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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납치 되었습니다
작가 : 인구수낭비
작품등록일 : 2017.11.15

골목길을 걸어가던 다함. 그녀는 납치 되었다.

 
Episode1 - Chapter1. 거울의 방 (7)
작성일 : 17-11-20 14:01     조회 : 299     추천 : 0     분량 : 6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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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사랑하는 우리 다함이는 피도 맛있구나.”

 

  저런 망할 변태 납치범 새끼.

 

  다함의 볼을 통해 느껴지는 납치범의 체온이 올라갔다. 볼에 닿아 있던 손에서 느껴졌던 체온보다 약간 높은 정도였다.

 

  섣부르게 납치범을 자극해도 괜찮을까. 하지만 지금 공격하지 않으면 납치범에게 무슨 일을 당할지 몰랐다.

 

  상체를 움직일 수 없었지만 다함에겐 아직 하체가 남아있었다. 다함은 온 힘을 다해 납치범을 발로 찼다.

 

  다리에 닿았다. 납치범의 몸이 다함의 다리에 살짝 스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그것은 매우 미미한 느낌이어서 확신하긴 힘들었다.

 

  다함은 목적을 달성한 다리를 원래의 위치로 되돌리고자 했다.

 

  “응? 이게 뭐야?”

 

  다함의 다리가 붙잡혔다.

 

  아마도 납치범의 손이 다함의 발목을 붙잡고 있는 것 같았다. 다함은 납치범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을 쳤지만 건장한 성인(아마도 성인일 것이다)의 힘을 이길 수는 없었다.

 

  “갑자기 움직이면 위험한데. ……아하, 이건 나를 향한 애교인 거야, 다함아?”

 

  납치범의 목소리가 다함의 귓가를 스쳤다. 납치범은 붙잡은 발목을 천천히 더듬어가더니 결국 다함의 다리를 아래로 내려주었다.

 

  가볍게 내려놓았기 때문에 다함에게 느껴지는 고통은 적었다.

 

  “더 일찍 돌아올 걸 그랬네, 다함아. 미리 준비를 해야 될 게 좀 있어서 잠시 어딜 갔더니. 겁만 먹고 있던 다함이가 날 반겨줄 정도로 그리웠던 거잖아?”

 

  이러면 처음의 상황으로 돌아오게 된 것밖에 안 되잖아, 하고 다함이 생각했다. 아니, 오히려 더 나빠졌다.

 

  성현의 말을 듣고 원래의 위치로 돌아온 다함은 무언가 변화하리란 믿음이 없지 않았다. 성현을 완전히 믿을 수는 없지만 적어도 최악의 상황은 피할 수 있을 것이라 믿었다.

 

  하지만 지금 이건 다함이 생각하고 있던 최악의 상황이었다.

 

  겨우 도망갔다고 생각을 했더니 납치범의 손길을 받는 곳으로 돌아왔다.

 

  그것이 큰 목적을 위한 것이라고 성현은 말했지만 다함도 단순한 사람이라 볼 수 있었다. 다함에겐 미래에 찾아올 탈출보단 지금의 괴로움이 중요했다.

 

  큰 목적? 알게 뭐야. 일단 살고 봐야 된다면서. 그 살아야 되는 범위 안에 정 다함이라는 사람은 없는 거야?

 

  본인들이 안전하기 위해 다함을 희생시켰다. 다함에게는 지금의 상황이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목숨이 위험할 수도 있는 상황에서 판단을 남에게 맡긴 게 잘못이지. 이제와서 후회를 해봤자 소용이 없었다.

 

  다시 만나는 순간 넌 죽었어, 하고 다함이 중얼거렸다.

 

  “이번에는 또 뭐라고 한 거야, 다함아?”

 

  납치범의 귀는 다함의 생각보다 밝았다. 어두운 곳에 오랫동안 있었기 때문에 눈이 퇴화되면서 귀가 밝아진 것 마냥 다함의 목소리를 잡아냈다.

 

  “응?”

 

  다함은 이번에도 납치범의 말에 대한 대답을 하지 않은 채 고개를 옆으로 돌렸다.

 

  납치범의 목소리가 다함의 앞쪽에서 들려왔기 때문에 고개를 돌리면 납치범과 마주보고 있는 상황에서 벗어나리라 확신했다.

 

  “다함아 이야기를 할 때는 상대를 보면서 해야지.”

 

  다함이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던 목소리를 가진 납치범은 다함의 고개를 억지로 돌렸다.

