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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티그리스 강가에서
작가 : 애플타운
작품등록일 : 2016.5.19

빚을 갚기 위해 마을을 벗어나 시내로 일자리를 얻게 된 마드린느는 저택에서 하인으로 일하게 된다. 그러나 저택은 완벽하지만 그만큼 쓸쓸했다.

 
8장 원하든, 원치 않던 간에 (1)
작성일 : 16-06-01 00:26     조회 : 439     추천 : 0     분량 : 6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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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장 원하든, 원치 않던 간에.

 

 그대, 사람이 아닌 것에 사랑에 빠져버린 자들이 후에 어찌 되는 지는 얘기를 들어보았나?

 조각과 사랑에 빠진 청년이 여기 있다네.

 배우가 연극하는 배역과 사랑에 빠진 청년이 여기 있구먼 그려.

 자기 자신과 사랑에 빠져버린 청년도 만나보았네.

 이보게, 어쩔 수 없이 비극과 희극을 번갈아가며 살아가는 것이 인간의 운명이오.

 

 언제든지 태풍과 풍랑으로 배가 뒤집힐 것을 알면서도 바다로 나가는 이유가 무엇이오?

 곰과 늑대가 도사리고 벌과 독사가 맴도는 산으로 올라가는 이유가 무엇이오?

 아아, 두려워하며 살기에는 인생은 너무나 길구려.

 어쩔 수 없이 울음과 웃음을 오간다 해도

 그저 여기서 앉아있기에는 인생이 너무나 짧구려.

 숙명에 맞서는 것이 인성의 본성이요.

 나는 그 어떠한 숙명에도 맞서겠소.

 엉뚱한 것에 사랑에 빠지는 것이 이번 생의 내 운명이라면,

 내 받아들이되, 운명이라 생각하지 않고 끝까지 싸우겠소.

 

 주석 : 영웅들에 대한 노래, 서사시는 운명에 저항하는 노력, 결심으로부터 시작된다. 그들이 그저 자신들의 처지를 받아들이고 긍정하기만 했더라면, 훌륭한 이야기들은 만들어지지 못했을 것이다.

 그렇다면 여기서 첫 번째 화자가 만나 보았다는 조각과 사랑에 빠진 청년, 배우가 연극하는 배역과 사랑에 빠진 청년, 자기 자신과 사랑에 빠져버린 청년은 진짜 존재했던 사람을 말하는 것일까, 아니면 단순한 비유일까?

 여기에는 의견이 분분하다. 실존하는 인물들을 적은 것이라고 주장하는 학자의 이론으로는, 자연스럽게 주변에서 마음에 드는 이성을 찾아야 하는 경향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이질적인 사랑에 빠져버린 청년들에 대한 안타까움이 들어있는 시라 해석한다. 자신만의 세계에서 벗어나 다른 이들을 받아들일 줄도 알아야 한다는 교훈이 들어있다고 본다.

 그러나, 이 책에서 가장 마땅하다고 여겨지는 해석은 이렇다. 청년, 즉 젊은 여자와 남자는 터무니없는 행동을 하기 마련이고, 이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흘러간 세월에 대한 후회로 연결된다. 왜 젊었을 때 좀 더 현명한 행동을 하지 못했는가?

 두 번째 화자는 다른 사람이 아니라 첫 번째 화자와 같은 사람이되, 보다 시간이 흐른 뒤의 자아이다. 이어진 선택으로 만들어진 지금에 주저하지 말고 다른 선택을 이어가라. 앞으로 나아가라. 항해사처럼, 사냥꾼처럼. 자신을 받아들이되, 지금이 전부일 리는 없으니 지금 포기하고 싶은 자신에 맞서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이 시는 주로 전쟁같이 큰 일을 앞두고 장군이 병사들 앞에서 읊었을 것으로 추정되며…

 -‘자신의 타고난 운명을 바꾸려는 자들을 위한 안내서’ 중 발췌 –

 

 

 추신) 이 책은 하빈 학원의 제 1 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열람을 원한다면, 사서에게 문의하길 바란다.

 보통의 경우, 학기 중에 열람 문의는 환영받지 못한다.

 다만, 방학이나 특별한 경우에 의해 허가를 받은 사람은 열람이 가능하다.

 

 

 

 

 

 담담하게 대화를 이어나가려고 하는 노력은 가상했으나 물거품이 되었다. 가이온의 감정은 자연스레 말 한 마디, 눈빛과 떨리는 몸짓에 고스란히 전해졌다. 마드린느는 지금 가이온이 얼마나 용기를 내고 있는지 느낄 수 있었다. 이 일을 오랫동안 간절하게 손 안에 쥐고 있었을 어린 가이온이 눈 앞에 그려졌다. 아무도 모르게 고이 간직하며 품어 왔을 것이다. 그러고서는 지금은 절대 실패할 수는 없다는 일념 하에 목숨을 걸고 여신의 영혼과 담판을 짓는 것이다.

