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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미스테리클럽
작가 : 겨울뱀
작품등록일 : 2017.7.6

너를 만나고 싶어.

 
내 옆에서 함께 걸어가줘(18)
작성일 : 17-11-22 22:47     조회 : 267     추천 : 0     분량 : 5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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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뭔가 찜찜하다 싶었는데 저 얼굴이 기억났다. 얼마 남지 않은 미래에서 자신을 공격해 목을 틀어쥐는 그 괴물이다. 색은 다르지만 거의 똑같은 모양새였다. 강력한 천공마법의 피해를 수복하는 게 쉽지 않은지 주변의 살점이 크게 꿈틀댔다. 그러나 화살마법 때처럼 회복은 빠르게 진행되지 않았다.

 

 상황을 도저히 쉽게 볼 수는 없게 되어버렸다. 단순히 결계를 친 괴물을 사냥하는 걸 넘어섰다. 이 공간에는 새로운 괴물이 태어날 수 있는 조건이 갖추어져 있는 것이다. 괴물의 발생과 생장에 대해선 여전히 명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다. 역사에서도 괴물의 새끼가 거론된 적은 단 한번도 없었기에 많은 이들이 괴물은 성체 상태로 생성된다고 보고 있었다.

 

 그렇다면 도대체 이것은 무엇인가. 어쩌면 미드워커 역사상 큰 발견이다. 단아는 표정을 괴상하게 찌푸린 상태로 핸드폰을 들어 다각도로 그것을 찍어대기 시작했다.

 

 "젠장할…."

 

 그러니까 정말로 원하지 않던 발견이다.

 

 그러곤 한참이나 팔짱을 끼곤 심각한 눈으로 그것을 바라보다가 결심한 듯 바이스를 들었다. 태어나기 전에 해치우자. 딱 그 생각만 떠올랐다. 저 시뻘건 눈도 뜨고 있는지 아닌지 헷갈려서 더 소름끼쳤다. 징그러운건 정말로 싫었다. 과거에도 인간형이나 동물형이 아닌 괴물을 상대할 때면 항상 소리부터 지르면서 친구들 뒤로 숨기 바빴던 단아였다.

 

 '미친년아. 네가 더 위협적이야!'

 '단아야, 하하. 그런데 저게 싫은 건 알겠는데 마법 좀 제대로 조준해주면 안될까? 나 방금 뭐가 스친거 같은데….'

 '뭐 어딜 스쳐? 좋지 못한 곳만 아니면 괜찮아. 주의할게.'

 '네가 우릴 죽인다, 죽여.'

 

 '그래도 징그러운건 싫단 말이야!'

 '아니, 괴물 여기저기 뚫고 썰어버리는 년이 그런 소리를 다 하네.'

 '야. 그 벌레들이 보면 니가 얼마나 무섭게 생겼겠냐?'

 '아, 글쎄. 그런거랑은 다르다니까? 으아악악! 빨리 좀 치워줘!'

 

 생각할 것도 없이 손은 화살의 인을 그렸고 곧 화살은 괴이한 알 속 생물체를 조준해 쏘아졌다. 그러나 꽤 가까운 거리에서 쏘아졌는데도 화살은 알에 닿자 미끄러지듯 밑으로 내려가더니 곧 사라져버렸다. 대신 알을 잇는 벽에 붙은 조직같은 것이 마법에 타들어가듯 치직 연기를 냈다. 곧이어 상단부에선 진회색 액체가 쏟아져 알을 에워쌌다.

 

 아무래도 저 액체에 마법을 막는 무언가가 있는 모양인데, 미드워커이자 여왕의 대리인으로서 호기심이 일 수밖에 없었다. 잠깐의 지적 호기심은 알 속 생명체가 갑자기 움직이면서 순식간에 사라졌다.

 

 연분홍 색이던 몸체가 손끝부터 시작해서 점점 검게 변하기 시작하고 골격이 재구성 되는것 마냥 갈비뼈 부근이 크게 부풀었다. 그에 비례해서 상단부에선 진회색 액체가 계속해서 흘러내려 알을 적셨다. 급격한 생장. 아무래도 알에 자극을 받자 위협을 느껴 예정보다 빨리 태어나려는 것 같았다. 알에 비하면 턱없이 작았던 것이 어느덧 점점 몸체를 불려가면서 빼빼마른 두 팔을 들어 휘저으면서 머리를 앞으로 점점 내밀었다.

 

 흡사 금방이라도 알을 찢고 나오려는 행태에 경악한 단아는 황급하게 바이스를 들어 폭파의 인을 날렸다. 다행히도 효과가 있었는지 계란 깨지는 듯한 소리와 함께 잔해물이 사방으로 튀었다. 물론 예상하지 못한 일은 아니었기에 다른 손으로 그린 방패의 인을 펼쳐 쏟아지는 잔해물을 막아냈다. 아무리 술이 취해도 화장한 얼굴은 소중한 걸 알았다.

