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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사장님은 모태솔로(개정판)
작가 : HOSA
작품등록일 : 2017.11.12

여주는 어릴 적 트라우마 때문에 서른이 넘도록 연애 한 번 못해본 모태솔로다. 비즈니스 상 악수 외에 남자와의 스킨십은 그녀에게 참을 수 없이 불쾌한 것이다. 연애를 거부한 세월이 오래되어 남자가 싫어하는 짓이라면 도가 튼 그녀는 아버지의 명령으로 나간 맞선자리에서 강적을 만난다. 여주의 맞선 상대로 나온 것은 여주를 20년이나 짝사랑해 온 지훈이었다.

 
만남의 전조(2)
작성일 : 17-11-14 17:47     조회 : 203     추천 : 0     분량 : 5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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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명은 연이은 당황스러운 상황에 손수건으로 식은땀만 닦아댔다. 그때 마침 웨이터가 주문을 받으러 왔다. 그 순간 웨이터는 정명에게 구원자였다.

 

 “메뉴는 결정하셨습니까?”

 

 “저는 그냥 레스토랑에서 제일 추천하는 코스로 할게요. 제 옆에 여자 분도 같은 걸로요.”

 

 메뉴판은 펴보지도 않은 여주가 웨이터를 보자마자 주문을 마쳤다. 정명은 막 메뉴를 보려던 차에 여주의 선주문으로 메뉴판을 급하게 다시 덮었다. 메뉴판을 보며 고급 요리들에 대한 자신의 식견을 뽐내려고 했던 정명의 계획은 순식간에 물거품이 되었다.

 

 “그럼 저도 같은 걸로...”

 

 “그럼 이번 달 신메뉴가 들어간 플래티넘코스로 준비해드리겠습니다.”

 

 웨이터가 돌아가자 정명은 정신을 차리고 다시 분위기를 바꾸려 노력했다. 지금까지 아무 얘기도 못 들었다는 듯이.

 

 “이름이 특이하신데 혹시 여주에서 태어나서 여주인건가요?”

 

 “아뇨. 제 태몽이 용이 여의주를 물고 하늘에서 춤을 추는 거였거든요. 어머니가 꾸셨는데, 꿈속에서 그 여의주가 너무 아름다워서 갖고 싶으셨대요. 그래서 제 이름을 김여의주로 지으시려다가 그냥 세 글자로 줄여서 김여주가 됐어요.”

 

 정명은 여주의 나름 평범한 답변에 내적으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좋은 꿈이네요. 보통 딸 꿈으로 용꿈은 잘 안 꾸는데.”

 

 정명이 어색하게 웃어보였다.

 

 “그래서 다른 집 아들보다 튼튼한 딸이 나왔죠. 공부로도 힘으로도 남자한테 져본 적이 없어요.”

 

 여주는 뻔뻔하게도 자기 입으로 잘난 척을 하면서 눈 하나 깜짝 하지 않았다. 자신감이 넘치다 못해 나르시시즘에 이르러있었다.

 

 “한국대 수석으로 졸업했다는 얘긴 들었어요. 돈 많은 집에 공부 못하는 자식 없다곤 하지만 수석은 드물잖아요. 업계에서 꽤 유명한 분이던데요. 얼굴도 미인이시고 집안도 좋고... 저랑 결혼할 인연이 돼서 황송할 따름입니다.”

 

 “부모님들끼리 결혼 얘기 오간 건 아는데 저랑은 아직 합의가 안 됐어요.”

 

 “네?”

 

 정명은 또 한 번 당황스러웠다. 토끼눈이 되어 눈썹은 이마 끝까지 올라가고 전체적으로 멍청해 보이는 표정을 지었다.

 

 “뭐 아무래도 회사들은 자금 문제 때문에 은행 쪽에 연이 있으면 좋은 건 맞는데 굳이 결혼을 해야 되나...”

 

 여주는 자기 손톱을 쳐다보며 성의 없이 대답했다. 정명을 기분 나쁘게 하거나 무시하려는 의도는 아니었다. 다만 정말 결혼이 하기 싫었을 뿐이다.

 

 “아무래도 결혼이 제일 단단한 고리가 되겠죠.”

 

 “근데 나 애 안 낳을 건데 괜찮아요?”

 

 여주는 아이를 갖지 않겠다는 얘기를 마치 ‘라면에 계란 안 넣어도 괜찮아요?’ 정도의 무게감으로 내뱉었다. 정명은 이제 당황을 하다 못해 화가 나기 시작했다. 정명의 목소리가 처음보다 가라앉았다.

