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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용사여 세상을 구하소서
작가 : 박재이
작품등록일 : 2017.11.18

 
11. 슬라임 퇴치 2
작성일 : 17-11-22 15:54     조회 : 254     추천 : 0     분량 : 5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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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사여 세상을 구하소서

 

 

 11. 슬라임 퇴치 2

 

 

 “만약에 레드 슬라임 세 개가 붙는다고 생각을 해보자. 그러면 더 강력한 슬라임이 만들어 진다. 가능성에 동의해?”

 “동의해요.”

 “나도 동의.”

 

 동훈이 핸들을 돌리던 오른손을 들며 말했다. 그걸 본 이현은 머리를 감쌌다. 확실히 가능성이 높았다. 아마 색깔은 레드를 넘어 블랙정도 될 것이다. 블랙 슬라임. 이름만 들어도 머리가 아파왔다.

 

 “만약 그렇게 되면, 네가 잡을 수 있겠어?”

 

 동훈은 들었던 손을 핸들 위로 내려놓으며 질문했다. 평소와는 다르게 자동차는 꽤 빠른 속력을 내고 있었다. 국정원 차량이 차를 에워싸고 있어 사고가 날 위험은 없었다. 그럼에도 사생 팬들이 탄 택시가 있었기 때문에 신경을 완전히 놓고 있지는 않았다. 그들은 용사의 사진을 찍기 위해 차 앞을 막을 수 있는 족속들이었으니까. 동훈은 신경을 정면에 집중한 채 귀만 이현에게로 열었다.

 

 “이게... 내가 보통 슬라임을 한방에 잡거든? 그리고 오늘 봤더니 레드 슬라임이 대여섯 방 정도에 잡히더라고. 레드가 되면서 최소 5배는 강해진 거고, 최악의 경우에는 수십 배 강해진 걸 수도 있어.

 결론적으로 레드 슬라임끼리 붙어서 만들어지는 블랙 슬라임은 레드 슬라임보다 몇 배는 더 강할 거야.”

 “블랙 슬라임?”

 

 채연이 고개를 갸우뚱했다.

 

 “레드 다음에는 블랙일 것 같아서. 아무래도 더 마물 같은 색으로 진화할 것 같잖아.”

 

 이현의 말에 채연이 고개를 끄덕인 후 말했다.

 

 “개인적인 생각인데, 8배씩 강해질 가능성이 커요.”

 “어째서?”

 “2의 세제곱이니까요.”

 “아... 3개가 뭉치니까 세제곱...”

 

 해커다운, 이과출신은 아니지만 이과스러운 판단이었다. 이현은 매우 합리적인 추론이라고 생각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면, 블랙 슬라임은 레드 슬라임의 8배라는 거지? 40방을 쳐야 한다는 건가?”

 “근데 레벨차가 너무 나면 아예 공격이 안 통하지 않아? 너 저번에 시청에서 먹혔었잖아. 명확하게는 뛰어든 거지만.”

 

 동훈은 친구의 싸움 장면을 TV생중계로 봤다. 친구가 슬라임 속으로 들어갈 때 느낀 충격은 여전히 남아 있는 상태였다.

 

 “만약 공격이 안 먹히면 또 안으로 들어가야지. 안에서라면 이길 수 있을지도 몰라.

 근데 어깨가 걱정이다. 또 부러지면, 회복이 더 늦을 텐데...”

 “일단, 최악의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빌자.”

 

 동훈은 그렇게 말하며 발에 더욱 힘을 줬다. 자동차의 RPM이 올라가며 굉음이 들리기 시작했다.

 

 -

 

 그들이 강남구 판자촌에 도착했을 때, 그들의 우려와는 달리 동네는 무척이나 평온해 보였다. 단지 판자촌 사이사이에 정말 많은 수의 슬라임이 모여 있는 것이 조금 이질적인 모습을 만들고 있을 뿐이었다. 판자촌에 살던 사람들은 이미 집에서 나와 피신해 있는 상태였다.

