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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납치 되었습니다
작가 : 인구수낭비
작품등록일 : 2017.11.15

골목길을 걸어가던 다함. 그녀는 납치 되었다.

 
Episode1 - Chapter2. 첫 번째 이동 (3)
작성일 : 17-11-22 12:32     조회 : 267     추천 : 0     분량 : 5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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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성현은 아름이 무언가를 발견했노라 말했던 곳을 조심스럽게 살폈다.

 

  무슨 의도로 설치되어 있는 것인지 모를 쇠가 있었다. 그것을 처음 본 성현의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손잡이였다.

 

  손잡이처럼 사용하기 위해 만들어져 있는 물건처럼 보였다. 성현은 그 손잡이를 중심으로 주변을 살폈다. 만약 이것이 정말 손잡이라면 그 주변에 금이 있을 것이었다.

 

  성현은 손잡이 밑으로 내려가는 길이 만들어져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아무리 성인이라고 해도 다함은 여성이었다. 계단으로 연결되어 있든 비탈길로 연결되어 있든, 납치범이 다함을 옮기는 것 정도는 쉽게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성현이 손잡이 주위를 가볍게 두드려보았다. 그 소리를 기억하고 있는 상태로 조금 멀리 떨어진 곳을 두드렸다.

 

  밑이 비어있다면 그 소리엔 차이가 있을 것이란 생각으로 움직인 성현은 결과적으로 성공했다.

 

  “작가님, 저를 좀 도와주시겠습니까?”

 

  성현이 케이 작가를 불렀다. 침대에 앉아 멍하니 허공을 바라보고 있던 케이 작가가 허허, 하고 웃으며 성현을 돕기 위해 다가갔다.

 

  성현은 케이 작가가 도착하기 전에 입구라 생각되는 것의 끝부분을 발견했다.

 

  한 모서리에서 손잡이를 잡을 수 있는 것을 확인한 성현이 자신이 있는 쪽으로 케이 작가를 불러들였다. 성현의 의도를 알지 못했지만 케이 작가는 묵묵히 성현이 하는 말을 따랐다.

 

  “이곳에 서서 저 손잡이를 잡아당기면 됩니다. 우선 한 번은 잡아당겨보고 열리지 않으면 그때는 밀어보도록 하죠. 이상한 장치가 설치되어 있는 함정일수도 있습니다만…….”

 

  성현은 말끝을 흐렸다. 다함을 찾으러 갈 생각만 하고 있었지 만약의 상황에 대해선 생각을 하지 않았던 것이었다.

 

  끝까지 말을 듣진 않았지만 성현이 하고자 하는 말의 의도는 파악한 케이 작가가 고개를 끄덕였다.

 

  “여기서 위험하지 않은 건 하나도 없는 거 잘 알고 있네. 그래도 밖으로 나갈 시도조차 하지 않고 있는 거보다 위험한 건 없을 걸세.”

 

  케이 작가는 성현이 말한 곳에 쭈그려 앉아 손잡이를 잡았다.

 

  “자네가 한 말을 한 번 믿어보도록 하지. 함정이었다면 그건 그것대로 좋지 않은가. 어차피 이곳에 평생 갇혀있을 수도 있는 상황이네. 자네가 없었다면 나는 이곳에서 움직일 생각도 하지 않고 있었을 테지.”

 

  그러니 자네가 말하는 대로 따르고 있는 거야, 하고 케이 작가가 중얼거렸다.

 

  성현이 그 말을 들었는지는 알 수 없었지만 성현의 표정이 조금은 밝아진 것을 볼 수 있었다. 케이 작가는 그것으로 충분했다.

 

  “우선 밀어보겠나, 아니면 당겨보겠나.”

 

  “밀어보도록 하죠.”

 

  “그래, 그럼 한 번 밀어보겠네.”

 

  만약 폭탄이 설치되어 있다면 당기는 힘에 의해 발동되는 것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성현은 판단했다.

