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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가진 재능이라곤 살인 뿐
작가 : 박재이
작품등록일 : 2017.11.8

살인에 천부적인 재능을 지닌 한채강
눈치에 천부적인 재능을 지닌 현아진

갑작스러운 사고로 판타지 세계로 가게 된 두 사람의 이야기.

 
[5화] 그녀와 같은 방에서
작성일 : 17-11-13 12:00     조회 : 264     추천 : 0     분량 : 6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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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진 재능이라곤 살인 뿐.

 

 

 [5화] 그녀와 같은 방에서

 

 내 칼이 아이의 뒷목에 깊이 박혔다. 역시 내 칼질은 정확하고 또 능숙했다.

 

 아이를 이렇게 스스럼없이 죽이는 나를 보고 나쁜 놈이라고 욕하고 싶을 지도 모르겠다. 할리우드 영화에서도 금기시 된다는 아이 살해라니.

 

 ‘바람난 가족’이라는 영화가 있었다. 기억하려나? 그 영화가 꽤 논란이 됐었는데 그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아이를 죽이는 장면 때문이었다.

 

 나는 이런 인식을 당연하게 여긴다. 아이는 우리가 보호해야할 대상이니까.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건 현실에서의 이야기다. 지금 여기 아스트에서는 현실의 도덕과 윤리는 중요하지 않았다. 그런 세계인 것이다. 아이를 죽이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내가 사느냐 혹은 죽느냐는 것이다.

 

 전쟁 중에 아이의 몸에 폭탄을 장치해서 보내는 자살 테러가 떠오른다. 그럴 때, 나의 선택은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비록 심한 후유증을 겪어야 하겠지만.

 

 그리고 또 한 가지. 이 아이는 아이가 아니었다. 표현이 정확한지는 모르겠다. 일단 평범한 아이가 아니라고 이야기 하는 것이 더 적절할 것 같다.

 

 “이 개새끼가!!!”

 

 봐라. 고함지르는 거. 심지어 아직 죽지도 않았다. 내 칼은 목 뒤 척추를 겨냥했다. 당연히 순식간에 즉사다. 뭐 잠시 동안의 거친 기침과 끓어오르는 호흡정도는 있을 수 있겠지만, 저렇게 팔팔하게 소리 지르는 건 말이 안 된다.

 

 아이가 고개를 들어 눈을 부라린다. 이빨을 악다물고 있다. 처키보다 무섭다. 진짜다.

 

 “어떻게 눈치 챈 거야! 이 쓰레기 같은 새끼들아!!”

 “음... 제가 눈치 왕 이라서 말이에요.”

 

 아진이 담담하게 말했다. 그랬다. 실은 우리 둘 다 처음부터 어느 정도는 알고 있었다. 내가 눈치 챈 것은 아이에게서 혀 짧은 소리가 사라졌을 때였다.

 

 아이가 혀 짧은 소리를 내는 이유 중의 하나는 이빨 때문이다. 이빨이 없으니 공기가 새는 게 당연하고, 발음이 제대로 안 되는 것이 당연하다. 이 녀석도 이빨이 빠져 있었다. 그런데도 완벽한 발음을 구사하기 시작했다. 이건, 위장이나, 변장, 아니면 변신술 같은 것으로만 이해할 수 있는 것이었다.

 

 그래서 나는 의심했다.

 

 “가뜩이나 지옥 같은 아스트에서, 그것도 이런 위험한 숲에서, 꼬맹이 주제에 그냥 보내달라고 하는 건 너무 이상하지 않아? 제발 마을까지만 데려다 주세요. 제발 한동안 같이 있게 해주세요. 해야지.”

 

 아진이 아이를 보면서 말했다. 그녀의 표정은 매우 당당해 보였는데, 자신의 재능에 대한 신뢰가 느껴졌다.

 

 나도 그녀를 신뢰했다. 그녀의 표정을 보고 또 한 번 아이가 진짜 아이가 아니라는 것을 확신했으니까.

 

 아이는 아진에게 침을 뱉었다. 마구마구 몸을 떨면서.

 

 아진은 녀석의 정체를 눈치 채고 나에게 신호를 보냈다. 갑자기 블라우스를 벗으면서. 사실 이 분위기에서 갑자기 하자는 이야기는 말이 안 되잖나. 처음 도적을 죽였을 때를 떠올리게 하고 싶었던 거였다. 내가 ‘알았으니까’라고 답한 건, 그녀의 메시지를 잘 받았다는 신호였다.

