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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늑대를 개(犬)로 만드는 방법
작가 : 한돌
작품등록일 : 2017.11.14

인간이 돈 냄새를 맡으면 그곳에 자신의 사냥감이 어디 있음을 안다.
죽음 뒤에 감춰진 권력을 본 진우가 깨달은 한 마디
-법은 멀고 돈은 가깝다.
그래서 복종을 선택한 진우, 하지만 넌 미끼를 문 거야.

 
함정수사
작성일 : 17-11-15 10:51     조회 : 422     추천 : 3     분량 : 6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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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최 형사의 전화를 끊고 진우는 재소자를 진료하고 있었다.

 형사란 신분 때문인지 별일 아닌데도 그가 하는 말이 신경 쓰였다.

 진우도 7016호와 석 우일 죽음이 석연찮아 보였지만 자신이 엮이는 건 싫었다.

 찜찜하긴 해도 상관이 없는데 최 형사는 뭘 알고 싶은 건지 자꾸 자신만 찾았다.

 “선생님 그것 좀 주세요.”

 “네?”

 딴 생각을 하다 재소자인 명수가 뭐라고 하자 진우는 깜짝 놀랐다.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하세요. 그것 좀 달라고요”

 “뭘요?”

 “.......!”

 명수는 진우의 귓가에 대고 뭐라 속삭였다.

 성병을 치료중인데 어디서 들었는지 고가의 치료제를 원했다.

 “여기엔 그런 약 없습니다. 처방도 못 내립니다.”

 “그러니까 구해달라는 거지.”

 명수 돈을 보이며 말했다.

 어디서 났는지 오만 원 짜리가 고무줄에 돌돌 말려 있었다.

 “......!”

 진우는 순간 갈등이 생겼지만 범죄자와 거래하는 게 싫어 불쾌한 표정으로 바라봤다.

 “나중에 생각나면 얘기해. 방법은 많으니까”

 명수는 지 말만 하고 나가버렸다.

 “......!”

 가끔 진료를 하다 보면 되래 의사를 가르치려는 사람들이 있었다.

 인터넷이 발달하고 교도소에서 주워들은 얘기가 많다보니 의사와 환잔 구분이 안 될 정도였다.

 화가 났지만 이젠 하도 당하다보니 그러려니 하고 있는데 바닥에 돈뭉치가 떨어져 있었다.

 그가 놓고 간 모양이었다.

 세어보니 백만 원이었다.

 “이 정도면 약을 사고도 70만원은 남겠다.”

 진우는 자신도 모르게 계산을 했다.

 주택대출금이 생각났다.

 이자를 낼 때마다 생돈 바치는 거 같아 아까웠었는데......!

 망설이던 진우는 돈을 주머니에 찔러 넣었다.

 -똑똑

 최 형사가 들어왔다.

 “자주 봅니다.”

 “선생님이 좋아졌나 봅니다.”

 최 형사가 실실거렸다.

 “커피 드릴까요?”

 “아뇨. 조금 전 마셨습니다.”

 “......!”

 “바쁘신데 용건만 말씀드리고 가겠습니다.”

 “.......!”

 “7016호는 살해된 것으로 보입니다.”

 “근데 그게 저와 무슨 상관이라도......”

 “선생님께서 사망진단서를 끊어주셨으니까, 후에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얘길 하고 싶어서 온 겁니다.”

 “제 설명이 부족했나본데, 제가 봤을 땐 심정지 상태였습니다. 인공호흡기를 꽂은 건 최선을 다하기 위해서였고요. 그것도 문제가 된다면 처벌을 받아야죠.”

 진우는 주머니 속에 넣어둔 돈을 들킬까 마음 졸이며 대답했다.

 이젠 그가 정말 보기 싫었다.

 괜히 찔러보는 듯한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았고 능글거리는 표정도 기분 나빴다.

 “알겠습니다. 바쁘신데 찾아와 죄송합니다. 다음에 뵙죠.”

 진우는 최 형사를 보내놓고 퇴근 후 불법약국으로 갔다.

 그곳에 가면 처방전도 자기네들이 알아서 구해주고 약도 팔았다.

 그 약국을 알게 된 것은 재만이었다.

 “우리가 처방해주는 건 기본적인 것들뿐이잖아. 불법이긴 하지만 아픈 사람 돕는 건데 마약만 아니라면 괜찮다고 생각해”

 모르긴 해도 재만은 그런 식으로 부수입을 올리는 모양이었다.

 대신 정품인지 확인할 수 없었고 부작용이 생겨도 말도 못했다.

 “아하! 역시 의사선생님이라 뭔가 통하는 대가 있네.”

 다음 날, 약을 받은 명수는 만족했다.

