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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삼차원전기
작가 : 레드레곤
작품등록일 : 2017.8.14

세개의 차원에서 각기 다른 형태의 주인공 등장.

각자의 환경에 처한 상황에 맞추어 자신들 만의 정의를 관철한다.

현대와 무림, 판타지세계

어느순간 부터인지 차원간의 길이 열리며 세개의 차원은 하나의 차원으로 통합되어지기 시작한다.

각 차원에 서서히 다른 차원의 구멍이 뚫리며 인간이 존재하지 않는 차원의 몬스터들의 침입이 서서히 진행된다.

각 차원의 여건에 맞추어 대응을 하면서 인간관계 및 사고방식에 의해 갈등과 사건이 벌어지며 다른 차원과의 전쟁이 벌어진다.

 
삼차원전기-50화 다 덤벼라.
작성일 : 17-11-20 16:31     조회 : 283     추천 : 0     분량 : 6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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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화 다 덤벼라.

 

 

 크아아아앙..

 

 "흐응.."

 

 멀리서 들려오는 소리에.. 시로가 상큼한 미소를 지어보이며 콧소리를 낸다.

 

 "쟤는 왜.. 이제 나온거야..? 저쪽인가..?"

 

 또 한마리 괴물의 몸을 얼음의 송곳으로 꿰뚫어 버리고는.. 시로가 야수의 포효가 들린 방향으로 깡총거리며 뛰어간다.

 

 

 ***

 

 

 "저것이.. 차원의 통로인가.."

 

 혈룡왕 백무강이 검은막에 다가서며 말한다.

 

 키엑..!

 

 검은막에서 괴물이 머리를 내밀지만 빠르게 빠져나오지 못하고, 빠져나온 상체의 팔을 휘저으며 흑룡왕을 위협한다.

 

 "흐음.. 바로 튀어나오지 못하는군."

 

 말과 함께 완전히 빠져나온 괴물이 혈룡왕을 덥쳐오지만.. 가볍게 내민 혈룡왕의 손아귀에 목부분이 잡혀 바둥거린다. 괴물의 목을 꺽어 던져 버리고는 검은막에 다가선다.

 

 "혈룡님..!!"

 

 "왜..?"

 

 팀장인 쳰이 다가서며 검은막에 손을 대려는 혈룡왕을 막아선다.

 

 "아직.. 밝혀지지 않은 물체입니다..! 함부로 손을 대시는 건.."

 

 "크크.. 내가 저쪽 차원으로 끌려라도 갈까봐.. 그러는 것이냐..!"

 

 "물론.. 혈룡님의 위대함을 알지만.. 그래도 조심하시는게.."

 

 "걱정마라.. 어떠한 기운을 품은 것인지만.. 알아볼테니.."

 

 혈룡왕이 다시 손을 뻗어 검은막을 만지려하는데..

 

 크아아아앙..

 

 멀지 않은 곳에서 괴물의 포효 소리가 울려온다. 흠칫한 혈룡왕이 검은 막을 만지려던 손을 내리며

 

 "저건.."

 

 "늑.. 대인간의 울음입니다..! 알아보겠읍니다."

 

 "아니.. 기다려라..! 이 정도의 기운이라면.."

 

 혈룡왕이 늑대인간의 울음에 흠칫하여 알아보려 가려는 첸을 말린다. 이유는 알 수 없으나 늑대인간과 흡혈귀들은 사이가 좋지 못하다. 아니 만나면 왠지 적의가 느껴진다. 이성과는 상관없이 본능적으로 느끼게 되는 감정이다.

 

 하지만 혈룡왕이 느낀 건 늑대인간이 아니라.. 다른 적의의 기운이다. 누군가 대단한 살기를 풍겨내며 이곳으로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

 

 쐐애애애액. 쿠앙..!!

 

 거대한 십자가의 검을 땅에 꽂아내리며, 사제복을 입은 이가 나타나고.. 충격파에 흑야회의 인물들이 튕겨나가 나동그라진다.

 

 "크크크.. 누군가 했더니.. 흡혈귀 놈이었군..!"

