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정보가 다 오픈되어 있는 상황이 있다고 가정한다. 거기에 대해서,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명박 전-전 대통령 등등은, 은근슬쩍 다음의 질문을 던질 지도 모른다.

　“국민 여러분, 그런데 그것이 과연 바람직한 상황일까요?” 그것이 그 질문의 내용일 가능성이 있다.

　만일 그 질문을 이명박 전-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직접 받는다면, 일반 국민들 중 몇은 염장을 지르느냐고 소리치기 이전에, 이미 빡 돌아버릴 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국민들의 고정 관념 상에서 이미, 이명박 아웃, 박근혜 아웃이라는 사고방식이 자연스럽게 형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사실 대부분 국민들의 생각에, ‘모든 정보의 일괄 오픈이 바람직하냐는 이야기’는, 이미 말 같지도 않은 개소리가 맞는 것 같다. 분명히 그것은 뭔가 아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생각하면, “연쇄 살인 사건을 저지른 자들에 대한 정보도 공개되어서는 안 되느냐?” 등등의 온갖 팩트 공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왜일까. 이것저것 생각하다보면 머리가 아프다. 머리가 아파서 빠개질 것 같다. 일명 만성적인 귀차니즘 증세의, 쳇바퀴 회전이 시작되는 순간이다. 그리고 그 순간, 국민들 중 몇이 나직하게 외친다. ‘지방방송은 좀 닥치세요!’

　그렇게, 모든 정보가 다 오픈되는 것이 바람직한가에 대한 논의는 자연스레 종결된다.

　말이 많다. 다들 너무 말이 많다.

　예전에 이명박 박근혜 시절에는, 정치 관련 소설이나 논평 등등을 쓰는 것이 꽤나 어려웠을 지도 모른다. 그 시절을 악착같이 버티고 살아남은 대표적인 인물이, 김어준과 주진우 기자 등등이다. 현재 김어준과 주진우 기자들은 그 분야에서 독보적인 네임드, 일명 톱클래스가 되었다. 그러나 지금은? 신입 또는 초짜들은 그 분야에서 살아남기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쉬크한 냐옹님의 사례만 봐도 익히 짐작이 가지 않는가. 요즘은 누구나 자유로이 쓸 수 있다. 정치 관련 소설이나 논평 등을 누구나 자유롭게 쓸 수 있다. 결과적으로, 대부분의 정치 관련 소설과 논평 등은 그대로 묻혀 버린다. 소위, 정보의 홍수 때문이다. 그렇다고 김어준과 주진우를 몰아낼 것이냐고?! 잠깐, 그것은 뭔가 양심상 아니잖아!

　“그래서 탄핵이 필요한 거야. 문재인 정부 산하라고 하더라도.” 국민들 중 한 사람이 나직이 말했다.

　“국정농단 관계자가 너무 많아서 탄핵을 한다고 하면 어떨까요?” 국민들 중 누군가가 나직이 말한다.

　“그러기에는 없는 사람들이 보면 조금 아니잖아. 요즘 여야에서 갑론을박 중인, 문재인 케어도 따지고 보면 다들, 서민 지원 정책인데.” 국민들 중 또 다른 누군가가 나직이 말했다.

　“마치 제사장들이 예수 죽이기 의논을 하는 것과 비슷하네요. 하기는 역대 대통령들이 다들 여러 부류의 예수님들이었지만요.” 국민들 중 누군가가 나직이 말한다.

　“맞아. 존 F 케네디도, 노무현도, 심지어 비리 온상이라는 의혹을 받는 박근혜와 이명박도... ... 다 그렇지. 그래. 세계의 모든 대통령들은 다들 그 나름대로의 예수님들인 것이야.” 국민들 중 또 다른 누군가가 나직이 말했다.

　한편 이러한 상황들에 대해서, ‘자칭’ 그림자 정부 조직원들은 모니터링 체크를 하고 있다. 이 모든 상황들을 다 꼼꼼히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에 ‘자칭’ 그림자 정부 조직원들은, 플랜 B 발행에 들어간다. 플랜 B는, 다름이 아니다. ‘신입 직원들의 비공식적 선발 과정과, 대통령 임기 내의 여러 상황들을 연계하는 것’이다. 그러나 플랜 B를 실행하려고 하던 ‘자칭’ 그림자 정부 선임들은, 예기치 못한 당황스러운 상황에 부딪친다. 그것은 다름이 아니다. 지금의 시대 상황은, ‘자칭’ 그림자 정부라는 개념 자체가, 일반 대중들에게 있어서 꽤나 익숙한 개념이 되었다는 것이다. 그렇다. 이제 ‘자칭’ 그림자 정부는, 누구나 한 번쯤은 익히 들어보았을 법한 개념으로 변화하였다.

