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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무협물
돈으로 된 천하제일인
작가 : 데거스
작품등록일 : 2017.11.16

[무협] [먼치킨] [시스템] [사이다] [황금만능]

천하제일의 세가 만금장

하지만 무림인들에겐 천하제일봉가?
금력만 가지고 있을 뿐 아무런 무력도 가지고 있지 않은 만금장
그리고 그곳을 무림문파들

그런 만금장의 소장주 만천군
가문을 구하기 위해 갖갖히 수를 모두 써보지만 가진 건 돈 밖에 없기 때문에 아무런 소용이 없었는데

그런 그에게 한줄기 희망이 내려왔다.

[플레이어의 소망을 확인합니다. 플레이어의 의지에 맞춰 시스템을 최적화 시킵니다.]

[시스템 코드 만인지상(萬人之上)이 가동됩니다.]

[플레이어를 환영합니다.]

"금력은 무력을 이길 수 없다고? 하! 무력을 이기는 금력을 보여주지"

 
6.출관
작성일 : 17-11-19 15:35     조회 : 302     추천 : 0     분량 : 3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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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인가?”

 “그렇습니다.”

 “허허 벌써 1년이 지났군……”

 

 집무실에 앉아 있는 덕금이 옅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러자 옆에 앉아 있던 장충도 고개를 끄덕였다.

 

 “네 벌써 1년이 지났죠.”

 

 ‘부디 만족할 만한 성취를 이루었으면 좋을 터인데’

 

 천군이 무공을 연마하기 위해 금옥에 들어간지 벌써 1년이 지났다. 그 사이 만금장엔 많은 변화가 있었다.

 먼저 세력구도가 달라졌다.

 1년 전 가장 약한 세력을 지니고 있던 화산파와 무당파가 모용세가와 남궁세가의 협공에 완전히 밀려나게 됐다. 애초부터 정략혼이라는 수단을 가지고 있는 세가를 무림문파가 이기는 것 자체가 요원한 일이었다.

 

 그렇게 화산파와 무당파가 완전히 밀려나고 현재 만금장엔 모용세가와 남궁세가 단 두 세력만이 남게 되었다.

 남궁세가보단 모용세가가 좀 더 밀어붙이는 상황이긴 했지만 남궁세가의 저력 역시 만만치 않았기 때문에 지금 만금장은 그야말로 난장판 그 자체였다.

 

 그 덕에 안 그래도 작았던 장주의 권한이 더욱 작아졌다.

 

 ‘네가 말했던 대로 만금장을 구할 힘을 얻었기를 바란다. 그러지 못한다면………’

 

 그 뒤에는 굳이 생각할 필요도 없다.

 

 멸(滅)

 

 언제 사라져도 이상하지 않은 만금장이었다. 덕금의 수완과 인품 덕에 지금까지 버텨왔었지만 그것도 이제 한계다.

 

 ‘아들아 부탁한다.’

 

 그는 속으로 간절히 빌었다.

 자신의 자랑스러운 아들이 만금장을 구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만금장의 죄인들이 갇혀 있는 금옥

 그곳의 문이 1년 만에 열렸다.

 

 “……밝군,”

 

 10년이란 시간동안 열심히 무공을 갈고닦은 만천군 그가 세상에 나왔다.

 

 

 

 만금이 천군의 손을 잡고 두 눈을 글썽였다.

 

 “고생했다. 고생했어.”

 

 자신의 손을 잡고 두눈을 글썽이는 아버지의 모습에 마음 한 구석이 찡해지는 것을 느낀 그는 만금의 손을 놓고 슬쩍 뒤로 물러나더니 무릎을 꿇었다.

 

 “아버지 소자 그 동안 아버지께 근심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십시오, 이제 아버지의 걱정을 덜어 들일 수 있을 정도로 소자 크게 성장하였습니다.”

