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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일반/역사
난세, 그리고 약속
작가 : 어둠속의빛
작품등록일 : 2017.10.30

"그때의 약속, 그런 말 따위 잊어버린지 오래입니다. 지금 나와 당신은 적, 나의 주인을 위해 나는 당신을 칠 것입니다."
어지러운 천하, 혼돈 속에서 맺어진 약속. 서초 제일의 명장과 한나라의 대장군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 난세, 그리고 약속 》12회. 임강을 평정하다.
작성일 : 17-11-13 20:39     조회 : 267     추천 : 0     분량 : 6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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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산은 결국 영포의 맹공을 견디지 못하고 무너지고 말았다. 그리고 이 소식은 바로 임강왕 공오에게 전해졌는데 보고를 받은 그는 크나큰 충격을 받게 되었다.

  본래 영포는 오예의 사위였다. 진나라가 난리통에 휩쌓였을 무렵, 오예가 군을 일으켰을 때 제일 먼저 그에게 귀부한 이가 바로 영포였다. 오예는 그의 인물됨과 용맹함을 높게 보아 딸을 주어 사위로 삼았고 항량의 휘하로 오예가 들어가기 전까지 둘은 함께였다. 비록 딸이 먼저 세상을 버리게 되어 장인, 사위의 관계는 사실상 끊어졌지만 그럼에도 영포는 오예를 상전으로 모셨다. 그런데 그 관계를 너무도 쉽게, 그것도 영포가 먼저 끊은 것이다.

 

  "아룁니다! 구강 군이 남하하고 있습니다!!"

  "......!!"

 

  형산이 박살난지 이틀 후, 영포는 군사를 휘몰아 임강을 향해 진군을 시작하였다. 그가 노리고 있는 곳은 당연히 임강의 수도 강릉, 쾌속으로 진격하여 수도를 함락, 왕을 사로잡아 승부를 결정짓겠다는 것이 전략이었다.

 

  "형산은 어이없게 무너졌지만 우리는 어림없다. 즉시 군사들을 모아라. 영포에게 임강은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리라!!"

 

  임강은 땅이 넓고 인구도 충분하여 많은 군사를 거느릴 수 있었고 땅도 비옥하여 농경지가 많아 군량도 넉넉하였다. 자신은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려는 듯 공오는 충격에서 벗어나 즉시 군사들을 모으기 시작하였다. 눈 깜짝할 사이에 강릉 일대에서 3만의 군사가 모였으며 남쪽에서 올라오는 군의 규모가 대략 3만은 된다는 소식에 공오는 비로소 웃음을 보였다.

 

  "영포가 몰고 오는 군이 3만이라고 하였느냐?"

  "예 대왕."

  "놈이 큰 실수를 저질렀구나. 아군의 절반 정도 되는 군으로 감히 오기는 어디를 온단 말인가. 명을 전하라. 강릉까지 오는 모든 진의 병사들에게 수비에 집중하라 전하라. 과인은 대군이 모이는 대로 즉시 출정하여 얼굴 험악하게 생긴 놈을 때려 잡을 것이다."

  "알겠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공오 자신만의 생각, 영포는 그의 생각보다 뛰어넘어 움직이기 시작하였다. 그는 형산을 함락하자마자 곧바로 남하하였는데 밤이 되자 행군 속도를 높이기 위해 기병을 추려 남쪽으로 진격, 경계를 넘어 임강 남쪽을 치고 들어갔다. 그 후, 군사들을 1천씩 5갈래로 나누어 남쪽의 험한 지형을 이용, 군을 매복시켰다. 임강의 북쪽은 비옥한 토지가 많이 펼쳐져 있었지만 남쪽은 험한 산이 병풍처럼 둘러쳐진 지역인지라 군을 매복시키기 더없이 좋은 지역이었다. 구강 군은 상당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대왕께 아뢰오. 이번에도 아군이 승리를 거두었다고 하옵니다."

 

  군사들의 규모가 3만 명 정도 된다고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모든 병사들이 모였을 때의 이야기. 각각의 군현에서 모이는 군사들의 수는 정말 많이 잡아야 3천이 최대였다. 그 정도는 매복하고 있다가 기습을 가한다면 충분히 깨뜨릴 수 있는 규모. 구강 군은 각지에서 승리를 거두었고 임강의 병사들은 전부 흩어지거나 혹은 창칼을 내던지고 항복을 하였다. 이에 영포는 미소를 지으며 부관들에게 명했다.

 

  "투항병은 죽이지 않는다. 그들은 차후, 우리의 귀한 전력이 될 것이다. 그리고 강릉에 척후병들을 계속 보내어 공오의 움직임을 계속 주시하라. 우리의 소식을 들으면 놈은 반드시 우리를 치기 위해 내려올 터인 즉, 우리도 북상하여 본대와 합류, 놈들과 결전을 치룬다."