 거스름돈을 얘기하면 주려고 했는데 다행히 넘어갔다.

 그런데 또 다시 돈뭉치를 건네며 부탁했다.

 “빵 좀 사다주세요.”

 “빵요? 무슨 빵요?”

 “하!하!하!”

 명수가 크게 웃었다.

 마약을 말하는 건데 진짜 빵으로 알고 묻는 진우가 너무 웃겼다.

 “안됩니다.”

 뒤늦게 뜻을 알아챈 진우가 거절했다.

 “이제 시작인데 벌써 그러면 쓰나”

 명수는 범죄자 특유에 눈빛으로 진우를 협박했다.

 “안하면 어쩔 건데요?”

 “다치잖아! 아프지 않겠어?”

 “그래도 안 합니다. 돌아가세요.”

 “해야 할 걸”

 “물귀신이 되면 누가 더 손핼까 생각해봐.”

 “.....?”

 “심부름 한 번 했다고 해서 약점을 잡았다고 생각하시는 모양인데 잘못 보셨어요.”

 “......!”

 “나야 경고 정도로 끝나겠지만 당신은 다를 걸. 소장님이나 교도관들에게 책임을 물을 텐데 그들이 당신을 가만히 내버려두겠어.”

 “......!”

 명수의 얼굴이 붉어졌다.

 새파란 진우가 되래 협박을 해오자 속이 부글거렸다.

 진우는 속으로 떨고 있었다.

 재소자에게 걸려든 것도 그렇지만 무엇보다 지아에게까지 피해가 갈까 불안했다.

 다행히 명수는 그냥 돌아갔다.

 진우는 대출이자 때문에 잠시 흔들렸던 마음을 추스르고 퇴근을 했다.

 그날 밤,

 진우는 잠이 이루지 못했다.

 재소자 때문이 아니라 최 형사가 말한 7016호의 죽음 때문이었다.

 “7016호는 살해됐습니다.”

 최 형사의 말이 계속 맴돌고 있었다.

 7016호가 후송되었을 때 그가 살아 있었다는 건 그도 잘 알고 있었다.

 재만의 부탁을 받고 거짓말을 했었다.

 한국병원으로 가지 않은 사실도 지금까지 묻지 않았다.

 또한 나트륨이 왜 부족했는지에 대해서도 알려하지 않았다.

 문제가 커질 것을 우려해 모른 체했지만 살해됐다고 하면 문제가 달랐다.

 고민 끝에 진우는 재만을 찾아갔다.

 “그 새끼 우리와 무슨 원수가 졌다고 뒤를 캐고 다니지.”

 재만도 진우의 말에 흥분했다.

 “......!”

 “그래서 뭐랬는데?”

 “제가 아는 게 있어야죠. 마음대로 하라고 그랬죠.”

 “......!”

 “근데 형님! 왜 제게 7016호 사망진단서를 끊으라고 하셨는지 물어봐도 되겠습니까?”

 “골치 아프잖아. 밖에 죽으면 외부에서 사인규명을 나올 텐데 그럼 교도소가 시끄러워져.”

 “살았을지도 모르잖아요.”

 “그래서 나중에 끊었잖아. 죽은 다음에 날짜만 고쳐서”

 그랬다.

 7016호가 죽고 난 뒤 사망진단서를 끊었다.

 하지만 진우는 처음부터 재만이 사망진단서를 쓰라고 한 것을 기억하고 있었다.

 앞뒤가 맞지 않는 대답이었으나 따질 수 없어 잠자코 있었다.

 “병원은 왜 대한으로 갔습니까. 한국병원이 가까운데”

 “나 의심해? 이 봐, 우리 가끔 회식했지? 그 비용 대한병원이 낸 거야. 우리 둘이 먹은 고기도 그 병원 카드로 긁은 거고”

 “.....!”

 진우는 말문이 막혔다.

 병원 측에서 로비를 한 것 같았다.

 그것도 모르고 함께 어울려 다녔으니 자신도 공범이나 마찬가지였다.

 그렇다면 재만은 자기 돈은 한 푼도 안 썼으면서 인심만 쓴 것이다.

 “죄송합니다. 그것도 모르고”

 진우는 그런 재만에게 말도 못하고 고개만 숙였다.

 “그래도 조심해야 돼. 경찰이 쑤시고 다니면 우리만 골치 아파”

 “알겠습니다. 그런데 그 나트륨을 뺀 음식은 누가 갖다 줬는지 모르겠습니다.”

 “그건 나도 모르겠어. 그게 교도소에서 가능하다고 생각해?”

 재만도 그게 궁금한 눈치였다.

 진우의 상식으로도 그건 불가능했다.

 자신도 구치소 구내식당서 밥을 먹어 봐서 알았다.

