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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절대자의 연무
작가 : region
작품등록일 : 2017.10.30

어느날 지구에서 1억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D-30이라는 메시지가 도착했다.

물론, 평소에 판타지를 좋아 하는 나도 그 안에 포함되어있었다.

그렇게 30일을 두려움에 떨며 기다렸지만...D-day에 일어난일은 쌩뚱맞았다.

"...으으, 여긴 어디야?"

내가 소환된 곳은 흔히 판타지 소설에서나 나오는 이계.

과연 나는 살아 남을 수 있을까?

 
이별, 그리고 새로운 만남
작성일 : 17-11-13 02:08     조회 : 214     추천 : 0     분량 : 5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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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이야, 일어나!"

 

 느긋하면서도 유쾌한 말투. 곰곰이 떠올려보니, 어제의 그 아저씨 말투였다.

 

 "..네."

 

 방금 잠에서 일어나서 그런지, 몸이 잘 움직여지지 않았다.

 

 한참 몸을 뒹굴던 나는, 기지개를 피고 하품을 하면서 몸을 일으켰다.

 

 "오늘 아침은 사과야. 너도 먹을래?"

 

 거기까지 얻어먹기에는 내가 너무 미안했다.

 

 바로 거절했다.

 

 "아, 아뇨. 제가 먹겠습니다."

 

 "그래."

 

 친근하게 웃어주신 그분은 아줌마에게 걸어갔다.

 

 나는 상점에서 사과를 구매한 후, 언제 나와 다름없이 입안에 쑤셔 넣었다.

 

 옴후 옴후

 

 마치 다람쥐처럼, 안에 도토리를 가득 넣은 것처럼 볼이 크게 불렸다.

 

 처음에는 입이 꽤 아팠지만, 가면 갈수록 익숙해졌다.

 

 내가 입 안에 사과를 넣은 채로 크게 하품을 하고 있을 때, 아저씨가 나에게 다가왔다.

 

 "저기. 오늘 우리 아들, 딸들을 봐야 해서 그런데. 저녁까지만 함께할게."

 

 "아...네."

 

 하긴, 이분들도 결혼한 것처럼 보이시는데...아들 딸 하나쯤은 있겠지.

 

 마음속으로는 끄덕이고 있었지만, 살짝 아쉬웠긴 했다.

 

 이세계에 있을 때는, 이렇게 평화롭게 지낼 시간이 별로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런지, 이 평원을 돌 때에도 많이 쓸쓸한 기분이 들기도 했다.

 

 겨우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들을 만났는데 보내야 한다니.

 

 "..쩝."

 

 어깨를 으쓱인 뒤, 자리에서 일어나 아저씨에게 다가갔다.

 

 "출발 하죠."

 

 "그래, 우리도 방금 그 말을 하려고 했거든."

 

 산뜻하게 웃는 아저씨의 모습이, 어딘가가 친근해 보였다.

 

 "그럼 가자!"

 

 "네."

 

 그렇게 우리는 다시 평원을 헤매기 시작했다.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네."

 

 "그러게요."

 

 나는 점점 떨어지고 있는 태양을 바라보며, 사과를 하나 입에 넣은 채로 대답했다.

 

 "우린 저쪽 세상으로 갈게."

 

 "네."

 

 "잘 있어!!"

 

 "조심하고!"

 

 5분이 지나고, 그분들은 현대로 돌아가셨다.

 

 "..킁."

 

 5분이라는 시간이 이렇게 느린 시간인지 지금까지는 몰랐었다.

 

 아마 그 정도로 그분들과 조금은 친해졌다는 거겠지.

 

 "하아, 모르겠다. 그냥 가보자."

 

 벌써 이 평원을 헤맨지 8일 정도 지났다.

 

 친근해 보이는 두 분과 같이 지낸 덕분인지, 왠지 모르게 힘이 더 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이제부터는 내 방식대로 가야지."

 

 지금까지는 그분들에게 맞춰서 도망치는 데에 전력을 다한 덕분인지, 조금은 몸이 심심한 것도 있었다.

 

 "좋아, 출발."

 

 헤이스트를 내 몸에 전체에 걸고서는, 넓디넓은 평원을 빠르게 내달렸다.

 

 

 늑대들의 피로 물들여진 내 검에, 은은한 달빛이 비쳤다.

 

 "..벌써 21일째인가."

 

 솔직히, 지금이라도 현대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가득했다. 그곳으로 돌아가서 던전이라는 곳을 털어도, 지금 하고 있는 것보다는 더 편할 것 같았다.

 

 하지만 그러지 못할 이유가 있었다.