 

  성현이 케이 작가와 함께 손잡이를 잡았다. 그리곤 잡고 있는 것을 동시에 바닥을 향해 밀었다.

 

  덜컹-, 하고 움직일 것 같은 소리를 낸 바닥은 끝내 움직이진 않았다. 그러나 성현에겐 그 결과로 충분했다. 이것이 성현을 속이기 위한 장치가 아닌 것만으로 다행이었다.

 

  결과적으로 저것은 밀어서 열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그렇다고 당겨서 여는 구조로 되어있다고 볼 수도 없었다.

 

  바닥과 무언가로 연결이 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그냥 큰 구멍 위에 약간의 무게를 버틸 수 있는 판을 얹어놓은 것 같았다.

 

  바닥을 가로막고 있던 것은 그렇게 두껍거나 무겁지 않았다. 성현은 케이 작가의 도움을 받아 판을 옆으로 치워놓았다.

 

  “이, 이건.”

 

  납치범이 하는 생각은 무서울 정도로 성현과 닮아 있었다. 이번에도 성현의 예상은 맞았다.

 

  주변이 옅은 검은색의 바닥이라면 그곳은 어디까지 이어졌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어두운 계단이었다.

 

  계단에 무언가 묻어 있는 것처럼 보여 성현이 손가락으로 한 번 훑었다. 성현의 손가락에 묻은 것은 하얀 가루였다. 정확히 표현하자면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아 쌓인 먼지처럼 보였다.

 

  그렇지만 그 먼지가 가운데 부분에만 없는 것으로 보아 납치범이 다함을 끌고 밑으로 내려갔을 것이란 추측이 됐다.

 

  아직도 납치범이 다함의 곁에 있을 수도 있지만 성현은 더 이상 시간을 끌기 싫었다.

 

  다함이 어떤 상태에 놓여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시급했다. 성현은 길게 생각할 필요도 없이 아름을 불렀다.

 

  “무슨 일인데 그렇게 난리야?”

 

  성현과 케이 작가가 움직이는 동안에 침대에 앉아 침착하게 오늘 일어났던 일들에 대해 정리하던 아름이 다가오며 말했다.

 

  아름은 성현이 길게 뻗은 두 번째 손가락 끝으로 자신의 시선을 이동시켰다.

 

  손잡이를 발견한 아름도 그 손잡이 밑에 이런 길이 있을 것이란 생각은 하지 못했다. 따라서 깜짝 놀란 아름이 눈을 크게 뜨고 어둠을 향해 이어진 계단을 바라보았다.

 

  “남 아름씨, 우리는 이 밑으로 내려갈 생각입니다.”

 

  성현은 크게 침을 삼킨 뒤 아름에게 말했다. 아름이 성현의 말에 대답을 하지 않고 조용히 계단만 바라보고 있자 짧게 한숨을 내쉰 그가 말을 이었다.

 

  “이 밑으로 내려가면 납치범이 다함 선배님의 옆을 지키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혹은 우리가 밑으로 내려간 틈을 타서 입구를 막아버릴 생각일지도 모르지요. 그러면 우리는 꼼짝없이 이 밑에 갇히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말하고자 하는 게 뭔데”

 

  아름은 팔짱을 낀 채 성현에게 물었다. 언제 좌절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냐는 듯 진지한 목소리로 말을 하는 성현의 모습에 긴장한 아름이 침을 크게 삼켰다.

 

  이 정도로 구체적으로 설명을 해줘도 알아듣지 못하다니. 성현은 아름에게 하고 싶은 말을 속으로 삼켰다.

 

  혹시나 아름이 성현의 말을 도발로 받아들여, 아무 생각 없이 자신을 따라올 수 있단 생각에서 나온 행동이었다.

 

  “저와 작가님은 건장한 성인 남성이기 때문에 납치범이 덤벼들어도 어느 정도 자신의 몸을 지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남 아름씨는 그것이 힘들 것이라 생각되는 군요.”

