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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납치 되었습니다
작가 : 인구수낭비
작품등록일 : 2017.11.15

골목길을 걸어가던 다함. 그녀는 납치 되었다.

 
Episode1 - Chapter0. 프롤로그
작성일 : 17-11-15 14:20     조회 : 499     추천 : 0     분량 : 60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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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pisode1. 방 탈출

 Chapter0. 프롤로그

 

  [정말 괜찮겠어? 늦었으니 내가 집까지 데려다준다니까.]

 

  “괜찮아. 언제는 내 얼굴이 무기라고 했으면서.”

 

  [아니, 그건 옛날이야기고.]

 

  휴대전화를 통해 여상스러운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다함과 전화를 하고 있는 상대는 몇 년이 지나도 항상 그녀를 대하는 태도가 똑같았다.

 

  “그게 옛날이야? 저번 달에도 그랬으면서.”

 

  휴대전화를 들고 있는 손이 차가웠다. 다함은 전화를 들고 있던 손을 반대편으로 바꿨다. 그리고는 시린 손을 코트 주머니에 넣었다.

 

  [저번 달이랑 이번 달은 상황이 다르지.]

 

  “한 달 동안 변해봐야 얼마나 변한다고 그래?”

 

  상대의 얼굴이 보이지 않지만 다함은 그가 어떤 표정을 짓고 있을지 예상이 됐다.

 

  분명 또 다시 나오려는 웃음을 참고자 입을 가리고 있겠지. 대답이 곧바로 들리지 않는 것도 그것 때문이라.

 

  [우리 관계가 완전히 달라졌잖아? 그때랑 지금이랑.]

 

  “그래, 그렇다고 치자.”

 

  [그렇다고 치자? 진짜 맞잖아.]

 

  “됐어. 계속 말하면 입안에 바람이 들어와서 추워. 이제 집에 거의 도착했는데 뭘 걱정해. 끊어.”

 

  [뭐? 아니 잠깐만! 내가 괜히 걱정하는 거 같아? 사람이 걱정을 하면…….]

 

  다함은 상대방의 말을 끝까지 듣지 않았다.

 

  계속 들어봤자 같은 말을 반복할 뿐이겠지. 괜히 버티고 있다가 감기에 걸리는 것보단 이게 났잖아.

 

  다함이 전화를 끊었다. 이야기를 아주 잠시 동안 한 것만 같았는데. 화면을 보니 어느새 삼십분이 넘게 통화를 했다.

 

  다함은 휴대전화를 던지듯 가방 안에 집어넣었다.

 

  “하아.”

 

  차가운 바람이 다함의 볼을 스쳐 지나갔다.

 

  사람들이 잘 다니지 않는 외진 골목길.

 

  새로 지어진 아파트 단지의 후문 쪽에서 10분가량 걸으면 나오는 오래된 주택단지가 다함의 좌우를 둘러싸고 있었다.

 

  사람이 사는 단지라고 생각하기가 무서울 정도로 빛이라곤 드문드문 설치되어 있는 가로등에서 나오는 가냘픈 한 줄기 밖에 없었다.

 

  그나마 빛을 통해 보이는 주택들은 오래된 건물이라 군데군데 페인트칠이 벗겨져 있었다.

 

  관리를 오랫동안 받은 적이 없어 보이는 나무는 이리저리 가지를 뻗었다. 가로등 바로 옆에 심어진 가로수들은 가로등의 그 가냘픈 빛을 조금씩 가렸다.

 

  심지어 가로등의 기둥만 보일 정도로 가로등을 완벽하게 뒤덮고 있는 가로수도 보였다.

 

  그러고 보니,

 

  들리는 말에 의하면 이 주택단지는 백년도 전에 지어졌다고 했다.

 

  실제로 이제는 살고 있는 주민이 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로 적었다. 그런데 이 주변에 있는 주택에 사는 사람들이 적어진 건 한 달도 안 된 일이란 소문이 있었다.

 

  이유를 알 수 없는 사건으로 인해 사람들이 사라졌다고 한다. 그 사람이 존재했다는 것을 알리는 모든 증거들과 함께.

 

  모든 증거라고 말하면 애매한 것이, 경찰이 주택을 조사해보자 사람이 며칠 전까지만 해도 살고 있었을 것이란 조사 결과나 나왔다.

 

  결국 경찰은 주변의 노숙자들이 무단침입을 해 그 집에서 살고 있었노라 공식발표했다.

