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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라이트노벨
그세계의 나는:one of these is
작가 : 창작의고통
작품등록일 : 2017.11.12

3개의 세계에서 살아가는 주인공의 이야기.
하나는 조금은 특이한 학교에서의 일상을, 또 하나는 마계에서 넘어온 마물과 능력자들을 제압하는 전직 중2병의 사회생활 적응기. 마지막으로 이종족들이 공존하는 이세계-과거의 참사로 완전히 변해버린 또 다시 세계를 개척하려는 모험가의 이야기.
모두 다른듯 하지만 그 끝은 하나의 충격적인 사건으로 얽혀 있는데....

 
친구가 적은 세계
작성일 : 17-11-16 19:17     조회 : 207     추천 : 0     분량 : 5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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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그 녀석 아니거든. 그 녀석하고 둘이 있을 바에는 나 혼자 있는 게 낮지. 게다가 내가 말하려는 친구는 여자라고.”

 

 아지는 ‘에!?’라는 질문 아닌 질문을 터트렸다.

 

 표정이 항상 같아, 평소에는 도통 마음을 읽을 수 없던 랑이 조차도, 순간 눈에 띄게 몸을 떨었다.

 

 ‘아니! 난 친구 좀 있으면 안 되나? 왜 그렇게 놀라는 건데?’

 

 랑이가 눈을 치켜뜨며 말했다. 미간이 있는 힘껏 찌푸려진 것이 귀여웠지만 한편으로는 무서웠다.

 

 문뜩 안고 있던 고양이의 이빨이 나의 대동맥을 끊기에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면, 이런 느낌이 들지 않을까.

 

 나도 모르게 양손을 올려 항복의 표해버렸다.

 

 “뭐라고? 남자랑 같이 다니는 것도 별로 못 봤는데. 여자라고?”

 

 “맞아요. 오빠가 이성과 함께 있는 건 본 적이 없는걸요?”

 

 아지도 나의 말을 다시 확인했다. 조심스럽게 내뱉은 목소리는 미세하게 떨렸다.

 

 랑이의 시선을 피해 고개를 돌리자, 그 방향으로 아지의 얼굴이 눈에 들어왔다.

 아지의 그 큰 눈이 가늘어져서 시선을 떨군 모습은 걱정스러움을 넘어 우울하게 보이기까지 했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아지의 표정은 너무 풍부하다.

 

 인간들은 대화보다 그 외적인 것에서 더 많은 정보를 얻는다고는 하지만 아지는 그 강도가 심하다. 그 외적인 부분이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 같았다.

 

 매번 내 가슴 속 어딘가에 자극을 준다.

 

 ‘이건 내 말이 못 미더운 게 아니라 나한테 친구가 있는게 싫은 것 같은데?’

 

 “당연히 못 볼 수밖에 점심시간에만 같이 있으니까.”

 

 아지의 표정이 우울함에서 벗어나더니 엉성하게 쥔 오른손의 검지로 아랫입술을 매만졌다.

 

 생각에 잠긴 듯 했다.

 

 “점심시간…. 그러고 보니 오빠는 점심시간에 뭐 하시죠? 점심시간에 오빠를 본 적이 한번도 없는 것 같은데요.”

 

 “그러고 보니까 그러네. 나도 점심시간에 오빠 본적이 한 번도 없는 것 같아. 아니 못 봤어. 점심시간에 그 친구랑 뭘 하길래 보이질 않아?”

 

 “뭘, 한다니….? 어…. 그게…. 건물이 다르잖아. 우리.”

 

 이 상황을 벗어날 수 있다는 생각에 너무나도 안이한 판단을 해버렸다.

 

 그녀와 나의 사이를 설명하려면 정상적인 표현들이 들어갈 수 없었다. 내가 그녀와 점심시간에 하는 일 이 평범하지 않으니 당연한 이치였다.

 

 갑자기 랑이의 분위기가 변했다.

 

 미간에 주었던 힘을 빼고 다시 평소와 같은 나른한 모습이었다. 아니, 나른함을 넘어 포근함의 포용력이 함유되었다.

 

 랑이는 양손을 뻗어 나의 왼손을 잡았다. 뻗는 속도가 빠른 것은 아니었지만 너무나도 자연스러워 어떻게 대처 할 수 없었다.

 

 랑이는 고개를 들어 말했다. 부드럽게 미소를 지으며. 미소의 햇볕같은 부드러움에서는 자애로움까지 느껴졌다. 하지만 그세 표정이 변하며 말을 이었다.