　“어떻게 하는 것이 좋겠습니까?” ‘자칭’ 그림자 정부 조직원 중에서 누군가가 물었다.

　“문재인 정부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시위로 인해서, 탄생한 정권입니다. 게다가 적폐청산 관련 목소리가 매우 크고 높습니다. 따라서 기업들 입장에서는, 뭔가 명분상 아닙니다. 그렇습니다. 대기업은 물론이고 심지어 공기업들 입장에서도 은근히 관계가 껄끄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자칭’ 그림자 정부 조직원 중에서 또 다른 누군가가 말했다.

　“그렇다면, 이번의 조직원 선발 시험 양상은, 매우 많이 달라지겠군요.” ‘자칭’ 그림자 정부 조직원 중에서 누군가가 말했다.

　“그렇습니다. 2019년이나 2020년에 예정될 이번 시위의 명분은 충분합니다.” ‘자칭’ 그림자 정부 조직원 중에서 또 다른 누군가가 말했다.

　“공기업 측의, 취업 준비생들 80만 명 선발의 공약... ... 그리고 현실은 구직자로 넘치는 한국.” ‘자칭’ 그림자 정부 조직원 중에서 누군가가 말했다.

　“선발 원칙은 사실 예전과 변함없습니다. 그러나 시험 양상은 확실히 달라질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이전에 의논했듯이, 북한에서는 언제든지 핵미사일을 쏠 수 있습니다. 또한 미국 등지에서는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문재인 대통령을 공개 암살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극단적인 가정들은 제쳐두고, 여기서는 현실적인 측면으로 접근해보지요.” ‘자칭’ 그림자 정부 조직원 중에서 또 다른 누군가가 말했다.

　“알겠습니다. 대신 20대 대통령 산하에서부터는, 출산율 감소와 외국인 노동자들의 이주 위협이 대세 또는 시위 명분이 될지도 모르겠군요. 아무튼 우리는, 핵미사일과 대통령 암살이라는 극단적 상황을 항상 염두에 두고, 이것을 예방하는 측면에서 대체로, 그럴듯한 명분으로서 시위를 계획 및 조직해야 하니까요.” ‘자칭’ 그림자 정부 조직원 중에서 누군가가 말했다.

　“그렇군요. 그럴듯한 명분에 대해서 특별히 제안을 드리고 싶습니다.” ‘자칭’ 그림자 정부 조직원 중에서 어느 인자가 말했다.

　“어떤 제안입니까?” 다른 ‘자칭’ 그림자 정부 조직원들이 물었다.

　“인터넷에 댓글을 다는 사람은 전체 인구의 10% 밖에 안 됩니다. 그들이 실제로 여론을 주도하고 있지요. 일부에서는 김관진과 원세훈, 남재준, 이명박 박근혜 등등의 댓글 조작이라고 일축해서 말합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댓글 조작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나머지 90%는 실제로, 댓글을 달지 않습니다. 그만큼 소심하고 주눅이 들고 위축되고, 남들의 눈치를 잘 살피는 사람들입니다. 실제로 소심하던 안 소심하던, 이 부분이 부각되게 시위를 일으켜야, 대다수가 그럴듯하다고 생각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들의 입버릇은, ‘그런데 이 일을 하면 다른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입니다. 당연히 이들은 소심하기에, 시위 등에도 거의 참여를 안 합니다. 다만 시위에 대거 참여할 때가 있습니다. 그 경우는, 예를 들면 이렇습니다. 노란 리본을 안 달면 주위 사람들이 따돌리기 때문입니다. 이들 90%가 실제로, 대부분의 대한민국 시민들에 속합니다. 이것이 신입사원 선발에 있어서 중요한 점입니다. 신입사원들은 이들, 무력한 양떼 무리들과는 확실히 다른 존재들이기 때문입니다.” ‘자칭’ 그림자 정부 조직원 중에서 어느 인자가 말했다.

　“그래서 결론은 무엇입니까?” 다른 그림자 정부 조직원들이 물었다.

