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늑대를 개(犬)로 만드는 방법
작가 : 한돌
작품등록일 : 2017.11.14

인간이 돈 냄새를 맡으면 그곳에 자신의 사냥감이 어디 있음을 안다.
죽음 뒤에 감춰진 권력을 본 진우가 깨달은 한 마디
-법은 멀고 돈은 가깝다.
그래서 복종을 선택한 진우, 하지만 넌 미끼를 문 거야.

 
게임개발자 아몬(Amon)
작성일 : 17-11-14 13:51     조회 : 497     추천 : 4     분량 : 5988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기사를 읽어봤다.

 게임을 무료로 배포한 뒤 유료로 전환했는데 몰랐던 사용자들로부터 합의금을 받아낸 사건이었다.

 무조건 50만원씩 받았는데 피해자가 무려 2만 명이었다.

 “2만 명이면 1백억이잖아. 와!”

 진우는 입이 벌어졌다.

 이상한 것은 그 많은 돈이 어디로 갔는지 몰랐고 그는 3년형을 선고 받은 것이다.

 믿기지 않는 건 돈도 많을 텐데 수감 중 나트륨을 뺀 음식을 먹고 죽은 사실이었다.

 거기에 컴퓨터를 유언처럼 남기고 죽었다.

 궁금해진 진우는 종석에게 전화로 아몬에 대해 물었다.

 “그 사람이름이 뭐라고 그랬지?”

 “김 대운!”

 뭔가 알 것 같았던 종석이 7016호 이름을 물었다

 “김 대운? 아! 그 사람인가 보다.”

 “알아?”

 “재작년인가 게임 불법다운 로드 사건이 났었는데 아몬게임 개발자 아냐!”

 “응 맞아. 헌데 아몬게임이 뭐야?”

 “신들의 게임이라고 유명했어. 소송가액이 커서 꽤나 시끄러웠지.”

 “얼마나 됐는데?”

 “백억!”

 “......!”

 신문에 난 내용과 같았다.

 “처음엔 무료배포 했다가 저작권료를 받았는데 주는 사람이 거의 없었어. 몽땅 걸렸지. 헌데 그 게임이 대박 났잖아.”

 “그래서 어떻게 됐어?”

 “몰라. 어느 순간 조용해지더라고. 잘된 줄 알았지. 그런데 구속이 됐나보네.”

 “죽었어. 교도소에서.”

 “죽어? 아니 왜, 돈도 엄청 벌었을 텐데”

 진우도 종석도 7016호가 구속된 이유는 몰라 했다.

 한때 잘나갔고 능력도 있는데 추락한 걸보면 무슨 사정이 있어 보이긴 한데 알 수 없었다.

 진우는 지아를 만나서도 괜히 혼자 심각한 모습으로 이런 사실을 말했다.

 심드렁하게 듣고 있던 지아가 못 참겠는지 한마디 했다.

 “그게 진우씨랑 무슨 상관인데 그래?”

 “사람이 죽었어.”

 “죽은 사람하고 진우씨하고 친해?”

 “아니 그런 건 아니지만”

 “지금 우리가 남 걱정할 때야!”

 지아가 짜증 섞인 말투로 따졌다.

 “또 왜 그래.”

 “의무관 되면 결혼하자고 하더니 벌써 몇 달째냐고! 기다리다 늙는 거 아냐 우리”

 “돈을 모아야 결혼을 하든지 말든지 하지.”

 “월세부터 시작하자며”

 “말이 그렇지 그게 어디 쉬워! 애들처럼 왜 그래.”

 “그럼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는데”

 “지아야. 나도 머리 아파 죽겠다.”

 “부모님은 아무 말씀 안 하셔?”

 “말도 못 꺼냈어.”

 “왜! 우리 결혼 허락하셨잖아.”

 “엄마 마트 다니시고 아버지 퇴직하셨어. 경비자리 알아보고 있는데 결혼시켜달라고 어떻게 손을 벌려”

 “부모님은 부모님이고 우린 우리잖아”

 “나 의사 만드느라고 빚까지 지셨어. 그런데 어떻게 나 몰라라 해. 도와드려야지”

 “공무원 월급으로 도와드려? 답이 안 나온다.”

 화를 내는 진우에게 지아는 한숨만 쉬었다.

 “힘들면 좋은 남자 만나.”

 “뭐? 그걸 지금 말이라고 해?”

 “암튼 지금은 안 돼.”

 “오빠!”

 “고만해. 나도 골치 아파. 연락할 게.”

 진우는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사랑만으론 안 되는 세상에서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별로 없었다.