 

  주택단지에 귀신이 살고 있었거나 주택단지에 주변의 노숙자들이 살고 있었거나. 꺼림칙한 느낌이 드는 것은 마찬가지였다.

 

  귀신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 아닌 이상, 주택들로 둘러싸인 이 골목길에 들어오는 일은 급격히 줄었다.

 

  물론, 집과 회사가 번창한 시내로 연결되어 있는 다함 또한 일반 사람들과 같이 이곳에 들를 일은 거의 없었다.

 

  굳이 이곳을 지나지 않아도 집으로 갈 수 있었으며, 이 길을 선택하지 않아도 의식주 모든 일을 해결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비록 소문이 사실이 아닐지라도. 의심이 생기는 장소를 들리지 않을 수 있다면 가지 않는 것이 올바른 선택이란 것이 다함의 생각이었다.

 

  따라서 그녀가 이곳으로 발을 돌린 이유는 그녀 자신도 알지 못했다.

 

  다함이 소문 속의 그 주택단지가 있는 골목길 안으로 들어왔다는 것을 깨달은 것은, 이미 골목길의 중간 지점에 도착한 후였다.

 

  이제는 왔던 길을 되돌아가는 시간과 골목길을 빠져나가는 시간이 비슷해졌을 것이다.

 

  다함이 뒤를 돌아보았다.

 

  역시나 보이는 것은 드문드문 있는 가로등의 빛줄기뿐이었다. 그 외에는 어둠. 길이 얼마나 더 길게 이어지고 있는지조차 파악할 수 없을 정도로 깊이 들어와 있었다.

 

  다함은 계속 걸어서 골목길을 빠져나가는 것이 더 빠를 것이라 판단했다.

 

  어서 이 골목길을 빠져나가고 싶은 마음에 다함은 서둘러 발걸음을 옮겼다.

 

  한 발짝, 한 발짝. 걸어 나갈 때마다 다함이 신고 있는 구두가 바닥에 부딪히는 소리가 골목길 안에 울려 퍼졌다.

 

  다함에게는 그 소리조차 무섭게 느껴졌다.

 

  요즘은 기상이변으로 인해 봄과 가을이 없어졌다고 하더니 아직 입동이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불어오는 바람에 다함의 볼이 붉게 상기되었다.

 

  가끔씩 볼에 닿는 바람의 느낌은 마치 귀신이 자신의 볼을 만지는 것만 같았다.

 

  얼마나 더 걸었을까.

 

  끼이익- 하고 바람에 오래된 대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아니, 들린 것만 같았다. 아니, 정말로 들렸나?

 

  다행히 꽤나 먼 곳에서 들려온 소리였다.

 

  다함은 소리가 들려오는 곳을 향해 돌아보는 것이 무서웠다. 아까 한 번 돌아봤으니 이제는 돌아보고 싶지 않았다.

 

  그냥 너무 무서운 나머지 머릿속에서 그런 소리가 들린 것 같다고 생각한 것이었으면 좋겠다. 다함이 생각했다.

 

  떨리는 다리를 가까스로 다스리며 걸어 나가고 있기 때문인지 골목길은 길게만 느껴졌다.

 

  걸어도, 걸어도. 골목길의 끝은 보이지 않았으며 시내 쪽에서 들려오는 소리도 없었다. 아직도 시내가 멀었다.

 

  차라리 휴대폰을 꺼내서 다시 전화라도 해볼까. 그라면 분명 곧바로 전화를 받아줄 텐데.

 

  그러나 다함은 생각을 행동으로 옮길 수 없었다.

 

  휴대폰을 꺼내기 위해선 어깨에 메고 있는 가방 안에 손을 넣어야 되고, 휴대폰을 대충 집어넣었기 때문에 오랫동안 가방을 뒤적여야 했다.

 

  걸음을 멈추지 않은 상태로 휴대폰을 꺼낼 수 있을 것인가. 다함은 확실할 수 없었다.

 

  그러면 눈을 감고 걸어볼까.

 

  하지만 눈을 감으면 지금 당장이라도 제자리에 주저앉을 것만 같았다.

 

  무서운 꿈을 꿀 때 항상 행동하는 것처럼, 눈을 감고 그 자리에 다리를 굽히고 앉아 꿈에서 깨어날 때까지 버티고 싶어질 것이다.