 

 

 

 린느에게 이런 행동은 무모하기 짝이 없었다. 자신이라면 절대 하지 않았을 행동이었다. 다른 수를 찾았거나 물리적인 거리를 멀게 한다든지, 그런 방식을 찾았지 일대일 돌직구식의 일방적인 철회 요청이라니.

 

 

 ‘ 이 도련님은 눈치없기로는 국왕급인데. ’

 

 

 여신에게 청을 먼저 드려 영광을 받은 것이 아버지라면, 지금 아버지가 이름을 날리며 살아있는 이 도중에 그렇게 자기 멋대로 행동하는 일은 아무리 천재라 해도 뜯어말려야 마땅하다 싶다.

 

 

 항상 두 땅에 발을 딱 붙이며 살아왔던 마드린느로서는 가이온이 머리로는 이해가 가지 않았다. 다만 전해져오는 감정들로 그가 진실되게 행동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기에 가슴으로 건투를 빌어 주고 있었다.

 게다가, 그는 여자는 상관이 없는 일이라며 빼달라고 얘기하고 있지 않은가. 단순히 자기만을 생각하려는 사람은 아니었다. 호위무사의 역까지 톡톡히 하고 있는 그가 멋져보였다.

 

 

 ‘ 여기서 탈출하고 싶지만, 여신이 나를 보내줄까? 표정에 딱히 뭘 드러내지는 않지만, 지금 봐서는 내가 안중에도 없는 것 같아. 그렇다고 해서 앞으로 화를 안 낸다고 보장은 못하겠네. ’

 

 

 티그리스 여신이 자신들을 보내줄지는 미지수였다. 그래도 자신은 상관이 없다는 것이 명백한데 여신이 생떼를 부

 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이 되었다. 변덕스럽기로 이름을 날리는 그녀지만, 오늘의 모습으로 보아하니 최소한의 이성은 있어 보였다.

 

 

 티그리스란 성을 쓰지 않는 이상, 둘만의 담판에서 마드린느는 지나가던 나방 한 마리의 신세와 다름 없다며 자신을 계속 안심시켰다. 여기서 난 빠질 수 밖에 없는 일이라며, 마음 한 켠으로는 불안했지만 머리로 자신이 안전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계속 납득시켰다.

 

 

 돌아가는 길에 자신만이 있는 건 원치 않았다. 같이 돌아가고 싶었다. 가면서 자신이 예전에 꾼 꿈에 대해 얘기도 해주면서 이런 인연도 있냐며 한바탕 털어내고 싶었다. 꿈 얘기를 하면 아마 가이온은 지금 자신에게 작업을 거냐며 능글맞게 말하거나, 헛것을 본 게 아니냐며 핀잔을 줄 수도 있을거라 생각되었다.

 

 ‘ 같이 돌아가자, 가이온. ’

 

 

 현명하고 꾀가 많은 자만이 살아남던가? 옛 이야기에서 살아남는 자들은 가던 길을 절대 멈추지 않던 자들이었다. 그런 이들의 행운과 멋진 이야기가 가이온에게도 해당이 되기만을 바랄 뿐이었다.

 

 

 여신의 눈초리 아래 팽팽한 긴장이 맴돌고 있을 때 갑작스레 돌풍 같은 행동이 일어났다. 여신의시력이 나빠지기라도 한 걸까? 여신이 고개를 앞으로 내밀더니 가이온의 얼굴과 어린 아이의 얼굴을 맞댔다. 순식간에 일어난 행동이었다. 세상에서 가장 큰 날개를 가진 새처럼 재빨랐다.

 

 

 다가온 여신의 얼굴을 똑바로 쳐다보지 못하고 가이온은 두 눈을 감아버렸다. 그런 자신이 한심했다.

 

 

 ‘ 젠장, 겁쟁이처럼 굴고 있잖아! 멍청한 자식, 쫄아버렸어! ’

 

 

 다시 두 눈을 뜨자 작은 소녀가 한이 서린 얼굴로 가이온을 쏘아보고 있었다. 원망과 아쉬움이 서린 얼굴에 위로를 하려 하자, 여신이 다 필요없다는 식으로 쏘아붙였다.

