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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사신도령의 연인
작가 : 고요희
작품등록일 : 2017.11.22

[조선로판] 로맨틱 코미디 / 운명적 만남 / 계약 / 능력남 / 쾌활녀 /

완벽주의 해결사 사신도령 오현은 업무성과를 인정받아 하루 빨리 이승을 탈출하여 저승으로 돌아가고 싶었다. 그런데 이게 웬 일!! 낙화놀이의 밤, 우연히 만난 인간 여인 서령이 오현의 물건(?)을 만져버렸다! 그 날 이후, 사신의 능력에 구멍이 뻥! 뻥! 뻥! 생기자 정신을 못 차리는 오현. 사신도령 오현과 인간 여인 서령이 저승으로 가지 못한 영혼들과 함께 티격태격, 알콩달콩 공생하는 이야기.

** 작가 메일 : kkeh8318@naver.com

 
02. 이야기의 시작은 사신구슬에서부터 (2)
작성일 : 17-11-22 00:16     조회 : 251     추천 : 0     분량 : 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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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 이야기의 시작은 사신구슬에서부터 (2)

 

 

 

 

 

 “그런데 도령의 등 뒤에 둥둥 떠 있는 저 푸른 구슬은 무엇이옵니까?”

 

 먼저 오현은 제 귀를 의심했다.

 

 당연했다. 인간의 눈에 보일 리가 없는 사신구슬이지 않은가 말이다.

 

 그녀의 저 눈빛 때문이었을까? 잘못 들었음이 분명했다.

 

 “아까는 희미하여 설마 했는데, 날이 점점 어두워지니 확실히 보입니다. 구슬이 어찌 저렇게 공중에 떠 있는지요? 저것은 무엇입니까?”

 

 멍하니 있던 오현을 다시 깨우는 여인의 목소리.

 

 잘못 들은 것이 아니었다! 그녀의 눈에 사신구슬이 보이는 것이었다.

 

 빼두었던 구슬을 다시 제자리에 돌려놔야 했다. 자신의 정체를 들키기 전에 말이다.

 

 오현은 재빨리 뒤돌아 구슬을 향해 손을 뻗었다.

 

 어라? 그런데 그곳에 마땅히 있어야 할 구슬이 그곳에 없었다!

 

 “내 구슬!”

 

 당황한 오현이 다시 휙 몸을 돌려 서령을 보는데, 그는 자신의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의 눈에 사신구슬이 들어왔다.

 

 “구슬이 어떻게 저기에?!”

 

 오현의 구슬은 다른 어느 곳도 아닌 서령의 손바닥 안에 있었다.

 

 어찌 이런 일이 가능하단 말인가?! 사신구슬이란 것은 본래 인간은 볼 수도, 만질 수도 없는, 저승 세계에 속한 물건이었다!

 

 여인의 손바닥에 얌전히 내려앉은 구슬은 그 영롱한 빛을 잃고 인간세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청자구슬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대체 어째서?!”

 

 오현은 재빨리 자신의 구슬을 향해 손을 뻗었다.

 

 

 오현의 기운을 받은 구슬은 다시 푸른빛을 발하기 시작했고, 공중으로 떠올랐다.

 

 이번엔 서령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구, 구슬이...!”

 

 어찌 구슬이 절로 공중에 뜬단 말인가?!

 

 서령도 얼른 구슬을 향해 다시 손을 뻗었다. 그녀의 손끝이 구슬에 닿았다. 그러자, 구슬은 다시 청자구슬로 변했다.

 

 툭, 서령의 손끝에서 미끄러져 떨어진 청자구슬이 지면에 닿자 둔탁한 소리를 냈다.

 

 그리고... 쨍그랑!

 

 보통의 청자구슬이 그러하듯, 바닥에 떨어진 구슬은 깨져버리고 말았다.

 

 “아아아악! 구슬이 깨지다니!”

 

 이것은 뒤늦게 달려온 소야의 비명소리였다.

