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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용사여 세상을 구하소서
작가 : 박재이
작품등록일 : 2017.11.18

 
4. 용사의 등장
작성일 : 17-11-18 19:54     조회 : 241     추천 : 0     분량 : 6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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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사여 세상을 구하소서

 

 

 4. 용사의 등장

 

 

 전화통에 불이나기 시작했다. 온갖 곳에서 전화가 오고 있었다. 이현은 어떤 전화를 받아야 하고 어떤 전화를 받지 말아야 하는지 판단할 수가 없었다. 그는 순식간에 영웅이 되어버렸고 사람들은 매우 빠르게 그를 용사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하지만 정작 본인은 당황스러웠다. 슬라임이 자신을 공격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기에 여자아이를 구하겠다고 나선 것은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그냥 뻥! 찼을 뿐이다. 이건 땅바닥에 버려진 콜라 캔 차는 것과 똑같은 수준의 일이었다. 슬라임 퇴치 같은 것은 기대도 하지 않았던 일이었다.

 

 ‘세상에서 유일한 특별한 나’ 같은 기대는 서른이 되는 순간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린 지 오래였다.

 

 이현에게 스스로는 평범한 사람이었고, 스스로는 대중의 하나일 뿐이었다. 그런 이현이 온 국민이 애타게 찾아 헤매던 마왕과 싸울 수 있는 특별한 존재가 자신일 거라고 꿈에서라도 생각할 수 있었을 리가 없었다.

 

 유튜브와 페이스북에 동영상이 올라오자마자 순식간에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 그리고 그는 모두에게 용사로 인정받았다. 마왕을 없앨 수 있는 인류의 유일한 희망이 되어 버린 것이다. 카톡이 폭발했고, 전화도 폭발했다. 알 수없는 번호로 전화가 미친 듯이 왔고, 심지어는 연락도 하지 않던 십여 년 전의 친구들에게도 메시지가 들어왔다.

 

 ‘아니 평상시에 이렇게 관심을 좀 갖던지!’

 

 이현은 머리가 아팠다. 여자아이를 구하고 회사로 냉큼 도망가서 사표를 사장에게 던지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딱 1시간 30분이 걸렸을 뿐이다.

 

 딱 그 시간 동안, 그는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이 되었다. 미칠 듯이 오는 연락을 생각해보면 곧 집 주소도 털릴게 분명했다. 어떤 전화를 받아야 하는지, 어디로 도망쳐야 하는지 어떤 것도 명확한 답이 없었다. 난감했다.

 

 이현은 무엇보다 용사가 될 생각이 없었다. 슬라임 이후에 더욱 무서운 악마들이 나타날 것은 분명했다. 이현은 엄청난 체력을 지닌 사람도, 운동을 많이 해온 사람도, 격투기를 할 줄 아는 사람도 아니었다. 그는 그냥 평범한 삼십대 중반의 남자였을 뿐이다. 애초에 용사 같은 것을 할 수 있을 리가 없었다.

 

 또 한 가지, 그가 용사가 될 생각이 없었던 이유는 명확하게 사태를 파악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의 가장 큰 장점이야 말로 사태 파악이었다. 그는 과거에 그가 접했던 수많은 게임이나 소설, 그리고 현실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이후의 상황이 어떻게 흘러갈지 예측하고 있었다.

 

 1. 앞에는 약한 애들이 나오고 뒤로 갈수록 강한 애들이 나온다.

 2. 용사가 되면, 내가 모든 일을 떠맡아야 한다.

 3. 악마에 대해서 아는 것이 너무 없다. 보통 초창기에 수많은 사람들이 죽으면서 적에 대한 정보가 쌓이고, 그 시기를 거치고 나서야 적을 없앨 수 있는 방법이 생긴다.

 4. 따라서 나는 죽을 것이다.

 

 그가 판단한 내용이었다. 미지의 상대에 대항해서 싸울 때는 그 상대를 알아가기 위한 정보 쌓기의 과정이 필수적이다. 그 과정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죽을 수밖에 없다. 그렇기에 정말 많은 피를 흘리고 상황이 절망적이 돼서야 겨우 한 줄기 희망이 보이는 것이다.

 

 슬라임의 경우만 해도, 처음에 사람들이 무작정 덤볐다가 몇 명이 슬라임에게 먹히고 나서야 사람들이 슬라임에 대한 정보를 알게 됐고, 더 이상 피해자가 생기지 않을 수 있었다. 이제 자신은 이렇게 정보를 얻기 위한 희생자가 될 것이 분명했다.