　“소심한 국민들이 90%입니다. 이들 90%는 부평초 같고 갈대 같은 인생들입니다. 여론 조작을 주장하고 실제로 여론 조작을 시행한다고 하더라도 말입니다. 국민의 나머지 90%가 댓글을 쓸 정도라면, 여론 조작 자체가 아예 불가능합니다. 문제는 국민들의 90%가 무서워서 댓글을 안 쓰거나 못 쓴다는 것입니다. 적어도 국민의 과반수이상이 댓글을 자진해서 쓸 정도여야, 댓글로 여론 조작을 주장할 타당성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전체 국민들의 의견을 다 듣기 전에는, 아예 여론 조작 주장이 어렵습니다. 따라서 남재준 원세훈 김관진 이명박 박근혜 등등은, 여론 조작 등을 범했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아무튼 이들 소심한 국민들은, 특히 공포 정치에 매우 무력한 존재들이지요. 엽기 살인마 사건이나, 행방불명 신혼부부 사건 등등의 사건들에도 쉽게 공포에 질리는 양떼들! 이들 양떼들을 잘 지휘할 수 있는 유능한 인재들이, 이번에 선발될 신입사원들로서 제 역할을 발휘할 것입니다.” ‘자칭’ 그림자 정부 조직원 중에서 어느 인자가 말했다.

　“그렇군요. 실제로는, 앞으로 5년 동안은 문재인 정부 편이 아니면 돈을 벌기에 어렵기에, 문재인 정부 편을 든다고 말해도 되겠지요. 또 다른 포인트는 뭔가 지적할 것이 없습니까?” 다른 ‘자칭’ 그림자 정부 조직원들이 말했다.

　“한국이라는 국가의 정체성이 중요합니다. 물론 이것도, 시위를 일으킬 수 있는 그럴 듯한 명분이자 타당성 측면입니다. 이명박 박근혜 아웃이고 어쩌고, 대한민국은 인구 부족 국가입니다. 젊은이들은 이명박 박근혜를 타도하자며 권리를 주장합니다. 그러나 정작 젊은이들은 국가의 의무인 출산 증가를 준수하지 않습니다. 미국 인터넷 야후 포탈과, 한국 인터넷 네이버 포탈만 비교해 봐도, 분위기가 확실히 다릅니다. 미국 뉴스들은 분위기가 뭔가 웅장하고 스케일이 큽니다. 반면 한국 뉴스들은 분위기가 섬세하고 깊이가 있습니다. 따라서 한국에 머물기에 스케일이 큰 사람들은 미국으로 가야 합니다. 반면 미국에 머물기에 스케일이 작은 사람들은 한국이나 일본 등등으로 가야 합니다. 이 경우에 해외의 국가들은, 각자의 스케일을 개인에 대해서, 조금 더 알맞게 조절해주는 역할을 담당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미국이나 러시아나 중국이나, 또는 다른 큰 대륙 국가에서 살아가기에 지나치게 소심한 외국인들은, 한국이라는 국가에서 자존감을 회복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에, 근 미래 한국의 시위는, 단순히 한국만의 문제 차원이 아닙니다. 장차 한국에서 일어날 시위는 전 세계의 소심한 사람들을, 한국으로 집결시키고 집합시킵니다. 그래서 자존감 쌓기를 재훈련하게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소심한 사람들이, 각자의 국가에 더 적합한 스케일을 갖도록, 영적인 성장 훈련을 시켜서 다시 귀국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현재의 한국 사람들은 이명박과 박근혜를 마음껏 욕합니다. 그러나 사실 이것은 한국이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미국이라면, 아니, 러시아나 중국이라면, 이 경우에 실제로 즉각 총살도 가능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국 사람들 자체가, 국제 세계 현실을 몰라도 너무 모릅니다. 그러나 한국은 무역으로 먹고 사는 국가입니다. 이에, 외국인들을 한국 시위에 투입시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한국 사람들은 자연히 뭔가를 깨닫게 될 것입니다. 이대로, 무조건 국민의 권리라면서 이명박 박근혜 타도만을 외치면서, 정작 국민의 의무인 출산을 기피한다면 말입니다. 결국 반 만 년 동안 한민족이 애써서 가꿔온 한반도 땅이, 엉뚱하게도 외국인들의 소유가 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당연히 훌륭한 지도자입니다. 그러나 대한민국 사람들이 서로 싸우는 동안, 대한민국의 인구는 빠르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근 미래 형식의 한반도 시위, 지금이 서로 화해하고, 출산율 증가를 위해서 대한민국 국가의 판을 바꿀 수 있는, 최적의 기회입니다. 다만 이 부분, 즉, 출산율 증가 촉진 캠페인에 대한 부분은, 20대 대통령 선거 시즌과 연계해서 한 번 더 실시를 해도 될 듯합니다.” ‘자칭’ 그림자 정부 조직원들 중에서 누군가가 말했다.

　“알겠습니다.” 다른 ‘자칭’ 그림자 정부 조직원들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