 

 오그마가 몸을 일으키며 혈룡왕을 바라보곤 말을 한다.

 

 "네 놈은... 이단자 오그마로군..!"

 

 붉은 머리의 혈룡왕이 붉은 빛깔의 금발인 오그마를 한 눈에 알아보고는 말한다. 눈에 확 띠는 특색을 가진 오그마를 몰라 볼 순 없었다. 오그마 또한 붉은 머리에 미남자를 보자 중국쪽의 강자 중에 이러한 특색을 가진 혈룡왕을 한 눈에 알아본다.

 

 오그마를 알아 본 혈룡왕이 인상을 찌푸린다.

 

 오그마는 원래 교황청의 비밀스런 임무를 처리하는 성기사와 비슷한 자였으나.. 어느 순간 재각성을 하여 스스로 북유럽 신화에 나오는 싸움의 신. 오그마의 분신임을 자처한다.

 

 결국 교황청과 싸움을 벌이고는 떨어져 나와.. 강한자들 만을 찾아다니며 싸움을 즐기고 다니는 자이다.

 

 특히나 성기사일 때도 흡혈귀들의 천적과 같았는데.. 재각성을 하며 신성력이 더욱 커진 자로 13지파의 진혈 뱀파이어들 조차 피해 다니는 자이다.

 

 "크크.. 감히.. 흡혈귀 따위가 나를 먼저 도발하다니.. 네 놈이.. 중국을 집어먹더니.. 배때지가 불렀군.. 크크크."

 

 혈룡왕이 오그마의 말에 이상함을 느끼고.. 말을 한다.

 

 "무슨 소리냐..? 누가.. 너에게 도발을 했다는 말이냐..!"

 

 혈룡왕도 흡혈귀의 특성을 가지기에 오그마와 싸우는 것은 껄끄로웠다. 수하들은 오그마가 신성력을 사용하면 일검조차 받아내기가 힘들다.

 

 "크크.. 뭐 상관없지. 네 놈 정도면.. 여기까지 온 수고로는 충분하지..!"

 

 말과 함께.. 오그마의 거대 십자가검이 빛을 발하기 시작한다. 검면에 새겨진 글과 문양이 튀어나오는 듯 하면서.. 홀로그램처럼 투명한 모양을 만들고는 검을 휘돌기 시작한다.

 

 "모두.. 피해라..!!"

 

 혈룡왕이 다급하게 외치며 손바닥에서 검을 뽑아내.. 거대 십자가검을 휘두르는 오그마에 부딪혀 간다.

 

 쿠아앙..! 번쩍..!!

 

 크악..!!

 

 오그마의 거대 십자가검을 혈룡왕이 술법으로 자신의 공간 속에 숨겨 둔 마검을 빼들어 막아내자.. 커다란 굉음과 함께 빛이 터져나오고, 미처 범위를 벗어나지 못한 흑야회의 흡혈귀수하 몇이 빛과 신성력의 발호에 몸이 타오르며 사라져간다.

 

 "이놈..!!"

 

 혈룡왕이 온 몸을 호신강기의 얇은 막으로 보호하곤.. 붉은 빛의 강기가 서린 마검으로 유성탄천의 수법을 전개한다.

 

 슈슈슈슝.

 

 투타탕. 쿠콰콰콰..!

 

 빛살 모양으로 유성탄천의 강기가 오그마에게 쏟아져 내리고.. 오그마가 대각으로 받쳐든 거대 십자가검의 검면을 두들기고, 주위를 초토화 시키지만.. 오그마의 방어를 뚫어 내진 못한다.

 

 오그마의 신성력은 흡혈귀들의 천적과도 같아 감히 맞상대 하기가 쉽지 않지만.. 혈룡왕은 무공으로 화경의 경지에 오른 자라 호신강기로서 몸을 보호하고, 무공의 현란하고 정제된 초식과 강기의 힘을 빌어 오그마를 압박한다.

 

 초식의 우위로 한참 동안 오그마를 압박할 수 있었지만.. 거대 십자가검을 방패와 같이 사용하며 굳건하게 막아내는 오그마의 검방을 뚫어 내진 못한다. 호신강기를 계속 유지하며 강기를 사용하려니 내공의 사용이 만만치가 않다.