 

 그러나 얼굴만 너무 방어했는지 발치에 잔해물이 조금 튀었다. 기분이 최악이었다. 단아는 그 자리에서 세 걸음 정도 후다닥 물러나 소름이 돋아난 팔을 문질렀다. 그 순간 굳어있는 어깨를 두드리는 듯한 진동이 울렸다. 지이잉.

 

 10시 32분. 1분 남았다.

 

 이런 시발. 욕을 뱉어낸 단아는 뻥 뚫려버린 구멍에서 물러났다. 예기치 못하게 상위마법을 하나 날렸다. 남은 건 절단과 천공, 방어와 화살이다. 등급도 알 수 없지만 이 곳에서 괴물이 태어날 수 있는데 총 몇 마리나 될 지 가늠할 수가 없었다. 그렇다면 몰살보단 생존에 초점을 맞춰야 겠다는 방향으로 생각이 바뀌었다. 제 주특기인 환각마법의 기본이 되는 인을 그려 바이스에 저장해두곤 초 단위로 시간이 나오는 어플을 실행시켰다.

 

 앞으로 15초. 분명 목이 잡힌 채로 괴물과 눈을 마주쳤으니 정면에서 다가온다. 일직선으로 난 길. 한 발을 뒤로 물리면서 바짝 긴장했다. 방패의 인을 거의 완성시킨 채로 흐르는 시간을 확인했다. 5초, 4,3,2,1초. 그 때에 맞춰 대각선 후방으로 물러났고 새까만 손과 함께 커다란 형상이 나타난 건 순식간이었다.

 

 움켜쥐려는 듯 펼쳐졌던 손이 말리고 허공만 스친 손이 조금 뒤로 물러나려다 자신을 향해 다시 뻗어지자 재빨리 방패마법으로 막아 밀어냈다. 퉁! 크게 밀려나간 손은 뱀의 가죽처럼 딱딱한 비늘로 뒤덮여 있는 검은색이었다.

 

 [키이익…!]

 

 채도가 낮은 붉은 색 눈이 마주쳤다. 투구모양의 얼굴은 더러운 것이 말라붙은 듯한 진갈색에 검은 비늘이 몇 개 달라 붙어있었다. 갈비뼈가 크게 부풀어 있었고 허리는 뼈대만 있는 듯 마른 모양새였다. 무엇보다도 압도적인 신장이었다. 단아의 키를 생각하면 약 2m 정도는 될 것 같았고 팔과 다리, 허리는 뼈만 있는 것 처럼 비쩍 말라 한 손에 잡힐듯 했지만 손과 발, 가슴, 머리부분은 비대하게 커다랬다. 몸의 중심부에서 말단으로 올 수록 검은 검은 비늘이 자치하는 면적이 커져 손과 발은 완전히 짙은 검은색이었다.

 

 처음 보는 괴이한 형상에 손끝이 차가워지는 게 느껴졌다. 괴물은 곧바로 검은 손을 세워 아래로 찍어내렸다. 단아는 낼쌔게 뒤로 피하면서 곧바로 칼날의 인을 그려 또다시 허공을 가른 손을 향해 휘둘렀다.

 

 팅! 쇠붙이에 나이프가 튕겨나가는 듯한 소리와 함께 푸른 칼날이 옆방향으로 튀어버렸다. 통하지 않은 공격은 괴물의 분노를 불러오는 역효과를 냈다. [키에에에엑!] 소리를 내지른 그것이 성큼성큼 다가오자 미리 캐스팅한 화살마법을 가슴팍을 향해 날렸다.

 

 크게 움직이던 중이라 정중앙을 노린 화살은 조금 옆을 비껴나갔다. 반쯤 도박이었는데 통했다. 괴물은 찢어지는 비명을 내지르며 몸을 뒤로 물렸다.

 

 "후우…."

 

 어쩌면 검은 비늘이 없는 부분은 전투계열 하위마법도 통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가슴은 비늘이 적어 거의 진갈색이지만 칼날로 노렸던 팔목 부위는 검은색 비늘이 가득했으니까. 단아는 괴물이 비명을 지르며 양팔을 내젓는 것을 피하며 칼날의 인을 그렸다. 놈이 다가오자 점점 뒤로 갈 수 밖에 없었다. 불리하다. 조금이라도 틈이 있어야했다.

 

 위험하다는 건 알지만 쉽게 두려움 따위는 잊어버리는 머리가 당장 움직이라고 지시했다. 단아는 위로 향하는 괴물의 왼손을 보곤 비어있는 괴물의 왼쪽 옆구리를 향해 뛰어들었다. 상대적으로 비늘도 없고 얇은 허리를 베어버리려는 심산이었다.

 

 그러나 괴물의 오른팔이 다가오는게 더 빨랐다. 급하게 몸을 튼 괴물이 단아의 얼굴을 터트려버리려는 듯 강한 힘으로 손을 뻗었다. 콰앙! 소리와 함께 괴물의 손이 벽에 박혀 쩌저적 금이 가 펄떡이는 조직이 드문드문 드러났다.