  "명을 받들겠나이다."

 

  이것이 각개격파이다. 군을 하나로 모아 결전을 치루지 않고 적들이 분산된 틈을 타서 공격을 하는 전술. 이렇게 중간에 끊기게 되니 3만 군사는 전부 없어졌고 간신히 강릉으로 올라간 병사는 불과 5천명. 공오의 시야가 아득히 멀어졌다.

 

  "이.... 이게 대체......"

  "모두 느닷없이 나타난 적군에 의해 격파되었습니다....."

 

  이렇게 되면 병력의 규모도 별 차이가 없어졌다. 강릉 일대의 군사 3만에 남부에서 모인 군사 5천을 포함한 총 3만 5천의 병사. 전쟁은 군을 이끄는 장수의 역량 차이에 따라 승패가 결정되는데 그것이 가장 큰 영향을 받을 때가 바로 동일한 수의 군이 맞붙었을 때이다. 공오와 영포의 장재는 누가 어떻게 보아도 영포가 월등하게 앞서는 상황, 그것은 누구보다 공오 자신이 가장 잘 알았고 그렇기에 그는 수비적으로 움직이지 않을 수 없었다.

 

  "일단은 주요 요충지에 군을 주둔시켜 적의 공격을 막아라. 그런 후, 상황에 따라 움직이도록 하겠다."

  "알겠습니다, 대왕."

 

  반대로 영포는 더더욱 활발하게 군사를 움직였다. 초전에서 크게 재미를 보자 그는 군을 나누어 사방에서 임강을 휘몰아쳤다. 3만 밖에 되지 않는 군을 거느리고 있으면서도 군을 나누어 이곳저곳을 들이치는 영포의 움직임을 시시각각 보고를 받자 공오로써는 혼이 쏙 빠져 나가는 느낌이었다. 단 사흘만에 강릉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이 구강군의 손아귀에 떨어졌고 남은 것은 강릉과 그 일대의 작은 성 몇개 뿐이었다.

 

  "됐다. 이제 움직이자."

  "강릉으로 가는 것입니까?"

  "아니, 파촉이다."

 

  뜻밖에 영포는 강릉을 공격하는 것이 아닌, 파촉으로의 진격을 선언하였다. 그곳에 모여있는 모든 부장들과 책사들이 의아해하며 그를 바라보았지만 그는 눈길 하나 주지 않고 군을 움직여 파촉으로 들어가는 입구인 백제를 향해 진격하였다. 지금껏 힘겹게 싸워 간신히 취한 임강 전역을 모두 포기하고 백제로 진격하는 구강군, 휘하 부관들과 책사들은 무언가 영포가 말을 해 주기를 바랬지만 어떠한 설명도 없었다. 하지만 지금껏 이 전공을 만든 이가 바로 영포, 그들은 무언가 생각이 있겠거니 하면서 그를 따라 이동하였다.

 

  "영포가 파촉으로 움직였다고?"

 

  그 소식은 곧 구강군에 섞여 있는 척후들에 의해 공오에게 전달되었다. 그 역시 영포의 이같은 움직임이 이해가 되지 않아 함부로 움직일 수 없었다.

 

  "강릉을 버려두고 백제로 갔다고? 그렇다면 후방이 위험하다는 것을 놈이 모를 리가 없을 텐데 도대체 왜?"

 

  공오의 말대로 등 뒤에 적을 남겨두고 그냥 진격한다는 것은 엄청난 부담을, 더군다나 자신들의 규모와 똑같은 수의 적들을 그냥 버려두고 간다는 이 행위는 누가 어떻게 보아도 크나큰 실책이었다. 하지만 지금껏 신나게 두들겨 맞은 공오는 함부로 판단을 내리지 못하고 그냥 지켜만 보고 있었다. 하지만 며칠이 지나도 구강군에게서 이렇다할 움직임 없이, 적습에 대한 대비도 없이 진격만 하고 있다고 하자 공오의 머릿 속에서 영포가 자신을 너무 무시한다는 생각이 불쑥 치솟았다.

 

  "그놈이 이 공오를 너무 만만하게 보는구나. 그렇지 않고서야 감히 나를 내버려 두고 백제로 간단 말인가?!"

 

  그는 즉시 부관들에게 호령하였다.

 

  "즉시 성 안의 모든 군사들을 모아라. 놈을 쫒을 것이다!"

  "예 대왕!!"