 

 “망할 년! 너희들 내가 다 죽여 버릴 거야!”

 

 아이가 고함을 질렀지만 나는 그저 미소를 지을 뿐이었다. 당연하다. 우리 둘을 한꺼번에 죽일 힘이 있었다면, 그렇게 계속 아이인척 했을 리가 없으니까.

 

 아이의 몸이 부들부들 떨리다가 갑자기 목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다리는 길게 늘어지더니 하나로 합쳐지기 시작했다.

 

 아진은 그 모습에 상당히 놀란 것처럼 보였다. 나도 마찬가지였다. 내 눈 앞에서 형태가 변하는 모습을 보고 있다.

 

 ‘와... 이거 뭐 ‘요수도시’같은 애니 보는 것 같잖아.‘

 

 아이는 곧 뱀의 모습으로 변했다.

 

 나는 등에 박혀 있던 칼을 냉큼 뽑아 뱀의 머리를 잘라버렸다. 싱겁겠지만, 이해해줘야 한다. 나는 이쪽에는 뛰어난 재능을 지녔고, 이 녀석은 기껏해야 변신 능력을 가졌을 뿐 인거다. 아진이의 힘에도 눌려 있을 정도로 약한 놈이다.

 

 “끼야야야야야!”

 

 떨어져나간 뱀 머리에서 비명소리가 울려 퍼졌다. 그것이 내 귀를 아프게 했다. 머리가 바닥에서 튀고 있었고 몸도 바닥에서 퍼덕거렸다. 피는 계속해서 주변으로 튀었다. 광경은 노골적이고 끔찍했다.

 

 곧 뱀은 죽어버렸다.

 

 “여기 장난 아닌 것 같아요. 그죠?”

 

 죽어버린 뱀을 보고 아진이 말했다. 그녀 또한 꽤 많은 충격을 받았을 것이다. 나는 가만히 고개를 끄덕였다.

 

 “파이날 판타지라고 하기에는 좀 격하다.”

 “파이날 판타지 바탕에... 악마가 나오니까... 악마성 드라큐라?”

 

 놀라운 여자다. 악마성 드라큐라라니!

 

 “거기에 이 쪽은 약간 호러 쪽이니까... 어둠속에 나홀로인가? 아... 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평범한 세계관은 아닌 것 같아요!”

 “아니 그런데 너는 어떻게 그런 옛날 게임들을 다 아는 거야?”

 “아! 실은 고전 게임 좋아하거든요. 인터넷 없어도 되고, 공짜고요. 물론 불법이긴 하지만.”

 

 괜히 아련하다. 어쩌면, 아진이는 즐길 거리가 딱 그 정도였던 환경에 처해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런 환경에서 어쩔 수 없이 하게 된 취미 치고는 너무 훌륭한 게임들을 접한 건 참 다행이다. ‘조선시대 때 노예들 보리밥 먹였는데 알고 보니 건강에 너무 좋은 음식이었다.’ 같은?

 

 “이 아이는 아마도 서쪽에서 온 괴물 쪽이겠죠?”

 “그럴 것 같아. 어쨌든 방심하지 말자. 살아서 돌아가려면.”

 “네.”

 

 아진은 미소를 지었고, 나는 칼을 들었다. 둘은 마을로 향했다.

 

 -

 

 “생각보다 마을은 한적했다. 특이한 것은 역시나 건장한 남자가 많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나와 아진은 우선 정육점을 찾았다.

 

 “멧돼지 고기를 좀 팔고 싶습니다.”

 

 내 말에 주인장이 이상한 표정을 짓자 아진이 냉큼 나서 말을 이었다.

 

 “전사님이 숲에서 멧돼지를 잡으셨거든요.”

 

 전사라는 말에 정육점 주인이 나를 훑어봤다. 그러더니 곧 환한 미소를 지었다.

 

 “아이고. 직접 잡은 고기군요. 여기 주시면 살펴보겠습니다.”

 

 아스트라는 곳에서 전사는 꽤 중요한 위치에 있는 사람이었다. 아스트는 국왕 폰 자바르가 다스리고 있는 왕국이었다. 왕국은 영주제를 기본으로 하고 있었고, 아스트에는 총 6명의 영주가 존재했다. 그 중 북서쪽에 위치하고 있는 ‘한주’라는 곳이 바로 전사를 길러내는 곳이자, 전사들에 의해 통치되는 곳이었다.