 

 “외동딸이신 걸로 아는데 아이를 안 낳으면 회사는 누가 이어 받죠?”

 

 “음...비서 언니가 애 낳고 이어받을래요?”

 

 여주는 조용히 앉아있던 찬미에게 물었다. 당황할 법도 하지만 찬미는 엉뚱한 여주에게 면역이 되어 있어 당황하지 않았다.

 

 “그럴까요? 유언으로 남겨주시면 따를게요.”

 

 찬미는 평소처럼 여주의 엉뚱한 질문을 받아쳤다. 찬미의 대답은 진담도 아니고 농담도 아니었다. 그저 여주의 만담콤비 역할을 하는 것 정도의 책임감으로 뱉은 대답이었다.

 

 “지금 장난하시는 건가요? 전 지금 진지하거든요.”

 

 정명은 여주와 찬미의 황당한 대화에 언성이 높아지기 시작했다.

 

 “나도 장난하는 거 아닌데. 진짜 그 문제까지 생각을 안 해봐서 비서언니한테나 줄까 한 거예요.”

 

 여주의 말은 사실이었다. 여주는 진짜 별 생각이 없었다. 여주는 그냥 애를 낳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을 뿐 그 이후에 대해 고민해본 적이 없었다.

 

 “애는 왜 안 낳겠다는 건데요?”

 

 “제가 키가 크기도 하고 공부를 오래 해서 허리 디스크가 있어요. 임신하면 멀쩡한 사람도 허리가 아픈데 디스크 환자인 내가 임신하면 완전 개고생길이죠.”

 

 “임신기간이랑 출산 후에 몇 년 쉬면되잖아요. 애도 남이 봐줄 거고 일도 쉬면되는데.”

 

 정명은 겨우 화를 가라앉히고 여주를 설득하기 시작했다. 어쨌든 여주와 결혼을 하는 것이 자신에게 득이 되는 길이었기 때문이다.

 

 “일을 쉬라구요? 저 조금 있으면 사장 돼요. 사장이 자리를 어떻게 비워요?”

 

 “잠깐 전문 경영인 쓰면 되죠.”

 

 “저는 제 회사 남의 손에 맡길 생각 없어요. 저희 회사 대표제품들 중엔 제가 직접 기획한 것도 있어요. 사장인 제가 단순히 돈을 더 벌겠다고 밤새가며 제품을 직접 기획했을까요? 일에 열정과 애정이 있으니까 그렇게까지 하는 거예요. 더 이상 일에 보람을 느끼지 못하게 됐다면 모를까 임신과 출산을 이유로 일을 쉬고 싶진 않네요.”

 

 “제가 아니라 누구랑 결혼해도 애는 낳아야 할 걸요.”

 

 정명의 대답에 여주는 뭔가 자존심이 상하는 기분이 들었다.

 

 “결혼 안 하면 그만이죠. 우리 회사가 결혼 안 한다고 망할 회사로 보이나요?”

 

 여주가 맞받아치자 정명은 더 이상 대화 할 가치를 느끼지 못했다. 이미 결혼 얘기는 물 건너 간 것이 불 보듯 뻔했다. 싸가지 없는 부잣집 아가씨에게 맞장구를 쳐주는 건 자신에게 이득이 있을 때에 한한 것이었다. 결혼할 것도 아닌데 무슨 큰 득이 되랴. 정명은 이제 더 이상 여주에게 잘 보일 이유가 없었다.

 

 “생각보다 현실감각이 많이 떨어지시네요. 똑똑한 분인 줄 알았는데.”

 

 정명은 이제 까놓고 말했다. ‘너 똑똑한 줄 알았는데 멍청하구나’라는 말을 세련되게 뱉었다. 정명의 말을 마지막으로 여주와 정명 모두 불쾌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정적만이 흘렀다. 와중에 다행히 웨이터가 애피타이저를 가지고 왔다.

 

 “저기요 코스요리 그냥 한 번에 싹끌이 갖다 주세요. 설명도 그냥 생략해주시구요. 배도 고프고 아무래도 자리를 빨리 파해야 할 것 같아서요.”

 

 여주는 웨이터가 음식을 내려놓기도 전에 말했다.

 

 “요리 텀을 짧게 해달라는 말씀이시죠? 알겠습니다.”