 

  강릉의 모든 군사가 구강 군의 뒤를 추격하기 위해 성문을 박차고 뛰쳐나왔다. 닷새을 열심히 달린 그들은 파촉 경계 근처까지 이르렀지만 뜻밖에도 구강의 병사를 단 한멷도 만나지 못했다. 땅으로 꺼졌는지 하늘로 솟았는지 영포와 3만의 병사 전부가 사라진 것이다.

 

  "이게 어찌된 일이냐? 도대체 놈들은 어디에 있는 것이야?!"

 

  추격하면서 공오는 혹시라도 모를 계책에 대비해 끊임없이 척후병을 먼저 내보내어 구강군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었다. 실제로 이곳에 오는 동안 그는 그들의 움직임을 놓치지 않았으며 사흘 정도 지나면 자연스럽게 그들의 뒤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 사흘째 되는 날, 구강군의 모습이 사라졌다. 처음엔 속도를 높여 자신들의 시야에서 벗어난 것인줄 알았다. 때문에 그는 군사들의 행군 속도를 두배로 높였고 척후들을 더 멀리 보냈으나 하루 정도 거리에 있었던 구강군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었다. 의아함은 당황이 되고 섬뜩함으로 변하는 데에 걸린 시간은 하루, 그렇게 강릉을 떠난지 5일이 지나자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식이 도착했다.

 

  "서.... 설마?!!"

  "대왕! 급보입니다!!"

 

  무언가 등골이 싸늘하게 느껴지며 식은땀이 흐를때 쯤, 공오에게 급보가 도착하였다.

 

  "대왕! 영포가.... 영포가!!"

  "영포가 왜?! 무슨 일이냐?!!"

  "강릉성이 영포의 손에 떨어졌사옵니다!!"

  "뭐라?!!"

 

  그랬다. 영포는 이 모든 줄거리의 예상 하에 움직인 것이다. 파촉으로의 진격을 선택한 후, 영포는 후방으로 척후들을 돌렸다. 그리하여 강릉성에서 공오가 군을 일으켜 자신을 추격해 오는 것도 파악하고 있었고 그 군의 규모도 알아내었으며 거리까지 파악하였다. 그리하여 자연스럽게 그들을 끌어들인 다음, 야음을 틈타 군을 소규모로 나누어 강릉 쪽으로 돌린 것이다. 수 백명씩 수십 차례에 걸쳐 군을 돌렸기에 공오는 쉽게 눈치를 챌 수 없었고 사흘 째 되는 날, 야밤을 틈타 그는 전군을 돌려 강릉성을 향해 내달린 것이었다. 그렇게 그는 닷새가 걸린 거리를 이틀 만에 주파, 강릉성을 포위하고 매섭게 총공격하여 함락에 성공하였다.

 

  "강릉이?!! 놈들이 그럼 우리의 배후로 이동하였단 말이냐?!!"

  "그러하옵니다. 대왕! 이 일을 어찌하면 좋단 말입니까!!"

  "어찌하긴 뭘 어찌해! 다시 되찾아야 한다. 강릉을 잃어버리면 우리는 돌아갈 곳이 없어지게 된다. 기필코 되찾아야 해! 전군을 즉시 돌려라! 강릉으로 돌아간다!!"

 

  예상치 못한 영포의 강수에 공오는 급히 전군을 돌려 강릉으로 질주하였다. 공오가 돌아온다는 소식에 영포는 피식 웃으며 좌, 우의 장수들에게 명령을 내렸다.

 

  "놈이 돌아온다 하여도 이틀은 걸릴 것이다. 그때까지 장수들은 군사들을 충분히 쉬게 하고 인근의 지형을 숙지토록 하라. 미리 준비하고 있다가 놈들이 도착하면 바로 공격한다."

  "알겠습니다!!"

 

  그렇게 구강군은 이틀간 고생한 대가를 보상 받듯 아무런 명령 없이 충분한 휴식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이틀이 지나자 영포의 명령 하에 2갈래의 군사가 강릉성 밖 20리 지점에 진을 내렸다. 그리고 영포 자신은 1만의 군사를 거느리고 그들보다 10리정도 더 앞선 지점에 주둔하였는데 그들이 포진을 끝내기 무섭게 공오가 도착하였다. 그는 도착하자마자 군을 크게 펼쳐 진형을 갖추고는 말머리를 몰아 앞으로 나오며 소리쳤다.

 

  "영포, 네 이놈!! 비열한 술책으로 강릉성을 도적질 하였느냐!!!"

 

  그 말에 고개를 하늘로 치켜들며 코웃음을 치는 영포.

 

  "하! 비열한 술책? 그게 아니라 네놈의 머리가 그 정도인 것이겠지. 일국의 왕이라는 작자가 이런 단순한 속임수에 속아 넘어가다니. 너무 심한것 아닌가?"