 

 오현의 입에서는 비명 대신 신음소리가 새어나왔다.

 

 “만에 하나...”

 

 아까 낮에 소야와 나누었던 이야기가 그의 뇌리를 스쳤다. 소야의 예감은 맞았고, 자신은 너무 경거망동했다.

 

 하지만 이대로 넋 놓고 있을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오현은 깨진 구슬을 향해 손을 뻗었다.

 

 그러자 또다시 신기한 일이 벌어졌다.

 

 땅바닥에 널브러져 있던 구슬 조각들이 푸른빛을 발하기 시작했고, 하나둘씩 공중으로 떠올랐다. 그리고 조각들이 서서히 뭉쳐지더니 하나의 구슬을 이루기 시작했다.

 

 “옳지, 착하지...”

 

 오현이 조심히 걸음을 옮기며 구슬에 다가갔다.

 

 이 상황을 하나도 빠짐없이 목격한 서령은 정신이 혼미해지는 것만 같았다. 제 두 눈으로 직접 보고도 믿을 수 없는 광경이었다!

 

 스스로 빛을 발하고, 스스로 공중에 뜨고, 스스로 조각이 맞춰지는 구슬은 신기하기도 했고, 또한 아름답기도 했다. 이 세상의 것이 아닌 물건임이 분명했다.

 

 그 진귀한 모습에 홀렸던 것일까.

 

 “이 물건은 대체 무엇이기에... 이리도...”

 

 서령이 무심코 구슬을 향해 다시 손을 뻗었다.

 

 이제는 거의 본래의 모습을 갖추게 된 구슬이 오현의 손을 향해 빨려가고 있었다. 구슬이 마침내 오현의 손끝에 닿으려는 찰나, 또 다른 감촉이 그의 손끝 감각을 통해 전해져왔다.

 

 서령의 손이었다.

 

 사신 오현과 인간 서령의 맞닿은 손이 푸른빛을 감싸는 모양새가 되었다. 맞닿은 두 손처럼 둘의 시선도 맞닿았다.

 

 ‘이 인간은 대체 뭐지? 어찌 사신구슬을 보고, 또 만질 수 있는 거지?’

 

 ‘이 도령은 대체 뭐지? 어찌 이런 요상한 물건을 갖고 있는 거지?’

 

 점점 강한 빛을 발하는 사신구슬은 그대로 오현의 심장으로 빨려 들어갔다. 구슬이 드디어 제자리를 찾은 것이다.

 

 휴우, 오현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휴우우, 똥줄 타며 지켜보던 소야도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두근!

 

 어랏, 이상하다? 사신구슬을 담은 사신의 심장은 차가운 얼음장처럼 딱딱하게 굳어 있어야 했다. 인간의 심장처럼 두근댈 리가 없었다.

 

 “도련님, 괜찮으십니까요?”

 

 소야가 물었다.

 

 두근!

 

 어랏, 또 그렇다! 대체 왜?

 

 오현은 자신의 왼쪽 가슴에 손을 가져다 대었다.

 

 두근!

 

 역시 심장이 뛰고 있었다.

 

 “어디가 안 좋으십니까? 무슨 문제라도...”

 

 당황하는 오현의 모습에 소야가 울먹였다.

 

 이게 어찌 된 일인가?! 심장이 이상했다.

 

 “어어어억! 도련님, 저, 저기...!”

 

 소야의 비명을 따라 그의 손가락이 가리키는 곳을 눈으로 쫓던 오현은 말문이 막히고 말았다.

 

 ‘이럴수가! 어째서?!’

 

 오현은 눈을 비벼보았다. 하지만 그의 시선이 박힌 광경에는 변함이 없었다.

 

 세상에 어찌 이런 일이!

 

 오현과 소야의 시선이 향한 곳은 바로 서령의 왼쪽 가슴이었다. 작고 푸른 구슬조각이 그곳에서 빛나고 있었다.