 

 "이걸 어쩌나…"

 

 재빨리 바닥에 주저앉은 단아가 바로 머리 위에 박힌 손을 보며 히죽 웃었다. 곧이어 놈의 왼손이 아래의 단아에게 뻗어졌고 주저앉자마자 오른손으로 그린 방패마법이 형성되어 그것을 막아냈다.

 

 마법을 깨트리려는 듯 누르는 힘이 강해지자 반사적으로 마력을 더 불어넣으면서 바이스를 든 왼손으론 다시 칼날의 인을 그렸다. 벽에 박힌 손을 잘 빼내지 못하는 지 놈은 양 팔이 봉쇄된 상황이었다. 벽이 손을 잡아 먹기라도 하듯 찔꺽이고 있어 쉽지 않은 듯 했다.

 

 소리도 그렇고 상황도 혐오스럽지만 일단 감사. 단아는 벽에 박힌 팔을 단숨에 잘라냈다. [키이에엑!] 비명과 함께 내리 누르는 왼손의 힘이 더 강해졌다. 방패로 막으면서 왼손도 잘라버리는 게 좋겠다. 그렇게 생각하는데 힘이 너무 강해진 나머지 방패가 쩌적거리며 깨질듯한 소리를 냈다. 게다가 저를 내려다보는 괴물이 벌린 입에서는 검은 입자가 점점이 모여들고 있었다.

 

 "이거 어째 모양새가…."

 

 입에서 에너지파라도 뿜을 기세인데. 다른 한 쪽 팔로 놈의 손을 막고 있는 터라 움직인다면 바로 저승행이다. 별 수가 있나. 단아는 바이스를 놈의 얼굴을 향해 조준해 방패가 깨지는 동시에 캐스팅했던 방어의 인을 펼쳤다.

 

 금빛 장막이 그녀를 감싸고 뒤이어 맹렬한 검은 광선이 괴물의 입에서 뿜어져 나왔다. 단아는 눈 앞을 뒤덮은 검은 기를 바라보면서 식은땀이 나는 손을 옷에 문질렀다. 다행히 방어의 인이 막을 수 있는 정도의 공격인 모양이었다.

 

 문제는 그 다음에 뻗어올 놈의 하나만 남은 손이다. 단아는 양손으로 칼날과 화살을 하나씩 그리곤, 검은 기가 희미해지고 금빛 장막이 다시 드러나는 순간에 거의 누운 채로 바닥을 짚어 괴물의 다리 사이로 지나쳤다.

 

 그러게 쓸데 없이 마르고 긴 다리가 문제다. 괴물의 뒤로 나와 다시 바닥을 짚어 방향을 틀고는 머리통을 향해 정확하게 화살마법을 날렸다. 커다란 몸체가 허물이 벗겨지듯 힘없이 쓰러지는 것을 피해 벌떡 일어난 단아는 확인사살로 놈의 가슴을 대각선으로 잘라냈다. 쓰러진 육체가 경련하듯 움직이던 것도 멎자 한숨이 푹 튀어나왔다.

 

 "그래도, 이정도면 한 D급? 아니, 잘 쳐주면 하위 C급 정도 되려나."

 

 생각보다 괜찮을 지도 모르겠는데. 바닥에 쓸린 다리를 탁탁 털어내면서 단아가 중얼거렸다. 등급이 어느정도 인지 판단하기 위해 일부러 상위 공격은 안 쓴 거였는데 적절했던 듯 싶다. 이 정도면 한 번에 서너마리는 모아서 폭파시켜버릴 수 있을 것 같았다.

 

 "아니지, 일단 최우선은 빈이를 찾는건데."

 

 단아는 목을 두드리면서 앓는 소리를 냈다. 높이가 낮으니 섬광마법을 쏘아 올려도 멀리서 볼 수가 없을 터였다. 결국 할 수 없나. 단아는 최초에 기각했던 선택지를 고를 수 밖에 없었다.

 

 "후배님…! 김 빈! 어디있어!"

 

 손을 모아 목청껏 소리쳤다. 그에 화답하듯 어딘가에서 갑자기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대규모의 군단이 달려오는 소리 같기도하고 천둥 소리 같기도 했다. 우르르릉.

 

 "어…. 어쩐지 다른 손님이 오시는것 같은데."

 

 슬쩍 고개를 뒤로 돌리자 무언가가 다가오듯 양 옆의 벽이 부르르 떨렸다. 자신이 천공마법으로 뚫어버린 곳은 갑자기 더욱 격렬하게 움직이며 상처를 수복하고 있었는데 질꺽이며 포드득하는 소리를 냈다. 다가오는 무언가에 대비하는 듯 온 신경을 거기에 집중한 것처럼. 길바닥의 맨홀이 덜커덩 거리는 소리를 냈다. 괴이한 악취가 거기에서 뿜어져 나온다는 것을 인식하곤 재빨리 맨홀에서 물러나는 동시에 탁한 노란색 액체가 그 아래에서 역류해 올라왔다.

 

 "악! 깜짝이야!"

 

 황급하게 뒷걸음질 치는데 액체에 살짝 닿은 워커 끝이 치이익하고 타올랐다.

 

 "도대체 김빈 이새끼는 여기가 어디라고 온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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