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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어서오세요! 마녀의 목장에!
작가 : 도개
작품등록일 : 2017.11.2

대기업 본부장으로 잘나가던 '서준'. 하지만 치명적인 누명을 쓰고 회사에서 잘린 후 자살하기위해 충동적으로 제주도로 내려간다. 그리고 '마녀 목장'이라는 이상한 목장에서 머물게 되는데...

<제 10항. 투숙기간 중 그믐달이 뜨는 날에는 오후 8시 이후부터 불을 절대 환하게 켜지 말고, 만약 불을 켰다면 즉시 주인장 방으로 달려오세요.>

알 수 없는 주의사항과 함께 서준에게는 이상한 일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어서오세요! 여름의 찬란한 마녀 목장으로!

 
S# 9. 소원
작성일 : 17-11-12 23:59     조회 : 275     추천 : 0     분량 : 5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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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묻잖아요. 지금 뭐 하는 거냐고."

 

 

 서준의 물음에 그녀는 천천히 입을 열었다.

 

 

 "문자로 자꾸 전화 받으라고... 급해 보여서요..."

 

 

 말 그대로였다. 소파에 앉아서 오늘은 종이로 글을 쓰며 밤새 수다를 떨기 위해 준비하고 있던 그녀는 테이블 위에서 계속 울리는 핸드폰에 자꾸만 눈이 밟혔다.

 

 처음엔 무시하려고 했지만 제발 받아주라는 문자가 끝없이 쏟아지자 결국 다시 걸려온 전화를 받을 수밖에 없었다. 용건을 서준에게 전해주기 위해 조심스럽게 귀에다가 핸드폰을 가져다 대려는 순간 타이밍 좋게 그가 나온 것이었다. 딱 오해하기 좋은 장면이 만들어졌다.

 

 

 “그쪽이 뭔데 내 전화를 받아요?”

 

 “....”

 

 

 화난 목소리가 아닌 오히려 차분하게 묻는 말에 도의는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다. 그의 말대로 자신이 뭐라고 서준의 전화를 맘대로 받는 것일까. 평소 질리도록 외치고 다녔던 ‘친구’라는 단어도 뱉을 수 없었다.

 

 가만히 바닥을 보고 서 있는 도의를 보던 서준은 목에 걸어 놓았던 수건과 함께 핸드폰을 소파 위로 던지고선 이불을 가져와 그대로 소파에서 잠자기 시작했고 아무 말도 못 한 도의 역시 침대에 누워 잠을 청했지만 복잡한 생각들에 결국 동이 터올 때까지 뒤척여야 했다.

 

 

 그리고 다음 날 거짓말처럼 태풍이 지나갔다. 맑지만은 않지만, 그가 떠나기에 충분한 날씨였다. 살짝 더러워진 흰 양말처럼 애매한 하늘에 도의는 조용히 일어나 욕실에서 양치를 시작했다.

 

 다크써클과 푸석한 피부였지만 그녀의 표정은 전혀 피곤해 보이지 않았다. 밤새 생각한 결과 자신은 서준과 친구가 될 수도, 그렇다고 여기서 더 가까운 사이가 될 수도 없다는 것이었다. 오히려 자신의 욕심 때문에 그를 괴롭히고 있었던 게 아닐까. 자신에게 던지는 질문에 그저 차가운 물로 세수를 하는 것 외엔 아무런 답도 내놓고 싶지 않았다.

 

 

 “...”

 

 

 욕실에서 들려오는 시끄럽게 부딪히는 물소리에 서준은 천천히 눈을 떴다. 소파에서 뒤척인 탓에 온몸이 뻐근했다. 어깨를 한번 돌리고 창밖으로 쳐다본 날씨에 드디어 마녀의 저주가 풀렸다고 생각했다.

 

 핸드폰을 들어 항공사에서 온 대체된 항공기에 대한 예약문자를 확인한 서준은 드디어 서울로 올라갈 수 있다는 안도감에 한숨을 길게 쉬곤 캐리어를 정리하기 시작했다. 그러다 욕실에서 나온 도의와 눈이 마주쳤다. 그녀는 눈을 내려 캐리어를 한번 쳐다보곤 아무 말 없이 방문을 열고 나가려다 멈칫하며 다시 서준을 돌아봤다.

