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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완더러스(wanderers)-방랑자들의 세계
작가 : Ryan
작품등록일 : 2017.11.17

미지의 세계로 전이된 서로 다른 사정을 가진 세력과 인물들이 살아남고 살아가기 위해 투쟁과 암투를 벌이는 가운데 혼자만 낯선 세계로 떨어진 범상치 않은 한 남자의 고군분투를 그린 액션 멜로 미스테리 판타지물

 
불분명한 임무
작성일 : 17-11-22 20:04     조회 : 276     추천 : 0     분량 : 6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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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백 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춤을 사랑하고 용맹을 노래하던 기사들이 수호를 맹세한 그녀의 왕국은 신생제국의 탄생하며 영토 확장의 제물이 되어 잿더미 속으로 사라졌다. 황금색의 물결을 자랑하던 밀밭은 불타고 매년마다 혀가 녹을 만큼 달콤한 과실주를 만들어 내던 농장들도 짓밟혀버렸다. 풍요를 자랑하던 그녀의 왕국은 피로 물든 강물이 흐르는 죽음의 땅이 되어 불과 재와 시체로 뒤덮였다.

 

 왕은 옥좌에 앉아 최후를 맞았다. 왕비와 왕자들은 독을 마시고 스스로의 몸을 찔러 자결하며 최후의 긍지를 지켰다. 그녀만 왕성에서 도망쳤다. 왕비는 그녀를 근위기사단의 손에 맡겨 비밀통로로 밀어 넣었다. 마음이 부서지는 느낌에 가슴을 부여잡고 냄새나는 지하를 빠져나올 때 울부짖지 않기 위해 입술을 잘근잘근 씹고 꾹 쥔 주먹은 손톱이 파고들어 피투성이가 되어버렸다.

 

 그 후로 그녀는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드물어졌다. 수도를 빠져나와 기사단과 패잔병이 섞여 있는 피난 행렬에 숨어들어 이동하며 밤마다 악몽에 시달리던 어느 날 하나같이 죽은 눈을 하고 정처 없이 황야를 떠돌고 있었을 때였다. 갑자기 지축이 흔들리며 강렬한 빛이 그녀를 중심으로 하늘에서 내려 비추었다. 시야를 하얗게 만드는 빛에 눈을 감고 바닥에 엎드렸다가 정신을 차리니 알 수 없는 곳으로 이동해 있었다.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어리둥절한 모습으로 주위를 둘러보는데 그녀와 그녀의 백성들은 회색의 성채와 거대한 나무들이 무성하게 자라 어두운 숲 가운데 나동그라져 있었다. 그리고 수 백 마리의 말이 달리는 것 같은 소리가 들리더니 정신을 차리기도 전에 들이닥친 괴물들, 이터라고 부르는 괴물들의 공격에 그녀는 얼마 남지 않은 백성들과 병사들의 죽음을 또다시 아무 힘없이 바라보아야했다. 날아다니는 외눈괴물에 그녀의 시녀가 잡혀 올라가 피를 빨린 뒤 바닥에 곤두박질쳐 졌다.

 

 날카로운 손톱의 괴물에게 젖먹이 아기와 그 어미가 꿰뚫린 뒤 잡아먹혔다. 두꺼운 갑옷으로 무장한 기사는 거대한 망치로 된 손을 가진 괴물에게 곤죽이 되어 터져버렸다. 어린아이들은 붉은 가죽을 가진 입에서 불을 뿜는 외눈박이 네발짐승에게 쫓겨 다니며 비명을 지르며 죽어갔다. 로렌 그린펠드는 가슴을 치며 울부짖었다. 왜 이런 악몽 같은 일이 일어났는지, 자신은 이 지옥 가운데서 그저 죽음이 다가오는 것을 기다려야 하는 운명이 저주스럽고 한이 맺혔다. 그때 알 수 없는 울림을 가진 목소리가 그녀에게만 들려왔다.

 

 ‘지키기 위한 힘을 주겠다. 대신 너의 운명은 더 이상 너의 소유가 아니다’

 

 로렌은 고민 없이 받아들였다. 생각할 필요조차 없었다. 피와 비명의 지옥에서 그녀의 백성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자신의 운명 따위 어떻게 되어도 상관없었다. 그녀가 고개를 끄덕이는 순간 그녀를 중심으로 푸른빛이 퍼져나가며 빛에 닿은 괴물들이 삽시간에 불타며 재로 변해 죽어가기 시작했다. 괴물들은 빛에 닿는 것이 두려운 듯 개미떼가 도망가는 것처럼 뒤도 돌아보지 않고 숲 너머로 도망쳤다.