 

  다함의 고개가 돌려지면서 납치범의 목소리는 점점 멀어졌다. 귓가에 대고 말을 하는 것처럼 들리던 목소리는 어느새 꽤나 먼 곳으로 떨어진 것처럼 들렸다.

 

  납치한 범인이 귀신이던가, 아니면 괴물이던가.

 

  “나를 보란 말이야, 나를! 사랑하는 다함이 너와 대화를 나누고 있는 건 나인데 왜 나를 보지 않는 거야?”

 

  사람이라면 저렇게 빠른 시간 안에 멀리 떨어질 수 있을 리가 없었다. 거기에 납치범은 현재 다함의 고개를 붙잡고 있었다.

 

  다함의 얼굴을 잡고 있는 상태로 목소리가 들리는 쪽까지 멀리 떨어질 수 있다면 그건 괴물이라 생각될 정도로 팔이 길어야 가능했다.

 

  “아직도 내가 우스워 보여? 응?”

 

  어쩌면 범인은 괴물일지도 모르지. 정상인이라면 사람을 이렇게 납치할 리가 없으니까.

 

  다함은 자신에게 주어진 공포를 조금이나마 잊기 위해 스스로에게 농담을 던졌다. 하지만 그 농담이 가볍게만 들리지 않는 것이 아쉬웠다.

 

  납치한 범인이 사람이라는 전제 하에, 현재 다함이 듣고 있는 목소리는 납치범의 목소리가 아닐 수도 있단 생각이 들었다.

 

  사람이 있지 않은 곳에서 목소리가 들릴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은 충분하니까. 흔히 얻을 수 있는 음악 재생 장치만 이용하더라도 이 상황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

 

  어째서 오래전에 이 생각을 하지 못한 거지. 잠깐만, 그렇다면.

 

  갑자기 떠오른 가설에 다함은 소름이 끼쳤다.

 

  다함이 묶여 있던 이 방, 거울의 방 안에 납치범이 계속 있었던 것이라면? 사실은 납치범이 한 번도 이 방에서 나간 적이 없다면?

 

  그렇다면 조용히 다함에게 다가온 것도 이해가 됐다. 여러 개의 잠금장치로 잠겨 있는 문을 여는 소리가 들리지 않는 것에 대한 의문 또한 해결했다.

 

  처음부터 방 안에 있었고 방 안에서 나간 적이 없었다면 출입문을 열고 닫지 않았기 때문에 소리가 들리지 않는 것은 당연했다.

 

  납치범이 이 안에 있었으면 어째서 성현이 끈을 풀어준 뒤 이동하는 걸 막지 않았지? 그런 행동을 해도 이곳을 탈출하지 못할 거란 확신이 있기 때문일까? 다시 이곳으로 돌아와 같은 상황에 놓일 거란 확신이 있어서?

 

  그걸 어떻게 확신할 수 있는가. 성현과 납치범이 공범이 아닌 이상.

 

  “공……범?”

 

  “으응? 무슨 소리야 다함아? 공범이라니. 나는 내가 사랑하는 다함이를 다른 사람이랑 공유할 정도로 마음이 넓지 않아.”

 

  이런 사소한 것조차 알아내지 못했다니. 다함에게 갑작스럽게 찾아온 공포는 그녀의 판단력을 흐리게 만들었다.

 

  납치범에 대한 정보를 하나 더 얻은 것에 대해서 성현에게 고마워해야 되는 것일지도 몰랐다. 다함은 어디선가 자신을 지켜보고 있을 성현을 향해 감사 아닌 감사를 표했다.

 

  네가 이쪽으로 와서 당해봐라, 망할 성현. 무슨 선배님이야, 선배님은. 선배 대접을 하지 않는 것처럼 차라리 호칭도 가볍게 가지 그래.

 

  성현이 다함의 생각을 들었다면 아마 기뻐하며 곧바로 반말을 했을 것이었다. 다함은 자신이 한 생각에 대해 성현이 내뱉을 대답을 생각하자 웃음이 나올 뻔 했다.

 

  이런 상황에서 웃을 수도 있다니. 결국 웃지는 않았지만 그런 상황으로 갈 것 같은 느낌이 든 것만으로 충분히 다함은 자신에게 충격을 받았다. 다함은 상황에 맞게 미쳤다.

 

  미칠 테면 미치라지. 성현이 거울의 방, 이라 불렀던 이 방안에서 탈출한다면 원래대로 돌아올 것이 분명했다. 이런 곳에서 잠시 미치는 건 다함에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래, 차라리 미치자. 이 미친 상황에서 정상적으로 있는 게 오히려 더 미친놈 같잖아.