 

 간단하면서도 순수한 이유.

 

 "남자의 자존심이니까."

 

 오랫동안 방황해서 그런지, 온몸이 찌뿌등한 상태에서도 영찬을 떠올리자 입꼬리를 길게 올라갔다.

 

 "영찬...그 녀석은 나에게 자존심을 버리면서까지 부탁을 했다. 그런데 내가 가만히 있을 수는 없지."

 

 아직도 그때가 떠오른다.

 

 옛날부터 눈물을 잘 흘리지 않고, 누구에게나 믿음직한 사내인 영찬이. 내 어깨를 부여잡고 눈물을 보였던 것을 말이다.

 

 나름 들키지 않으려고 마지막에는 뒤로 돈 것 같지만, 나는 그녀석의 슬퍼하는 얼굴을 볼 수 있었다.

 

 "그런 걸 봐버리면...오기로라도 할 수밖에 없잖아."

 

 내 칼에 찔린 늑대를 내려놓았다.

 

 아이스 스피어로 인해 목이 찔린 늑대를 바라보며, 한숨을 크게 내쉬었다.

 

 이 같은 몬스터를 벌써 몇 마리를 잡았는지 세지도 않았다. 아니, '너무 많아 세지 못했다' 라는 말이 더 어울릴 것 같지만 말이다.

 

 스탯 창과 스킬 창도 현실감을 되찾기 위해서 가끔만 열 뿐, 자세히는 보지 않았다.

 

 "숲에 있을때는 볼거리라도 있었지, 여긴 볼 게 몬스터들이랑 꽃밖에 없잖아...""

 

 볼멘 소리로 중얼거렸지만, 전부 사실이었다. 숲에서는 보기 힘든 나무들과 여러 생물체가 살고 있었다. 그러다 보니 가끔은 입을 벌리고 그것들을 관찰할 때가 있었다.

 

 하지만 이곳, 평원은 여기저기가 텅텅 비어 있으니, 볼 게 없었다. 물론 아무도 없는 평원이어서 마음이 뻥뻥 뚫린 것처럼 시원해지긴 하지만 말이다.

 

 "..이 정도면 무언가 보일 시기인데."

 

 사실 나는 지금 이 상황이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다.

 

 숲도 거의 2주일 동안 헤매서 숲의 밖을 나올 수 있는 곳을 찾았는데, 평원까지 3주일이나 걸리다니. 도대체 내가 소환된 곳은 얼마나 넓은 곳인 거지?

 

 거기에다가 상점에서 옷을 사서 계속 갈아입고 있긴 했지만, 이곳에는 물이 없어서 그런지 씻을 수가 없었다.

 

 한마디로 지금 내 옷차림은 깨끗해보였지만, 실제로는 온몸이 완전히 땀에 절은 상태였다. 몬스터들의 피가 여기저기 묻혀있어, 마치 소설에서나 나오는 버서커의 모습을 떠올리게 했다.

 

 "..그분이 해주셨던 거 먹고싶다."

 

 아줌마가 해주셨던 김치찌개가 그리웠다. 현실 세계에서는 많이 먹었던 건데...별 것도 아닌 음식이 이렇게 그리운거지?

 

 실소가 나왔다.

 

 다른 사람들이라면 스테이크, 치킨을 그리워 할 텐데...고작 먹고 싶다는 게 김치찌개라니?

 

 "크큭.."

 

 그렇게 혼자 미친놈처럼 웃고 있자, 저 멀리에서 큰 소리가 들려왔다.

 

 ㅡ쿠궁!

 

 무언가가 크게 쓰러지는 소리였다.

 

 "..뭐야?"

 

 호기심이 생겨났다.

 

 "좋아, 가자."

 

 오우거때 이 빌어먹을 호기심으로 상처를 입었던 때의 생각은 이미 잊어버린 지 오래였다.

 

 나는 검은 색 검을 다리 쪽 안에 밀어 넣고서는, 크게 소리가 난 곳으로 달려갔다.

 

 

 "크윽!"

 

 내가 달려간 곳에는, 10대 후반 정도로 보이는 소년이 어느 몬스터와 싸우고 있었다.

 

 ─구워어어어!

 

 "제길, 빌어먹을 몬스터 새끼야!"

 

 찰지게 욕을 날린 그 소년은, 몬스터에게 재빠르게 달려들었다.

 

 휘─이익!

 

 소년의 손에 들려진 긴 검이 몬스터의 배를 향해 찔렸다.

 

 ─구우...워어어!

 

 하지만 몬스터는 힘든 기색 없이, 손을 올려 소년을 향해 내리쳤다.