 

  구두를 신고 긴 시간동안 걸어온 탓에 아파오는 발만 아니었어도 지금 이 순간은 꿈이었을 텐데. 오랜만에 쓰는 다리 근육도 다함이 겪고 있는 이 상황이 꿈이 아니란 것을 말해줬다.

 

  결국 다함이 할 수 있는 건 없었다.

 

  무한히 이어진 것만 같은 골목길을 계속해서 걸어 나가는 것. 그것이 다함에게 있어서 최선의 선택처럼 느껴졌다.

 

  이곳에서 탈출할 수 없다.

 

  어쩌면 다함은 자신이 골목길에 들어온 것을 깨달은 그 순간부터 어렴풋이 느끼고 있었을 지도 모른다.

 

  언제부터인가 뒤에서 들려오는 발걸음 소리는 다함의 온몸에 소름이 돋게 만들었다. 혹시 골목길에 울려 퍼지는 소리가 왜곡돼서 들리는 것이 아닐까.

 

  다함은 빠르게 걷던 걸음의 속도를 늦췄다.

 

  다함의 구두굽이 내는 또각또각- 소리에 엇박자로 들리던 뚜벅뚜벅- 소리도 점점 느려졌다. 다함이 아주 잠시 동안 걸음을 멈추자 다함의 뒤를 따르던 이도 걸음을 멈췄다.

 

  “혹시 오빠야?”

 

  오랫동안 겁에 질려 있던 다함이 가라앉은 목소리로 말했다. 그렇게 큰 목소리는 아니었지만 뒤에 있는 이에게 들리기에 충분했다.

 

  “…….”

 

  대답 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말로 하는 대답을 대신하려는지 뚜벅뚜벅- 하는 성인 남성의 발걸음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다함은 더 이상 멈춰있을 수 없었다.

 

  천천히 걸어가던 다함의 걸음은 점점 빨라졌다. 뒤에서 들리는 걸음소리도 빨라졌다. 다함이 좀 더 빨리 걸었다. 그러나 걸음소리는 점점 가까워졌다.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차 사고가 나는 주인공이 가만히 서 있지 않았던가. 도망을 가지 않고 제자리에 주저앉는 등장인물마저 있었다.

 

  다함은 그 등장인물들의 행동이 이제야 이해가 갔다.

 

  두려웠다. 두렵고 무서웠다. 이후에 벌어질 일들은 생각조차 하기 싫었다. 그렇다고 뒤를 돌아봐 누구인지 확인할 것인가.

 

  그건 도저히 할 수 없었다.

 

  뒤를 돌아본 순간 보이는 사람이 모르는 사람이라면, 그 상황에 놓인 스스로를 조절할 자신이 없었다. 너무 놀라 심장마비로 죽을 지도 몰랐다.

 

  위험에 빠진 자신을 구해낼 자신이 없었다.

 

  조금씩이나마 앞으로 나아가던 다함의 다리가 멈췄다. 더 이상 다함의 시야가 변하지 않았다.

 

  다함은 두려움을 줄이기 위해 고개를 숙이고자 했다. 그러나 실전에 옮기진 못했다. 부들거리는 다리를 버티며 가만히 서 있는 것이 다함의 한계였다.

 

  이번에는 뒤에서 들리던 발걸음소리가 다함을 따라 느려지지 않았다. 오히려 빨라졌다. 구두를 신은 여자가 도저히 따라잡을 수 없는 속도로 소리는 가까워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주택의 오래된 대문이 열리는 소리가 발걸음소리에 겹쳐 들렸다. 끼이익- 하는 소리는 다함에게 매우 가까운 곳에서 들렸다.

 

  아마도 다함의 왼쪽에 있는 주택의 대문. 아무리 멀어도 그 집에서부터 두 집 이상 떨어진 곳에서 들리는 소리는 아니었다.

 

  저건 바람 때문에 대문이 열리는 소리이다. 다함은 스스로에게 말했다. 상황이 이보다 더 악화되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다시 한 번 걸어볼 것인가.

 

  다함은 뒤에 있는 사람에게 들리지 않을 정도로 조용히, 자신이 신고 있던 구두를 벗었다. 그리곤 그 구두를 왼쪽 바닥에 천천히 내려놓았다. 발에 시멘트바닥이 차갑게 느껴졌다.

 

  마지막 기회다. 다함은 그렇게 생각했다.

