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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라이트노벨
그세계의 나는:one of these is
작가 : 창작의고통
작품등록일 : 2017.11.12

3개의 세계에서 살아가는 주인공의 이야기.
하나는 조금은 특이한 학교에서의 일상을, 또 하나는 마계에서 넘어온 마물과 능력자들을 제압하는 전직 중2병의 사회생활 적응기. 마지막으로 이종족들이 공존하는 이세계-과거의 참사로 완전히 변해버린 또 다시 세계를 개척하려는 모험가의 이야기.
모두 다른듯 하지만 그 끝은 하나의 충격적인 사건으로 얽혀 있는데....

 
명치가 아픈 의식을 치루는 세계
작성일 : 17-11-16 19:19     조회 : 214     추천 : 0     분량 : 6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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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둡고 먼지로 가득한 교실을 배경으로, 나는 각 교실 벽에 다아있는 붉은 십자선 위에 서 있다.

 

 내 앞에 있는 여성의 표정은 여느 때와 같이 비장한 표정에 약간의 미소가 곁들이어져 있었다.

 

 이제 나는 그녀에게 맞는다.

 

 “자, 간다.”

 

 그녀가 크게 심호흡을 한 뒤 말했다.

 

 심호흡하며 감았다가 뜬 눈은 마치 사냥감을 노리는 맹수와도 같았다. 그럼에도 목소리는 담담하고 여유롭기까지 했다.

 

 그녀는 왼손을 앞으로 하고 오른 손을 뒤로하는 기본자세를 취했다. 스프링을 누르는 것처럼 서서히 오른쪽 어깨를 뒤로 당겼다.

 

 저 어깨가 당겨지면 당겨질수록 곧 있을 고통이 커질 것을 알기에 그 모습을 끝까지 볼 수 없었다.

 

 ‘내 가슴에 철판이 있기를, 그래서 누님의 주먹이 조금이라도 들 아프기를’이라고 기도했다.

 

 왔다.

 

 그녀의 주먹이 마치 나의 내장을 원하는 것처럼 계속해서 나의 배를 파고든다.

 

 그 충격에 나는 질끈 감은 눈을 뜨고 말았다.

 

 빛이 붉은 십자선을 타고 사면의 벽으로 향해 달려가는 것이 보였다. 붉은빛은 나에게서 멀어질수록 점점 연해졌다.

 

 빛이 붉은 것인지 선이 붉어 빛까지 붉은 것인지 궁금한 것은 아무 때나 나오는 인간의 지조 없는 호기심때문이었다.

 

 빛이 벽에 닫자 마치 나무방망이로 벽을 치는 것처럼 ‘쿵’하고 충돌 음이 났다.

 

 충격이 배의 한 점에서 순간, 온몸으로 퍼져 나갔다. 온몸이 마치 연쇄 폭발을 일으키는 것 같았다. 바닥에 빛이 선을 타고 퍼져 나가는 것처럼.

 

 ‘쿵’ 소리를 듣고 경직되었던 다리는 버릇처럼 힘이 풀렸다.

 

 1,2분정도 지났을까. 예상과 달리 고통은 빨리 수그러들었다.

 

 비교적으로 그렇다는 것이지 아주 다 나은 것은 아니다. 그 증거로 바닥에 엎드린 채 아무것도 못 하고 있다.

 

 고개를 돌렸다. 전력을 다해 나를 때리느라고 고생한 누님을 보기 위함이었다.

 

 누님은 복도 쪽 벽에 기대어 앉아, 무슨 생각을 하는지 천장을 보고 있었다.

 

 그런 그녀가 입을 열었다.

 

 “오늘은 뭘 먹어야 하나. 먹을 수는 있겠지?”

 

 ‘결국은 먹을 거 걱정이셨습니까?’

 

 이 먹는 것을 좋아하는 누님은 나와 항상 점심을 같이 먹는 점심친구이자, 나를 돕기 위해 파견된 특수요원이다.

 

 그녀가 나에게 파견된 이유를 살피려면 내가 중학생이었던 시절로 돌아가야 한다.

 

 

 

 다들 한번쯤은 걸리듯, 중학교 2학년의 나 또한 한참 중2병에 빠져있었다.

 

 이상한 것을 헤매다 어떤 사이트에 이상한 의식을 발견했고, 그 의식을 따라 하다 마족을 소환하고 말았다.

 

 행운인지 불운인지 마족은 상처투성이에 지친 상태였다. 아마도 그 덕분에 마족은 바로 나의 몸에 봉인되고 말았다.

 

 그렇다고 봉인되고 나서 바로 이상증세가 일어난 것은 아니다.