  "뭐.... 뭐라?!"

  "하긴. 그 정도밖에 되지 않는 놈이니 일개 한량을 왕으로 임명해 주신 패왕의 은혜를 배신으로 갚은 것이겠지."

 

  곧이어 그는 창으로 공오를 겨누며 소리쳤다.

 

  "네 이놈, 공오! 패왕께서 보잘것 없는 네놈을 임강이라는 지역의 왕으로 만들어 주셨으면 목숨을 다해 그 은혜에 충성을 다 바쳐야 되는 것이 장부의 도리이거늘, 네놈은 비열하게 그 은혜를 잊어버리고 패왕께서 정벌을 나가 계신 동안 유방 놈이랑 손을 잡고 더러운 수작질이나 일삼았느냐? 그러고도 네놈이 살기를 바라느냐?!!"

  "뭐.... 뭐라고?! 닥쳐라 이놈!!"

 

  공오는 좌, 우를 돌아보며 장수들에게 소리쳤다.

 

  "뭣 들 하느냐! 어서 저놈의 주둥이를 막아라! 어서!!"

  "전군은 돌격하라! 영포를 사로잡아라!!"

 

  명령이 떨어지자 3만의 임강군 전원이 한 덩어리가 되어 영포를 향해 달려들었다. 그러자 영포가 창을 휘두르니 구강군은 방패를 앞세워 버티기에 들어갔다. 강릉을 빼앗겼다는 압박감과 어서 되찾아야 한다는 강박감에 공오는 전군을 휘몰아쳐 한번에 쓸어버리려고 하였지만 워낙 먼거리를 쉬지도 못하고 달려온 임강의 병사들은 지칠대로 지친 상황, 반대로 구강의 병사들은 이틀 간의 꿀맛같은 휴식으로 완전히 체력을 회복한 뒤였다. 더군다나 구강군은 그간 영포가 공들여 기른 병사들, 근본이 달랐다.

 

  철벽과도 같은 버티기에 오히려 공격하는 임강의 병사들이 흔들리기 시작하였다. 여기에 영포가 신호를 올리자 10리 후방에 진을 치고 있던 2만의 군사가 임강군의 좌, 우측을 강타하였다. 이것이 결정타가 되어 임강군은 크게 무너졌고 수비로 일관하던 그는 다시 창을 움켜쥐고 군의 선두로 나아가 적진으로 돌진하였다. 그러자 중앙군 1만도 수비에서 공세로 전환, 삼면에서 임강군을 쥐잡듯이 몰아대니 지친 임강군은 견디지 못하고 달아나기 시작하였다. 삼면이 포위된 상황에서 후방으로 달아난다는 것은 곧 진형의 붕괴로 이어지는 것, 전투는 그렇게 막을 내렸고 살육이라는 막이 올랐다.

 

  "항복하는 놈들은 살려줘라. 반항하는 놈들은 모조리 죽여라!"

 

  영포는 직접 기병 1천과 함께 적진으로 돌진, 달아나는 적들에게 무자비한 죽음을 선사하였다. 그러던 중, 공오와 마주치게 되었는데 몇합 창칼을 부딪치기도 전에 공오는 칼을 내던지며 무릎을 꿇었다.

 

  "그... 그만!! 그만하시오, 구강왕!!"

  "뭐냐?"

  "제발 그만하시오. 항복 하겠소. 그러니 제발!! 제발 그만 공격하시오!"

 

  항복이라는 말에 피식 웃는 영포, 그는 공오의 부탁대로 선선히 창을 거두었다. 그리고 주변을 돌아보며 크게 소리쳤다.

 

  "그만!! 임강왕이 우리에게 항복하였으니 그만 되었다. 다들 전투를 멈추라!!"

 

  공오가 항복하였다는 말에 구강 군은 공격을 멈추고 임강군을 강제로 꿇렸다. 그 후, 그들은 모두 밧줄로 묶이는 신세가 되어 구강군의 포로로써 옥에 같혔다. 공오 역시 포로가 되어 육으로 끌려갔다.

 

  "그놈을 육으로 끌고가 오예와 함께 별궁에 가둬라. 그리고 별도의 지시가 있을 때까지 감시를 하는데 만일 탈출하려고 한다면 그 자리에서 둘을 참하라. 알겠는가?"

  "예 대왕."

  "나머지는 과인과 함께 강릉으로 간다. 거기서 군을 정비하여 파촉으로 들어갈 것이다!!"

  "알겠습니다!!"

 

 

 

  한신이 갖은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며 옹을 평정하고 함양을 목전에 두고 있을 무렵, 영포는 임강까지 평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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