 

 "으..끄아악!"

 

 몬스터의 커다란 손이 소년의 몸을 향해 내리쳐졌다.

 

 ─쿠다당

 

 소년의 몸에 걸려 있는 갑옷 때문에, 아까까지는 멀쩡해 보였지만. 갑옷이 깨져버린 지금, 넘어진 소년의 몸에는 꽤 많은 상처가 보였다.

 

 ..나설까?

 

 사실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있긴 했었다.

 

 아직은 악한 사람을 만나지 않았기도 했고, 애초에 옛날부터 위기에 빠진 사람이 보이면 도와주었던 나다.

 

 당연히 돕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하지만 저 소년이 착한 아이인지, 아니면 나쁜 아이인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도와주는 것은 싫었다.

 

 ─라고 생각했었다.

 

 "..어머님, 죄송합니다. 같이 김치찌개는 못 먹겠네요."

 

 이 말만 들려오지 않았다면 말이다.

 

 아니, 왜 하필 김치찌개야?!!

 

 스─윽

 

 다리에 쑤셔 넣었던 검을 꺼내 들었다.

 

 "..그런거 말해버리면, 도와줄 수밖에 없잖아!"

 

 오른손엔 아이스볼을 생성하고, 온몸이 헤이스트를 사용했다.

 

 몸 전체가 조금은 빨라진 느낌이 들었다. 중급으로 들어선 덕분인지, 꽤 빠른 속도로 달릴 수 있었다.

 

 휘─이익!

 

 소년에게 가까이 다가가고 있는 몬스터를 향해 아이스 볼을 던졌다.

 

 ─구워어어!

 

 머리에 정통으로 맞자, 화난 목소리와 함께 나를 째려보았다.

 

 "..징그러워."

 

 겉으로 봐서는, 도대체 어떤 괴물인지는 모르겠지만 상당히 센 몬스터인건 알 수 있었다.

 

 나는 헤이스트 덕분에 빠른 다리를 이용해, 화난 채로 나에게 달려오는 몬스터 보다 소년에게 더 빠르게 갈 수 있었다.

 

 "저, 저기. 누구세..."

 

 "쉿. 다음에 얘기하자."

 

 쓰러져 있는 소년에게 한쪽 눈을 윙크 한 후, 들어 올렸다.

 

 "흣차!"

 

 조금은 무거웠지만, 이 정도라면 계속 들을 수 있을 것 같았다.

 

 ─휘이익!

 

 나에게 달려오는 몬스터를 내버려 둔 채로, 그대로 도망쳤다.

 

 그렇게 10분 정도 달렸을까, 괴물의 모습이 보이지 않게 되었다.

 

 "저..감사합니다."

 

 소년이 감사 인사를 해왔다.

 

 "응, 그래."

 

 지금 와서 보아하니, 소년의 외형은 서구적이었다. 파랑 눈에 금발, 어디를 가서도 눈에 띌 것 같은 미남이었다.

 

 ..그런데 아까 웬 김치찌게를 먹는다고 했지?

 

 응? 그나저나 왜 말은 통하지?

 

 "너 어디 살아?"

 

 "ㄴ..네? 저, 저는...영국에 살아요."

 

 귀엽게 생겨서는, 왜 이렇게 부끄러워하는지 모르겠다. 다만 한가지는 알 수 있었다.

 

 귀엽다.

 

 아니, 남자인 내가 봐도 귀여웠다.

 

 으윽, 설마 얘 여자라던가..그런 건 아니겠지?

 

 "그래? 앞으로는 조심해."

 

 "네?...아, 네."

 

 그제야 나에게 안겨져 있다는 것을 깨달은 소년은 볼에 홍조를 띄운 채로 내 품에서 내려왔다.

 

 "저, 저기...제 이름은 알렉스입니다만, 당신의 이름은 뭔지 알 수 있을까요?"

 

 고개를 내린 채로, 엄지손가락을 꼼지락거리면서 물어보는 그 모습이 꽤 귀여웠다.

 

 이 녀석...누님들에게 꽤 많은 사랑 받을 것 같은데?

 

 헛기침하고는 대답해주었다.

 

 "내 이름은 강진이야."

 

 저번의 그분들에게 말했던 이름으로 똑같이 대답했다.

 

 "강..진님인가요, 알겠습니다. 그래서 말인데..강진님, 한 가지 부탁이 있습니다."

 

 "응? 뭔데?"

 

 말은 이렇게 하고 있었지만, 사실 대충 예상은 하고 있었다. 아마 같이 다녀달라거나, 뭐 그런 거겠지.