 뭐라도 해야지 이대로 있다간 답답해 미칠 거 같아 평소보다 더 열심히 일했다.

 오늘은 새로운 입소자가 있어 신체검사를 했다.

 문진을 해 보고 문신도 체크했다.

 항문검사까지 했는데 여자재소자의 은밀한 곳에서 담배가 발견됐다.

 “데려가세요. 다음!”

 그렇게 정신없이 일을 하고 퇴근 무렵, 한숨을 돌리고 있는데 최 형사가 또 찾아왔다.

 “진료기록을 보러 왔습니다.”

 “진료기록 요?”

 “네. 사고가 나서요.”

 “누구.....?”

 “모르세요?”

 “선생님도 한번은 경찰서로 오셔야할 거 같습니다.”

 “......!”

 진우가 긴장하고 있는데 간호사가 문을 열고 들어왔다.

 “박 선생님 과장님이 부르세요.”

 “과장님이?”

 간호사 말에 진우는 최 형사를 쳐다봤다.

 왠지 그가 한 말이 현실이 되는 두려움 같은 것이었다.

 “가보세요. 전 내일 경찰서에서 보면 되니까. 그럼!”

 최 형사는 여유를 부리며 나갔다.

 진우는 불안한 마음으로 과장실 문을 두드렸다.

 “앉아.”

 “......!”

 “석 우일 재소자라고 기억해?”

 “석 우일요? 모르는 사람입니다.”

 진우는 잠시 생각하다 고개를 흔들었다.

 “모를 거야. 나도 몰랐으니.”

 “왜 무슨 일이라도.....?”

 “죽었어. 출소하자마자”

 “그게 저와 상관이라도......?”

 “박 선생이 진료를 봤는데 유족 측 주장은 달라서.”

 “진료차트를 봐야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시 한 번 봐.”

 재만이 진료기록을 보여줬다.

 

 석우일 34세

 기침·발열·오한·두통· 독감증상

 

 진우는 자신이 한 게 맞는지도 몰랐다.

 기억도 없을뿐더러 있다 해도 확신할 수 없었다.

 인정하기 어려웠다.

 “알아?”

 “죄송합니다. 모르겠습니다.”

 “그러겠지. 일이 워낙 많아야지. 기억하는 게 되래 이상할 거야.”

 “사진은 없나요?”

 “여기 이 사람이야”

 재만이 사진을 내밀었다.

 사진을 본 진우는 그가 누군지 단번에 알아봤다.

 “본 거 같습니다. 이 사람 압니다.”

 “알아?”

 “네. 제게 살려달라고 그랬습니다. 후송을 못 가면 죽을 수도 있으니 보내달라고 그랬습니다.”

 “.......?”

 재만은 이해할 수 없단 표정으로 고개를 갸웃거렸다.

 “출소 후 버스 정류장에서도 봤습니다. 정말 이 사람이 죽었나요?”

 “출소 후 폐렴으로 며칠 전 사망했어.”

 “네? 폐렴으로요?”

 “응. 특별가석방 됐는데 일이 꼬이려는지 유족들이 소송을 걸었네.”

 “소송요? 이유가 뭐죠?”

 “교도소에서 병을 얻어 나왔다는 거지”

 재만이 골치 아픈 표정을 지었다.

 “.....!”

 “그래서 내가 진료기록을 먼저 봤어.”

 “......!”

 진우 자신의 진료기록을 왜 재만이 봤는지 몰랐다.

 그것도 최 형사가 다녀간 뒤에.

 “저녁 아직 안 먹었지?”

 “네”

 재만은 진우를 고급식당으로 데려갔다.

 진우는 촌사람처럼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어때? 입에 맞아?”

 “네. 맛있습니다.”

 긴장한 진우는 음식이 어떻게 넘어가는지도 모르게 먹었다.

 “처음부터 의무관이 목표는 아니었지?”

 “네?”

 “급여도 작고 힘들잖아.”

 “......지금은 괜찮습니다.”

 “나 몇 년 후면 개업할 생각이야.”

 “......!”

 “요즘은 병원도 혼자는 못해. 협업을 해야 하고 투자자를 잘 만나야 성공할 수 있어. 경쟁도 심하고 시설이 좋아야지 그렇지 않으면 환자들이 안 와.”

 “그럴 겁니다.”

 “거기에 인맥만 좋으면 건강검진도 할 수 있지. 회사 몇 개만 따내면 돈 버는 건 시간문제야”

 “......!”

 “닥터 박 일하는 거 보니까 잘하더라고.”

