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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무협물
돈으로 된 천하제일인
작가 : 데거스
작품등록일 : 2017.11.16

[무협] [먼치킨] [시스템] [사이다] [황금만능]

천하제일의 세가 만금장

하지만 무림인들에겐 천하제일봉가?
금력만 가지고 있을 뿐 아무런 무력도 가지고 있지 않은 만금장
그리고 그곳을 무림문파들

그런 만금장의 소장주 만천군
가문을 구하기 위해 갖갖히 수를 모두 써보지만 가진 건 돈 밖에 없기 때문에 아무런 소용이 없었는데

그런 그에게 한줄기 희망이 내려왔다.

[플레이어의 소망을 확인합니다. 플레이어의 의지에 맞춰 시스템을 최적화 시킵니다.]

[시스템 코드 만인지상(萬人之上)이 가동됩니다.]

[플레이어를 환영합니다.]

"금력은 무력을 이길 수 없다고? 하! 무력을 이기는 금력을 보여주지"

 
4.수련(1)
작성일 : 17-11-17 19:16     조회 : 334     추천 : 0     분량 : 4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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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우………”

 

 만금장의 무인들의 안내를 받아 금옥에 들어온 천군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중얼거렸다.

 

 “모두 계획대로 된 건가”

 

 천군의 얼굴에 미소가 번졌다.

 

 

 천군은 무력을 키우기 위한 시간을 벌기 위해 한 가지 계책을 냈는데 그것이 바로 이곳 금옥에 들어가는 것이다. 금옥은 만금장의 식솔들이 죄를 지을 시 반성하라는 의미에서 만들어 놓은 감옥으로 내부가 넓고 한번 들어가면 안쪽에서 문을 열지 않은 이상 밖에서는 절대로 들어올 수 없는 구조로 되어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 수련하기에 최적의 장소였다.

 

 천군은 금옥에 갇히기 위해 고의적으로 모용경을 폭행했다. 그리고 아버지인 덕금과 현재 만금장에서 믿을 수 있는 사람들 중 한명인 장충에게 계획을 설명하였고 그 계획을 들은 장충과 덕금은 대회의실에서 준비된 각본대로 천군의 처분을 금옥에 들어가는 것으로 만든 것이다.

 평소 모용경에 대한 천군의 감정이 몹시 좋지 않다는 것은 만금장에서 유명했기 때문에 그가 모용경을 계획적으로 폭행했다고 해서 의심하는 이가 있을 리 없었다.

 

 그리고 그런 상황에서 덕금과 장충이 천군에 대한 처벌을 결정지었으니 그들의 눈엔 천군의 잘못을 뒤덮기 위해 두 사람이 서로 말을 맞췄다는 것 정도로 밖에 보이지 않았고.

 그 덕에 천군이 자연스럽게 금옥에 들어간 사실은 신경 쓰지 않게 된 것이다.

 

 

 금옥에 들어오기 전 덕금에게 부탁해 무림인들이 눈치 채지 못할 정도로 돈을 몰래 챙겨온 천군이다.

 물론 몰래 챙겨왔다고는 하나 그 액수는 자그마치 금자 2000만개가 넘었으니 과연 천하제일금가인 만금장에 걸 맞는 규모였다.

 

 “이제 익힐만한 무공을 찾아봐야지”

 

 천군은 상점창을 열었다.

 상점창에서 구매할 수 있는 무공들 중 가장 등급이 높은 무공인 천(天)급 무공 그 중에서도 상(上)에 해당하는 무공들만 골라 살펴보았다.

 

 천(天)上급 무공에는 모두 10대신공과 10대마공 그리고 이제는 사라진 비전절학등 엄청난 것들 밖에 없었다.

 심지어 그 중에는 만금장의 원수라고 할 수 있는 혈마의 무공인 혈마신공도 있었다.

 

 “대체 어느것을 익혀야……응?”한참동안 무공목록을 살펴보던 천군은 목록 맨 끝에 있는 무공을 보고 멈칫했다.

 

 

 

 [천(天)上급]만천무룡신공]

 설명: 대성하게 된다면 만마리의 용의 만들어 낼 수 있으며 감히 이 세상에 대적할 자가 없을 것이다.

 

 

 

 허황된 설명이 적혀 있었으나 천군은 왠지 이 말이 거짓 일 것 같지가 않았다.

 

 “만천무룡신공이라………”

 

 천(天)上급 무공의 가격은 자그마치 금자 300만개다.

 웬만한 거부들조차 상상도 못할 액수!

 

 그러나 지금 천군에겐 금자 2000만개가 있다.

 잠시 만천무룡신공에 대한 설명을 바라보던 천군은 피씩 웃었다.

 

 “느낌이 좋은데”

 

 뭐랄까 정확히 말로는 표현할 수는 없지만 이 무공이 자신을 부르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마치 나 말고는 이 무공을 익힐 수 없는 것처럼 말이다.