 

  만금은 어른스럽게 변한 천군의 모습을 보며 뿌듯하면서도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1년 전까지만 해도 그저 사랑스러운 어린아이에 불과했던 그가 벌써 이렇게 커버렸다는 사실에 안타까운 마음이 든 것이다.

 

 사실 다른 이들에겐 1년이란 시간이었지만 탈시공연단진의 공능으로 10년이란 시간을 그곳에서 보낸 천군이다.

 10년이란 시간은 어린아이의 모습을 어른스럽게 만들기 충분하고도 남는다.

 물론 속 알맹이는 이미 어른이었지만 아직 체격이나 외모 같은 면에서 어린아이의 모습을 벗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10년이란 세월동안 무공만 수련하며 보내자 자연스럽게 어린아이의 모습을 벗어던지고 이제는 그저 훤칠한 청년이 된 것이다.

 

 이러한 사실을 잘 알지 못하는 만금은 그저 막연히 천군이 무공수련을 하며 많은 성장을 이루었다고만 생각했다.

 

 

 

 몇몇 식솔들의 환영을 받으며 금옥에서 나온 천군은 현재 만금장의 상황을 알아보기 위해 만금을 따라 장주전용 집무실로 향했다.

 

 만금을 통해 만금장의 상황을 전해들은 천군은 얼굴을 일그러트릴 수밖에 없었다.

 근 1년간 만금장에서 벌어졌던 일들을 요약하면 이러했다.

 만금장의 차지하고 있던 두 세력의 후퇴와 모용세가의 독보

 

 화산파와 무당파가 모용세가와 남궁세가의 공세에 밀려 만금장에서 손을 땠고 두 세력이 사라지자 이번엔 모용세가가 남궁세가를 압박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모용세가는 그야말로 물 만난 물고기마냥 만금장을 휘저으며 왕처럼 군림하고 있었다.

 이 얘기를 전해들은 천군은 미간을 찌푸린 체 생각에 잠겼다.

 

 ‘모용세가라………’

 

 사실 천군에게 모용세가는 그리 위협적이지 않았다. 오히려 모용세가보단 남궁세가가 몇 배는 더 위험하다.

 모용세가가 오대세가 중 상위권에 있다고는 하지만 오대세가의 중심점이자 대표라 불리는 남궁세가에 비할 바는 아니다. 남궁세가에는 천인삼경에 든 직계혈족이 두명이나 있다. 그에 반해 모용세가에는 천인삼경에 든 무인이 한명밖에 없다.

 

 그것도 세가의 혈족이 아닌 단순한 식객이었다.

 

 철혈신검 곽곤

 천인삼경의 첫 단계인 인외지경에 오른 고수로 자비를 베풀지 않는 그의 검을 보고 사람들은 그를 철혈의 무인이라고 불른다.

 천인삼경의 무인이 그가 겨우 세가의 식객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어이없긴 하지만 그건 중요한 게 아니다. 아무리 식객이라고는 하지만 곽곤은 모용세가의 사람이다.

 

 천군은 남궁세가가 모용세가에게 밀리고 있다는 사실에 잠시 의아하긴 했지만 이내 관심을 돌렸다. 그의 입장에선 어차피 둘 다 제거해야할 대상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천군에게 세가의 상황을 전해 준 만금은 짐짓 걱정스럽다는 듯 물었다.

 

 “그래 1년 동안 네가 만족할만한 성취를 얻을 수 있었느냐?”

 

 만금은 자신의 아들이 괜히 무리를 하지 않을까 걱정됐다.

 그런 그의 마음에 천군을 옅은 미소를 지었다.

 

 “흠……어찌 보면 만족할만한 성취를 얻었고 또 어떻게 보면 조금 모자라다고 말할 수 있겠군요,”

 

 “허어………”

 

 “굳이 말씀드리자면 옛날엔 보이지 않았던 아버지 뒤의 세 사람을 이제는 볼 수 있게 되었다는 정도입니다.”

 

 “헉!!”

 
작가의 말
 

 이제부터 본격적인 이야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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