 

 ‘당연한 얘기지만, 죽기 싫다고!’

 

 이현은 내빼기로 결심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일단 부산으로 가는 것이었다. 그곳은 아직 마물들의 영향 하에 있지 않았고, 어쩌면 밀항이라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었다. 이대로라면 실험용 쥐가 되어야만 했다. 그는 급하게 가방을 꾸리기 시작했다.

 

 ‘똑똑똑’

 

 정확하게 세 번의 노크 소리가 들렸다. 이현은 당황했다. 벌써 자신의 주소가 털린 것이다. 너무 빨랐다.

 

 “누구,”

 

 대답을 마치지도 않았는데 문이 열리고 사람들이 들어왔다. 경찰 특수부대였다. 그들은 이현에게 총을 겨누고 있었다. 이현은 자기도 모르게 양손을 들어올렸다.

 

 “함께 가시지요.”

 

 정장을 차려 입은 남자가 오더니 말했다. 그가 고개를 까딱하자 부대원들이 이현을 둘러싸고 머리에 뭔가를 씌웠다.

 

 “뭐... 뭐야!!”

 

 이현의 반항에도 아랑곳없이 이들은 이현을 어디론가 끌고 갔다.

 

 

 -

 

 

 “아이고 안녕하십니까? 용사님.”

 

 어둠에서 벗어나자 밝은 빛이 보였다. 좀 규모가 큰 회의실이었다. 이현은 두리번거렸다.

 

 “오시는 길은 불편하지 않으셨습니까?”

 ‘납치해놓고 이딴 걸 묻네. 빌어먹을.’

 

 이현은 대꾸하지 않았다. 서서히 시야가 선명해지기 시작했다. 그는 타원형으로 둘러 앉아 있는 사람들 가운데에 앉아 있었다. 고개를 돌렸다. 낯선 사람들이다. 그러다 한명의 얼굴을 봤다. 유일하게 아는 얼굴이었다.

 

 “오민찬 총리?”

 “맞습니다. 알아보시는 군요.”

 “아들이 뽕쟁이!”

 “이 쉬벌놈이!”

 “총리님!”

 

 주변의 사람들이 총리를 진정시켰다. 총리는 기분이 나빴는지 표정이 일그러졌다. 이현은 금방 사태를 판단할 수 있었다. 망할 정치권 놈들이 그를 납치한 것이다. 고개를 돌렸더니 여당인 새한당의 당기가 보였다. 이곳은 새한당의 당 회의실이었다.

 

 “왜 저를 납치한 겁니까?”

 

 이현이 차분하게 물었다. 이곳에서 약한 모습을 보였다간 저들에게 물어뜯길 수 있다는 본능적인 위기감이 그를 진정시키고 있었다.

 

 “아이고 납치라니요. 그렇게 말씀하시면 우리가 섭섭하지 않겠습니까?”

 

 능구렁이 한마리가 지나갔다. 표정은 마치 부처인 듯이 평온해 보였다. 하지만 그 안에서 드러나는 기운은 분명히 매우 표독스러운 것이었다. 이현은 오민찬 총리의 기운에 이미 압도당했다. 이현은 다시 한 번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 한다고 스스로를 다독였다.

 

 “이현씨, 서른다섯 살이고... 직업은 사표를 냈군요. 뭐 평범하네요.”

 

 오민찬의 눈에 독기 같은 것이 서리기 시작했다. 진짜 하고 싶은 말을 할 참이었다.

 

 “각설하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지요. 우리를 좀 도와주셔야겠습니다.”

 “뭘 도우라는 겁니까?”

 “간단해요. 아시다시피 우리 입지가 지금 좀 그렇습니다. 이현 씨는 용사 아닙니까? 용사가 마왕을 퇴치하면 참 좋은 일인데 말이죠, 지금 상황에서는 이현 씨가 마왕을 없애도 국가의 혼란이 없어지진 않을 겁니다. 나라를 안정시키려면 아무래도 우리당이 계속해서 사회 안정을 위해 노력을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현은 벌써부터 콧방귀가 나오려 하고 있었다. 뻔한 수작이었다.

 

 “그러니까 일단, 우리와 손을 잡고! 우리의 전폭적인 지지 하에 마왕을 퇴치하자! 뭐 이런 말씀입니다. 마왕을 죽이고 나면 큰 자리 하나 약속드리지요.”