 

 이현이 차에서 내렸다. 강남에 있는 곳이라고는 믿기 힘든 모습이 펼쳐졌다. 쓰러져 가는 판자촌의 허름한 모습. 그 모습은 마치 슬라임으로부터 이미 습격을 받은 마을 같은 느낌을 줬다.

 

 용사의 모습을 알아본 주민대표가 다가왔다.

 

 “용사님. 저희 동네에 슬라임이 막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제발 좀 살려 주십시오.”

 

 이현은 당황했다. 개인의 읍소를 직접 받아 본 적은 처음이었다. 당연히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잘 몰랐다. 그는 내민 주민대표의 손을 잡으며 고개를 끄덕일 뿐이었다.

 

 “판자촌 사람들이 건강이 좋지가 못합니다. 슬라임에게 무조건 죽임 당할 겁니다. 일단은 급하게 짐을 싸서 마을에서 도망쳐 오긴 했는데,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제발 좀 살려 주십시오.”

 

 주변을 둘러보니 마을 밖에 노숙하는 사람들이 죽 모여 있었다. 마땅히 갈 곳도 없는 사람들이었다.

 

 “마을에 인터넷이 안 들어옵니다. 그러다보니 겨우 봉사 온 학생들에게 부탁해서 게시판에 글을 올린 겁니다. 이렇게 와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용사님.”

 

 판자촌에는 인터넷도 들어오지 않고 있었다. 화려한 강남 한 복판에 이런 곳이 있다는 것은 직접 보고도 믿기 힘들 지경이었다. 그만큼 열악한 환경이었기에 게시판 글 하나 올리는 것도 쉽지 않았던 것이다. 게다가 타의에 의해 갑자기 슬라임이 옮겨진 것이니 제대로 대처 하지 못했던 것이 당연했다.

 

 “죄송합니다. 제가 더 빨리 왔어야 했는데...”

 “아닙니다. 목숨을 걸고 나라를 위해 일하는 분인데... 와주신 것만 해도 감사합니다.”

 

 이현은 이를 악 다물었다. 그는 나라를 위해 이 일을 하는 것이 아니었다. 그는 오히려 이 나라를 무너트리기 위해 이 일을 하고 있었다. 이렇게 나라로부터 핍박 받으면서도 나라를 위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더 아프게 다가왔다.

 

 “그런데 저건 뭡니까?”

 

 이현이 물었다. 저 멀리 판자촌 끝에서 십 여대의 포크레인과 굴삭기들이 판자촌으로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것들은 판자촌의 건물을 부수기 시작했다.

 

 “아이고... 맙소사... 아이고... 이를 어쩌면 좋습니까? 용사님... 저것 좀 막아 주십시오. 용사님...”

 

 주민대표가 서럽게 이현의 손을 잡으며 울기 시작했다.

 

 “결국 우리를 쫓아내려는가 봅니다... 제발 살려 주십시오...”

 

 강남구는 전부터 이 금싸라기 땅을 어떻게 사용할지에 대한 고민을 지니고 있었다. 판자촌 주민만 사라지면 이 금싸라기 땅을 사용해 개발 정책을 실시할 요량이었다. 단지 여론 때문에 주민들을 마구잡이로 쫓아낼 수는 없는 상황이었다. 강남구는 이 판자촌을 어떻게든 활용하고 싶어 했다.

 

 ‘용역으로 사람들을 쫓아내자니 여론이 두렵고... 그래서 슬라임을 사용한 거야... 나쁜 새끼들...’

 

 이현이 중장비들을 보며 생각했다. 밀려오는 중장비에 슬라임들은 이리 튀고 저리 튀고 했지만, 그뿐이었다. 여전히 슬라임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건 용사 이현뿐이었다. 이현은 그 장면을 보고 고개를 돌렸다. 지금 상황에서 그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단지 슬라임을 퇴치하는 것뿐이었다. 공사나 주민들의 주거 문제에 대해서는 그가 관여할 수 없었다.