 

 

 “천천히 내려오세요.”

 

 

 그녀는 말을 마치자마자 방을 나섰고, 서준은 그저 묵묵히 가방을 정리했다. 가방을 닫기 전 문득 떠오른 자살 노트의 행방에 대해 생각했지만, 그는 미련 없이 가방을 닫았다.

 

 

 “....”

 

 “....”

 

 

 그들의 아침은 유난히 조용했다. 하늘로 인해 무채색으로 물든 집 안은 대화까지 단절되자 삭막해 보이기까지 했다. 덜그럭거리는 식기들이 부딪치는 소리뿐이었다. 흘끗 올려다본 도의의 얼굴은 하고 싶은 말을 참고 있는지 입을 꾹 닫고 음식을 들어 올리는 숟가락을 주춤거렸다.

 

 

 “몇 시... 비행기에요?”

 

 

 그리고 결국 숟가락을 내려놓은 도의는 먼저 침묵을 깼다. 아무렇지 않게 말을 내뱉기가 힘들었다. 그가 오늘 떠난다는 것이 믿기지 않았지만,

 

 

 “1시였던가.”

 

 

 비행기 시간을 듣자 그 사실을 확인 사살당하는 기분이었다. 숟가락을 쥔 손에 힘을 한번 주곤 도의는 그릇을 든 채 의자에서 일어나 자리를 피했다. 자신도 왜 이러는지 모를 감정들이 한 번에 터질 것만 같아서 급하게 방으로 올라왔다. 헤어짐에 대한 감정에 코가 시큰거렸다.

 

 고개를 돌려 시계를 쳐다보니 11시였다. 이렇게 방 안에서 그를 생각하며 슬픈 얼굴을 보여주기보다 밝은 얼굴로 그를 마중하기 위해 급하게 도의는 방을 나섰다. 멍하니 있으면 자꾸만 슬퍼질 게 뻔했으니 일거리를 만들었다.

 

 냉장고에 있던 포도를 다 꺼내 가마솔에 몽땅 집어넣고, 잼을 만들기 시작했다. 열심히 일에 집중하니 이상했던 감정들이 모두 잼과 함께 뭉그러지는 듯했다.

 

 

 “뭐 하는 거지?”

 

 

 오전 11시 반. 서준은 공항까지 가는 시간을 넉넉히 잡고 캐리어를 끌며 집을 나섰다. 나오자마자 보이는 이상한 광경에 서준은 발걸음을 멈추고 눈을 찡그리며 그곳을 쳐다봤다.

 

 

 “....”

 

 

 도의가 자신의 반절만 한 커다란 솥을 마당에 놓고 긴 나무주걱을 지팡이처럼 기댄 채 허공을 응시하고 있었다. 입에 벌레가 들어가도 모를 정도로 입을 벌린 채 멍을 때리고 있었다. 살짝살짝 맡아지는 탄 냄새에 서준이 다가 가보니 잼이 조금씩 타고 있었다.

 

 

 “안 저어요? 타는 것 같은데.”

 

 “엄마야!”

 

 

 갑자기 등장한 익숙한 남자의 목소리에 도의는 놀라서 주걱을 놓쳤다. 서준은 뭔가 데자뷔를 느끼면서 가마솥으로 빠지기 직전인 주걱을 잡아 천천히 잼을 젓기 시작했다.

 

 다급하게 도의가 주걱을 뺏어 들었다. 민망한 헛기침을 하는 그녀의 볼이 빨갛게 물든 것은 열기 때문인지 부끄럼 때문인지 알 수는 없었다.

 

 

 “지금 가는 거예요?”

 

 “네. 여유 있게 가려고요.”

 

 

 도의는 그 말을 하며 눈인사를 하고 떠나려던 그를 팔을 붙잡아 세웠다. 자신의 의지완 상관없이 한 행동에 곧바로 놀랐지만 그것도 잠시, 그녀는 자신을 내려다보는 서준의 눈을 피하지 않고 똑바로 쳐다보며 말했다.