 

 오민찬이 눈썹을 까딱였다. 주변의 국회의원들 또한 미소를 지으며 이현을 쳐다보고 있었다. 자기 살 길을 찾았다는 저 만족스러운 눈길들. 이현은 역겨웠지만 참으면서 말했다.

 

 “죄송한데, 일단 제가 마왕을 없앨 수 있을지가 불확실 하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겠지요. 저희가 물적으로는 확실히 도울 수 있습니다. 원하는 걸 말만 하시면 됩니다.”

 “거절 하겠습니다.”

 

 이현의 단호한 대답에 보고 있던 국회의원들이 표정이 안 좋아졌다. 그리고는 저마다 한마디씩 하기 시작했다.

 

 “아니, 이거 왜 이러십니까? 이현 씨에게도 좋은 제안 일 텐데 말입니다.”

 “국민이 지금 목숨을 위협받고 있다고!”

 “혹시 이미 정한당과 내통한 거 아닙니까?”

 “이현 씨가 아무리 용사일지 몰라도 우리한테는 평범한 한 인간 아닙니까? 우리가 본격적으로 나서면 이현씨도 조심 좀 하셔야 할 겁니다. 조용히 협조 하는 게 피차 좋지 않겠습니까?”

 

 새한당 국회의원들이 저마다 떠들었지만 이현은 듣고 있지 않았다. 그저 머릿속으로 계속 고민하고 있었다.

 

 ‘나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제안을 받지 않으면 이들이 자신을 가만히 놔둘 리가 없었다. 하지만 만약 제안을 받는 다면, 자신은 마물들에게 둘러싸여 죽임을 당할 것이 또 분명했다. 이래 죽으나 저래 죽으나 결과는 어차피 마찬가지였다.

 

 ‘그렇다면... 적어도 이용당하면서 죽임을 당하는 건 아니지.’

 

 결심이 서자 이현이 입을 열었다. 뭐라 뭐라 말하던 국회의원들이 입을 다물고 이현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전 용사가 될 생각이 없습니다. 악마와 싸울 생각도 더더욱 없습니다. 다른 사람 알아보십쇼.”

 “저 쉬벌 놈이!”

 “총리님! 참으십시오!”

 

 오민찬 총리의 얼굴이 다시 붉어졌다가 가라앉았다. 저 능구렁이의 본 모습은 독사인 것이 분명하다고 이현은 생각했다. 다른 국회의원들이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현은 듣지 않았다. 이 자리 자체가 역겨워서 듣고 있기도 싫었다. 자신의 안위만을 생각하는 국회위원들을 보면서 마왕의 존재가 참 잘 어울리는 나라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자, 다들 조용히 하시고. 일단은 보내 드립시다. 하지만 이현 씨. 생각이 바뀌면 언제든지 오시기 바랍니다. 안 그러면 우리 모두가 곤란해 질 겁니다.”

 

 오민찬 총리의 독사가 능구렁이의 얼굴 뒤로 숨어서는 말했다.

 

 -

 

 이현은 눈을 떴다. 자기 방에서 눈을 뜬다는 것이 참 고마운 일이었다. 그는 어젯밤에 이미 죽음을 각오했었다. 멀쩡하게 살아서 눈 뜬다는 것은 그래서 꿈같이 달콤한 일이었다.

 

 이현이 죽음을 각오 했음에도 용기를 내 국회의원의 제의를 거절한 것은 어차피 마왕하고 싸우다가 죽을 것 같았기 때문이었다. 마왕하고 싸우면 100% 죽는 것이지만, 국회의원들은 마왕을 죽일 수 있는 자기를 쉽게 죽이지는 못할 거라고 판단한 것이 옳았다.

 

 하지만 풀려난 뒤에도 마음을 완전히 놓아서는 안됐다. 그들은 맘에 들지 않으면 자살이나 사고사로 위장해서 사람 하나쯤은 얼마든지 죽일 수 있는 집단이었다.

 

 이현은 핸드폰을 켜기가 무서웠다. 핸드폰을 꺼둔 상태로 그냥 TV를 켰다. TV에서는 속보가 나오고 있었다. 그리고 속보에는 이렇게 적혀있었다.

 

 ‘용사, 마왕 퇴치 후에 대통령직 요구. 불응시 퇴치 거부.’

 ‘용사의 권력욕. 나라의 안위보다 사적인 이익을 원해.’