 

 “죄송합니다. 마물과 관련 된 것 말고는 제가 해드릴 수 있는 게 없습니다. 그리고... 아직 차례가 되지 않아서요.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최대한 빨리 돌아오겠습니다. 죄송합니다. “

 

 이현은 속에서 열이 끌어 올랐지만 어쩔 수 없었다. 원칙을 깰 수도, 사람의 일에 관여할 수도 없었으니까. 용사라고 해도 세상에서는 아직 힘없는 한명의 국민에 불과했다. 이현은 차로 돌아왔다. 매달리는 주민대표를 떼어 놓는 것도 일이었다. 하지만 그는 최대한 예의바르게 상황을 설명하며 그 자리를 피했다.

 

 “어떻게 된 거야?”

 “슬라임으로 주민 쫓아내고, 판자촌 밀어버리는 거야. 머리 잘 썼어. 아주.”

 “나쁜 새끼들이네. 공사 끝나고 나면 슬라임은 다시 인근 구로 보내 버리겠지?”

 “당연하지. 땅값 올리고 싶을 테니까. 100%야.”

 

 이현이 안전벨트를 매며 말했다.

 

 “어쨌든 우리는 다음 장소로 이동하자. 빨리 처리하고 돌아오자고. 지금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어... 너무 분하지만.”

 “그래. 그러자. 근데 우리 뭐 무전기나 이런 거 하나 맞추면 안 될까?”

 “갑자기 그건 왜?”

 “무슨 상황인지 궁금하잖아. 안에만 있으면 네가 돌아올 때까지 대기만 타야 하거든. 걱정도 되고. 만약 서로 연결이 되면 안에서 뭔가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전해 줄 수도 있을 것 같고.”

 

 이현은 고개를 끄덕였다. 매우 일리 있는 제안이었다.

 

 “채연아. 가능해?”

 “네. 가능해요.”

 “그럼 부탁 좀 할게. 가자. 다음 장소로.”

 ‘탕탕탕탕!’

 

 그때 누군가가 창문을 두들겼다. 짙게 선팅 되어 있는 창문을 살짝 내리자, 그 앞에는 주민대표가 서 있었다.

 

 “제발 도와주십시오. 하다못해 슬라임이라도 없애 주십시오. 나머지는 저희가 어떻게든 해 보겠습니다.”

 

 맞는 말이었다. 온 김에 슬라임을 잡는 것쯤은 큰 일이 아니었다. 구조 게시판의 순서가 중요하다곤 해도, 앞에 있는 슬라임을 잡는 것까지 논란이 될 것 같지는 않았다. 필요하면 레드 슬라임으로 해명을 하면 될 터였다.

 

 ‘그래. 여기서 고개 돌리면 그건 용사가 아니지. 그리고 이 상태로 돌아가도 분명히 욕먹을게 뻔 하니까. 이왕이면 돕고 욕 먹는 게 나아. 용사의 모습은 정의로워야 해. 분명히.’

 

 이현의 가슴속에 결심이 섰다.

 

 국민에게 이현은 용사의 모습이어야 했다. 이미 한 번 거절을 했기 때문에, 이현이 정치적인 일에는 관심이 없다는 것은 보여줄 수 있을 터였다. 두 번째 부탁에 움직이는 것은 홀연히 국민을 위해 일어난 것이 된다. 물론 여전히 이 행위를 정치적으로 보는 국민도 있겠지만, 역으로 순수한 용사의 용기로 볼 국민들 또한 많을 것이었다. 그렇다면 슬라임을 없애는 것이 그렇게 큰 문제는 되지 않을 터였다.

 

 이현은 행동 하나하나의 의미를 생각해 가며 움직여야 하는 상황에 머리가 계속 아파왔지만, 감당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다녀올게.”

 “조심하세요.”

 “조심!”

 “걱정 마.”

 

 이현은 차에서 내리자마자 판자촌 안으로 들어갔다. 이미 판자촌에는 수백 마리가 넘는 슬라임이 위치하고 있었다. 이현은 가볍게 뛰어가며 눈에 보이는 대로 슬라임을 줄여갔다. 주먹으로 손날로 발로. 그는 아무렇게나 사지를 휘두르면서 슬라임을 없애고 있었다.