 

 ‘한주’가 전사의 도시가 된 것은 지리상 당연한 일이었다. 한주의 바로 북쪽에 ‘붉은검음’이라고 불리는 지역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붉은검음은 악마가 살고 있는 곳이었다. 그러다보니 아스트에서 ‘전사’란 악마와 맞다이 할 수 있는 뛰어난 무인이라는 말이었다.

 

 ‘전사’는 병사와는 달리 자유롭게 활동하는데, 나처럼 건장한 남자가 병사에 징집되지 않고 활보하는 것을 보면 ‘전사’라고 믿기에 충분했다.

 

 정육점 주인은 전사라는 말을 들어서인지 아주 후하게 가격을 쳐줬다. 나와 아진은 그 돈을 가지고 가볍게 쇼핑을 했다. 아진은 매우 신난 것처럼 보였고, 나도 기분이 썩 나쁘지 않았다.

 

 ‘여자랑 같이 쇼핑데이트 하는 느낌도 나고...’

 

 쇼핑 품목은 뻔했다. 가벼운 갑옷과 쓸 만한 검. 그리고 체력을 회복할 수 있는 포션들이었다.

 

 “오빠... 이렇게 말하면 좀 이상하겠지만, 나 진짜 너무 재밌어요.”

 

 그럴만했다. RPG게임에서 마을에 들어가 쇼핑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으니까. 나도 마치 게임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나도 모르게 아무 집이나 들어가서 뒤지고 싶은 욕구가 샘솟았을 정도다. 막 상자 열고 그러면 아이템을 발견할 수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역시 잡혀갈 짓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동네 사람들 전부에게 말 걸어볼까?’ 라는 생각도 잠시 들었지만 이내 접었다. 아무리 그래도 이건 현실이지 게임은 아니니까. 당장 어제만 해도 죽을 뻔 했다는 것을 기억해야만 한다.

 

 “이제 쉬러 갈까?”

 

 이 말을 해놓고 나니 뭔가 이상하다. 이건 쫌 뭔가... 한국에서라면 그러니까 좀 뭔가... 요상하고 이상한 그런 느낌이 드는 말이니까. ‘가서 우리 진실한 몸의 대화를 좀 나누도록 하자.’ 이런 느낌? 아니면 ‘라면 먹고 갈래요?’ 뭐 이런 느낌. 괜히 이렇게 말한 것 같았다.

 

 “정말로 쉬다만 가는 거예요?”

 

 아진이 능글맞은 표정을 짓고 나를 바라본다. 어휴... 아무리 생각해봐도 아진이가 제일 요물이다.

 

 “아... 아니 내 말은 그런 게 아니라..,”

 “나는 쉬는 걸로는 부족할 것 같아요. 자고 싶은데요?”

 

 저. 저. 저. 요물 봐라. 원래 저런 건 능글맞은 놈들이나 하는 드립인데... 어휴 뭐라 답을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자고 싶다면 나도 베리 땡큐지. 혼또니 아리가또.

 

 “왜 갑자기 그렇게 가슴을 가려요?”

 “응? 아... 아니야.”

 

 나도 모르게 양팔을 교차시켜 가슴을 가리고 있었다. 아진을 보면, 내가 참 순수하다는 것을 느낀다. 아무리 봐도 그렇다.

 

 -

 

 “먼저 씻을게요. 보지 말고요.”

 “아... 안 봐!”

 

 나는 시선을 돌렸다. 하... 나는 정말 방을 두개 쓸 생각이었다. 방을 하나만 쓰자고 한 건 아진이었다. 꼭 그래야 하는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 나는 그냥 ‘알겠습니다. 고맙습니다.’ 할 수 밖에 없었다.

 

 물을 뿌리는 소리가 들렸다. 큰 대야에 받아 놓은 물을 뿌려가며 씻는 시스템이었다. 나는 침대에 앉았고 옆에 세워 놓은 검을 바라봤다.

 

 ‘믿을 수가 없다.’

 

 누구도 믿을 수가 없을 것이다. 하루아침에 완전히 바뀐 세상에서 살고 있으니까. 그래도 지금까지는 얼추 잘 버티고 있다고 자평했다. 그리고 그건 상당부분 눈치 백단 아진의 덕이다. 그리고 그것은 내가 아진을 지켜야 할 당위이기도 했다.