 

 들이 닥쳤던 것처럼 순식간에 사라지는 괴물들을 바라보던 모든 사람들의 눈이 로렌에게 향했다. 어떤 이들은 바닥에 엎드려 절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수 백 명의 눈빛을 무감각하게 받던 로렌의 고개를 돌려 성채로 바라보았다. 본능적으로 그곳으로 가야한다는 것을 알았다. 로렌이 그녀의 옆을 지키던 기사에게 막 말을 건네려 할 때, 괴물들이 사라진 방향과 조금 거리가 있는 숲 속에서 검은 그림자들이 나타났다.

 

 다시 괴물들이 나타난 줄 알고 긴장하며 공포에 떨던 그들의 앞에 나타난 것은 피로 물든 뿔이 장식된 투구를 쓰고 거대한 검과 도끼, 방패로 무장한 대규모의 야만족 무리와 처음 보는 옷차림을 하고 마찬가지로 피로 물들어 있는 낯선 눈빛을 가진 한명의 남자였다.

 그것이 그들의 첫 만남이었다.

 

 “폐허로 가 주세요.”

 

 로렌의 높낮이 없는 어조의 말을 들은 미르는 상념에서 깨어나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의아한 마음이 들었다. 그가 성채에 복귀하고서 하루, 이틀정도 재정비를 한 뒤 다시 폐허를 향하는 것은 대부분의 주민이 알고 있었다. 그러니 굳이 이렇게 일부러 그를 불러 구태여 말하지 않아도 될 일이었다.

 

 “네, 폐허는 내일 아침에 출발할 생각입니다.”

 

 그의 말을 들은 로렌이 고개를 저었다.

 

 “아니요. 오늘 최대한 빠르게 출발하세요.”

 

 은근히 강요하는 듯이 들리는 그녀의 말에 미르의 감각이 날카롭게 섰다. 평소에 거의 접촉이 없던 그녀가 자신을 불러 이런 식으로 말하는 것에 이유가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가볍게 여길 수 없는 이유는 그녀가 수호목과 공명하게 되면서 약하지만 예지의 능력을 가지된 것을 아고 있기 때문이었다.

 

 “무슨 일 때문입니까?”

 “정확하게 말씀 드릴 수는 없어요. 하지만 당신은 반드시 3일 안에 폐허의 안쪽에 있는 원형 경기장에 도착해야 해요.”

 

 미르는 쉽사리 입을 열 수 없었다. 폐허는 어차피 갈 예정이니 상관없지만, 마음에 걸리는 것은 로렌이 말한 3일이라고 정해진 기한이었다. 이미 폐허의 중심거리라고 생각되는 위치까지 개척을 마친 상태니 그가 만들어둔 지름길을 따라가면 대충 하루정도면 충분했다. 하지만 그녀는 안쪽이라고 말했다. 그 말이 폐허가 끝나는 지점이 맞는다면 남은 2일로 가능할까. 미르는 회의적이라고 판단했다.

 

 “불가능합니다. 현재 도달한 곳까지도 오랜 시간에 걸쳐 안전한 길과 안전구역을 확보해가면서 겨우 갈 수 있었는데, 겨우 3일로 폐허 안쪽까지 간다는 것은 제 목숨을 버리라는 말로 들리는 군요.”

 “아니, 가능해요.”

 

 미르의 눈이 의심을 품으며 한쪽 눈썹이 꿈틀거렸다.

 

 “그 말은 방법이 있다는 말씀으로 들리는군요.”

 

 로렌은 조용히 그리고 천천히 가슴 부근의 옷 안쪽으로 손을 넣었다가 빼냈다. 아담하지만 우아한 몸매가 드러났다가 가려졌다.

 

 “이것이 당신을 위험으로부터 피할 수 있도록 도와 줄 거예요.”

 

 손을 편 그녀의 손바닥 위에는 잎사귀가 푸르게 빛나고 있는 작은 나뭇가지였다. 잘린 부분이 붉게 물들어 아직 촉촉하게 물기를 머금고 있는 것이 나무에서 꺾은 지 얼마 되지 않은 것으로 보였다.

 

 “이건……. 수호목의 가지로군요. 본체와 떨어져도 효력이 유지되는 겁니까?”

 

 로렌이 고개를 작게 끄덕였다.

