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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무협물
돈으로 된 천하제일인
작가 : 데거스
작품등록일 : 2017.11.16

[무협] [먼치킨] [시스템] [사이다] [황금만능]

천하제일의 세가 만금장

하지만 무림인들에겐 천하제일봉가?
금력만 가지고 있을 뿐 아무런 무력도 가지고 있지 않은 만금장
그리고 그곳을 무림문파들

그런 만금장의 소장주 만천군
가문을 구하기 위해 갖갖히 수를 모두 써보지만 가진 건 돈 밖에 없기 때문에 아무런 소용이 없었는데

그런 그에게 한줄기 희망이 내려왔다.

[플레이어의 소망을 확인합니다. 플레이어의 의지에 맞춰 시스템을 최적화 시킵니다.]

[시스템 코드 만인지상(萬人之上)이 가동됩니다.]

[플레이어를 환영합니다.]

"금력은 무력을 이길 수 없다고? 하! 무력을 이기는 금력을 보여주지"

 
3.앞으로의 계획
작성일 : 17-11-16 22:55     조회 : 314     추천 : 0     분량 : 3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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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통로의 존재는 천군과 그의 아버지인 만덕금밖에 모른다. 때문에 설령 첩자가 그를 감시하고 있다고 해도 침소 내부에서 감시하는 것이 아닌 이상에야 그 존재를 발견할 수 없었다.

 

 지하통로로 들어간 천군은 길을 따라 계속 걸음을 옮겼다.

 그렇게 약 5분 정도를 걸은 끝에 작은 밀실에 도착했다.

 밀실에 도착한 그는 밀실 구석에 있는 작은 구멍에 손가락만한 길이의 얇은 대나무 대를 집어넣었다.

 

 대나무 대는 만금에게 밀실로 와달라는 신호를 알리는 표식으로 작은 구멍에 대나무 대를 집어넣으면 이 대나무대가 구멍을 타고 이리저리 이동하다 만금의 침소 옆에 있는 작은 연못 위로 떠오른다.

 

 대나무대는 약 20분이 지나면 연못 속으로 가라앉기 때문에 만금은 항상 잠에 들지 전에 약 10분에서 20분 간격으로 연못을 확인한다. 그리고 신호가 오면 침소에 숨겨져 있는 지하통로를 이용해 밀실로 향하는 것이다.

 물론 지하통로로 오기 위해선 감시자들의 이목부터 속여야 하지만 이미 어렸을 때부터 무림인들에게 치이며 살았던 만금이었기에 감시자들의 이목을 속이는 대에는 도가 튼 상태였다.

 

 대나무대를 집어넣고 약 15분이 지나자 천군이 온 통로의 맞은편에 있는 통로에서 만금이 나타났다.

 만금은 밀실 한 가운데에 놓여 있는 원탁을 사이에 두고 천군을 바라봤다.

 

 “그래, 군아 갑작스럽게 예정에도 없는 신호를 보낸 이유가 무엇이냐?”

 

 본래 천군과 만금은 감시자들의 이목을 피해 얘기를 나누기 위해 약 한달에 한번씩 비밀통로를 통해 밀실에서 만나곤 했다. 이미 저번 주에 한번 만났었기 때문에 오늘의 만남은 예정에 없었던 만남이다.

 천군은 근심어린 미소를 짓고 있는 아버지를 바라보며 가슴이 아팠다. 하지만 이제 더 이상 아버지가 힘들어할 일은 없을 것이다.

 

 천군은 주먹에 힘을 주며 진중한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아버지 제가 만금장을 아니 우리 식구들을 좀먹는 기생충들을 몰아낼 방법을 찾았습니다.”

 

 “!!!!”

 

 천군이 말하는 기생충 즉 만금장을 노리는 무림인들을 몰아낼 방법이란 말에 만금은 깜짝 놀란 표정을 지으며 물었다

 

 “그것들을 몰아낼 방법이라니!? 진정 그러한 방법이 있더냐?”

 

 천군은 입을 열려다 잠시 멈칫했다.

 자신의 눈앞에 나타난 시스템 창에 대해 어떻게 설명해야 되는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

 현대에 살던 사람들이라면 몰라도 이 곳의 사는 사람들에게는 시스템이라는 단어 자체도 생소한 것인데 하물며 시스템의 기능이나 효과같은 것들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겠는가?

 

 천군은 잠시 고민한 끝에 아주 간략하게 덕금이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아주 간략하게 자신에게 찾아온 기연에 대해 설명했다.

 

 “네 말대로라면 정녕 만금장을 구해낼 방법이 있단 것이냐?”

 

 “네 아버지, 하지만 만금장을 간악한 무림인들에게서 구하기 위해선 필요한 것들이 있습니다.”

 

 만덕금이 고개를 갸웃거리며 물었다.

 

 “필요한 것이라니? 그게 무엇이냐?”

 

 그의 물음에 천군은 잠시 숨을 골랐다.

 진짜 중요한 얘기는 이제부터다.

 

 “아버지 무림인들을 쫓아내기 위해선 제가 무력을 얻을 시간과 많은 돈이 필요합니다.”