 

 웨이터가 인사를 하고 떠나자 정명은 자리에서 일어났다.

 

 “됐습니다. 저는 이만 나갈 테니 천천히 식사하고 오시죠.”

 

 “그러세요 그럼.”

 

 정명은 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렸다. 여주는 정명의 뒷모습도 쳐다보지 않고 애피타이저를 질겅질겅 씹었다.

 

 “배고픈데 잘됐네. 우리 둘이 3인분 다 먹자.”

 

 여주는 찬미를 보며 눈썹을 찡긋하고 웃었다.

 

 “아직 남자가 불편해서 굳이 아이 얘기 꺼내신 거죠? 그래도 자리를 이렇게 파하면 회장님이 화내실 텐데...”

 

 찬미는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말했다. 찬미는 여주가 트라우마 때문에 남자를 만나지 못한다는 걸 알고 있었다. 일적으로 남자를 대할 때는 아무 문제도 없었지만, 사적인 자리에서 만날 만큼 남자와 가까이 하는 건 여주에게 아직 힘든 일이었다. 여주는 늘 능숙하게 불편한 마음을 감추고 상대가 싫어할 만한 말로 자리를 파해왔었다. 물론 상대가 싫어할 말들도 거짓말은 아니었다. 여주는 자기의 생각이나 행동 중에 상대가 싫어할 만한 것을 선택할 뿐이었다.

 

 “괜찮아. 은행장 아들이 날 차버렸다고 우는 척이라도 하지 뭐. 보통 남자들은 자존심 때문에 별 얘기 없이 지가 찼다고 얘기하니까 회장님 귀에도 그렇게 전달될 거야.”

 

 그러나 식사를 다 마칠 때쯤 여주는 아버지에게 전화로 혼이 나야 했다. 정명은 나가자마자 자기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어 여주 욕을 해댔고 그 내용은 여주 아버지 귀에도 들어갔다. 정명은 여주를 ‘무개념 설사쟁이 딩크족 골리앗’이라고 표현했고 그 내용은 여주의 아버지를 통해 고대로 여주에게 돌아왔다. 여주는 아버지와의 통화가 끝나자마자 분노가 치밀어 혼잣말로 욕을 해댔다.

 

 “이런 난쟁이 똥자루 새끼가 나한테 그런 말을 했어? 한주먹거리도 안 되는 게 진짜 죽을라고 아오...맘에 안 들면 앞에서 얘기할 것이지 뒤에서 호박씨를 까? 매너 없는 새끼. 다시 내 눈에 띄면 진짜 아갈떼기를...!”

 

 여주의 험한 말솜씨에 주변 사람들은 가던 길을 멈추고 여주를 쳐다봤다. 찬미는 혹시나 여주가 사람들로부터 손가락질을 받을까 여주를 급히 진정시켰다.

 

 “진정하세요. 대학 들어가면서 힘들게 욕 끊었는데 도지겠어요.”

 

 “지금 욕을 안 하게 생겼어? 무개념 설사쟁이 딩크족 골리앗? 참나...내가 법학을 배운 사람으로서 법보다 주먹이 가깝다는 걸 보여주든가 해야지 진짜.”

 

 여주는 씩씩거리며 애먼 땅만 발로 쿵쿵 밟아댔다. 생각 외로 입이 싼 정명 때문에 한동안 여주는 업계에서 ‘무개념 설사쟁이 딩크족 골리앗’으로 불리게 되었고 몇 년간 선을 못 보게 되었다. 물론 선을 못 보게 되는 것이나 그런 별명을 갖게 되는 것은 여주에게 큰 타격이 아니었다. 여주는 관심병이 있으면서도 남들이 자신에 대해 떠드는 내용엔 별 관심이 없는 위인이었다. 창피함은 모두 김준 회장의 몫이었다.

 

 **

 

 김준 회장은 과거 회상을 마치고 진지한 표정으로 여주에게 당부했다.

 

 “오늘도 이상한 짓 하다가 내 귀에 얘기 들어오면 네 차 전부 검은색으로 도색할거야. 제발 기본만 해 기본만.”

 

 “난 솔직하게 얘기한 죄밖에 없어.”

 

 “그렇게 솔직할 거면 차라리 아무 말도 하지 마. 제발 나 창피하지만 않게 해다오 제발.”

 

 “후...노력할게.”