 그런데도 7016호 혼자만 나트륨을 뺀 음식을 먹었다는 건 아무리 생각해도 거짓말 같았다.

 

 ***

 

 구치소로 돌아온 진우는 진료를 핑계로 명수를 다시 불렀다.

 “의사가 날 찾다니? 별 일이네.”

 명수는 말은 그렇게 해도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 약이 맞나 해서요”

 “효과보고 있어요.”

 “다행입니다.”

 “빵은?”

 “그 얘긴 못 들은 걸로 할게요.”

 “근데 사람을 왜 불렀어?”

 “경동구치소에서 계셨었죠?”

 “응. 석 달 전에 경동구치소에서 왔어”

 “저도 거기에 있었는데 한 번도 못 뵀는데”

 “거기선 의무 과장한테 받았지.”

 재만을 두고 하는 소리였다.

 “그래요.”

 “7016호에 대해서 아세요?”

 “대운이? 그 새낀 죽었잖아”

 “아시네요.”

 “내가 방장이었어.”

 “방장요?”

 “왕이란 소리지. 죽은 사람은 왜 물어?”

 “그 사람 거기서도 아팠나요?

 “젊은 놈이 잘 먹는데도 골골해서 이상하긴 했어.”

 “식사는 다 같이 했을 텐데 아닌가요?”

 “이상하게 그 놈은 석 우일이 그 자식이 날라다준 밥만 먹었어. 그것도 고급으로.”

 “고급으로요?”

 “응. 교도소 밥은 안 먹고 밖에서 갖다 먹더라고. 빽 있는 놈인가 했지.”

 “밖에서요?”

 “우일이 그 자식이 작업 나갔다 가져오곤 했어. 꼭 그 음식만 먹던데”

 “우일이라면?”

 “가석방으로 나가서 죽은 놈 있잖아.”

 “.......!”

 석 우일, 그 사람도 진우가 진료했었다.

 죽을 지도 모른다고 후송을 보내달라던 남자.

 “.......!”

 “그건 왜 물어보시나?”

 “아뇨. 그냥. 헌데 그 사람이 먹던 음식이 어떤 거였죠?”

 “밥하고 고기였는데 한번 뺏어 먹어봤지만 맛은 없었어.”

 “어땠는데요?”

 “싱거워. 무슨 맛으로 그걸 먹는지 모르겠더라고. 아프니까 환자를 위한 특별식이라고 생각했지”

 “그거 말고 다른 건 없었나요?”

 “이상한 건......”

 명수가 말을 하려다 입을 다물었다.

 “모르세요?”

 “공짜로? 의사선생 그러다 대머리 돼”

 “......!”

 뭔가 바라는 명수에게 진우가 약 한 알을 보여줬다.

 “뭐야?”

 “빵은 아니지만 힘이 좋아지는 거.”

 “뭐? 비아그라? 그게 쓸 데가 어디 있다고. 약 올리는 거야 지금!”

 “팔면 되잖아요.”

 “팔어? 누구, 아! 알았어.”

 뭔가 생각난 명수는 진우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이상하게 우일이 그 놈만 매일 작업을 나갔어. 나갔다 오면 먹을 걸 잔뜩 가지고 왔는데, 7016호가 먹지 않으면 때려서 먹이기까지 했어.”

 “때려서 까지요?”

 “우일이 그 새끼가 조폭이거든. 누구 지시를 받는 거 같았어.”

 “.......!”

 “더 이상은 나도 몰라. 어서 줘!”

 명수가 손을 내밀었다.

 진우는 약속대로 그에게 비아그라 10알을 줬다.

 명수가 실실거리며 꾸벅 인사까지 하고 나갔다.

 속보이는 그에 모습을 보고 진우도 피식 웃었다.

 이유는 약이 비아그라가 아니고 영양제였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그 마저도 설사약과 뒤바뀌어 조금 미안했다.

 “타살 같네.....!”

 명수 얘기를 전해들은 진우는 최 형사와 생각이 같아졌다.

 7016호는 살해됐을 가능성이 높았고 교도소와 연결된 외부세력이 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다.

 정말 그의 죽음에는 뭔가 있어보였고 알고 싶었다.

 문제는 최 형사와 정보를 공유할 수 없다는 점이었다.

 오해할 수 있었고 재만의 말 맞다나 긁어 부스럼을 만들 필요가 없었던 것이다.

 고민하고 있는데 또 다시 최 형사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

 “술 한 잔 하죠.”

 최 형사는 친한 척 하며 진우를 은근히 압박했다.

 “죄송합니다. 약속이 있어서”

 “그래도 나오세요. 집 근처 막걸리 집 좋잖아요.”

 “네?”