 

 반응이 온 것은 반년 정도 후부터였다. 머릿속에서 말소리가 들리고, 몸이 멋대로 움직였다.

 

 그때의 나는 중2병인 내가 봐도 죽고 싶을 정도로 심각하게 중2스러웠다.

 

 자신을 마계의 귀족이라 칭하며 이상한 어투로 말하는 것은 지금 생각해도….

 

 생각하기 싫다.

 

 어쨌든 멈출 수 없는 중2다움에 자살을 고민할 때쯤 권아 누님이 나타났다.

 

 자신을 sa 소속의 능력자라고 밝혔고 내가 처한 상황을 설명해 주었다.

 

 ‘과거의 신화들은 대부분이 진실이다. 단 전지전능한 신이 있는 게 아니라 다른 세계에서 소환한 마족이나 아티펙트가 주인공이다.’라는 것이다.

 

 권아 누님이 나와 동급생인 것도 이 이유다. 원래라면 대학교 생활을 보내고 있어야 할 나이인 권아 누님이다. 하지만 가까운 위치에서 언제 내가 또 폭주할지도 모르는 나를 감시하며, 주기적으로 마족의 힘을 억제하기 위해 동급생으로 위장한 것이다.

 

 감시한다고는 해도 같이 있는 것은 점심시간 때 뿐이지만.

 

 마족의 힘을 억제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 있는 것 같았지만, 권아 누님은 나를 패는 방법을 선택하였다.

 

 이론적으로는 영적인 힘으로 내 안에 있는 마족을 패는 것이란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권아 누님은 격투 계열 능력자였기에 영적 능력을 조절하는 능력이 부족해, 이렇게 영적인 힘을 주먹에 담아서 나를 직.접.적으로 패, 간접적으로 마족을 제압하는 것이었다.

 

 바닥에 있는 붉은 십자선은 물리적인 충격을 분산시켜주는 장치이다.

 

 누님의 주먹을 그냥 맞았다가는 정말로 죽을 수 있기에 사용할 수밖에 없었다.

 

 

 

 나는 작게 소리를 내보고, 소리를 낼 수 있음을 확인한 뒤에 권아 누님에게 말을 걸었다.

 

 “누님 긴히 들일 말씀이 있습니다.”

 

 “오냐. 말해보아라.”

 

 “그것이…. 제 동생들이 저를 미행했던 이유에 관한 것입니다.”

 

 “본론만 간단히.”

 

 “사실은….”

 

 나는 아침에 있었던 일을 권아 누님에게 전했다.

 

 

 

 “그래. 정리하자면, 너에게는 동생 둘이 있었는데, 그 아이들이 동시에 너한테 축제를 같이 보내자고 말했어. 그런데 그 아이들은 너와 있을 때는 같이 있기를 싫어하고, 그래서 너는 친구를 빌미로 넘어가려 했는데 친구가 없었다. 그러던 도중에 생각난 게, 나다?”

 

 “그렇습니다. 혹시 저와 같이 축제를 보내주시겠습니까?”

 

 권아 누님은 따지듯이 물었다.

 

 “내가 너와 같이 보내서 얻는 이득이 뭔데?”

 

 순간 머리가 하얗게 변했다. 수락 또는 거절만이 내 머리 속에 있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는 나 자신도 값을 치러야 한다는 당연한 사실을 망각하고 있었을까, 여동생들 모두에게 권유 받았다고 해서 자만했던 것일까.

 

 나는 바로 대답할 수 없었다.

 

 여동생들에 대해 생각하니, 금방 만만하면서도 내 능력 안에서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이 떠올랐다.

 

 “빵과 과자를 일주일 동안 바치겠습니다.”

 

 권아 누님은 오른손으로 턱을 짚더니 입을 열었다. 그녀의 목소리는 나를 때리기 직전만큼이나 진지했다.

 

 “빵과 과자라…. 수량은?”

 

 잘 생각해야 했다.

 

 방과 후마다 빵과 과자를 지겨울 정도로 만들고는 있지만, 그것들의 소유권이 나에게 있는 것은 아니다. 동아리의 이름으로 학교매점에 유통되기 때문에 권아 누님에게 바칠 것은 내가 따로 만들어야 한다.

 

 “수량은…. 최대 다섯! 어떻습니까? 그리고 축제 때는 수량이 부족하면 추가로 만들어야 해서 저와 같이 안 다녀도 될지 모릅니다. 참고로 우리 동아리의 빵과 과자는 인기가 많습니다.”

 

 나는 엎드린 채로 손을 뻗어 펼쳤다.