 

 '빌어먹을..'

 

 혈룡왕이 난색을 표한다. 오그마는 그야말로 흡혈귀들의 천적과 같다. 실력으로는 혈룡왕이 한수 위인 건 분명하지만.. 저 신성력은 어찌해 볼 방법이 없다.

 

 "크하하하..!! 이제.. 슬슬 힘이 부치나 보지..!"

 

 줄곧 방어에 치중하던 오그마가 서서히 검을 위로 치켜들며 땅을 찍어온다. 십자가검이 땅을 찍을 때마다.. 신성력을 품은 충격파가 일어나며 혈룡왕의 운신을 힘들게 한다.

 

 오그마를 상대로는 흡혈귀의 능력을 드러내 보았자.. 초식의 연계만 끊어질 뿐 우위를 점하기가 힘들다. 그렇다고 계속 무공으로만 상대하자니 내공의 소모가 너무 많다.

 

 혈룡왕이 물러설 것인지 끝장을 볼 것인지 고민하는데..

 

 크아앙..!!

 

 크악..! 투타타타..

 

 캬악..!

 

 숲에서 거대 늑대인간이 뛰쳐나오며.. 감히 오그마와 혈룡왕의 싸움에 끼어들지도 못하고, 어찌 할 바를 몰라하고 있는 흑야회의 무리를 덮쳐간다.

 

 이고르가 한놈을 물어 찢어 놓자 총과 검을 휘두르며 대항하고, 어떤 놈은 흡혈귀로 변이하여 덤벼든다. 하지만 총과 검 어느 것도 이고르에게 타격을 주지 못한다. 총은 먹히지도 않고 검으로 베거나 찔러도 바로 재생해 버린다.

 

 안그래도 질기고 강한 피부에 재생력까지 더해지니 상처를 입히기도 힘든데.. 바로 원상태가 되버린다. 괴물의 입장에서 봐도 말도 안되는 괴물이다.

 

 순식간에 서너명이 물어뜯기거나 잡아뜯겨 버린다.

 

 크르르르..

 

 흑야회의 무리를 습격해 흩어버린 이고르가 이번엔 혈룡왕과 오그마를 쳐다본다.

 

 "크하하하..!! 이번엔.. 늑대냐..!! 좋구나.. 와라..!!"

 

 오그마의 외침을 들은 듯.. 이고르가 혈룡왕과 오그마에게 달려든다.

 

 크아앙..!!

 

 치잉.. 채앵.. 채앵..!

 

 이고르의 칼날같은 손톱이 혈룡왕의 마검과 부딪히고, 다시 오그마의 십자가검과 부딪혀간다. 검들과 부딪혔지만 이고르의 손톱은 멀쩡하고 쇠끼리 부딪히는 소리가 난다.

 

 오그마의 십자가검이 배트를 휘두르듯 풀 스윙되며.. 이고르를 쳐내버리지만 엄청난 재생력으로 베인 상처들이 아물어 버리고, 튕겨나간 힘을 더하여 혈룡왕에게 덮쳐가며 혈룡왕의 목덜미를 물고자한다.

 

 크앙..!

 

 스으윽. 쐐액..!

 

 혈룡왕이 한발 오른쪽으로 움직이며 가볍게 피해내며.. 강기가 서린 마검으로 이고르의 어깨부터 허벅지까지를 길게 베어버린다.

 

 강기가 서린 날카로운 검이라 철판마저 잘라내 버릴 정도인데도.. 길게 거죽만이 베어질 뿐. 뼈까지 닿지도 않는다. 거기에 피가 흘러나올 새도 없이 상처가 다시 아물어버린다.

 

 "이런...!! 이.. 이자식.. 이고르란.. 놈이구나..!!"

 

 말도 안되는 재생력을 보자.. 바로 이고르 뜨리예비치 세르게이 놈이란 것을 알 수 있었다.

