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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늑대를 개(犬)로 만드는 방법
작가 : 한돌
작품등록일 : 2017.11.14

인간이 돈 냄새를 맡으면 그곳에 자신의 사냥감이 어디 있음을 안다.
죽음 뒤에 감춰진 권력을 본 진우가 깨달은 한 마디
-법은 멀고 돈은 가깝다.
그래서 복종을 선택한 진우, 하지만 넌 미끼를 문 거야.

 
친구의 정체
작성일 : 17-11-14 13:53     조회 : 479     추천 : 4     분량 : 6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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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경동 구치소에 있었던 진우는 서부구치소로 인사발령이 났다.

 “닥터 박 좋겠네. 서부면 서울이랑 가깝잖아.”

 재만이 부러움을 나타냈다.

 진우는 내심 반가웠다.

 지금까지 지하철을 2번 갈아타고 또 버스를 타야했던 그였다.

 “정들만 하니 가버리네. 자주 연락하자고”

 “네 과장님!”

 “결혼하게 되면 연락하고!”

 “......네”

 진우는 결혼얘기가 나오자 기운이 빠졌다.

 “왜? 무슨 일 있어?”

 “아뇨. 그냥 좀......!”

 진우는 몇 번, 지나가는 소리로 답답한 결혼문제를 토로한 적이 있었다.

 그걸 재만이 기억하고 있어 진우는 고마우면서도 머쓱해졌다.

 “대출을 받으면 되잖아.”

 “빚으로 시작하는 건 자신 없어요.”

 “방법을 찾으면 되지”

 “.......?”

 재만의 말에 진우가 솔깃했다.

 “알려 줘?”

 “.....!”

 “술 한 잔 사면 알려주지.”

 재만이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

 진우는 기대 반 걱정 반으로 선술집으로 향했다.

 술이 몇 잔 돌자 재만은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했다.

 “우린 의사면허가 있잖아. 거기에 공무원 신분이니 대출은 누워서 떡먹기야”

 “저도 알아봤는데 얼마 안 됐어요. 1억인가 그랬던 거 같은데”

 “난 5억 받았어”

 “네? 5억요?”

 “간단해. 공무원 대출 받고 의사에게만 해주는 대출 있어!”

 몰랐던 진우는 재만의 말을 확인해보았다.

 정말 있었다.

 년 3%로 3년 거치 30년 상환으로 해주겠단 은행 측에 답변을 들었다.

 희망이 생긴 진우는 지아를 만나 의논했다.

 “3년 동안 이자만 내다 원금하고 같이 갚아나가는 거야. 중간에 다른 은행으로 갈아타도 되고 정 안되겠다 싶음 의무관 때려 치고 페이 닥터로 나갈게. 이 정도면 우리 결혼할 수 있어”

 “대출이 너무 많아. 결혼을 빚으로 시작하는 건 위험해. 난 싫어!”

 지아는 반대했다.

 결혼도 좋지만 진우의 생각이 너무 철딱서니가 없어보였다.

 “.....!”

 머쓱해진 진우는 슬그머니 꼬리를 내렸다.

 그런데 며칠 뒤 재만이 급매로 나온 아파트가 있다며 또 다시 권했다.

 “시세가 6억인데 5억에 나온 게 있네. 가서 볼래?”

 재만과 함께 가본 아파트는 강남은 아니지만 강남 바로 옆이고 교통도 좋았다.

 주인이 이민을 가면서 급하게 내놨는데 정말 1억이 쌌다.

 “살게요. 계약할 게요.”

 며칠을 고민하던 진우는 결국 일을 저질렀다.

 내 돈 한 푼 들이지 않고 5억에 계약해버렸다.

 5억짜리 아파트를 5억 대출을 받아 산 것이다.

 지아가 반대하면 전세를 놓아 대출을 갚을 생각이었다.

 “알았어. 나도 조금 도울 게”

 지아도 결국 따라왔다.

 결혼식은 스몰웨딩으로 하고 인테리어도 셀프로 했다.

 2달 사이 모든 걸 일사천리로 끝내버렸다.

 신혼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진우는 재만에게 인사를 갔다.

 그가 아니었다면 결혼도 못했을 정도로 고마운 사람이었다.

 “둘이 참 잘 어울려. 잘 살 거야.”

 “감사합니다. 과장님. 과장님이 아니었다면 결혼도 못했을 겁니다.”

 “그 정도는 누구나 하는 건데 뭐. 그리고 내일 출근하면 서류하나 떼서 보내”

 “서류요?”