 

 여주와 찬미는 회장의 불편한 심기로 인해 샐러드는 몇 입 먹지도 못하고 사장실로 돌아왔다. 찬미는 비서실에서 여주의 맞선 상대에 대한 정보를 검색하고 프린트해 사장실로 가지고 왔다. 맞선이 다 그렇겠지만 재벌가의 맞선은 특히나 상대방에 대한 사전 조사가 철두철미했다. 최소 30분 정도는 비서에게 브리핑을 받고 선 자리에 나가는 것이 보통이었다. 찬미는 맞선상대의 사진을 여주에게 건네주었다.

 

 “오늘 사장님이 만나게 되실 분의 이름은 박지훈. 호텔 아무르 앱솔루 사장의 둘째 아들이자 호텔 전무입니다. 호텔 차기 사장은 형인 박상훈 부사장이 유력하지만 이혼 이후 자리가 위태롭다는 소문이 도는 걸 보니 박지훈 전무도 가능성은 열려있습니다. 사장님과 동갑이고 19살에 미국으로 가서 29살까지 있었습니다. 전공은 호텔경영학. 워낙 조용한 성격이고 사교모임에 거의 참석하지 않아서 취미나 취향 기타 정보는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업계에서 여자 스캔들 한 번 없다보니 찌라시에 게이설이 돌기도 했습니다만 게이설을 입증할 만한 사진도 한 장 없으니 루머에 가깝습니다. 키는 180정도고 약간 마른 편으로 나이에 비해 동안입니다. 시력이 안 좋아서 항상 두꺼운 검은색 뿔테안경을 쓰고...”

 

 “그만 됐어. 어차피 한참 대화하다가도 내가 애 안 낳겠다고 하면 금방 나갈 사람일 텐데."

 

 여주는 귀찮다는 듯 손을 내저었다.

 

 “회장님 아시면 또 엄청 화내실 텐데.”

 

 “오늘은 엄마 얘기도 안 하고 설사 얘기도 안 하고 골리앗 얘기도 안할 거야. 애기 안 낳는 정도로 자리 파하면 아버지가 창피해하시진 않겠지. 창피하지만 않게 하면 된댔어.”

 

 여주는 대수롭지 않게 말했지만 찬미는 걱정스러운 표정이었다. 괜찮을 리가 없었다. 김준 회장은 여주의 비출산 선언에 대해 들은 적도 없었다. 비출산 선언으로 자리를 파해도 회장의 심기를 거스르는 건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찬미는 남자를 거절해야만 하는 여주의 입장을 잘 알기에 그 사안에 대해선 더 이상 언급하지 않았다.

 

 “...일단 나가서 옷부터 사야겠어요. 지금 너무 알록달록해서 옷이 창피할 거 같아요. 신발도 굽 낮은 검은색 구두로 바꾸고요.”

 

 찬미는 자리를 파하더라도 저 차림으로 선자리에 나갈 순 없다고 생각했다. 여주가 원하는 차림으로 선자리에 나가면 옷만으로도 창피한 소문이 돌 것이 뻔했다. 김준 회장 외에 여주의 패션을 지적 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인 찬미는 아주 직설적으로 여주의 패션을 비판했다.

 

 “발 아파. 윗옷을 운동화에 맞춰.”

 

 여주는 뾰루퉁한 얼굴이었다. 칙칙하고 재미없는 패션도 싫은데 발 아픈 구두라니.

 

 “운동화에 맞추면 청바지에 티셔츠 입어야 되는데 그러고 선보러 갈 수는 없어요. 일단 블라우스랑...”

 

 “왜 안 돼? 다 벗고 가는 것만 아니면 되지. 검은색 바지랑 블라우스에 운동화면 그나마 무난하겠네. 내 마지막 타협점은 여기야.”

 

 여주는 역시나 제멋대로였다. 찬미는 체념한 듯 눈을 감고 한숨을 내쉬었다.

 

 “하...제가 말려도 안 들으실 거죠?”

 

 “응.”

 

 여주는 ‘뭐 당연한 걸 묻고 그러냐’는 표정이었다. 찬미는 한국에서 여주의 패션을 지적할 수 있는 두 명 중 한 명이었으나 지적한다고 여주의 패션을 바꿀 수 있는 건 아니었다.

 

 “그래요...지금보단 나을 거 같아요... 그거라도 사러가요...”

 

 체념한 찬미와 장난꾸러기처럼 웃는 여주는 쇼핑을 위해 사장실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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