 

 늑대인간으로 구 소련때부터 군에 투신하여 싸움을 일삼던 놈이었다. 늑대인간으로 어느정도 재생력은 가지고 있었으나.. 체르노빌 사고 때 방사능에 노출되며 거의 죽음에 이르렀었다.

 

 하지만 방사능에 노출돼 피폭되어 뭉그러지는 몸을 재생력으로 다시 복구해내기 시작했다. 몸이 뭉그러지고 재생되고를 반복하던 중에 마침내 각성을 하고 만다. 방사능으로 인해 더욱 크고 강한 신체로 변이해 버리고.. 괴물보다 더 괴물같은 재생력을 갖게 된 것이다.

 

 그 후 러시아 지역에선 13지파조차 버텨내지 못하고, 지부를 옴겻을 정도이다. 이건 괴물들이 봐도 괴물이다. 엄청난 희생을 치르고 마침내 목을 베어 성벽에 매달아 놨는데.. 하루만에 몸마저 재생을 하여 부활해 버린 것이다.

 

 강하기도 강할 뿐더러 죽일 방법이 없자.. 결국 13지파의 지부가 미국으로 옴겨가 버린 것이다. 그 후 불사신 이고르라 불리며 같은 S급 이라도 꺼리는 존재 중 하나이다.

 

 혈룡왕의 미간에 골이 더욱 깊어진다. 가장 껄끄러운 놈들로만 두 놈이 나타난 것이다. 이고르가 끼어들어 삼파전을 벌이자.. 언뜻 어수선한 것 같으면서도 묘하게 어우러진다.

 

 혈룡왕도 차라리 이고르가 끼어들자 오그마와 맞상대하는 것 보단 편해졌고.. 오그마는 그저 싸우는게 좋아 이놈을 치다 저놈을 치고, 저놈을 공격하면서 이놈에게 검을 날린다.

 

 이고르는 변이하면 의식이 끊기고, 이성이 많이 흐려지는지.. 제대로 적아를 구분하지 못하고 가까운 놈을 먼저 공격하며 덤비고, 공격당하면 바로 반응하여 쫓아간다.

 

 

 

 "흐흐.. 역시.. 쌈구경이 최고구만..! 어..! ㅆ끼.. 거기서 왜 또 딴 놈에게 덤비냐.. 그 놈 참.. 트롤도 아닌 놈이.. 재생력 끝내주네..!"

 

 철호는 자신의 생각이 맞아 떨어져 제대로 쌈이 붙자.. 멀찌감치 높은 나무꼭대기에서 은신을 하고선 기분좋게 싸움구경을 하고 있다.

 

 "아나.. 저 자식은.. 거기서 그런 큰기술을.."

 

 "저거.. 저놈은 저놈 기술에 맥을 못추네.. 아.. ㅆ끼.. 거기선 그게 아니지.."

 

 혈룡왕과 오그마, 이고르의 싸움에 산의 지형이 바뀌고 숲이 무너져간다. 그 사이에도 검은막에서 튀어나온 괴물들이 싸움의 범위에 들어서다 애꿓게 죽어간다.

 

 - 시로가 접근해 옵니다.

 

 "응..? 뭐냐.. 저 꼬맹이는.."

 

 - 시로 유이. S급 능력자로 빙계능력을 보유한 자입니다.

 

 "알어.. 아까 봤어..! 내 말은 왜 여길 오는 거냔 말이지.. 쟤는 괴물소탕 임무잖아."

 

 - 조금 전. 이고르의 소리를 듣고 오는 것 같습니다.

 

 "잉.. 그럼. 쟤까지.. 저기 끼어들면 어떻게 될까..?"

 

 - 변수가 너무 많아 정확한 결론을 내기가 어렵습니다.

 

 "너한테.. 물은 거 아니거든..!"

 

 

 ***

 

 

 "어머.. 이게 다 뭐야..?"

 

 시로가 깡총거리며 숲에서 뛰어나오더니.. 엉망이 되버린 산과 숲의 모습에 깜찍한 표정으로 놀란듯한 제스처를 한다.

 

 그리고는 갸우뚱하며 혈룡왕의 옆으로 뛰어가며,

 

 "여보세요..! 잘생긴 오빠..! 왜 싸워요..?"