 

  애초에 이곳에 미치지 않은 사람은 없었어. 어느 누가 정상이었다고 그래?

 

  아무리 평소에 싫어하던 사람이라고 하지만. 이런 위험 속으로 사람을 다시 빠뜨린 성현이 미쳤고, 걱정해주는 척하며 옆에서 그를 말리지 않고 있던 아름도 미쳤다.

 

  낄낄거리며 웃으며 제대로 된 말은 하나도 하지 않는 그 작가라는 작자는 원래 미쳤었고.

 

  “나는 다함이가 목소리를 잔뜩 들려줬으면 좋겠어. 계속 중얼거려봐, 다함아. 계속 나를 위해 노래를 해줘.”

 

  납치범에 대한 사소한 정보 하나를 얻었을 뿐이었다. 그러나 그 하나는 다함을 차분하게 만들었다. 다함이 생각했을 때 지금 굳이 납치범을 자극할 필요가 없었다.

 

  “노래는 내가 자신이 없어서요. 그 대신 당신의 목소리를 더 들려주지 않겠어요? 나는 당신의 목소리를 더 듣고 싶어요.”

 

  다함은 더 많은 정보를 얻기 위해 납치범의 비위를 맞춰주기로 마음먹었다. 그것이 자연스럽게 보이기 위해선 약간의 저항도 필요했다.

 

  최근에 다함이 더빙을 맡았던 역할의 연기를 생각하면 그것은 어려운 것이 아니었다.

 

  연기를 하는 것이라 생각하자. 다함은 크게 숨을 들이 마시더니 천천히 숨을 내뱉었다.

 

  “그러니 내 목소리를 당신에게 들려줄 생각은 없어요. 대신 당신의 목소리를 내게 들려줘요.”

 

  다함이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납치범에겐 이런 작은 목소리로도 충분했다.

 

  납치범은 다함의 팔이 묶여 있는 기둥까지 포함하여 그녀를 등 뒤에서 껴안았다. 납치범이 다함을 껴안은 채 몸을 부르르 떠는 것이 느껴졌다.

 

  다함은 그것이 소름이 끼치도록 기분이 나빴다.

 

  “아아, 나 다함이의 이 목소리를 알고 있어. 날 사랑한다고 말해줄 때도 이런 목소리였던 거지? 나를 사랑한다고 말했던 걸 잊은 것처럼 행동했지만 사실은 알고 있었던 거야, 다함아? 아니면 잊었던 기억이 이제 돌아온 거야?”

 

  납치범은 혼자서 이야기를 진행했다. 다함은 납치범의 말에 끼어들기 보다는 납치범의 말을 조용히 듣고 있는 것을 선택했다.

 

  성현에게 자신이 납치범과 만났단 이야기를 했나. 다함은 하지 않았다.

 

  그러나 성현은 이미 다함이 납치범과 조우한 걸 알고 있던 게 분명했다. 그러니까 다함이 원래의 자리로 다시 한 번 돌아가는 게 좋을 거란 제안을 한 것이다.

 

  납치범을 직접 만나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건 다함밖에 없었다. 성현은 그것에 모든 걸 걸었다.

 

  아니지. 모든 걸 걸어야 되는 건 다함이었다. 성현을 비롯한 다른 사람들은 안전한 곳에서 정보를 얻어올 다함을 기다리고 있을 뿐이고.

 

  성현의 말에 긍정을 하긴 싫었지만 성현의 목적을 다함이 어렴풋이 알아낸 이상 납치범에게 그것을 완벽하게 숨기기란 쉽지 않았다.

 

  말은 하지 않을수록 좋았다. 다함은 혼자서 이야기를 진행해나가는 납치범의 행동이 오히려 다행이었다.

 

  납치범은 다함의 온 몸을 한 번씩 만져 나갈 것처럼 하더니 다함의 허벅지 부분에서 손길을 멈췄다. 이 이상으로 계속됐다면 다함은 모든 것을 잊고 소리쳤을 지도 몰랐다.

 

  “왜 또 다시 대답을 해주지 않는 거야, 다함아? 나는 네 이름을 부르는 걸 좋아하는 것처럼 행동했지만, 사실은 네 목소리를 듣는 게 더 좋아. 아아, 다함이 목소리를 더 들려줘.”

 

  다함은 대답을 하지 않았다. 계속해서 순순히 대답을 들려주는 것은 옳지 않았다.