 

 수백 마리의 슬라임과 밀고 들어오는 중장비들, 이런 환경에서 슬라임 3개가 나란히 만나는 일을 아주 큰 우연이거나 엄청난 불운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그건 그냥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중장비에 의해 한 곳으로 몰린 슬라임들이 있었고, 그들은 곧 레드 슬라임으로 변했다. 레드 슬라임은 옆에 있는 슬라임을 잡아먹기 시작했고, 슬라임은 옆으로 이동하며 레드 슬라임을 피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에 다시 또 한 마리의 레드 슬라임이 나타났다. 순식간에 중장비에 타고 있던 중장비기사가 레드 슬라임에게 먹혔다.

 

 ‘젠장.’

 

 사람이 죽었다. 그 사실을 인지하자마자 이현은 등골이 서늘했다. 원칙을 지킨다고 돌아갔다가 희생자가 발생했다면, 모든 여론은 또 이현을 공격할 것이 분명했다. 한 번의 잘못된 판단이 얼마나 큰 결과를 발생시킬 수 있는지 이현은 다시 한 번 생각했다.

 

 이현은 슬라임을 차버리고 곧장 레드 슬라임을 향해 뛰어 갔다. 보이는 슬라임은 전부 없애 버려야 했다. 레드 슬라임이 늘어나게 놔뒀다간 어떤 일이 발생할지 몰랐다. 이미 세 번째 레드 슬라임이 나타났다. 이현은 마음이 급해졌다.

 

 세 마리의 레드 슬라임이 나타나자, 그들은 서로를 향해 가기 시작했다. 서로를 먹으러 가는 것인지 아니면 합체해 블랙 슬라임이 되려 하는 것인지는 아무도 몰랐다. 하지만 어떤 경우라도 용사가 뛰어들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었다.

 

 용사는 달려들어 레드 슬라임 하나를 발로 차버렸다. 레드 슬라임이 뒤로 밀리며 통통 튀었다. 이현은 바로 방향을 틀어 그를 향해 다가오고 있던 레드 슬라임을 오른쪽 어깨로 강하게 밀쳤다. 이번에도 레드 슬라임이 밀려났다. 하지만 다시 이현을 향해 다가오기 시작했다. 나머지 하나의 레드 슬라임도 마찬가지였다. 공격 받으면서도 다시 앞으로 나서고 있었다. 세 마리의 레드 슬라임이 이현을 둘러싸며 서서히 다가왔다.

 

 이현은 다시 뛰어 레드 슬라임의 상단 부를 발로 걷어찼지만 레드 슬라임은 뒤로 밀리기만 할 뿐이었다. 오히려 그 녀석은 이현의 다리를 잡아 옆으로 던져 버렸다. ‘쿵’소리와 함께 이현이 바닥에 떨어졌다. 다행히 오른쪽 어깨가 땅에 먼저 닿았다. 이현은 다시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는 모이기 시작한 세 마리의 레드 슬라임을 향해 뛰어갔다.

 

 “떨어져! 이 새끼들아!”

 

 이현의 이단 옆차기가 가운데의 레드 슬라임에 닿은 것은 세 마리의 레드 슬라임이 가느다란 촉수를 만들어 서로 강강술래 하듯이 연결된 직후였다. 그의 이단 옆차기는 아무런 피해도 입힐 수 없었다.

 

 ‘떵!’

 

 그는 슬라임에게 밀리며 그대로 바닥으로 떨어졌다. 이현은 재빨리 일어나 슬라임을 살폈다. 세 마리의 레드 슬라임은 계속 연결되어 있었다. 이제 그들은 블랙 슬라임으로 진화할 것이 분명해 보였다.

 

 가운데에 있던 레드 슬라임이 팽창하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양 옆의 레드 슬라임들을 모두 흡수했다. 레드 슬라임이 부풀어 오르며 크기가 더욱 커지고 있었다. 근처에 있던 덤프트럭보다도 커지는 중이었다. 그리고 색깔이 변했다.

 

 ‘황금색.’

 

 슬라임이 밝게 빛나기 시작했다. 엄청난 크기와 색에 이현은 순간 압도당했다. 어떻게 이 녀석을 이겨야 할지 감도 잡히지 않았다. 황금의 슬라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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