 

 혈룡왕이 대답을 안해주자 이번엔 오그마에게 다가간다.

 

 "신부님.. 왜 싸워요..?"

 

 "크크.. 꼬맹아.. 넌 또 뭐냐..?"

 

 "전.. 시로인데요..! 꼬맹이라고 하면 화내요..!"

 

 "그래..? 그럼..! 이거 먹고.. 들어와라..!!"

 

 오그마가 시로라는 말에 일본의 능력자임을 알아보고, 이고르의 공격을 피해내며.. 시로쪽으로 밀어버린다.

 

 크앙..!

 

 "어멋..!"

 

 이고르가 눈에 보이는 시로에게 덤벼들고, 시로가 얼음의 송곳을 솟구쳐 오르게 한다.

 

 콰직.

 

 크아앙..!

 

 찌이이익.

 

 얼음의 송곳이 땅에서 솟구쳤지만, 이고르가 몸을 틀어 옆구리를 살짝 찢기며.. 강철과 같은 손톱으로 내리쳐 부셔버리고는 다시 시로에게 손톱을 휘둘러.. 시로의 치맛자락을 찢어버린다.

 

 "캭..! 너.. 너어..! 죽여버릴꺼야..!!"

 

 쓰아아아...

 

 시로가 말과 함께 손을 휘두르자.. 차가운 빙결의 바람이 이고르를 얼리고, 오그마와 혈룡왕에게 까지 날아간다.

 

 혈룡왕이 뒤에서 날아오는 차가운 빙결에 몸이 굳어가자

 

 "이런.. ㅆ발년이..!"

 

 안그래도 탐탁치 않은 싸움에 발을 빼고 싶어도.. 오그마가 빠질 틈을 주지않아 짜증이 나는데.. 뒤쪽에서 기습하듯이 빙결이 덮쳐오자 화가 치솟아 오른다.

 

 "어마..! 방금.. 욕한거 맞죠..?"

 

 크앙..!!

 

 순간 얼어붙은 이고르가 가슴을 활짝 펼치며 얼음을 깨뜨리고는.. 화가 난 혈룡왕이 시로에게 다가서자 뒤따라 온 오그마가 눈 앞에 보이고.. 오그마에게 덤벼든다.

 

 오그마가 이고르에게 발목을 잡히자.. 시로에게 가던 방향을 틀어 빠져나가려는 혈룡왕.

 

 한데 시로가 얼음의 사슬을 날려 발목을 잡아챈다.

 

 "사과하세요..!!"

 

 "이런.. 개 ㅆ발년이..!!"

 

 자존심을 버리고 빠져나가려는데.. 시로가 말 그대로 발목을 잡자.. 열이 확 뻗쳐버린 혈룡왕이 시로에게 강기다발을 날려버린다.

 

 투콰콰콰쾅..!!

 

 "꺄악..!!"

 

 시로가 다급하게 얼음의 방벽을 일으켜 세워 강기의 공격을 막아내지만.. 온전히 막아내지 못하고, 부서진 방벽 너머에서.. 온 몸에 구멍이 뚫리고 피를 흘리며 처참한 모습이 되어버린다.

 

 "나.. 나를..! 죽여.. 죽여버린다..!!!"

 

 언듯 보기에는 온 몸을 꿰뚤린듯 하지만.. 치명상을 피하고 팔다리에 상처만을 입은 시로가 자신의 행태는 생각못하고, 혈룡왕의 공격에 당하자 눈이 뒤집힌다.

 

 시로의 온 몸에 하얀 서리가 내려앉고, 눈에 하얀 백태가 끼면서 냉기의 바람을 불러 일으킨다. 서서히 떠오르며 냉기의 바람은 더욱 거세어지고.. 마침내 빙결의 회오리가 몰아치기 시작한다.

 

 휘이이이이잉..

 

 "크.."

 

 크릉..

 

 "웃..!!"

 

 순식간에 몰아친 빙결의 회오리에 반경 100여 미터가 한 순간 얼어붙어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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