뿐인 제 능력을 왜요?”

  “……잡담이 길었군. 그 날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 쓸데없는 소릴 할 시간에 검이나 더 휘두르도록.”

  그렇게 다시 시간이 지나고, 드디어 반란의 때가 왔다. 제국 곳곳에 흩어져 있던 반란군들이 약 두 달에 걸쳐 일반 백성처럼 수도성으로 잠입했다. 지방에서부터 치고 올라가기엔 시간이 오래 걸려서 수도성과 황성을 단번에 칠 계획이었다.

  어차피 반란의 목적은 황제와 황족들, 그리고 황족에게 아첨하는 황족파 귀족들이었다. 그들만 처리하면 되었다.

  리리스도 봉기를 앞두고 하루 전날 수도성으로 들어갔다. 제국의 찬란한 수도의 첫 인상은 충격 그 자체였다.

  찬란하게 빛나야 할 수도성은 입구에서부터 굶주려 구걸하는 사람들로 넘쳤다. 병사나 기사들은 공권력을 이용해 사람들을 괴롭히거나 여자들을 탐냈다. 황성에서 나온 세금 징수원은 딱 봐도 가난한 자에게 터무니없는 세금을 요구하기 일쑤였다.

  “말도 안 돼. 어떻게 이런…….”

  어렸을 적 봤던 제국과는 전혀 다른 모습에 리리스는 입을 못 다물었다. 감옥에 나온 이후 시골 변두리에만 있었던지라 이 정도로 제국이 몰락할 줄 몰랐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동방의 명언이 있다고 하지만…….

  “놀랐나?”

  훨씬 깊게 로브를 눌러쓴 류가 뒤따라왔다. 가면을 벗었지만 후드의 그림자에 가려져서 얼굴이 보이지 않는 건 똑같았다.

  “수탈이 심했다고 해도 이 정도일 줄은 몰랐어요.”

  “현 황제 켈 프란시스 헤테카와 그 아래 귀족, 신하들이 얼마나 부패했는지 딱 알 수 있는 광경이지.”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골목마다 쥐가 들끓었으며 심지어 시체가 쌓여 있기도 했다. 집집마다 악취가 풍겨서 근위병들이 한참 불태우는 구역도 있었다.

  “이 모든 걸 뒤집기 위해 우리가 왔다. 그러니 망설이지 말고 검을 쥐어라.”

  류는 수도성의 다른 곳에서 병력들과 합류할 예정이었다. 비구루와 리리스는 따로 움직일 계획이다.

  마침내 봉기를 앞둔 하룻밤 전. 먼저 리리스가 움직였다. 비구루가 황성에 대한 정보를 주었다. 침입 루트부터 목표물이 있는 곳까지.

  비구루에게 교육 받은 대로 숨을 죽인 채 황성으로 들어갔다. 같이 따라온 사람은 없었다. 사람이 많아봤자 들킬 확률만 높아지기에.

  그 사이 류는 반란군 일부를 지휘하게 되며 비구루는 수도성 수비대 거점 구역을 공략하러 갔다. 리리스가 황성 내 핵심 인물들을 정리하면 그들이 움직일 것이다.

  “후우, 이제 시작이네.”

  커다란 성벽을 발구름 한 번에 뛰어오른 리리스는 올라가자마자 보인 경비병들의 목을 삽시간에 베었다. 그들은 상대가 누군지도 알지 못하고 죽음을 맞았다.

  중간에 제국 최고의 기사들이 모였다는 황실기사단들도 있었지만 리리스 앞에서는 속수무책으로 쓰러졌다. 확실히 강해졌다는 기분이 들었다.

  처음에는 사람을 죽이는 게 영 내키지 않았다. 그러나 제국민들의 실상을 보면서 사명감이 생겼다. 이렇게라도 해서 제국이 나아질 수 있다면 희생쯤이야.

  “아니지. 사실은 자유를 위해서면서 또 핑계를 대는 거지.”

  자조적인 웃음이 저절로 터져 나왔다.

  사명감은 무슨.

  감옥에서 나오고 몇 달 밖에 되지 않았는데 제국을 위해 반란을 일으킨다고?

  “이제는 내가 나를 모르겠네. 뭐, 상관있나. 자유만 얻을 수 있다면야.”

  그거 하나면 충분하다. 어떤 이유, 목적, 동기부여든 간에 그녀에게는 자유만 있다면 뭐든 할 수 있었다. 거짓된 사명감을 가질 수도 있고 믿지 못할 상대를 믿을 수도 있었다.

  이제는 그럴 자신이 있다. 류에게 검을 배우면서 충분히 강해졌고 황성을 뚫었다는 게 강함의 증거였다.

  “우선 ‘황족’을 죽여야겠지.”

  리리스가 받은 임무는 황제와 황족을 죽이는 거였다. 어찌 보면 가장 위험하면서 핵심적인 임무. 원래 암살술을 가르친 비구루가 맡았으나 리리스가 훨씬 강하다는 판단에 그녀에게 맡겨졌다.

  ‘나한테 전부 다 떠맡긴 느낌이지만, 이것도 상관있나.’

  비구루는 나이가 많은 탓도 있었기에 딱히 핑계될 건 아니었다. 젊은 사람들이 힘내야지.

  황족들의 거처에 잠입하는 것도 딱히 어렵지 않았다. 처음에는 황비와 첩들을 죽였다. 그 다음에는 상대적으로 경비가 강한 순대로 암살을 시도했다.

  황녀와 황태자, 마지막으로는 황제까지.

  “이거 너무 일사천리인데.”

  수상쩍을 정도로 황족들이 죽어나가자 슬슬 의심이 피어올랐다.

  내가 강해도 그렇지.

  “황족들은 강하다고 하지 않았나?”

  황족 혈통은 대대로 소드 마스터의 경지를 천부적으로 갖고 태어났다. 단순히 마나를 다룰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 검 자체에 특출 난 능력을 가졌다.

  심지어 부패의 끝을 달리고 있는 켈 프란시스 헤테카조차 황실기사단이 전부 달려들어도 이기지 못할 정도로 강했다.

  그런데 그런 황제를 비롯해 황족들이 리리스 단 한 명의 손에 손쉽게 죽어나갔다.

  ‘내가 강해졌다고 해도 그렇지. 뭔가 이상해. 잘못 됐어.’

  마지막 황제까지 죽이고 나서 그제야 리리스는 심각성을 깨달았다. 일이 잘 풀려서 좋긴 해도, 자신의 실력을 감안하더라도 수상했다.

  “그럴 수밖에 없지.”

  황제의 침실에 멍하니 있던 리리스에게 말을 거는 존재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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