 

 말의 시작은 평소와 같았지만 중간부터 흐느끼더니 끝으로 가면서 흐느낌은 더욱 과장되었다. 거의, 오버한다는 것을 대놓고 보여주는 시트콤 같았다.

 

 “이게 말로만 듣던 화장실에서 김밥 무 빼고 구나. 화장실에서 오빠가 남들에게 들킬까봐 숨죽이는 모습을 상상하면 내 마음이 아파."

 

 랑이는 살며시 나의 손을 놓았다. 자신에게 끓어 당긴 두 손을 꼭 포개어 자신의 가슴에 모아 붙였다.

 

 한 손으로 눈물을 훔치는 시늉을 하다가도 다시 손을 포개어 자신의 가슴에 붙였다.

 

 랑의 손을 따라 시선 올려 표정을 보려 했으나 랑이는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내가 볼 수 있는 것은 내가 아까 쓰다듬은 랑의 머리카락 뿐이었다.

 

 "그런 거에요?!"

 

 랑이가 손을 놓자 이번에는 아지가 양 손으로 내 손을 잡았다.

 

 아지의 표정을 보니 금방이라도 울 것 같았다.

 

 '아니야 아지야. 이건 그냥 랑이가 나를 놀리는 거라고!'

 

 랑이 말했다.

 

 "오빠, 괜찮아. 이제는 내가 오빠랑 같이 점심 먹어줄게. 진작 그렇게 해야 했는데."

 

 평소 랑이의 목소리가 아녔다. 부드럽고 소리가 단단한 것이 믿음직스럽기까지 했다.

 

 랑이는 고개를 돌려 눈물 훔치는 흉내를 냈다. 다시 나를 보고 아까의 부드러운 미소를 지어 보였다.

 

 "그러니까 축제는 나랑 보내자.”

 

 랑이의 말이 끝나자, 아지가 급하게 말했다.

 

 “저도! 오빠랑 같이 먹을게요.”

 

 "아지야 그런 거 아니야! 애초에 우리학교에는 김밥 같은 건 팔지도 않는다고. 이건 그냥 랑이가 나를 놀리는 거라고!”

 

 아지가 랑을 바라보며 "진짜야?"라고 묻자, 랑이는 바로 미소를 지우고는 진지한 표정으로 태연하게 "당연하지."라고 말했다.

 

 그 말에 아지는 맥빠지는

 목소리로 “뭐야.”라는 반응을 보였다.

 

 나는 약하게 흔들어 아지에게서 손을 빼내었다.

 

 다행히도 아지가 힘을 주고 있지 않아 바로 빼낼 수 있었다.

 

 팔꿈치를 옆구리에 붙인 채로 앞으로 뻗었다. 그러고는 좌우 공간을 나누듯이 양손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옮겼다.

 

 “내가 너희와 축제를 못 보내는 이유가 친구 때문이잖아? 그런데 왜 나는 화장실에서 단무지 없는 김밥을 먹고 동생들에게 치유 받아야 하는 거지?”

 

 “그럼 점심시간에 뭐 하는데?”

 

 랑이의 분위기가 순간 다시 냉랭해졌다.

 나는 20m 정도 거리에 마치 대학교의 것같은 우리 학교대문을 보고 말했다.

 

 “음…. 그건…. 우리 이러다가 학교에 늦겠는데? 학교 앞까지 왔는데 지각할 수는 없잖아?”

 

 말을 끝내는 동시에 나는 교실을 향해 달려갔다. 학교 건물 앞에 있는 공원에 도착하고는, 나는 뒤돌아 동생들에게 소리쳤다.

 

 “나중에 소개해줄게!”

 

 공원을 중심으로 각 학년 건물이 삼각형 모양으로 둘러싸여 있는 구조 덕분에 계속해서 따라오는 일은 없었다.

 

 

 

 점심시간 교실, 창문으로 따뜻한 햇볕과 시원한 바람이 같이 들어온다.

 

 따뜻함과 시원함, 상반되지만 어우러짐이 좋은 감각이다. 저절로 안정될 만큼.

 

 평소라면 그렇겠지만, 지금의 나는 어떻게 그녀를 설득해야 할지 고민 중이다. 그녀와의 만남은 거의 항상 고통이 수반하기에 걱정이 될 수밖에 없었다.

 

 옆에서 들뜬 목소리가 들린다.

 

 “규보! 규보!”

 

 옆을 보니 큰 덩어리가 점점 다가오는 것이 느껴졌다. 오늘 아침 이세계로 묵묵히 걸어가던 사진이었다.