 “응. 빠진 게 있더라고.”

 재만이 얘기한 서류는 사망진단서였다.

 7016호와 지병으로 사망한 석 우일에 대한 것으로 재만이 모른 체 했던 서류였다.

 병원에서 사망한 그들에 사망진단서를 진우가 떼어줄 의무는 없었다.

 후에 문제가 될 것 같아, 그때 재만이 회유해도 쓰지 않았다.

 그 얘길 재만이 다시 꺼낸 것이다.

 그에 도움을 받은 뒤라 이번만큼은 거절하기 어려웠다.

 다행히 7016호의 사건은 종결돼 진우는 편하게 사망진단서에 사인을 했다.

 진우에 신혼생활은 만족을 넘어 행복했다.

 4년 연애를 했지만 결혼은 연애보다 더 좋았다.

 꿀맛 같은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데 재만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네. 형님!”

 “저녁이나 먹게 넘어 와”

 “네.”

 “코리아바이오메디컬이라고 알아?”

 가볍게 술 한 잔 마시며 재만이 물었다.

 “아뇨. 처음 듣는 회산데요.”

 “......!”

 재만이 아쉬워했다.

 “왜요?”

 “이 회사 아주 유망한데 주식 좀 살까 해서”

 “사시면 되잖아요.”

 “큭!”

 진우의 대답에 재만이 웃음을 터트렸다.

 “......?”

 “그 회사 비상장 회사야.”

 “공개하지 않았어요?”

 “응. 벤처기업인데 주식공개는 아직 안 했어.”

 “뭐하는 회산데요.”

 “웨어러블 의료기를 생산하는 회사야”

 “웨어러블이라면?”

 “몸에 착용하면 진단하고 처방을 내릴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이지. 세계적으로도 몇 개 안되고 우리나라가 가장 앞서 있어.”

 “......!”

 진우는 처음 듣는 얘기였다.

 “공개만 되면 완전 대박이야!”

 “형님은 어떻게 아셨는데요?”

 “대학 선배가 말해주더라고”

 “선배요?”

 “응. 그 회사 주주 중 한 사람이 암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주식을 대학병원에 기증했어. 그래서 알았지.”

 “좋은 일 하셨네요.”

 “세금문제로 그랬다는데 그 회사 주식을 탐내는 사람이 무척 많아.”

 “전 모르는 일이라.......”

 “머잖아 코스닥에 등록한다는 소문이 있는데 그걸 알아야겠어.”

 “그런 얘길 왜 제게......?”

 “다음 주에 그 회사 직원들이 정기검진을 해. 보안을 이유로 휴일 저녁에 하는데 의사가 부족해”

 “그럼?”

 “나와 같이 가자. 갈 수 있지?”

 “그럼요! 만사 제쳐 놓고 가겠습니다.”

 다음 주 일요일

 진우는 재만과 함께 대학병원으로 갔다.

 MRI 검사만 빼고 나머진 별관에서 1대1 검진을 했다.

 기증자에 대한 병원 측에 호의였는데 의료진들 또한 쟁쟁했다.

 진우는 한쪽에서 심전도검사만 했다.

 친분을 쌓아야한다는 재만의 특명에 따라 최대한 친절하게 직원들을 대했다.

 “어? 너!”

 도중에 아는 사람을 보고 진우는 깜짝 놀랐다.

 종석이었다.

 게임회사에 다니는 줄 알고 있었는데 어떻게 여기에 있는지 몰랐다.

 “여긴 웬일이냐?”

 “넌 어떻게 왔어?”

 진우와 종석은 서로 놀라 묻기만 했다.

 “난 지원 왔는데”

 “그렇구나.”

 “커피한 잔 하자.”

 정보가 필요했던 진우로선 종석을 만났다는 게 행운처럼 느껴졌다.

 “회사 옮겼어?”

 “응. 지난달에”

 “그렇구나. 몰랐다”

 “그렇게 됐어.”

 “이 회사 짱짱하다고 하던데. 잘됐다. 야!”

 “아직 잘 모르겠어.”

 “그런데 넌 게임개발자잖아. 여긴 의료기기 회사 아냐.”

 “컴퓨터로 하는 게 많아 일하는 댄 어려움이 없어.”

 “그렇구나.”

 “검진도 끝나가는 데 저녁 먹자. 저녁 안 먹었지?”

 “아니 나, 가 봐야 돼.”