 

 “네, 수호목에게 부탁해서 얻은 나뭇가지에 제 피를 머금게 했으니 제가 살아 있는 동안은 유지될 거라고 생각해요. 본체의 영역 안으로 들어온 이터를 불태워 죽일 정도의 힘은 없지만 소지하고 있으면 당신을 중심으로 일정 범위에 있는 사람들은 이터들의 감지수준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줄 거예요. 아무 변수 없다는 가정 하에 말이지만요. 그러면 제가 말씀드린 곳까지 일직선으로 3일. 당신이라면 가능할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미르는 그녀의 손에 들린 나뭇가지를 바라보며 고민을 거듭하고 있었다. 머릿속으로 그녀의 부탁, 아니 부탁이라고 할 수 없을 것 같았다. 이런 종류는 임무라고 하는 것이 맞겠다고 미르는 생각했다. 아무튼 그녀의 임무를 수행할 때 벌어질 수 있는 돌발 상황들이 그의 머릿속에서 복잡하게 스쳐 지나갔다. 안전이 보장되었다지만 자꾸 그의 촉을 건드리는 불안함이 있었기 때문에 쉽게 수락하지 못하고 망설였다.

 

 그러다 의문이 들었다. 굳이 이런 안전수단을 제공하면서까지 무리해서 폐허를 돌파해야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기사단의 비호를 받는 그녀는 뭐가 불안하기에 그들이 아닌 타인인 자신을 선택해야 했을까. 마지막으로 원형경기장, 그 곳에 무엇이 있는지 정보를 알 수 없다는 것이 가장 마음에 걸렸다.

 

 “죄송하지만 임무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 없이는 수행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하다못해 제가 받아들여야 하는 이유라도 있으면 모르겠지만요.”

 

 재차 거부하는 미르의 말을 들은 로렌이 내밀었던 손을 잠시 거두고 그의 눈을 똑바로 응시했다. 떨림 없는 그녀의 눈빛은 사람의 속을 바라보는 듯이 느껴져 거부감이 들었지만 미르는 애써 피하려 하지 않았다. 서로의 눈을 바라보던 이 짧은 순간 시간이 잠시 멈췄던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로렌의 앙증맞은 입술이 열리며 침묵이 깨졌다.

 

 “당신이 원하는 것의 실마리가 그곳에 있을 거예요. 지금 말씀 드릴 수 있는 정보는 그게 전부인 것 같군요.”

 “그 말씀은 제가 왔던 세계로 귀환할 수 있는 단서가 그 곳에 있다는 건가요?”

 “정확하게 보이진 않아요. 다만, 그곳에서 당신의 목적? 의미? 정확하게 규정할 수 있는 말을 못 찾겠군요. 그렇지만 큰 영향을 주는 전환점이 될 거라는 건 말씀드릴 수 있어요.”

 

 미르가 위험을 무릅쓰고 사지를 드나드는 것은 어디까지나 귀환을 위해서였다. 이터들의 눈을 피해 숨어서 한걸음씩 전진하다가 추격에서 도망치고 따돌릴 수 있게 되고, 결국 유인해서 잡아 죽일 수 있게 된 시간. 그렇게 근 2년을 죽을 고비를 넘기며 살아 남아온 그에게 로렌이 던진 말이 가진 의미는 컸다. 미르는 더 이상 거부할 수 없다는 것을 스스로 깨닫고 결국 고개를 끄덕이고 말았다.

 

 “후우. 알겠습니다. 이 임무 받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한 가지 여쭈어도 될까요?”

 “원하시는 만큼 얼만든지.”

 

 로렌의 허락을 받은 미르는 작게 웃었다가 진지한 어조로 물었다.

 

 “왜 저죠?”

 “......”

 

 허락했던 것과는 다르게 바로 대답이 나오지 않고 입을 다무는 로렌을 향해 미르는 재차 물었다.

 

 “왜 하필 저인 겁니까? 당신의 말 한마디, 손짓 한 번이면 목숨을 불사하고 달려갈 사람들이 수백 명 일 텐데, 왜 저를 지명해 이 임무를 맡기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만일 이 일로 인해 제 신상이나 목표를 이루는 것에 위험이 생긴다면 지금이라도 거절하고 오늘 일은 없었던 것으로 하겠습니다.”

 

 모든 손을 꼼지락거리던 로렌이 조금 어두운 표정이 되어 입을 열었다.

 

 “당신은 가장 빛나고 있으니까요.”

 “네?”

 

 로렌은 손을 모아 손바닥이 보이게끔 들어올렸다.