 

 서령의 왼 가슴 깊숙한 곳, 바로 그녀의 심장에서.

 

 “대체 무엇을 뚫어져라 쳐다보십니까?”

 

 그 사실을 알 리 없는 서령은 어리둥절했다.

 

 하지만 곧 그들의 시선이 향한 곳이 자신의 가슴임을 알고는 서령의 얼굴이 홧홧하게 달아올랐다.

 

 뭐 이런 작자들이 다 있어?!

 

 다른 여인들이었다면 어깨를 움츠릴만한데, 서령은 달랐다. 그녀는 등을 꼿꼿이 세우고 양 허리에 손을 얹었다.

 

 “사내들이란 나이가 많든 적든 온통 엉큼한 생각뿐이란 걸 내 익히 들어 알고는 있었으나, 이리도 뻔뻔하게 빤히 쳐다보는 모습이라니요!”

 

 서령이 질러대는 소리에 정신이 번쩍 든 소야가 더듬거리며 입을 뗀다.

 

 “구, 구슬이... 그 쪽 가, 가, 가슴에...!”

 

 이 녀석이 뭐라는 거야?

 

 “내 가슴이 뭘 어쨌다는,”

 

 으잉?!

 

 또 다시 한껏 쏘아붙이려던 서령이었으나, 그녀는 말을 끝마칠 수 없었다.

 

 그 이유인즉슨, 오현의 손에 있었다. 더 엄밀히 말하자면, 서령의 왼가슴에 얹은 오현의 손에 있었다.

 

 하아...이건 또 뭐야?!

 

 “꺄아아아아아아악!!!”

 

 서령의 비명소리가 진하정을 진동시켰다.

 

 짜아악!

 

 그 뒤에 이어지는 오현의 뺨과 서령의 손바닥 사이의 마찰음은 오히려 담백했다.

 

 “아?”

 

 아프다?

 

 그제서야 정신이 든 오현이 얼얼한 뺨에 손을 갖다 댔다. 화끈거렸다.

 

 사신구슬을 담은 사신의 몸은 그 어떤 고통도 느낄 수 없어야 하는 것이 맞았다.

 

 하지만... 서령의 매운 손바닥을 제대로 맛 본 그의 뺨은 따끔거렸다.

 

 눈물 줄기가 오현의 한 쪽 뺨을 타고 흘렀다. 그것은 과연 육체의 고통에서 오는 눈물이었을까, 아니면 심리적 불안감에서 오는 눈물이었을까.

 

 퓨우지지지....

 

 일꾼들이 낙화봉에 하나 둘 점화를 시작했다. 낙화봉이 서서히 타올랐다.

 

 불꽃들이 바람결에 흩날렸다. 넘실넘실 춤추는 불꽃이 만들어내는 진풍경에 진하정에 모인 사람들의 입에서 탄성이 절로 나왔다.

 

 수많은 사람들의 시선이 불꽃을 향하고 있는 가운데, 오로지 오현과 서령의 눈동자만이 서로를 마주보고 있었다.

 

 

 ***

 

 

 “그 변태치한을 포도청에 고발하러 가자!”

 

 진하정을 나오며 지연이 씩씩거렸다. 하지만 당사자인 서령은 오히려 잠잠했다.

 

 몇 보 뒤에서 서령과 낯선 도령 사이에 일어난 소동을 모두 목격했다는 지연이는 도령이 손을 뻗어 서령의 손을 잡는 것도 보았고, 또 서령의 가슴을 만지는 것도 보았다고 했다. 하지만 공기 중을 둥둥 떠다니는 푸른 구슬은 보지 못했다고 했다.

 

 이상했다.

 

 “서령아, 이대로 가만히 있을 수는 없잖아.”

 

 생각에 잠긴 채 말없이 걷고만 있는 동무가 걱정스러운 지연이 채근했다.

 

 서령은 내내 자기 손에 들려있던 꼬깃꼬깃해져버린 소망지를 보았다.