 “휴일인데? 일 해?”

 “응. 일이 좀 많아”

 “야 그래도 섭섭하다. 만나기도 힘든데”

 “다음 달 동창회 때 만나자.”

 “넌 한 번도 안 나왔잖아.”

 “그랬나?”

 종석이 멋쩍게 웃었다.

 진우는 문득 그의 존재가 궁금해졌다.

 고등동창이지만 친하게 지내진 않았다.

 자신은 지방대로 갔고 그는 명문대로 진학했다가 유학 간 정도만 알고 있었다.

 “근데 진우야!”

 “응”

 “나 봤다는 거 친구들한테 얘기하지 마”

 “하지 마? 왜?”

 “내가 나중에 설명할 게”

 “그래.”

 “고마워.”

 “내가 뭐 도와줄 건 없어.”

 “있으면 부탁할게. 고맙다”

 종석은 진우와 굳은 악수를 나누고 돌아갔다.

 진우는 재만과 저녁을 먹으며 종석을 만난 사실을 알렸다.

 “이 종석이 친구야?”

 “네. 오늘 검진을 하는데 왔더라고요. 깜짝 놀랐어요.”

 “......!”

 진우의 말에 재만의 얼굴이 살짝 굳어졌다.

 “선배님도 아세요?”

 “나야 모르지. 내가 그런 분들을 만날 일이 있어야지”

 “그 분요? 하!하! 형님도 참! 걘 내 친구예요. 친구!”

 “그래도......”

 “게임회사 다니다 얼마 전 이직을 했어요.”

 “정말?”

 “네”

 “......!”

 재만은 믿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정말이라니까요.”

 “닥터 박! 정말 그 사람이 누군지 정말 몰라?”

 되묻는 재만의 표정은 진지했다.

 “그 사람이 코리아바이오메디칼 대표야”

 “뭐라고요? 종석이가 대표라고요?”

 물을 마시던 진우가 놀라 캑 거렸다.

 “정말이에요?”

 “얼마 전에 암으로 돌아가신 대주주 그 사람이 그 대표에 아버지고”

 “네에?”

 “장례식에 친구들도 안 부른 모양이군.”

 “.....!”

 확인하고 싶었던 진우는 친구 몇에게 전화를 걸었다.

 재만의 말대로 연락 받은 사람은 없었다.

 “갑작스레 회사를 물려받는 바람에 비밀로 한 거 같네.”

 “......!”

 그제야 진우는 종석이 왜 자신을 만났단 얘기를 하지 말라했는지 알았다.

 그게 무슨 큰 비밀인지는 몰랐다.

 하지만 그가 원하니 뭐랄 수도 없었다.

 “친해?”

 “아뇨. 그냥 아는 정도고 따로 만난 적은 없어요.”

 “성격은 어떤데?”

 “...... 그러고 보니 그 친구에 대해 아는 친구가 없네요.”

 “자기관리가 철저한 친구네.”

 “정말 몰랐어요.”

 “아버지 일이 워낙 극비사항이라 그랬을 거야.”

 “그래서 저녁 먹자고 해도 그냥 갔나 봐요.”

 “지금이라도 친하게 지내”

 “네.”

 진우는 종석의 전번을 확인했다.

 통화는 많이 하진 않았지만 일 년에 몇 번 정도는 연락하고 지냈었다.

 헌데 그에 존재를 알고 나니 이젠 그마져도 어려워질 것 같았다.

 “비공개 주식만 사면 대박이야. 나도 그렇게 해서 대출 받은 거 한방에 갚았어.”

 재만은 진우의 속도 모르고 부추겼다.

 “......!”

 진우는 재만에게 어떤 확답도 줄 수 없었다.

 친하고 안하고를 떠나 어떤 목적으로 친구를 대하기 싫었다.

 그때 종석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

 “......!”

 진우는 친구 전화를 받고 놀라긴 처음이었다.

 “......여보세요!”

 “바쁘니? 점심 먹자!”

 “점심?”

 갑작스런 종석의 제안에 진우는 무슨 일인가 했다.

 “바빠?”

 “아니. 헌데 난 점심시간이 길지 않아서”

 “내가 그리고 갈게. 너 어디냐? 경동구치소?”

 “아니. 서부구치소로 옮겼어.”

 “알았어. 다른 약속하지 말고 기다려. 한 시간 후면 도착할 거야”

 “.....!”

 전화를 끊고 진우는 종석이 갑자기 왜 자신을 찾는지 궁금했다.