 

 “그들은 고인 물이에요. 그리고 고여 있는 물은 썩기 마련이죠. 아주 천천히. 물을 정화하기 위해서는 물꼬를 터서 흐르게 할 필요가 있어요. 미르, 어두운 잿더미 속에서 빛나는 불 중에 당신의 불빛이 가장 강해요. 그래서 앞길을 밝힐 길잡이로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했어요. 그 외에는, 일부를 제외하고는 스스로 빛을 내는 자들은 찾을 수 없게 되었어요. 사실 저희가 지내고 있는 이 성채는 안식처가 아니에요. 전진을 준비하기 위한 보급과 안식처인데, 어느새 불태울 여력을 잃어버린 자들이 모여 지내는 공간이 되어버렸어요. 말 그대로 재들의 무덤. 애쉬트레이가 되어버린 거예요. 제가, 저의 나약함이 그렇게 되도록 내버려 두었어요, 혹시라도 그들이 다치진 않을까, 그들을 잃게 되는 것은 아닐까 두려웠어요.”

 

 말을 멈춘 그녀의 입에서 안타까움을 담은 한숨이 나왔다. 그런 미르가 작게 고개를 흔들어 보였다.

 

 “로렌. 그건 나약한 것이 아니라 당신이 자비롭기 때문입니다. 당신의 희생과 책임에 성채의 모든 주민들은 감사하고 있어요. 저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성채에 안주하는 것은 본인들의 나약함과 결정이지, 그 일로 당신 스스로를 자책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리고 당신의 말처럼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준비하고, 위험을 감수하며 도전하는 자들 또한 존재합니다. 이 성채는 다시 불타오를 계기가 생긴다면 무엇보다 뜨겁고 화려하게 일어설 겁니다.”

 “당신이 말한 계기라는 것, 곧 생기게 될 거예요.”

 “네?”

 

 작은 목소리로 중얼거린 그녀의 말이 잘 들리지 않아 되묻는 미르에게 로렌은 고개를 흔들며 들고 있던 손을 내밀었다. 그녀의 목소리는 어쩐지 젖어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아무것도 아니에요. 자, 받으세요.”

 

 그녀의 손바닥 위에 놓인 나뭇가지를 잠시 바라보다가 집어 들어 작은 천으로 감싸서 가슴 안으로 깊숙이 넣은 미르는 돌리려던 발걸음을 멈추고 돌아서서 그녀에게 물었다.

 

 “그렇게 말하면 제가 거부하지 못할 것을 알고 있었죠?”

 

 그가 무엇에 대해 묻는지 알고 있는 로렌은 고개를 끄덕였다.

 

 “당신의 목표가 귀환이라는 것은 웬만한 성채주민이라면 알고 있는 사실이니까요.”

 

 미르는 쓰게 웃었다.

 

 ‘귀환이라......’

 

 그의 자조 섞인 웃음을 본 로렌이 의아한 얼굴이 되어 물었다.

 

 “당신, 단순히 고향이 그리운 것이 아니군요? 그렇다면 왜 그렇게 귀환을 위해 노력하는 거죠?”

 “애증…….이라고 할까요. 솔직히 당신에게 처음 말하는 건데, 저는 제 세계로 돌아가는 건 큰 의미가 없어요. 단지, 제가 죽을 자리가 이곳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그 자체가 귀소 본능 아닌가요? 본인이 난 곳으로 돌아가 삶을 마감한다는 것이.”

 “보통은 그리움이겠죠. 하지만 저는 기준이 달라요. 꼭 돌아가서 만나야 하는 사람에게 물어볼 것이 있어요. 그러고 나서 그의 손에 죽든지 아니면 죽이고서 죽든지. 당신의 말처럼 이번 임무를 마치면 변화가 생겼으면 좋겠군요.”

 

 아련하면서도 슬픈 눈을 보던 그는 꾸벅 인사를 하고 뒤돌아서서 성소를 빠져나갔다. 로렌은 그의 뒷모습을 한참을 바라보고 있었다. 이상하리만치 그가 마지막에 보인 눈빛이 쉽게 지워지지 않고 그녀의 시선을 붙들고 있었다.

 

 ‘두근’

 

 유독 크게 느껴진 박동에 깜짝 놀란 로렌이 동그래진 눈으로 가슴에 손을 올렸다. 하지만 심장은 언제 그랬냐는 듯 평소처럼 일정하게 뛰고 있었다. 알 수 없는 미동에 살짝 미간을 찡그렸던 그녀는 머리를 갸우뚱했다가 옷매무새를 다듬고 자세를 정돈했다. 이제 다음 손님을 맞을 차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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