 

 “어쩐 일이야? 점심시간에 나를 다 찾아오고?”

 

 “내가 어제 내가 엄청나 걸 알아냈다구! 오늘 그거 말해줄 겸, 점심같이 먹지 않을래?”

 

 사진은 얼마나 신이 났는지 몸을 들썩였다.

 

 저렇게 큰 덩치가 들썩이니 상당히 역동적으로 느껴졌다.

 

 “아, 미안 나 점심같이 먹는 친구가 따로 있어서.”

 

 “뭐라고? 친구 없는 찐따라서 안 들리는데?”

 

 사진은 마치 유아용 프로그램에 나오는 아저씨처럼 웃으며 한 손을 귀에 데었다.

 

 “진짜거든. 거기에다 그 친구가 낯을 많이 가려서 같이 먹는 것도 안돼.”

 

 “거짓말 하지 마. 네가 점심시간에 다른 애랑 밥 먹는 거 한 번도 못 봤거든?”

 

 “내가 점심 먹는 모습을 보기는 했고? 나 밥 거의 마지막에 먹어서 수업도 빠듯하게 들어오는데.”

 

 “그건 화장실에서 밥 먹느라고 그런 거 아니었어?”

 

 ‘하아…. 내가 이 녀석한테까지 무시를 당하네?’

 

 “야! 남규보!”

 

 사진의 뒤쪽으로 신경질적인 목소리가 들려왔다.

 

 사진의 몸에 가려져 보이지 않았지만 분명 내가 설득시켜야 할 여성의 목소리였다.

 

 그녀는 나에게 다가와 사진의 옆에 섰다.

 

 팔짱 낀 그녀의 가슴 위로 ‘유권아’라고 쓰여 있는 명찰이 보인다.

 

 절대로 저 풍만한 가슴에 눈이 간 것이 아니다. 우연히 앉아 있는 내 키와 그녀의 가슴 위치가 맞은 것뿐이다.

 

 가슴의 위치가 더 높은 것 같기도 하고?

 

 아니다. 사람과 대화를 할 때는 얼굴을 보아야 하는 게 예의잖아? 안그래?

 

 “어….? 누님?”

 

 눈 앞에 그림자가 지더니 머리의 다섯곳에서부터 고통이 밀려오기 시작했다. 고통은 시간이 갈수록 커져갔다.

 

 순간 텔레비전에 나온, 한 손으로 사과를 쪼개는 장면이 떠올랐다.

 

 그 장면을 보고 마냥 좋아하기만 하던 그때의 나에게 한 소리 해주고 싶었다.

 

 '네가 저 사과라고 생각해봐! 그렇게 웃음이 나오는지!'

 

 “남들이 보는 앞에서 누님이라고 하면 어떻게 해. 이 바보야.”

 

 이빨 사이로 새어나오는 바람소리가 들린다. 소리를 작게 내려고 이빨을 붙이고 말한 것 같았다.

 

 그녀는 말을 끝내고는 다시 사진의 옆으로 돌아갔다.

 

 “얼른 따라나와! 빨리 안 하면 오늘 점심 굶어야 할지도 모른다고!”

 

 누님은 급하게 돌아 걷기 시작했다. 나는 그런 그녀를 쫓아가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났다.

 

 “알겠…. 알았어.”

 

 살짝 뛰어 누님의 곁으로 갔다.

 

 지나가면서 사진이가 "낯을 가리는 것 같지는 않은데?"라고 중얼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아! 잠깐.’

 

 나는 뒤돌아 상전에게 검지와 중지를 눈썹에 붙였다 튕겼다. 사진은 그런 나를 입을 벌린 채, 멍하니 쳐다보았다.

 

 “아까 이야기는 방과 후에 들어줄게.”

 

 그 사이에 멀어진 누님을 쫓기 위해 다시 조금 뛰었다.

 

 “나를 바람 맞추고 많이 컸다. 우리 규보.”

 

 “아…. 그게 사실은 고민이 조금 있어서….”

 

 “그러시겠죠. 대신 오늘 굶게 되면 그때는 기대 하는 게 좋을 거야.”

 

 “이런 기대는 다른 의미로 심장이 뛰네요.”

 

 나는 멋쩍게 웃음소리를 내며 머리를 긁적였다.

 

 갑자기 말이 끊겼다.

 

 ‘평소 같았으면 장소에 도착할 때까지 잔소리했을 텐데. 이번엔 정말로 화난 건가? 겨우 점심 한번 때문에?’