 펼쳐진 다섯 손가락 사이로 그녀의 모습이 보인다. 권아 누님은 다시 턱에 손을 짚고는 침묵했다.

 

 그런 그녀를 보고 나의 제안을 수락하기를 바랬다.

 

 권아 누님은 공짜 빵을 받을 생각에 들뜬 것인지 밝은 목소리로 말했다.

 

 “그래. 그러지 뭐. 그건 그렇고 이제 거의 회복된 것 같은데 밥이나 먹으러 갈까?”

 

 ‘밥 먹을 생각 때문이었구나.’

 

 권아 누님은 나를 내려다 보다 몸을 틀어 문 쪽으로 향했다.

 

 “네.”

 

 나는 밝게 대답하며 일어섰다.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넘어질 뻔했지만 누님이 눈치채지 못하게 자세를 바로잡았다.

 

 방금 그런 부탁을 했는데 누님의 심기를 건드리기라도 한다면, 방금 한 약속을 취소할 것만 같았다.

 

 

 

 식당 안, 나와 권아 누님은 어느 곳으로 가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

 

 의식(?)을 늦게 치뤘음에도 다행히 평소와 같은 시간에 도착할 수 있었다.

 비록 내 다리는 엄청나게 후들거리지만.

 

 “결정하셨습니까? 겨우 시간을 맞췄는데 고민하느라 시간 다 지나갑니다.”

 

 “아! 그렇지만 오늘은 다 먹을 수 있잖아. 왜 이 학교는 선택의 폭이 왜 이렇게 쓸데 없이 넓은 거야?”

 

 동아리가 특징인 학교답게 식사도 동아리에서 만든다. 그렇다고 급식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급식은 안정적인 메뉴인 반면 동아리의 식사는 각 동아리 분야의 식사를 제공받을 수 있어 대부분은 동아리 식사를 선호하는 편이다.

 

 늦게 오는 우리에게는 주문하면 즉시 만들어주는 동아리의 특성 때문에, 항상 따뜻한 식사를 할 수 있다는 점이 동아리 식사를 더 선호하게 만든다.

 

 “그렇게 선택을 못 하시겠다면, 오히려 급식을 선택하는 것이 어떨지요?”

 

  “뭐라는 거야. 급식충이 너나 많이 먹어. 나는 이미 질릴 정도로 먹었으니까.”

 

 나의 말에 권아 누님은 정색하며 말했다. 그녀의 말 속에는 절제되지 않은 분노가 섞여 있었다.

 

 ‘웃자고 던진 농담에 죽자고 달려든다는 표현이 이럴 때 쓰는 표현이구나. 죽자고 달려드는 게 아니라 죽이려고 달려드는 건가? 죽자고 달려드는 것과 죽이려고 달려드는 것은 엄연히 다르다. 예를 들자면 꽉 쥐어 말은 주먹의 높이 정도? 내 턱 밑이라 꽤 높은데?'

 

 내가 바치는 빵을 후식으로 먹겠다며 일식을 골랐다. 간이 약하게 된 걸 먹고 달곰한 빵을 먹어야 균형이 맞는다나.

 

 계약 조건이 오늘부터였는지 몰랐던 나는 내가 만든 빵을 직접 돈 내고 사야 했다.

 

 

 

 종례가 끝났다. 동아리 부실로 가는 나를 뒤에서 붙잡는다.

 

 사진이었다.

 

 “아. 맞다. 할 말 있다고 했었지.”

 

 사진은 나의 어깨를 붙잡은 채로 불안정한 호흡을 진정시켰다. 뛰어온 듯했다.

 

 “뭔데. 나 부실 가야 돼”

 

 “어차피 한 시간 뒤에 모이는 거잖아. 그것보다 내가 엄청난 것을 발견했다고!”

 

 사진은 안경을 쓰지 않지만, 오른손으로 안경을 올리는 척했다.

 

 ‘이 녀석은 왜 오덕이면서 오덕인 척을 하는 거지? 오덕인 척을 하면 오덕이 아닌 것처럼 보인다고 생각하는 건가? 그러기에는 내 앞에서 너무 많은 것을 떠들었다고. 너는.’

 

 나는 어떤 것이 진정한 안경 올리기인지 알려주기 위해 고개를 숙였다. 안경은 내 생각대로 코끝에 걸쳐졌고 나는 그 안경의 중심을 손가락으로 받혀 올렸다.

 

 오직 중지손가락으로만.

 

 "너 원래 그렇게 안경을 올렸었나?"

 

 “그래. 그건 그렇고 이번에도 이 세계에 가고 싶다는 얘기냐?”