 

 

 “ 그만, 그 얼굴을 한 채로 그 입에서 경박한 위로가 나오는 것은 원치 않네. ”

 

 

 “ 여신이시여… 제가 부족하고 부족해 이런 행동을 할 수 밖에 없음을 이해해주리라 믿습니다. 저는 제 가족이 그저 편하게 되길 바랍니다. 그게 저를 만족시켜 줍니다. 네, 저는 이기적인 사람입니다. 다른 게 어찌 되든 간에, 가문의 이름에 먹칠을 하건말건 제가 신경쓰는 건 오직 제 기분입니다. 이렇게 하지 않고서는 제가 편해질 수가 없었습니다. ”

 

 

 “ 자네는 자네의 아버지와 똑 닮았지. 골격이며, 눈빛, 심지어는 얼음장 같은 뺨까지도 말이야. 그래, 나는 그대의 아버지 로첸에게 티그리스란 성을 허락했지. 로첸은 영주가 되었고, 배를 곯을 일도, 남에게 허리 숙여 굽신거리지 않아도 되었지. 하지만 그 다음에 그는 무엇을 했지? ”

 

 

 “ … 자만했습니다. ”

 

 

 참혹한 목소리였다. 아버지의 죄를 대신 짊어진 청년은 자신이 태어나기도 전에 있었던 일에 대해 어떻게 이리도 잘 아는 걸까. 많은 조사로 굽이굽이 과거로 흔적을 살펴나간 가이온이었다. 아니, 그도 태어나 어느 정도 세상을 배우면서부터 티그리스가 자신의 가문을 천천히 망치는 것을 보면서 자랐으니 티그리스에게 원망이 없다는 것은 거짓이었다. 그러나 원망은 숨기고 침착하게 여신의 비위를 맞췄다.

 

 

 “ 내가 바랬던 제물은 염소의 뿔이나 돼지고기 따위가 아니었네. 로첸에게 나는 그저 원하는 것을 얻었다는 생각이 들면 그저 일년에 한 번 내가 호출할 때 와서 얼굴만 보여주면 된다고 했지. 그게 다였네. 짧은 담소. 그가 나를 가끔씩 바라봐주기만을 기다렸지… ”

 

 

 지나가버린 옛 연인을 추억하는 듯한 표정과 목소리. 그리움이 깃든 애처로움은 어린 아이의 것이 아니었다. 삶을 살 만큼 살고, 이제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이 그리 많지 않은 이가 돌아갈 수 없는 추억을 돌이켜 보는 모습이었다.

 

 

 ‘어쩌면… 생각보다 티그리스 여신이 그를 마음에 두고 있었던 것 같은데. 저건 사랑에 빠진 소녀의 모습에 가까워 보여. ’

 

 

 언뜻 스쳐가는 생각에 마드린느는 고개를 갸우뚱했다. 이 사실을 가이온은 알고 있을까? 근거 없는 여자의 직감이지만, 저런 분위기는 마을에서 짝사랑하던 여자 아이들이 많이 가지고 있었다. 이게 사람이 아닌 종족에게도 해당된다고 장담은 못하겠지만 말이다.

 

 

 호박색의 눈이 달빛을 만나 영롱하게 빛나면서 화려한 샹들리에를 연상시켰다. 고고하게 매달려있는 샹들리에가 아니라, 휘청거리면서 외로워하는 샹들리에였다.

 

 

 은빛과 흰빛이 절묘하게 섞여있어 진주를 꿴 듯한 머리칼의 소유자가 평정심을 되찾았는지, 호랑이의 턱을 손가락으로 두드려주며 말했다.

 

 

 “ 자신의 힘으로 모든 걸 일궜다고 착각한 자의 아들이여, 그냥 자네의 청을 받아줄 순 없네. 아주 좋은 거래를 하나 하지. 자네도 거절할 수는 없을 걸세. ”

 

 “ 어떤거죠? ”

 

 

 가이온이 긴장하며 말했다.

 

 여신은 호기심 어린 5살짜리가 강아지를 보며 반가워하는 얼굴로 아주 재밌겠다는 듯 즐거워했다.

 

 

 “ 엘제나의 소원을 들어주게. 내가 로첸의 소원을 들어준 것처럼, 자네의 청을 받아들이는 것처럼 말일세. ”

 

 

 “ 제가 어찌 여신처럼 다른 이의 소원을 들어줄 수 있겠습니까? 저는 제 앞가림 하기에도 버거운 한낱 애에 불과합니다. ”

 

 

 “ 걱정말게. 내가 자네의 청을 들어준다 하지 않았나? 할 수 있는 일일걸세. ”

 

 여신의 말에도 불구하고 가이온은 걱정이 되는 모양이었다. 일이 이렇게 커질 줄은 몰랐던 것이다.