 

 "..저를 제자로 삼아주세요!"

 

 "그래, 동료로 같이 다니...응?"

 

 제자라니?

 

 동료로 같이 다니자는 소리 아니었어?

 

 내가 당황한 표정으로 알렉스를 바라보고 있자, 소년은 경외의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아까의 그 속도, 그리고 뛰어난 상황 판단. 저하고는 완전히 달랐습니다!"

 

 아니...아이스볼 몬스터에게 던져서 둔화시킨 거랑 헤이스트 써서 널 안고 간 것밖에 없는데요?

 

 "저랑 같이 다니시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그저 제자로 삼아주세요!"

 

 ..아니, 같이 다니지 않으면 스승의 의미가 없지 않아? 그냥 그렇게 불리는 것만으로도 괜찮은 거야?

 

 "어, 그게...끄응..."

 

 솔직히 엄청나게 당황스러웠다.

 

 스승이라니.

 

 난 그냥 일반인이라고, 그것도 세계 10위였던...응? 생각해보니 나 좀 세네?

 

 나는 조금 확실히 해두기 위해서, 다시 헛기침하고는 다시 말했다.

 

 "..마지막 미션 때, 너는 세계 몇 위였어?"

 

 아줌마와 아저씨랑 같이 있을 때에는 물어보지 않았다. 피해 다니는 것만 봐도 대충 알 수 있었으니까.

 

 "저는...어, 아마 10만 위 인 것 같았어요."

 

 응, 미안. 안될 것 같아. 차이가 너무 많이 나거든.

 

 "너와 나랑 차이가 좀 많이 나는구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 열심히 할 생각입니다 강진 스승님!"

 

 "그래?..랄까, 누가 스승님이야! 허락도 하지 않았는데."

 

 "윽...하지만, 꼭 스승님으로 모시고 싶습니다!"

 

 여기가 무슨 무협도 아니고, 스승은 무슨 스승이야?

 

 "...부탁드립니다."

 

 알렉스는 허리를 90도로 숙이고는 크게 외쳤다. 그런 알렉스의 모습을 조용하 바라보고 있자, 내 마음도 조금씩 바뀌었다.

 

 "...하, 어쩔 수 없지. 알았어, 스승이 되어줄게."

 

 "저, 정말입니까?"

 

 나를 향해오는 그 눈빛은, 마치 모든 것을 불태울 것만 같은 열정적인 눈빛이었다.

 

 "그..그래. 그러니까 좀 진정하렴."

 

 "아..넵!"

 

 조금은 진정 한 듯 보였지만, 역시나 조금은 흥분 한 듯 보였다.

 

 그 모습은...너무 귀여웠다.

 

 "큭, 위험해.."

 

 영진이 귀여우면서도 능글맞은 점이 있다면, 이 알렉스라는 소년은 완전히 순수하게 보였다. 애초에 스승이라는 단어 자체를 꺼낸 것만 해도 알 수 있었다.

 

 뭐, 그렇다고 믿을 수 있다는 건 다른 거지만.

 

 "그럼, 일단 제가 향하려는 직업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응, 그래."

 

 "저는 검사로 나아갈 예정입니다!"

 

 "..검사?"

 

 검사는 탱커가 아닌 건가?

 

 "네! 검을 들고 상대방을 토막을 내는 거죠!"

 

 알렉스는 손을 모으고 앞을 향해 내려치는 흉내를 내었다.

 

 그리고 그 모습은 역시나 귀여웠다

 

 젠장, 얘 진짜 여자 아니야?

 

 물어보지 않고서는, 넘어갈 수 없었기에 바로 물어보았다.

 

 "..너 남자 맞지?"

 

 "네? 맞습..니다만?"

 

 휴, 여자였으면 철컹철컹일 뻔했어.

 

 나는 오히려 남자인 편이 좋았다.

 

 그편이 서로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으니깐 말이다.

 

 그리고...애초에 여자였어도 스승과 제자의 사이에서 피어나는 사랑 같은 건 절대로 믿지 않았다.

 

 "..좋아, 그러면 나랑 같이 다니자."

 

 나는 거의 마법사 같은 위치니까, 이놈이 탱커 역할을 해주면 될 것 같았다.

 

 물론 내 비장의 카드인 파이어볼은 이 소년을 믿을 수 있을 때까지 숨길 거지만 말이다.

 

 "네!"

 

 알렉스는 그런 내 마음을 모르는 듯, 그저 해맑게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뭐......당분간은 외롭지 않을 것 같네.

 

 내 입가에도 미소가 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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