 

  성현의 말에 아름은 무언가 하고 싶은 말이 생각났는지 입술을 움찔거렸지만 입 밖으로 내뱉지는 않았다. 아름이 입을 열기 전에 성현은 빠르게 말을 이었다.

 

  “선택권을 드리려고 합니다. 저를 따라 밑으로 내려오시겠습니까, 아니면 이곳에 남아계시겠습니까?”

 

  성현은 잠시 말을 끊더니 케이 작가를 바라보았다. 케이 작가가 의문에 찬 표정으로 성현을 바라보자 성현이 짧게 말을 덧붙였다.

 

  “이건 작가님에게도 하는 말입니다.”

 

  케이 작가가 고민을 하는 것처럼 손가락으로 자신의 입술을 어루만졌다. 하지만 케이 작가의 고민은 그렇게 길게 이어지지 않았다.

 

  무엇보다도 언제나 옅은 웃음을 짓고 있는 케이 작가의 얼굴이 그의 대답을 대신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자네한테 아까도 말한 것 같네만 나는 자네가 없었다면 여기서 굶어 죽었을 지도 모르지. 내 목숨은 자네가 살린 것과 마찬가지라네. 두렵지만 자네와 함께 가도록 하지.”

 

  몸을 가볍게 떨고 있는 케이 작가의 모습은 절대 두려움을 느끼는 사람의 모습이 아니었다.

 

  오히려 지금 놓인 상황을 즐기고 있는 사람처럼 보였다. 굳이 그 말을 할 필요가 없노라 생각한 성현이 이번에는 아름의 대답을 기다렸다.

 

  “뭐. 여기에 있다고 해서 안전한 것도 아니고. 무엇보다 선배님을 남자 둘한테 맡길 순 없잖아? 둘의 뭘 믿고 선배님을 맡기겠어? 혹시 알아, 선배님이 결박되어 있는 모습을 보고 변태처럼 달려들지.”

 

  따라가겠다고 짧게 대답을 하면 될 것을 왜 저렇게 쓸데없는 말까지 덧붙이는 건지. 성현은 아름의 대답에 알았단 의미로 고개를 끄덕였다.

 

  성현은 메고 있던 케이 작가의 배낭을 열었다. 그 안에서 생수병을 하나 꺼냈다. 플라스틱 병 안의 물은 반절 정도 남아 있었다.

 

  “지금 목이 마른 분이 있습니까.”

 

  케이 작가는 고개를 저었다.

 

  성현이 이번에는 아름을 바라보았다. 아름은 성현이 건넨 병을 받아 안에 남은 물을 벌컥 들이켰다.

 

  “마시고 남은 병은 제게 다시 돌려주시면 됩니다.”

 

  아름이 빈 병을 성현에게 건넸다.

 

  성현은 이미 먹고 쓰레기가 된 생수병을 하나 계단 쪽으로 던졌다.

 

  플라스틱 병이 떨어지는 소리는 그리 길게 이어지지 않았다. 마지막에 조금 큰소리가 들리는 것으로 막을 내렸다. 계단을 통해 갈 수 있는 공간은 그렇게 깊은 곳이 아니라 생각됐다.

 

  성현이 앞장을 서고 그 뒤를 아름이 그리고 가장 마지막 케이 작가의 순으로 계단을 걸어 내려갔다.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아름은 식은땀을 흘렸다.

 

  밑으로 내려가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오래된 계단이 설치되어 있어서 발밑이 흔들리는 것도 아니었고 그렇다고 해서 함정이 설치되어 있는 것도 아니었다.

 

  조금은 안심할 수 있는 상황 속에서 누군가 성현의 옷자락을 잡는 느낌이 들었다.

 

  길이 어두워 서로 어느 정도의 간격을 두고 내려가는 중이었지만, 일자로 서서 걸어가고 있었기에 범인이 누구인지 쉽게 파악할 수 있었다.