 찾아가도 만나줄지도 의문인데 직접 오겠다니?

 반가우면서도 한편으론 부담스러웠다.

 “진우야 이것 좀 봐줘!”

 만나자마자 종석은 노트북을 열었다.

 화면에 나타난 것은 의료소프트웨어인 “허준” 이었다.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의학자에 이름을 따서 만든 전자차트였다.

 현재 거의 모든 의사들이 쓰고 있었다.

 “허준이네”

 “너도 알지?”

 “그럼 의사라면 다 알지”

 “우리 회사가 이 프로그램을 쓰고 있는데 저작권 소송에 휘말렸어”

 “이건 무료로 배포되는 걸로 아는데”

 “맞아. 무료로 알고 썼는데 무단도용을 했다며 소송을 당한거야.”

 “무료인데 왜 소송을 당해?”

 “최근에 이 프로그램을 사들인 사람이 유료로 전환했나봐”

 “그럼 사서 쓰면 되잖아.”

 “구매하려고 했는데 금액이 터무니가 없어.”

 “얼마는 달라는데?”

 “백억!”

 “뭐 백억?”

 진우는 백억이란 소리에 깜짝 놀랐다.

 종석의 회사는 벤처기업이었다.

 이런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건다는 건 합의금을 노린 것도 있겠지만, 다른 뭔가 있어 보였다.

 “야! 근데 난 아무것도 몰라”

 “부탁 하나 하자”

 “부탁? 무슨 부탁?”

 “너도 이 프로그램 쓰고 있지?”

 “응”

 “재판을 하면 무료로 썼다는 걸 증언해 줄 수 있어?”

 “그거야 어렵지 않지. 지금껏 무료로 쓰고 있었는데. 걱정 마”

 “고맙다. 정말 고맙다.”

 종석은 고마워하며 돌아갔다.

 진우는 그런 얘길 재만에게도 했다.

 그런데 무심한 진우완 달리 재만은 걱정스러워했다.

 “닥터 박 몰랐나?”

 “뭘요?”

 “그 프로그램 유료야!”

 “이번에 바뀌었다고 그러던데요.”

 “그럼 닥터 박도 걸려.”

 “네? 저도요?”

 “그 프로그램을 구매한 회사가 공고했어. 유료로 전환한다고. 당장 지우고 관공서에서 주는 거 받아 써!”

 “.....!”

 진우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무료로 쓰게 하다가 느닷없이 유료라며 소송을 걸어온다면 계획적이라고 밖에 볼 수 없었다.

 자신이야 삭제하고 다시 받아쓰면 그만이겠으나 친구처럼 회사라면 달랐다.

 “친구는 백억 소송을 당했데요.”

 “그게 원래 그래. 디자인만 비슷해도 대기업이면 수천억 소송을 당한다고. 그러니까 친구가 또 찾아오면 나부터 만나고 가”

 “형님을요?”

 “응. 내가 도움이 될지 누가 알아”

 “......!”

 재만의 말이 진우는 이상하게 들렸다.

 친구인 자신도 말하기 어려운 문제를 재만이 왜 끼어들려하는지......?

 순간, 죽은 7016호가 생각났다.

 게임개발자인 그도 이와 비슷한 소송을 당해 교도소까지 온 사람이었다.

 “뭐야. 7016호와 비슷하네. 그럼 종석이도 걸린 거야.”

 오버하는 기분이 들었지만 종석이가 걱정스러운 건 사실이었다.

 “안녕하세요. 의무관님!”

 다음 날, 반갑지도 않은 최 형사가 약속도 없이 찾아왔다.

 “......!”

 “오랜만이죠. 잘 지내셨어요.”

 “덕분에요. 헌데, 무슨 일로?”

 “김 대운 사망진단서 때문에 왔습니다.”

 김 대운은 7016호였다.

 진우는 이름보다는 수인번호로 기억하고 있었다.

 “사망진단서가 잘못됐는데 알고 계시나 해서요.”

 “사망진단서가 잘못돼요?”

 “네!”

 “뭐가 잘못됐다는 거죠?”

 “이걸 보시면 압니다.”

 최 형사가 내민 것은 얼마 전, 재만에게 준 7016호에 사망진단서였다.

 그 동안 그와 친해졌고 도움을 받은 뒤라 거절하지 못했었다.

 그걸 최 형사가 어찌 알았는지 다시 갖고 온 것이다.

 
작가의 말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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