 

 [언젠가 이곳을 벗어나, 저곳에 갈 수 있기를.]

 

 그래... 어쩌면... 이것은 기회가 될 수도 있겠어! 드디어 서령이 고개를 들었다. 그녀의 두 눈이 반짝거렸다.

 

 “내일 그 도령을 다시 만나봐야겠어!”

 

 기운을 되찾은 동무의 모습에 지연은 안도해야할지, 아니면 걱정해야할지 분간이 제대로 안 섰다.

 

 

 ***

 

 

 소야가 냉수를 벌컥벌컥 들이켰다.

 

 오현은 그런 소야를 멍하니 쳐다만 보고 있었다. 힘이 하나도 남아 있지 않았다.

 

 “정말 그 여인을 그냥 보내시는 겁니까?”

 

 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른 소야가 물었다.

 

 “뭐... 일단은.”

 

 겨우 입을 떼는 오현.

 

 “대체 어쩔 작정이세요? 어서 빨리 그 여인의 몸에 박힌 조각을 꺼내야지요!”

 

 “어떻게?”

 

 오현의 초점 잃은 눈동자가 소야를 향했다.

 

 소야는 도련님의 이런 모습이 생소했다.

 

 오현은 일반 사신들과는 태생부터가 다른 왕족이었다. 비록 지금은 아버지에게 밉보여 이승에서 현장직으로 발을 동동 구르며 생활하고 있지만, 그래도 오현은 염라대왕의 아들이었다.

 

 언젠가, 그 동안의 업무 실적을 인정받고, 염라대왕의 화가 풀리면, 다시 저승으로 부름을 받아 그의 오른편에 앉아 저승을 함께 다스리게 될 것이 자명했다. (물론 수많은 형제들과의 경쟁에서 승리했을 경우의 이야기지만.)

 

 게다가 워낙에 갖고 태어난 능력이나 외모가 출중한 오현이었다.

 

 그랬기에 겸손이나 겸허, 또는 공손... 이런 것들과는 거리가 멀었고, 오만이나 거만, 혹은 자만... 이런 것들과는 친밀했다.

 

 그랬던 오현이 지금은 영혼이 탈탈 털린 채 말 그대로 추욱 늘어져 있었다.

 

 오현의 이런 모습은 이번으로 두 번째였다.

 

 그 첫 번째가 삼 년 전, 이승으로 발령받아 저승을 떠나야 했던 때였다.

 

 겨우 새로운 생활에 적응하는가 싶었는데, 이제 다시 새로운 위기를 맞은 것이었다.게다가 이번 위기는, 평생 듣도 보도 못한 상황이었다.

 

 그렇다고 이대로 가만히 있을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그... 그 방도를 어서 빨리 찾아내야지요!”

 

 소야가 힘주어 말했다.

 

 “그러니까... 대체 어떻게 말이냐?”

 

 오현은 잿더미와 같은 얼굴을 하고 있었다. 더 이상 태울 것이 없는.

 

 “그... 그게...”

 

 삐질삐질, 소야의 이마에 땀방울이 맺혔다.

 

 “으아아아아악!!! 대체 왜 내게 이런 일이 생긴 것이란 말이냐?!!! 이제 저승으로 돌아가기는 다 틀렸구나!!! 망했구나, 망했어!!!”

 

 다 꺼져버린 줄 알았는데, 그 중에 남은 불씨 하나가 마지막 발악을 하고 있었다. 발악을 마친 불씨는 이제 한 줄기 연기가 되어 공중으로 솟더니 이내 사라졌다.

 

 그리고 오현은 풀썩 탁자 위에 얼굴을 파묻었다.

 

 ‘저... 그런데... 한 조각이 빠진 사신구슬의 힘은 온전할까요?’라는 물음이 목구멍까지 차올랐지만, 소야는 차마 그 물음을 입 밖으로 꺼낼 수는 없었다.

 

 

 ***

 
작가의 말
 

 읽어 주셔서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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