 

  성현은 옷자락을 잡고 있는 범인의 손끝이 떨리는 것을 느꼈다.

 

  “무서우면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되돌아가는 게 좋을 것 같네요. 말리지 않겠습니다만.”

 

  “그렇게 가고 싶으면 너나 돌아가지 그래? 천 성현인 주제에 어디서 멋진 척이야.”

 

  사람의 이름을 욕처럼 사용하면 듣는 사람의 기분은 매우 좋지 않습니다, 하고 성현이 말을 했지만 아름은 눈 하나 깜빡이지 않았다.

 

  오히려 아름은 성현의 뒤통수를 한 대 칠 기세를 보였다.

 

  성현과 아름의 뒤를 따르던 케이 작가가 허허, 하고 가볍게 웃는 소리가 들렸다.

 

  케이 작가는 젊은 것이 역시 좋아, 하고 말하며 천천히 그들의 뒤를 따랐다. 젊은 것이 좋다고 말하기엔 케이 작가도 갓 서른이 넘은 젊은 나이였지만 그것을 신경 쓰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발밑을 조심해주시면 좋겠군요. 이제 전 마지막 계단을 내려왔습니다.”

 

  “말 안 해도 조심하고 있어!”

 

  아름은 성현의 말을 듣지 않을 것 같이 무심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그러나 성현이 하는 말을 무시하고 있는 것은 아니었다. 그녀는 이제 곧 마지막 계단을 밟을 것을 주의했다.

 

  아름은 몸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양 팔을 어정쩡하게 들어 올렸다.

 

  성현을 뒤이어 아름도 바닥을 밟았다. 짧은 신음소리를 낸 것은 계속해서 계단이 이어져 있을 것이라 생각한 케이 작가였다.

 

  “괜찮습니까?”

 

  “괜찮나요? 혹시 다치신 건 아니죠?”

 

  케이 작가의 목소리가 들리는 쪽을 바라보며 성현과 아름이 말했다. 밑으로 내려온 탓인지 거울의 방보다 주변이 어두워 케이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볼 순 없었다.

 

  앞에 어떤 물체가 있는지 그런 간단한 것조차 알아차리기 힘들었기에 그들은 한 걸음 한걸음을 조심했다.

 

  다행히 바닥은 굴곡 없이 평평했다. 가장 앞서고 있는 성현이 벽을 짚어가며 천천히 앞으로 나아갔다. 그러면 그 뒤를 아름이 따랐다.

 

  성현은 오랫동안 기다려도 케이 작가의 대답이 들리지 않는 것이 걱정됐다. 성현이 케이 작가가 있을 쪽으로 돌아가려 할 때였다.

 

  “나는 괜찮다네! 자네들은 어떠한가.”

 

  케이 작가의 대답 소리가 들렸다. 안정된 목소리로 보아 크게 다친 것 같진 않았다.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가란 케이 작가의 목소리가 들렸다. 성현이 갑자기 멈춰 서자 그를 뒤따라오던 아름과 부딪혔다.

 

  “그렇게 제 등이 좋으십니까? 왜 자꾸 제 등에 얼굴을 묻으려 하시는 건지 이해가 되지 않는 군요. 기분이 좋지 않으니 이왕이면 벽에 얼굴을 대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럴 때 멈추면 당연히 부딪히지!”

 

  그리고 기분은 내가 더 나빠, 하고 아름이 말을 덧붙였다.

 

  성현은 아름의 대답을 듣고 한숨을 내쉬며 고개를 저었다. 이럴 땐 방이 어두운 것이 도움 되었다.

 

  성현이 한심하다는 눈빛으로 아름을 바라보고 있단 사실을 알았다면 그녀가 난리를 쳤을 테니까.

 

  성현의 표정을 확인하지 못한 아름은 투덜거리면서 성현을 따라 앞으로 걸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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