 

 누님은 갑자기 걷는 속도를 올리더니 고개도 돌리지 않고 작게 말했다.

 

 “왼쪽”

 

 영문 모를 누님의 말에 고개를 돌려 누님을 바라보았다.

 

 “네?”

 

 내 물음에도 누님은 계속해서 걸어갔다. 좀 더 앞으로 가 계단 옆에 다다르자 그녀는 다시 입을 열었다.

 

 “왼쪽으로 방향을 틀라고.”

 

 “하지만 앞으로 쭉 가는 게 사람 눈에 덜 뛸 텐데요. 지금은 식당으로 가느냐고 다 아래층에 있을 테니까.”

 

 “잔말 말고 틀기나 해.”

 

 누님이 나의 손목을 잡고 끌어당겼다. 나를 보지도 않고 작게 외쳤다.

 

 “뛰어. 그리고 따라와.”

 

 나의 방향을 계단 쪽으로 바꾸고는 나를 뒤로한 채 앞으로 달려갔다.

 

 누님은 계단 난간을 넘어 아래에 있는 계단 중간부분에 착지했다. 그리고는 곧바로 다시 도약했다.

 

 누님은 1층 사이의 계단을 두번의 도약만으로 내려갔다.

 

 ‘이봐요. 보통 사람들은 그렇게 못 하거든요? 내 나이의 남자애들이라면 시도해볼지도 모르겠지만…. 나는 하고싶지 않으니까. 그건 아니네.’

 

 나도 누님을 따라 계단을 서둘러 뛰어 내려갔다.

 

 누님이 나를 두고 먼저 가버렸지만 목적지는 어디인지 알았기에 길을 헤매거나 하지는 않았다.

 

 

 

 이사장이 우리 학교를 지을 때 돈 자랑을 하는 것인지 학교 건물들을 다 크게 만들었다. 그래서 지금 11반이라는 적지 않은 학급이 있지만, 우리 학년에만 교실이 2개나 남는다. 그래서 그 교실들을 지금은 창고로 쓰고 있다.

 

 그곳 중 한 곳이 내 목적지다.

 

 복도쪽 창문으로 들어오는 빛에 떠다니는 먼지들이 보인다. 그 사이로 밖았쪽 창가에 기대어 서 있는 누님이 보였다.

 

 커튼이 쳐져 있어 뒤의 창가로 빛이 들어오지 않아 누님 상반신은 어두웠다.

 

 그 풍경은 본이아니게 비밀스러운 느낌을 나게 했다.

 

 만약 드라마였다면 지금 이 장면에서 다음편 예고가 나갈 것 같다.

 

 물로 예고편에도 그림자에 가려진 인물은 확실하게 밝혀지지는 않겠지.

 

 “왜 이렇게 늦어?”

 

 “보통 사람들은 그렇게 넘어다니지도 빠르게 뛰지도 못하거든요? 그렇게 점심이 걱정되셨습니까?”

 

 “그런 거 아니거든! 누구를 식탐덩어리인줄 아나. 누가 우리를 뒤쫓고 있었어.”

 

 처음 일어난 상황이기에 범인이 누구인지 유추하기 시작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범인들을 찾을 수 있었다. 방금의 일에 오늘 아침에 있었던 일을 대입하니 금방 범인들이 누구인지 알아낼 수 있었다.

 

 ‘그 녀석들인가?’

 

 “혹시 두 명 이였나요? 흑발이랑 금발.”

 

 “어떻게 알았어? 너, 드디어 각성한 거야?”

 

 “그랬으면 좋겠지만. 아쉽게도 아닙니다. 그 녀석들, 제 동생이에요.”

 

 누님은 왼쪽 팔로 오른쪽 팔꿈치를 받혔다. 왼팔의 지지를 받은 오른손은 가볍게 그녀의 턱을 매만졌다.시선은 왼쪽 바닥을 향해있었다.

 

 얼마 있지 않아 누님이 입을 열며 시선을 나에게로 옮겼다.

 

 “갑자기 네 동생이 너를 왜 쫓는데?”

 

 “그건 일단 일 끝내고 말하겠습니다. 안 그래도 그 일로 누님에게 할 말도 있으니까요.”

 

 “그래. 그럼.”

 

 내가 바닥에 있는 천을 치우자 교실 끝까지 닿아 있는 붉은 십자선이 보였다.

 

 “오늘은 각오가 된 것 같아서 좋군. 그럼 시작할까?”

 

 누님은 미소 지으며 꽉 쥔 주먹을 올려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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