 

 천군의 말에 덕금은 담담한 어조로 말했다.

 

 “돈이라면 얼마든지 있다. 하지만 시간이라……”

 

 덕금은 턱을 쓰다듬으며 침음을 소리를 냈다.

 

 “끄응……과연 그들이 그 시간을 기다려줄지가 문제로구나”

 

 “그건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그게 소리냐? 걱정할 필요가 없다니?”

 

 천군의 확언에 덕금은 의아한 표정을 지으며 되물었다.

 그가 되묻자 천군은 옅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제가 한 가지 계획이 있습니다.”

 

 

 

 다음 날 아침 만금장이 발칵 뒤집혔다.

 

 만금장의 소장주가 모용경을 두들겨 팼다.

 모용경은 만덕금의 세 번째 부인으로 들어온 모용지연의 동생으로 성품이 치졸하고 비열하며 아직 약관의 나이가 되지 않았음에도 매일 술을 마시며 만금장 시녀들을 희롱하는 천하의 개망나니였으며 그런 성품에 어울리게 무공에 대한 성취역시 미천했다.

 

 그걸 알고 있던 천군은 그에게 술을 잔뜩 먹여 방심하게 만든 뒤 목검으로 가차 없이 두들겨 팼다.

 애초부터 실력이 미천한 그였기에 술까지 먹고 방심한 상태에서 갑작스러운 공격에 반격할 수 있을 리가 만무했다.

 

 

 

 

 쾅!!!

 

 “천군 그 아이를 이대로 내버려둬선 안 됩니다!!!”

 

 만금장의 대회의장에서 몇몇 가신들이 모두 한 목소리로 말했다. 그들의 중심에는 이제 40대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20대의 미모를 자랑하고 있는 모용지연이 있었다.

 

 그녀는 마치 진정한 충신인 마냥 간절한 표정을 지으며 덕금에게 말했다.

 

 “명색에 만금자의 소장주란 자가 아무 죄 없는 식구 그것도 가문의 어른을 암습했습니다.”

 

 ‘대체 언제부터 그놈이 만금장의 식구이자 어른이었단 말이오!!!!’

 

 덕금은 속에서 올라오는 말을 참아내며 입을 열었다.

 

 “………그대들의 말이 옳다.”

 

 힘없이 고개를 끄덕이는 그의 모습은 너무나도 처량해 보였다.

 

 그렇게 덕금의 말이 끝나자마자 가신들은 천군에 대한 처분을 논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한참동안 이런저런 말이 오고가던 그때 덕금의 옆자리에 서있던 만금장의 대장로 장충이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장주님 비록 소장주께서 잘못을 저질렀다고는 하나 만금장의 소장주입니다. 이러한 일이 일어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고 하니 그저 가벼운 처벌로 끝내심이 어떠하신지요?”

 

 대장로 장충은 이제 얼마 남지 않은 만금장의 진정한 충신이었다. 그의 말에 덕금은 살짝 밝아진 표정을 지으며 장충에게 되물었다.

 

 “대장로의 말이 맞다. 비록 잘못을 저질렀다고는 이번이 처음이었으니, 흠……소장주의 처벌을 어찌해야 좋겠나?”

 

 장충이 고개를 숙이며 말했다.

 

 “소장주님께서 다시는 그런 죄를 짓지 않도록 금옥에서 1년 동안 스스로를 반성하도록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장충의 말에 모용지연을 비롯한 그녀를 따르는 가신들의 표정이 한 없이 일그러졌다. 이번 기회를 통해 천군의 입지를 줄이고 천천히 숨통을 조여 갈 계획이었건만 장충 때문에 그 모든 것들이 허사로 돌아가게 생긴 것이다.

 

 모용지연은 황급히 입을 열어 장충의 말에 반박하려 했다.

 그러나 만금이 더 빨랐다.

 

 “대장로의 의견이 가장 타당한 것 같으니 장주의 이름으로 소장주에게 1년 동안 금옥에서 스스로를 되돌아 볼 것을 명한다!”

 

 모용지연은 입술을 깨물었다.

 이미 장주의 이름으로 명령하였으니 그걸로 끝이다.

 만약 여기서 반박을 하거나 토를 단다면 만금장을 노리고 있는 다른 세력들이 모용세가의 세력을 공격할 빌미만 주는 꼴이 된다.

 

 그녀는 속으로 분을 삼키며 덕금을 노려보았다.

 

 ‘만금장만 손에 넣는다면 너와 너의 자식놈은 물론 아직까지 네놈들을 따르고 있는 천한 것들을 반드시 찢어 죽여주마.’

 

 겉으로는 아름다운 미모를 자랑하지만 속은 무척이나 잔인한 모용지연이다. 그녀는 덕금과, 천군, 그리고 그들을 따르는 만금장의 식솔들에게 자신이 모욕 받은 만큼 반드시 되갚아 줄 것이라 다짐하며 속으로 이를 갈았다. 물론 그들에게 직접적으로 모욕을 받은 적은 한 번도 없지만 그들이 자신의 뜻대로 움직이지 않는 것 자체를 모욕이라 생각하고 있는 모용지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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