 

 “ 그대는 거절할 수가 없을 테지. 그러면, 이 아가씨만 남은 건가? ”

 

 호박색 눈이 마드린느에게 꽂혔다. 예상치 못한 전개에 린느는 눈만 이리저리 굴렸다.

 

 

 “ 마드린느 테르피, 자네는 내 제물이 될 운명이었으나 가이온이 그 목숨을 살렸군. 그렇다면 그대는 가이온 아벨 티그리스에게 목숨을 빚졌다고도 할 수 있지. 안 그런가, 테르피 양? ”

 

 

 “ 글쎄요. 가이온에게 덕을 입은 것은 고맙게 여겨야 마땅합니다. 다른 이의 예상치 못한 개입으로 제가 영향을 받은 것을 빚졌다고 하던가요? 그건 처음 들어보는 셈법입니다만, 여신이시여. ”

 

 공손하되 말도 안 되는 논리를 내게까지 강요하지 말라는 의견을 피력하는 말이었다.

 “ 그대가 납득을 하든, 하지 못하던 그런 건 중요치 않아. 이 시간에서, 나와 함께 하는 공간에서의 셈법은 그렇다는 거지. ”

 

 

 여신이 쿡쿡거리면서 장난스럽게 말했다. 대체 무슨 꿍꿍이인지 알 수 없는 마드린느는 한 방 멋있게 먹일 수 있는 말이 없나 머리를 빨리 돌려봤지만 별 수가 나오지 않았다.

 

 

 “ 그대, 가이온을 돕게. 아리따운 아가씨에게 더할나위 없이 멋진 기사도를 발휘한 이 가엾고도 애처로운 그대만의 호위무사를 도와 임무를 완수하도록 돕게. 자고로 길을 떠나는 기사 옆에는 그를 사모하는 아가씨가 한 명쯤은 있어줘야 이야기가 풍성해지는 법이지. ”

 

 

 “ 전 아리따운 아가씨가 아닙니다. 가엾은 기사를 도울 정도로 교양 있는 사람도 아니고요. 배움도 짧고 지친 기사를 달래주고자 시를 읊을 만큼의 낭만조차 가지지 못한 사람입니다. 저택으로 오기 전에 저는 홀로 생계를 꾸리기 위해 하루일해 하루먹고 사는 사람이었습니다. 여유가 없는 제가 다른 이를 도울 정도로 그릇이 크지 못합니다. ”

 

 

 “ 홀로 생계를 꾸렸을 정도의 생활력이라면 어딜 가도 이 귀하게 자란 도련님을 보필하기에는 안성맞춤이군, 그래. ”

 

 

 “ 곱게 자란 도련님의 사고 방식을 이해하지 못해 매번 싸우다가 서로 지쳐 얼굴에 삿대질이나 하지 않으면 다행이겠지요. ”

 

 

 “ 자네가 도와 주지 않으면 가이온은 무거운 짐을 짊어진 채로 외로워하며 슬픔과 말동무를 해야 할 걸세. 그때 내가 목숨을 구해 준 아가씨가 같이 있었으면 이렇게까지 힘들지는 않았을텐데, 참으로 매정한 아가씨였지, 라며 말이야. ”

 

 

 “ 이런 못배운 여자보다야 차라리 나무를 말동무 삼아 길을 떠나겠다며 제게 성을 내지만 않아도 다행이겠지요. 여신이시여, 저는 그럴 여유가 없는 사람입니다. 더군다나 지금까지 빚을 갚기 위해 낯선 곳으로 와 많이 외롭고 적적했습니다. 이런 제게 또 다른 시련을 주시는 것은 어떤 이유때문입니까? 저는 한 번이라도 제가 원하는 삶, 온전히 저를 위한 선택은 할 수 없단 말입니까? 과거에 저는 발등의 불을 끄기 위한 선택만을 이어왔습니다. 저를 억누르면서 말입니다. 당신이 정녕 신이라면, 제게 연민이 조금이나마 남아 저를 불쌍히 여기신다면, 제게 이러실 수는 없습니다… ”

 

 

 

 참아왔던 눈물이 떨어졌다. 원해서 태어난 삶이 아니었다. 원해서 이렇게 태어난 것이 아니었다. 선택을 할 수만 있었더라면 나도 티그리스 가문의 사랑받는 막내딸로 태어나 사치와 노래속에서 삶을 이어갔을 것이다. 그러나 마드린느의 연극에 가문은 커녕 아버지도 등장하지 않았다. 다른 이들이 매년 돌아오는 아버지의 날에 감사의 카드와 꽃을 드릴 때, 마드린느는 홀어머니 밑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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