 

 “아니. 나는 분명 발견했다고 말했잖아? 이 세계에 가는 방법을 찾았어!”

 

 ‘오늘 아침에 트럭에라도 치인 건가?’

 

 “드디어 트럭에 치인 거냐?”

 

 ‘생각 한데로 말해 버렸네. 이 녀석한테는 상관 없으려나?’

 

 “아니. 그 영원토록 불변할 것 같던 설정은 오늘부로 깨졌어. 그 수많은 애니 들과 라노벨들이 모두 틀렸다고!”

 

 사진은 양팔을 벌렸다.

 

 지금 당장에라도 나를 껴안을 것 같았다. 혹시 모를 사진의 껴안기를 대비해 주먹을 꽉 쥐었다.

 

 “그래서. 그 방법이 뭔데?”

 

 나는 귀찮듯이 말했다. 목소리에 전혀 의욕이 들어가지 않았다.

 

 “이 세계로 가는 열쇠는 꿈에 있었어. 그 방버….”

 

 사진의 말을 끊었다. 지금까지 이 세계의 관한 망상을 수도 없이 들어왔기 때문이다.

 

 “뭐야. 결국, 이 세계로 간 꿈을 자랑하는 거야? 겨우 그런 이야기를 하려고 나를 잡았단 말이야? 할거면 좀 신선한 방향으로 접근하란 말이야. 너무 질린다고.”

 

 “이번에는 진짜거든. 네가 직접 해보면 될 거 아니야. 날 따라와.”

 

 사진은 몸을 돌려 빠른 걸음으로 걸어갔다.

 

 2학년 건물 2층, 사진의 반인 10반으로 향하고 있다. 10반 문 앞에 도착했지만 사진은 멈추지 않았다.

 

 교실을 지나쳐가 5걸음쯤, 접근 금지라고 적혀있는 안내테이프가 우리를 반겼다.

 

 ‘어…. 설마?”

 

 “뭐야. 여기로 들어갈 거야? 접근금지라고 쓰여있는 거 안 보여?”

 

 사진을 막기 위해 범생이 같은 핑계를 댔다.

 

 왜냐하면, 이 앞은 매일 점심시간마다 나와 권아 누님이 의식(?)을 치르는 곳이었기 때문이다.

 

 ‘괜찮아. 그 교실 문은 분명 매번 잘 잠그니까. 오늘도 분명히 잠갔고…. 그래. 괜찮을 거야. 들키면 누님네 조직에서 저녀석 기억이라도 지우겠지 뭐.’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으려면 그 정도의 위험은 감수해야지. 트럭에 치이는 것보다는 낫잖아?”

 

 사진은 고개를 숙여 테이프 밑을 지나갔다. 나도 그 뒤를 따랐다.

 

 내가 점심시간마다 쥐어 터지는 교실은 12반이었다. 위치로 따지자면 가장 깊이 들어가야 한다.

 

 다행이게도 사진은 11반 교실에서 멈춰 섰다.

 

 나도 모르게 경직되어 있던 몸이 풀리는 것이 느껴졌다.

 

 마음이 조금 안도 되었을 때쯤, 권아 누님과 나눴던 대화가 떠올랐다. 그때 나는 여느 때와 같이 바닥에 뻗어 있었다.

 

 

 

 “누님 벽에서 나는 소리가 장난이 아닌데, 이러다가 벽 부서지는 거 아니에요?”

 

 솔직히 마족을 억제하는 방법이 바뀌었으면 해서 했던 말이다. 뭐, 세상이 그렇게 쉽게 바뀌는 것이 아니었지만.

 

 “걱정하지 마셔. 옆 교실에다 따로 에너지를 모으는 장치를 따로 설치해놨으니까. 그리고 이 교실에는 방음 결계를 쳐놨고 말이야. 괜한 기대는 품지 마라.”

 

 사진은 앞문이 아닌 뒷문을 열고 들어갔다. 원래는 잠겨 있어야 할 문이었기에 무식한 의문이 들었다.

 

 ‘설마, 이 녀석이 뜯고 들어간 건가? 어째서? 그것도 앞문이 아니라 뒷문을.’

 

 “뭐야. 문이 열리냐? 설마 네가 뜯었어?”

 

 내가 묻자 사진이 대답했다.

 

 “아니거든. 내가 뭐 하러 문을 뜯어. 내가 처음 왔을 때부터 열리던데? 잘못하고 잠금장치를 안달은 거 아닐까?”

 

 '충격 한도를 초과해 자물쇠를 부순 건가?'

 

 나는 꽤나 신빙성 있는 의혹을 갖은 채, 사진을 따라 교실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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