 “그 집 유명하잖아요.”

 “제 뒤를 미행하셨나요?”

 진우는 최 형사가 자신을 감시하고 있는 기분이 들어 무겁게 물었다.

 “지나다 우연히 봤을 뿐이에요. 오세요. 저도 지금 막 나가려던 참입니다.”

 최 형사는 장소까지 정해놓고 진우를 불러냈다.

 하는 수 없이 진우는 최 형사가 기다리고 있는 막걸리 집으로 갔다.

 왠지 끌려나온 기분이 들었지만 말도 못한 채 기분 나쁜 눈빛으로 바라만 봤다.

 “난 선생님과 친해지고 싶은데 이상하게 꼬이네요.”

 최 형사가 술을 따라주며 진우에 마음을 풀어주려 했다.

 “형사님에 솔직한 얘길 듣고 싶습니다. 지금 절 의심하고 계시나요?”

 “말씀드렸잖아요. 7016호는 살해됐다고”

 “전 그 사람과 상관없습니다.”

 “저도 잘 압니다.”

 “근데요?”

 “협조를 부탁하고 싶어서 그렇습니다.”

 “협조요? 무슨 협조요?”

 “나트륨부족으로 죽은 이유!”

 “그걸 제가 어떻게 압니까.”

 “그래도 저 보단 낫겠죠.”

 “직접 하세요. 전 의사지 형사가 아닙니다.”

 “관심 있잖아요.”

 “제가요?”

 “네”

 “넘겨짚지 마세요.”

 “이 명수라고 모르세요?”

 “......?”

 “......!”

 진우가 눈을 크게 뜨고 바라봤다.

 최 형사는 혼자 잔을 비웠다.

 “재소자들은 제가 선생님보다 더 잘 압니다.”

 “뭘요?”

 “전부요”

 최 형사 누런 이를 드러내며 빙긋 웃었다.

 “무슨 뜻이죠?”

 “선생님보다 제가 더 친하다는 뜻이죠.”

 “.....!”

 “약 사다준 거 알고 있습니다.”

 “......!”

 진우는 숨이 콱 막혔다.

 경찰의 함정수사에 걸린 것 같았다.

 “그렇게 놀라실 필요는 없습니다.”

 “......저기 전 그냥 순간적인 욕심에......!”

 진우는 꼬리를 내렸다.

 마음 같아선 한번만 봐달라고 얘기하고 싶었지만 사람들이 많아 어려웠다.

 “선생님을 잡으려했다면 여기로 불렀겠습니까? 아닙니다. 걱정 마세요”

 최 형사는 빙긋 웃으며 말했으나 진우는 불안해서 견딜 수 없었다.

 “교도소에서 불법거래가 있다는 첩보를 입수, 저희가 함정수사를 벌였던 겁니다. 선생님은 우릴 도우신 겁니다. 덕분에 불법약국과 관련자들을 잡았습니다.”

 “어떻게 그런 일이......!”

 “제 일이란 게 원래 그렇습니다. 오해마세요.”

 “그럼 전 어떻게 되는 거죠? 저도 처벌을 받나요?”

 “아뇨. 왜 처벌을 받습니까. 경찰을 도왔는데”

 “......!”

 진우는 그런 최 형사의 말을 고마워야해야 하는 건지 아닌지를 몰라 멀뚱 허니 바라만 봤다.

 “그러니까 앞으로 저 좀 도와주십시오.”

 “......뭘요?”

 최 형사는 부드럽게 말하고 있었지만 진우는 협박당하는 기분이었다.

 “7016호 죽음에 대해 지금 수사 중입니다. 의료에 대해선 저희가 아는 게 없어서요.”

 “명수 그 사람한테 전해들은 게 전부예요. 더 이상은 저도 몰라요. 참 그 사람 빵도 구해달라고 하던데”

 “마약을 요?”

 “네”

 “......!”

 최 형사의 눈빛이 빛났다.

 불법약품 외에도 마약이 돌고 있다면 이건 형사로써 기회였다.

 “선생님만 도와주시면 둘 다 잡을 수 있을 겁니다.”

 “자꾸 뭘 도와달란 거죠?”

 "전부요. 7016호에게 있었던 모든 것. 재소자들과 무슨 일이 있었고 누가 그랬는지......,어렵나요?"

 "끄나풀이 되어달란 이 말씀이에요?"

 “끄나풀이 아니라 협조하는 겁니다. 공익을 위해서."

 "........!"

 "대신 이번 건은 넘어가겠습니다.”

 “......!”

 진우는 최 형사를 한 대 갈겨주고 싶었다.

 약점을 잡아놓고 거창한 핑계를 대고 있어 속이 끓었지만 방법이 없었다.

 
작가의 말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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