 

 아진이 수건을 두르고 나왔다. 나는 또 민망해져서 고개를 돌렸다.

 

 “오빠... 그 오해 하시면 안 되거든요? 제가 무슨 막 헤프고 그런 애는 아니에요.”

 

 아진이 얼굴에 살짝 홍조를 띠었다. 다짜고짜 팬티부터 내리던 애가 이제 와서 부끄러움을 느끼다니... 어쨌든 홍조를 보면 지금 거짓말하고 있는 건 아니었다.

 

 “그런데... 진짜 너무 찝찝해서요. 옷을 안 빨 수가 없었어요... 속옷까지... 말릴 때 까지만 좀 이렇게 있을게요. 진짜 죄송해요.”

 

 ‘아니야... 아진아... 죄송하지 않아... 천사 같은 아이로구나...’

 

 -

 

 나도 샤워를 마치고 수건을 두르고 나왔다. 아진의 말을 듣고 보니 나도 옷을 빨지 않을 수가 없었다. 속옷도. 그러니 수건을 두르고 나오는 것이 당연할 수밖에.

 

 그런 나를 보고 아진이 빵 터졌다.

 

 “아... 오빠... 진짜 개같이 변태 같아요. 끄아아아악! 너무 웃겨!!”

 

 아진은 키가 작은 편이다. 한 160정도? 아진이가 수건으로 몸을 감싸고 나왔을 때는 평범했다. 우리가 흔히 상상하는 수건으로 몸을 감싸고 나온 그런 여자의 모습이었다. 그런데, 왜 나는 변태 같아야만 하는가?

 

 어쩔 수가 없었다. 수건의 길이는 똑같았고, 키는 훨씬 컸으니까. 수건을 가슴부터 매자니 내 소중이가 드러났다. 그 상태로 나올 수는 없지 않은가? 그건 진짜 초변태 같다.

 

 그래서 수건을 좀 내렸다. 소중이를 가릴 수 있을 만큼만. 그러다보니 수건이 꼭지 밑으로 내려갔다. 즉, 갈비뼈부터 소중이까지를 수건이 감싸고 있었다.

 

 “아.. 아니 어쩔 수 없잖아. 수건을 올리면 크... 큰일난다고.”

 “아니 그냥 하체만 둘러매면 되잖아요. 완전 변태야!”

 

 ‘아... 나 상체 다 드러내도 상관없지. 그런 거였지...’

 

 왜 아진이를 쫓아 하려고 했는지 모르겠다. 병신 같네. 아니 병신 맞네.

 

 나는 급하게 화장실로 들어가 다시 허리춤에 수건을 묶고 나왔다.

 

 -

 

 창가에 햇볕이 드는 곳에 걸려 있는 하나의 작은 줄. 그 곳에 내 팬티와 아진의 속옷이 나란히 널려 있었다. 그리고 책상과 의자에도 우리의 옷이 얌전하게 널려 있었다.

 

 나와 아진도 침대위에 가만히 널려 있었다. 아니 누워 있었다.

 

 “오빠 괜찮아요? 얼굴 새빨간데요? 몸 안 좋은 거 아니에요?”

 “아니. 괜찮아. 자자.”

 

 둘 다 수건을 두르고는 있었지만, 알몸이나 마찬가지였고, 나는 알몸인 여성과 한 침대에 누워 본 적이 없었다. 머릿속에서는 오만가지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심장은 두근거렸고, 얼굴은 당연히 뜨거웠다.

 

 그리고 내 옆에서 아진은 천연덕스러운 얼굴로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나는 눈을 찔끔 감았다. 21살이었다. 나랑 16살 차이다. 이건 범죄다. 도덕과 윤리를 지키고자 노력해야 한다.

 

 나는 아진에게서 등을 돌렸다. 아진의 차가운, 아니 뜨거운, 부드러운, 아니 자극적인, 뭐라 표현하기 힘들고, 뭐라 느끼는지도 모르겠는 손이 내 어깨를 살짝 잡았다.

 

 “고마워요. 오빠.”

 “고생했어. 고맙고.”

 “잘 자요.”

 “그래 잘 자.”

 

 조용해진 방안에 두 심장소리만이 가득했다. 하나는 내 것. 하나는 아진이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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