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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연촌리 - 안개로 가려진 수수께끼의 마을
작가 : 개츠비
작품등록일 : 2017.11.16

아이가 잘 생기지 않아 걱정이던 부부에게 천금과 같은 아이가 생기게 된다. 하지만 어렵사리 얻은 아기이기에 불안한 마음에 부부는 이 아기의 사주와 태명을 위해서 용하다는 무당을 찾으러 한 마을에 가게 되고 그곳에서 끔찍한 사건을 겪으며 안개에 가려진 마을의 진실을 알게된다.

 
2화 문양
작성일 : 17-11-18 00:25     조회 : 248     추천 : 0     분량 :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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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실에서 이야기를 나누던 부부는 2층 다락방에서 이상한 소리를 듣는다.

 “끼익~ 끼익~”

 낡은 대문이 열렸다 닫혔다 하는 소리에 아내는 다락방쪽으로 다가간다.

 다락방으로 올라가는 계단 앞에서서 아내는 다락방 문을 바라본다.

 저 안에서 분명 이상한 소리가 났다.

 무슨 소리일까? 처음 마을 입구에서 부터 이상하던 기운이갑자기 아내의 목을 옥죄어 온다.

 아내는 급히 남편을 부른다. 이어 남편이 오고, 계단을 올라가 다락방 문을 열어본다.

 오랫동안 열지 않아서 서운한 듯 울부짖는 소리를 내며 천천히 열리는 다락방의 문

  “끼익~”

 2층 다락방 안에는 낡은 농기구들 뿐이였다.

 “아무것도 없네 여보. 당신이 너무 민감한거 같아.. ”

 “아니야 분명히 아까 같이 들었잔아. 끼익 끼익~ 하는소리 말이야. 분명 문이 열렸다 닫혔다 하는 소리였어.”

 “우리가 지금 열쇠로 열기전 까지 이 문은 잠겨 있었어, ”

 남편의 말에도 아내는 고개를 갸우뚱 거리며 의심의 끈을 놓지 않는다. 본능적으로 놓고 싶지 않았던 것일까..

 그렇게 남편은 다락방문을 다시 닫는다. 문이 거의 닫히기 직전에 작은 틈 사이로 보이는 나무로 된 낡은 장롱이 아내의 눈에 들어온다. 하지만 다락방 문은 그렇게 찰나에 닫혀 버린다.

 아내역시 대수롭지 않게 생각 하기로 한다. 뱃속에 있는 아기를 위해서...

 그렇게 소란이 있은 후 부부는 마을을 한 바퀴 돌아 보기로 한다.

 오두막집을 나와 길을 따라 마을 중심부로 들어간다. 부부가 걷는 길로 안개가 걷어 지고 있다. 무언가에 홀린 듯 부부는 안개가 제시해 주는 길을 따라 그 방향으로 계속 걷는다.

 어디 까지 왔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하지만 그때 저 앞에 커다란 나무가 보인다.

 남편은 저쪽으로 가보자고 제안을 한다. 하지만, 아내는 이내 거절하고 바로 돌아가자고 재촉한다. 자신들이 걸어온 길을 다시 돌아 보지만, 도저히 한치 앞이 보이질 않는다. 그렇지만 신기하게도 그 커다란 나무 방향으로는 안개가 아주 얕게 깔려 있다. 결국 부부는 운명적인 만남처럼 나무에게 이끌려 그곳으로 걸음을 옮긴다.

 나무 밑에 다다르자 멀리서 보았던 것 이상으로 훨씬 더 웅장하고 커다란 나무였다.

 굉장히 오랫동안 이 마을 한가운데서 이 자리를 묵묵히 지켜온 것만 같은 강한 기운이 느껴진다. 그리고 나뭇가지 에는 오색 찬란한 천들이 화려한 몹시를 뽐내며 주렁 주렁 메달려 있다.

 아내는 또다시 나무 주위에 불길한 기운을 들이 마신다.

 “자기야.. 이게 다 뭐야.. ”

 “이곳에서 어떤 의식을 치른거 같은데.. 이 나무가 이 마을에 아주 신성시되는 그런 건가봐..”

 아내는 나무 기둥에 손을 내밀어 나무를 쓰다 듬는다.

 “어? 자기야.. 이 문양 봐봐...”

 부부는 마을 입구에서 본 바위에 새겨진 문양을 나무의 기둥에서도 발견한다.

 소용돌이와 같은 동그라미가 여러겹 중첩되어 계속 보고 있으면 그곳으로 빨려 들어 갈것만 같은 이상한 문양이다.

 “어떤 신앙속에 있는 특별한 문양 같은건가... ”

 남편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나무 위에서 죽은 돼지의 시체가 떨어지고 사방으로 시뻘건 피가 튀어 오른다.

 깜짝 놀란 부부는 곧장 뒤를 돌아보고 뛰어 간다. 하지만 , 그곳엔 또 다른 함정이 있었다.

 

 -3화에서 계속-

 
작가의 말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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