 

  한 번 그렇게 행동한다면 끝까지 그렇게 행동하게 될 것이었다. 그렇게 되면 다함의 계획이 깨지기 쉬웠다.

 

  납치범이 더 이상 참기 힘든 상황까지 갔을 때쯤에 목소리를 한 번씩 들려주는 것. 그것으로 충분했다.

 

  “……괜찮아. 다함이의 목소리는 그렇게 값싼 것이 아니니까. 아무 곳에서나 들을 수 없을 정도로 소중하단 건 누구보다 내가 제일 잘 알고 있어.”

 

  납치범은 잠시 뜸을 들이더니 말을 이었다.

 

  “다함이의 목소리에 대해선 우리나라에서, 전 세계에서 최고의 전문가가 나라고 생각해. 아아, 그 만큼 내가 다함이를 사랑하고 있다는 증거야. 다함아, 이제는 날 편하게 사랑할 수 있어.”

 

  그래, 너는 계속해서 말을 해라. 다함은 납치범이 하는 말을 최대한 암기했다.

 

  다함은 객관적으로 생각하기 어려웠던 말 속의 단서도 다른 이들이 찾아내 줄 수 있었다.

 

  다함은 말을 외워간다면 다함과 같이 이 방안에 같이 갇혀 있는 망할 사람들이 방 안에서 나갈 방법을 찾아낼 것이라 생각했다.

 

  “다함이의 목소리를 가장 잘 알고 있는 건 네가 연기를 하는 목소리를 잘 알고 있다는 말이야, 다함아.”

 

  납치범의 목소리 끝이 떨렸다.

 

  “다함아 뭐가 그렇게 무서워?”

 

  “뭐?”

 

  지금 이 상황을 두려워하고 있는 건 다함이 아니고 납치범이라 생각됐다. 다함은 거기까지 생각을 진행하던 도중에 멈췄다.

 

  납치를 한 이 사건의 범인이 무엇이 두려워서 떨고 있단 말인가. 다함은 의문을 표하며 납치범이 방금 자신에게 한 말을 곰곰이 생각했다.

 

  “사람이 두려움을 느끼는 건 낯선 상황이 찾아왔던지 자신의 목숨에 위험이 찾아왔을 때, 그것도 아니면 거짓말을 한 것을 상대방이 알기 시작할 때야.”

 

  잘못 판단했다. 납치범이 공포를 느낄 리가 없었다.

 

  공포를 느끼고 있는 건 납치범이 아니었다. 다함 본인이었다. 다함이 두려웠기 때문에 납치범이 두려워하고 있는 것이라 생각했을 뿐이었다.

 

  납치범의 목소리가 떨리는 이유는 두려움 말고 다른 것이었다. 다함은 그것을 알아내자 자신도 모르게 몸이 천천히 떨기 시작했다.

 

  “다함이에게 이 상황이 낯설 수도 있지만 내가 아는 다함이는 겨우 이런 것 때문에 떨지 않아. 그렇다고 목숨에 위험이 찾아온 것도 아니잖아. 그럼 답은 이미 나왔어, 다함아.”

 

  납치범의 목소리는 매우 감미로웠다. 목소리만으로 다함을 녹여버릴 것 같이 다정한 목소리로 납치범은 말을 이어나갔다.

 

  “왜 나한테 연기를 하려고 하는 거야? 다함이의 연기를 좋아하지만 나는 원래의 다함이도 좋아해.”

 

  납치범이 가지고 있는 날카로운 것이 다함의 몸을 강하게 찔렀다. 납치범은 거기서 멈추기는커녕 오히려 더 강하게 행동할 것처럼 보였다.

 

  “아아, 다함이가 연기하는 이유를 대충은 알 수 있을 것 같아.”

 

  납치범의 물건이 다함의 몸을 파고들었다. 다함은 흐려지는 정신을 가까스로 부여잡으며 납치범의 말에 집중했다.

 

  “결국 다함아, 네가 여기로 돌아오기 전까지 같이 있었던 사람들은 누구야? 다함이는 어디에 갔다가 돌아온 거야?”

 

  납치범이 흥분한 목소리로 말을 끝맺었다.

 

  지금까지 다 지켜본 게 맞았어? 잠시 이 자리를 떠나는 게 괜찮아서 가만히 있던 게 아니야? 다시 돌아오는 걸 기다리고 있었을 뿐이야? 돌아오는 건 어떻게 확신한 건데. 정말로 성현이 공범이야?

 

  다함의 등 뒤에 소름이 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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