 

 

 “저기, 하나만 대답해 주세요.”

 

 “뭘...?”

 

 “왜 저랑 친구 하지 않는 거예요?”

 

 “하...”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머릿속엔 똑같은 생각밖에 없는 것인지 바보처럼 같은 말만 내뱉는 그녀가 목소리가 녹음 된 곰 인형처럼 보였다. 결국, 떠나는 김에 다 말하고 가버리자고 다짐한 그는 도망갈 준비를 하고 침을 꿀꺽 삼켰다.

 

 

 “말할 테니까, 우선 이 손 놓고.”

 

 

 서준의 말에 말 잘 듣는 강아지처럼 꼬리를 내리고 손을 내렸다. 팔이 자유로워진 그는 달리기할 준비를 하며 발목을 이리저리 돌리고 도의를 향해 새끼손가락을 내밀었다.

 

 

 “우선 나한테 저주 안 걸겠다고 약속해요.”

 

 

 무슨 뜻인지 이해가 가지 않았지만, 도의는 우선 새끼손가락을 걸고 약속했고 서준은 그제야 안심이 됐는지 입술을 축이고 입을 열었다.

 

 

 “당신, 마녀잖아요. 저번에 나무도 그쪽이 술 마시고 한 짓이고요.”

 

 

 방금 서준의 입에서 나온 말이 잘 들은 게 맞는 건가? 도의는 자신의 정체를 알았다는 사실에 입을 쩍 벌린 채 할 말을 잃고 충격적인 표정으로 쳐다봤다.

 

 게다가 나무가 갑자기 자라 방을 부수게 만든 것도 자신이란 사실에 누군가 뒤통수를 방망이로 때린 기분이 들었다. 어느새 해가 떴는지 제주도의 맑은 햇살이 그녀의 표정을 더욱 밝게 비추었고, 그 모습을 보자 서준은 캐리어를 들고 재빠르게 달리기 시작했다.

 

 저주는 걸지 않는다고 약속했으나 죽이지 않는다고는 안 했으니 목숨이 위험했다. 슬쩍 뒤를 보니 머리카락을 휘날리며 도의가 엄청난 속도로 서준의 뒤를 쫓아오고 있었다. 죽음의 공포를 느낀 그는 쑤시는 관절에도 미친 듯이 달렸다.

 

 평소 운동이라면 열심히 하던 그는 달리기에 자신이 있었지만 무거운 캐리어 탓에 속도가 점점 느려졌고 그와 다르게 도의는 점점 더 가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그리고 결국 도의의 손이 거세게 그의 어깨를 돌려세웠다.

 

 

 “으아악!”

 

 

 도의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려 애를 썼지만 강한 압력이 꼼짝도 못하게 만들고 있었다. 손을 휘적거리며 그녀를 밀어냈지만, 곧 후회해야 했다. 그녀의 두 손이 서준의 손을 묶어버렸기 때문이었다. 그 탓에 캐리어는 저 멀리 날아갔다.

 

 

 “서준 씨! 어떻게 알았어요?”

 

 “뭘요! 이것부터 놔요!”

 

 

 손을 빼기 위해 몸을 뒤로하던 그는 결국 잔디밭에 자빠졌고, 도의는 순간적으로 그의 손을 놓았다. 손이 자유로워진 것을 알자 서준은 저 멀리 있는 캐리어를 붙잡고 도망가려 했지만 붙잡기도 전에 위에서 덮쳐오는 그녀에 눈을 꽉 감고 곧 죽겠구나, 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무리 지나도 멀쩡한 상태에 겁먹은 채로 실눈을 뜨니 커다란 눈이 자신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대체 저한테 왜 이러세요?”

 

 

 아래에 깔린 서준이 도의를 원망스럽게 쳐다봤다. 하지만 그의 모습에도 그녀는 물러날 생각이 없어 보였고 오히려 부담스럽게 눈을 맞춰왔다.

 

 

 “제가 마녀라는 거, 언제부터-”

 

 “우선 비켜 봐요!”

 

 “설마...!”

 

 

 자신의 말은 듣고 있지 않은지 도의는 혼자서 상상을 하다가 스스로가 유추해낸 답에 얼굴을 굳히며 서준의 위에서 물러나 잔디밭에 털썩 주저앉았다.