 ‘대통령병 걸린 용사. 나라의 미래 어두워.’

 

 이현은 환호를 질렀다.

 

 “와우!! 후아!! 으아... 진짜 짱이야. 하하하하하하. 대박이구나. 한국. 진짜 지옥이야!”

 

 이현은 미친 듯이 웃어댔다. 이렇게 제대로 웃어 본 것도 참 오랜만인 것 같았다.

 

 뒤에 이어지는 내용은 뻔했다. 정부와 여당이 간절히 부탁했으나 자기 이득만 생각하는 나쁜 용사 놈이 그것을 거절했다는 이야기였다. 이현은 한 순간에 용사에서 마왕과 동급으로 몰락했다. 고작 슬라임 한 마리 잡은 거 때문에 이 모든 일이 일어났다는 사실이 기가 막힐 지경이었다.

 

 “씨발.. 내가 살면서 초장부터 이렇게 스펙터클한 이야기는 처음 본다. 게임, 만화, 소설 다 존나 아름다운 거였네. 씨발!”

 

 이현은 어떻게 하는 것이 옳은지 생각했다. 머리가 아팠다. 여론을 돌리기 위해서는 마왕과 싸워야 했다. 물론 그러다 죽을 것이다. 그렇다고 가만히 있으면, 여론에 의해 명예 사망하게 될 것이었다. 여론은 겨우 숨은 쉬지만, 죽은 거나 다름없는, 그래서 스스로 목숨을 끊도록 이현을 압박할 것이었다. 정답이 없었다. 상황은 엿 같았다.

 

 “방금 들어온 속보입니다. 마왕 퇴치를 위한 서바이벌의 개최가 확정되었습니다. 이 서바이벌의 개최에 정재계가 모두 협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김기석 기자가 알려 드리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김기석 기자입니다. 저는 지금 마왕퇴치 서바이벌 ‘용사여 세상을 구하소서’의 개최 발표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아주 급작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는데요. 관련 내용을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화면이 오민찬을 비추기 시작했다.

 

 “친애하는 국민여러분, 저는 대한민국의 총리이자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고 있는 오민찬입니다. 인간이 상상할 수 없는 경천동지할 일이 대한민국에서 발생했습니다. 저희 정부와 여야당은 모두 함께 힘을 모아 이 위기를 타개할 방법을 고민하였습니다. 첫 번째 용사 후보였던 이현 씨가 마왕 퇴치를 거부했기 때문에, 우리는 이 위기를 해쳐나갈 또 다른 방법을 찾기 위해 지혜를 모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마왕이 한 말을 기억하십니까? 악마와 싸울 수 있는 인간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즉, 마왕을 용감하게 무찌를 수 있는 사람이 이현 씨 뿐만은 아닐 것입니다. 그래서 서바이벌 대회 형식을 빌려서 용사를 찾고자 합니다.

 

 이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정재계에서 아끼지 않을 것이고, 그 과정은 모두 녹화되어 대중에게 세세하게 공개될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언제나 위기를 극복해온 자랑스러운 민족입니다. 현명한 국민들과 함께 다시 한 번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오민찬의 연설이 끝났다. 김기석 기자가 내용을 이어 받았다.

 

 “오민찬 총리의 말대로라면 서바이벌 형식의 용사 발굴 프로그램이 진행될 것입니다. 참가를 희망하는 지원자들은 내일 정오 12시까지 서울 시청 광장으로 모이면 됩니다. 첫 번째 미션은 현재 서울시청에 위치하고 있는 슬라임을 퇴치하는 것이며, 참가자가 한명씩 차례대로 슬라임을 공격하는 방식으로 미션이 진행될 것입니다.”

 

 김기석 기자가 사라지고 화면에 유석준이 나왔다.

 

 “방금 속보 잘 보셨습니까? 저희 JBS에서는 이와 관련된 모든 내용을 촬영하여 여러분에게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미쳤다. 세상이 완전히 미쳐 돌아가고 있었다. 이현은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는 머리를 긁었다.

 

 “스케일 엄청나구나. 씨발. 대단한 나라야.”

 

 그는 머리를 흩뜨렸다. 도저히 명확한 해답이 나오지 않았다. 서바이벌의 개최는 이현을 전방위적으로 압박할 것이 분명했다. 그는 자신의 목숨을 걸어야 할 순간이 다가오고 있음을 서서히 자각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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