 “감사합니다.”

 진우는 재만이 어떤 제안도 안 했지만 희망적으로 들렸다.

 사실 의무관으로 오기까지 그는 아웃사이더로 전전 했다.

 그래서 비주류 측 의사들에 환경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재만이 알고 자신을 이끌어준다면 분명 좋은 일이었다.

 “결혼은 안 해? 애인 없어?”

 “있습니다만 아직 준비가.....!”

 “부모님 허리가 휘었겠군. 요즘은 의사도 넘쳐나 예전처럼 처가 댁 보기도 힘들어.”

 “전 아예 기대안하고 있습니다.”

 “그게 현명한 거야. 자기 힘으로 커야지”

 “돈이 필요하면 나한테 말해. 내 돈은 못 빌려주고 저리로 대출은 얼마든지 해 줄 수 있어.”

 “감사합니다. 과장님.”

 갑자기 재만이 왜 그런 호의를 베푸는지 몰랐지만 진우로선 나쁘지 않았다.

 “경찰이 다녀간 거 알고 있지?”

 “네”

 “담당 의사였으니까 이것저것 물어볼 거야.”

 “......!”

 “형사가 베테랑이라고 하니까 유도심문에 넘어가지 말고 진료한 대로만 말하면 되”

 “걱정하지 마세요. 문제가 없었으니까 괜찮을 겁니다.”

 진우는 잘못한 게 없으니 문제가 될 수 없음을 말했다.

 하지만 진료는 대충 본 게 맞았다.

 그는 감기증상을 보였었다.

 엉뚱하게도 살려달라는 말을 해서 이유가 궁금했던 사람이기도 했다.

 재만이 직장상사라 말하지 못했다 뿐이지 오해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서로 피곤해질 필요는 없잖아. 난 개업할 거고 닥터 박도 앞이 창창한데. 안 그래? 앞으로 안 볼 사이도 아니고.”

 “.......!”

 재만은 뭔가 돌려서 말하고 있었다.

 그 뜻을 진우가 알아들은 것은 재만과 헤어지고 나서였다.

 집으로 오면서 불현 듯 빠진 게 있음을 알았다.

 그것은 죽음에 대한 진실이었다.

 재만은 문제가 될 소지를 아예 없애기 위해 손을 썼다.

 담당의사인 진우도 모르게 진료기록을 단순감기로 고친 것이다.

 교도관이 끌고 나가 폭행도 의심되는 상황이라 더욱 꼬였다.

 진우만 모른 척 하면 책임질 일이 사라져 그 누구도 시비를 걸 수 없었다.

 그래서 재만은 진우에게 당근작전을 썼다.

 반대로 진우가 거부하면 재만을 비롯한 조직은 그를 배신자 몰아갈 것이 뻔했다.

 선택의 여지가 없다는 것도 영향을 줬다.

 그에 대한 죽음이 의문으로 남았지만 그것까지 진우가 밝혀야할 의무는 없었다.

 진실을 외칠 만큼 정의롭지도 못했다.

 먹고 살기 바쁜 생계형 의사가 할 수 있는 일은 지극히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다.

 그런 고민은 한마디로 사치였다.

 외려 모른 체 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줄을 서게 되는 행운이 따랐으니 나쁠 게 없었다.

 며칠 뒤,

 진우는 경찰의 호출을 받아 최 형사와 마주 앉았다.

 참고인 조사였지만 긴장됐다.

 “재소자가 치료를 거부했다고요?”

 “네. 독감증세가 있었지만 약을 받아가지 않았습니다.”

 진우는 거짓으로 둘러댔다.

 교도관에게 폭행을 당했고 진료기록을 바꿨다는 말은 할 수 없었다.

 “이와 비슷한 환자는 후송을 보내셨던데 석 우일 이 사람은 왜 빠진 거죠?”

 “경미해 보였습니다.”

 “함께 있던 재소자들은 무척 심했다고 하던데”

 “출소할 땐 건강했습니다. 그건 제가 처방해준 약이 효과가 있었다는 얘기가 되죠.”

 말은 그렇게 해도 진우도 그 점을 의아해하고 있었다.

 그는 심한 감기를 앓았고 약도 받아가지 않았다.

 그런데 멀쩡하게 출소를 했다.

 그 사이 교도소에서 누군가에 의해 치료를 받았다는 증거였다.

 하지만 바보가 아닌 이상 형사 앞에서 그런 얘긴 할 수 없었다.

 “같이 있던 재소자들은 교도관에게 도움을 요청했다고 하던데 모르셨습니까?”