 

  그녀의 뒤를 따르던 사람이 어디까지 왔는지 확인하지도 않은 채 앞을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다함은 온 힘을 다해 달렸다. 어디를 향해 달려 나가는지 알 수 없었다. 눈을 감은 채. 앞이라고 생각되는 곳을 향해 달렸다.

 

  다행히 다함의 뒤에선 달리는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혹시 들렸을지라도 다함은 소리를 들을 수 없을 정도로 긴장했기 때문에 인식하지 못했다.

 

  있는 힘을 다해. 이용할 수 있는 최대한의 힘으로. 그러나 자신이 달리는 것을 다른 사람이 모르도록 조용하게.

 

  눈을 감고 있는 다함의 시야에 빛이 비쳤다 사라지는 것을 반복했다. 어두워졌다. 밝아졌다. 어둡고 밝아졌다. 한참을 그렇게 달렸다. 주먹을 쥔 다함의 손에 땀이 흠뻑 졌었다.

 

  이마에 맺힌 땀이 식어갈 때 쯤 다함의 시야가 밝아졌다. 그리곤 다시 어두워지지 않았다. 다함은 달리던 상태 그대로 실눈을 떠 보았다.

 

  아까보다 밝은 빛이 보였다. 정확히 뭐가 있는 진 모르겠다. 흐릿하게 작은 물체들이 움직이는 모습이 있었다. 사람 같았다.

 

  “…이…….”

 

  좀 더 달리자 사람들의 대화소리가 아주 작게, 드물게 들렸다. 다함이 그렇게 도착하길 바라고 있던 시내였다. 분명 저곳은 시내였다.

 

  다함은 밝은 빛을 내는 시내를 향해 오른팔을 뻗으며 앞으로 나아갔다.

 

  사람이 많은 곳에 섞이면 안심할 수 있을 것이다. 다함은 그렇게 생각했다. 따라서 밝은 장소에 최대한 빨리 도착하고 싶었다. 다함은 시내를 향해 자신의 몸을 기울였다.

 

  다함은 다급했다.

 

  한 번도 이런 적은 없었다. 어서 빨리 빛을 잡아야 했다. 그것이 인공적인 빛이라고 할지라도.

 

  모르는 사람의 온기라도 느껴야 했다. 이곳은 너무 차갑다. 더 이상 차갑고 싶지 않아. 어두운 곳이 있고 싶지 않아. 더 이상 두려움에 떨고 싶지 않아!

 

  그러나 그녀는 목적지에 도착할 수 없었다.

 

  바닥에 있던 건 무엇이었을까. 어쩌면 자신의 발에 넘어진 것일지도 몰랐다. 아니면 바닥에 떨어져 있던 돌멩이일까. 그것도 아니면 다함이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지은 죄일까.

 

  중요한건 무엇 때문인가가 아니었다.

 

  다함은 바닥에 넘어졌다. 관성에 의해 다함의 볼에는 심한 상처가 났다. 하지만 다함은 볼에 난 상처를 신경 쓸 여유는 없었다.

 

  다시 일어나야 됐다. 달려야 됐다. 손을 뻗으면 닿을 법한 가까운 곳에 도착하기만 하면 됐다.

 

  얼마나 가까운 위치인데.

 

  넘어지면서 구두가 시내로 던져진 걸 보면 알 수 있었다. 다함은 자리에서 일어나기 위해 양 손으로 바닥을 짚었다.

 

  그 때였다.

 

  다함의 귓가에 타인의 숨결이 느껴졌다. 다함은 뒤를 돌아봐야만 했다. 아니, 사실 돌아보고 싶지 않았다.

 

  다함은 소리를 질렀다. 그러나 그 소리는 다함을 제외한 그 누구도 들을 수 없었다. 무언의 외침이었다.

 

  뒤에서부터 시작된 손길은 점점 위로 올라왔다.

 

  시작은 허리였다. 다함의 가슴을 지나 볼에 도착했다. 손은 한동안 다함의 볼을 쓰다듬었다.

 

  코가 있는 안쪽부터 바깥쪽으로, 천천히. 그리곤 또 다시 위로 올랐다. 손은 다함의 눈가에서 멈췄다.

 

  뒤에서 음정의 높낮이 변화조차 없는, 조용하고 차분한 소리가 들렸다.

 

  “조용히 해야지.”

 

  그것은 다함에게 너무나 익숙한 목소리였다.

 
작가의 말
 

 잘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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