 

 “좋아 이걸로 하자”

 

 마음을 굳힌 천군은 곧바로 만천무룡신공을 구매했다.

 구매 버튼을 누르는 순간 인벤토리에 저장되어 있던 금자 300만개가 사라지면서 만천무룡신공에 대한 지식이 머릿속으로 흘러들어왔다.

 

 이미 비슷한 경험을 한적이 있기 때문인지 이번엔 별로 고통스럽지 않았다.

 잠시 후 지식 주입이 모두 끝나자 천군은 몸에서 알 수 없는 기운이 풍기는 것을 느꼈다.

 

 그는 곧바로 상태창을 열어보았다.

 

 

 

 

 *상태창

 

 [만천군]

 강(剛):인(人)下4단

 속(速):인(人)下4단

 연(軟):인(人)下4단

 외(外):인(人)下1단

 내(內):인(人)下1단

 -현재 경지:삼류(下)

 -보유무공(10)

 

 

 

 

 [보유무공]

 

 만천무룡신공(1성)+

 <공능>

 -모든 신체능력 3배 증가한다.

 -내공 연단 능력 7배 증가한다.

 -체내 선천지기 5배 증가한다.

 -모든 공능은 경지가 높아질수록 그 효능이 증가한다.(현재 경지 1성)

 -9가지 하위무공 습득(만무십룡심법, 만룡보, 용천신검, 만룡신법, 만룡무, 만룡검법, 만룡권, 용천재아)

 -아직 개방되지 않음(경지 미달)

 -아직 개방되지 않음(경지 미달)

 -아직 개방되지 않음(경지 미달)

 -아직 개방되지 않음(경지 미달)

 -아직 개방되지 않음(경지 미달)

 

 

 

 무공의 공능 때문인지 신체능력이 향상했다.

 역시 최고 등급의 무공답게 그 효과가 어마어마했다.

 천군은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아직 개방되지 않은 공능이 있긴 하지만 엄청나군.’

 

 이제 무공을 구매했으니 다른 것들도 구매해야 된다.

 짧은 기간 안에 강한 무력을 얻기 위해 지금 천군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영약과 무골 그리고 천성이다.

 영약은 짧은 시간안에 내공을 증가시켜 강한 힘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지금 자신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었고 무골과 천성은 늦게 무공을 익히기 시작하는 그의 성취를 도와줄 수 있는 날개나 다름없는 것들이다.

 

 무골은 철골지체, 빙음지체 등 무공을 익히기 쉬운 신체를 말하고 천성은 천살성, 파마성 등 별과 함께 태어나며 무공을 익히는 데 있어 최고의 재능을 뜻한다.

 이러한 재능들을 돈으로 살 수 있다는 사실에 천군은 그저 놀랍기만 할 뿐이었다.

 마치 누군가가 자신을 위해 만들어 놓은 안배 같았기 때문이다.

 

 천군은 상점에서 천급 무공을 하나 더 구매하고 바로 무골과 천성을 하나씩 구매하였다. 천성과 무골은 규정상 하나씩 밖에 구매할 수 없도록 되어 있었기에 더욱 신중하게 고르게 되었다.

 

 

 

 

 만무지신(萬武之身)

 <공능>

 -범인이 만 번 수련해야 가능한 초식이나 동작을 한 번에 익힐 수 있다.

 -무공을 익힐수록 신체능력과 오성이 증가한다.

 -무공의 성취가 다른 이들보다 4배 빠르다.

 -일정 경지에 오르면 환골탈태하게 된다.

 -무공을 익힐시 신체가 그 무공에 걸 맞는 신체로 조금씩 변형된다.

 -독에 대한 강한 저항성을 가진다.

 

 

 

 

 천앙성(天殃星)

 <공능>

 -그 어떠한 것에도 구애받지 않고 모든 무공을 익힐 수 있게 된다.

 -한번 본 초식이나 무공을 완벽하게 따라할 수 있게 된다.

 -자연지기와 선천지기를 쌓는 속도가 5배 증가한다.

 -무공의 성취가 다른 이들보다 6배 빠르다.

 -일정한 경지에 오르면 공령지체가 된다.

 -일정한 경지에 오르면 만독불침이 된다.

 -일정한 경지에 오르면 금강지체가 된다.

 -체네의 모든 기운이 조화를 이룰 수 있게 된다.

 -내기수발이 자유로워진다.

 

 

 

 

 단 한번밖에 구매할 수 없는 것들이기 때문에 가장 좋은 능력을 지닌 것을 골라 구매하였다.

 가장 좋은 효과를 지닌 것들만 골라서 그런지 총 금자 1000만개라는 거금을 소비했다.

 

 아까 전에 구매한 무공 두개의 가격이 금자 500만개였으니 총 금자 1500만개를 소비한 것이다.

 금자 한 개면 평민 5명이 2달 동안 먹고 살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어마어마한 금액이 아닐 수 없다.

 

 물론 만금장의 입장에선 무척이나 적은 양에 불과하였지만 말이다.

 
작가의 말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수련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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