 “몰랐습니다. 알면 입원을 시켰죠.”

 “......!”

 최 형사는 진우와의 시선을 피하지 않고 빤히 쳐다보았다.

 부담을 느낀 진우가 고개를 돌려 물을 마셨다.

 “그 후, 석 우일은 못 보셨나요?”

 “출소한다고 하면서 버스정류자에서 한 번 봤어요.”

 “같이 버스를 타고 가셨나요?”

 “아뇨. 전 버스를 타고 그 사람은 대기해 있던 승용차로 갔습니다. 뒤론 못 봤습니다.”

 “그땐 어땠나요? 건강했나요?”

 “네. 아주 건강해보였습니다.”

 “그날 아침에도 동료재소자들에 의하면 쓰러졌었다고 하던데”

 “네?”

 “진료실에 안 왔어요?”

 “아뇨. 안 왔습니다.”

 “교도소에 마약이 돌아다니는 건 알고 계신 가요?”

 “처음 듣는 얘깁니다. 진료실은 떨어져 있어서 전혀 모릅니다.”

 “재판이 열리기 되면 증언을 하셔야 합니다. 진술서에 사인하시죠.”

 최 형사는 진우에게 진술서를 내밀었다.

 재판이란 소리에 뜨끔 해진 진우는 순간, 갈등이 생겼다.

 나중에 잘못될 거 같은 불안에 최 형사를 바라봤다.

 “바꾸고 싶으신 부분이 있으면 얘기하세요.”

 “좀 더 읽어보고요.”

 진우는 꼼꼼히 읽어본 뒤 조심스럽게 진술서에 사인을 했다.

 “저기 최 형사!”

 그 사이 한 형사가 다가와 최 형사에게 말했다.

 “이 소송 취하됐어. 수사 종결하래.”

 “부검결과도 아직 안 나왔는데?”

 “유족이 병사를 인정했어. 병원기록도 있고”

 “.....!”

 옆에서 듣고 있었던 진우는 다행이다 싶었다.

 재판까지 가지 않는다하니 좋은 일이었다.

 “헛걸음 하셨네. 죄송합니다. 돌아가셔도 됩니다.”

 “수고하세요.”

 진우는 두말없이 바로 일어나 형사 실을 나왔다.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몰랐지만 끝난 것으로 만족했다.

 문득 커피가 마시고 싶어 자판기에 동전을 넣었다.

 커피가 채워지는 동안 최 형사가 동료와 얘길 하며 지나갔다.

 “합의를 봤다는데.”

 “사람 팔아 돈 벌었네”

 “그런 사람들이 한둘인가. 처음부터 돈 뜯어내려고 그랬던 거 같아”

 “정말 병으로 죽은 거 맞아?”

 “글쎄. 봤어야 알지.”

 진우가 듣고 있는 줄도 모르고 그들은 이야기를 나누며 지나갔다.

 죽음을 두고 거래하는 느낌이 났지만 모른 체 했다.

 따르릉!

 지하철을 타고 가는데 재만으로 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네 과장님!”

 “한잔 하자. 이리로 와!”

 재만은 기분이 좋은지 목소리가 한결 밝았다.

 “알겠습니다.”

 진우가 찾아간 곳은 고기 집이었다.

 식당은 초저녁임에도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진우는 이유도 모른 채 재만과 건배를 했다.

 “위하여!”

 오늘 따라 소주도 참으로 달게 넘어갔다.

 진우는 재만에게서 무슨 말이 나오는지 기다렸지만 그는 끝내 말하지 않았다.

 3차까지 쏜다며 호탕하게 웃기만 했다.

 진우는 그런 재만의 모습에서 죽은 재소자의 말이 떠올랐다.

 “남의 불행이 나의 행복이라니까!”

 
작가의 말
 

 감사합니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공지 감사합니다. 2018 / 1 / 31 823 0 -
공지 시즌2에 대한 안내 (2) 2018 / 1 / 12 913 1 -
7 친구만들기 (1) 2017 / 11 / 17 592 3 6693   
6 신경전 2017 / 11 / 17 430 3 6198   
5 함정수사 2017 / 11 / 15 423 3 6471   
4 사라진 사람들 2017 / 11 / 15 450 3 6418   
3 친구의 정체 2017 / 11 / 14 480 4 6124   
2 게임개발자 아몬(Amon) 2017 / 11 / 14 498 4 5988   
1 <시즌1> 친절한 늑대의 법칙 (1) 수인번호 … 2017 / 11 / 14 796 5 5767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