 

 그러자 그도 도의와 똑같이 잔디밭에 앉아 옷에 묻은 풀들을 털어냈다. 그런 그를 도의는 부담스럽게 쳐다봤다.

 

 

 “혹시, 서준 씨도 마법을 쓰거나 그런 사람이에요? 그래서 절 알아본 거고?”

 

 

 갑자기 그녀의 입에서 나온 말은 서준을 당황케 했다. 기가 차는지 허, 참 이런 헛웃음을 내뱉던 서준은 일어나 저 멀리에 버려진 캐리어를 들고 옷매무새를 정리했다.

 

 

 “전 그런 사람 아니고요. 아무한테도 말 안 할 테니까 저한테 저주 걸기만 해봐요.”

 

 “저주요? 제가?”

 

 “스스로가 더 잘 알지 않아요? 그럼 전 친구 하기 싫은 이유 말했으니, 그럼.”

 

 

 목장의 울타리를 벗어나기 위해 빠르게 걸어가는 서준의 모습을 도의는 앉아서 일어나지도 못한 채 그저 멍하니 그의 등을 눈으로 쫓았다. 그리고 순식간에 사라진 그의 모습에 목장이 고요해졌고, 바람에 의해 잔디가 부딪히는 소리가 그녀의 주변을 가득 채웠다.

 

 

 “아 맞다, 인사 못 했네...”

 

 

 자신의 볼을 손으로 늘어트리며 자책하던 도의는 잔디밭에서 일어나 조금 미련을 치맛자락과 함께 털어내며 집으로 돌아갔다. 이제 만날 일은 없겠지.

 

 하지만 아까 다 털어냈다고 생각한 미련이 아직 남아있었는지, 도의는 걸음을 멈춘 채 서준이 사라진 방향으로 고개를 돌려 그곳을 바라봤다. 슬픔이 올라오는 것 같아서 애써 웃음을 지으며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태양을 향해 손을 쥐고 눈을 꼭 감은 채 장난을 가득 담아 소원을 빌었다.

 

 

 “저 남자가 다시 돌아오게 해주세요!”

 

 

 바람 소리가 가득한 초원의 한 가운데서 이뤄질 리 없는 한 사람의 소원이 울려 퍼졌다. 영영 이뤄질 수 없을 테지만, 어디에선가 듣고 있을 신에게 진심을 담아 빌었다. 그 남자가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그리고 그날 저녁 9시. 조용하게 또 하루를 마무리하기 위해 움직이던 마녀 목장에 울릴 일이 없는 전화가 혼자서 요란스럽게 정적을 깼다. 전화가 울리는 소리는 고요한 목장 구석구석으로 퍼져나갔다.

 

 

 “....여보세요?”

 

 “네, 마녀 목장입니다~”

 

 

 고동빛의 고풍스러운 전화기를 어깨와 귀 사이에 끼운 채 그녀는 낮에 만들었던 포도잼을 병에 담는데 집중하고 있었다. 하지만 몇 분이 지나도 수화기 너머로 목소리가 들려오지 않자, 도의는 잼을 담는 것을 잠시 미루고 전화기를 바로 잡았다.

 

 

 “여보세요?”

 

 

 다시 말했지만 들려오지 않는 목소리에 전화가 끊어진 듯했으나, 주변에서 시끄러운 사람들의 소리가 들려왔다. 보이스 피싱인가 싶어 끊으려던 찰나, 주변에서 머뭇거리는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저기...”

 

 “네네~ 말씀 하세요~”

 

 

 남자의 목소리가 어딘지 익숙했다. 도의는 건너편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어깨에 전화기를 걸고 다시 잼을 담기 시작했다. 뭉툭한 소리와 함께 유리병에 진한 포도잼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저, 예약하려고 하는데요.”

 

 

 왠지 익숙했던 수화기 너머의 목소리에 대한 정체를 알게 되자 들려오던 뭉툭한 잼이 담기는 소리가 멈췄고, 그대로 도의의 손이 얼어붙었다. 또다시 자신의 소원이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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