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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쫓다, 쫓기다 Reboot
작가 : Hana
작품등록일 : 2017.11.1

여행작가를 꿈꾸며 떠난 여행에서 만난 인터폴 디온과 북한 여성 인신 매매 사건에 휘말렸던 하나는 그 사건 이후로 연인으로 발전한다.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던 어느 날, 새로운 책을 쓰기 위해서 3년 만에 돌아온 런던에 도착한 첫 날 하나는 MI6빌딩으로 추락하는 헬기를 목격한다. 그리고 그것은 아무도 짐작하지 못했던 커다란 사건의 시작일 뿐이었다. 쫓고, 쫓기는 숨가뿐 이야기는 그렇게 다시 한 번 펼쳐진다.

 
What Doesn't Kill You (Stronger)
작성일 : 17-11-12 00:12     조회 : 263     추천 : 0     분량 : 57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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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쫓다, 쫓기다

 

 

 

 What Doesn't Kill You (Stronger)

 ㅡ Kelly Clarkson

 

 

 

 “백은섭.”

 “이거 다 당신이었습니까? 인터폴 양반?”

 

 

 

 

 

 “백은섭, 나와.”

 “뭡니까?”

 

 자신의 방 바깥 쪽에서 자신을 호명하는 소리에, 잠들기 전 땀을 흘리기 위해 운동을 하고 있던 백은섭이 바닥에서 일어나 문을 열었다. 속옷 하나만 입고 운동을 하고 있던 터라, 적잖이 흐른 땀이 백은섭의 몸을 타고 후두둑 떨어졌다. 열린 문 밖에는 간수가 서 있었다.

 

 “이제 곧 취침 시간 아닙니까?”

 “일단 나와.”

 “알겠습니다.”

 

 간단하게 옷을 챙겨 입은 백은섭이 간수를 따라 목적지도 모르는 채로 걷기 시작했다.

 

 

 

 현재 백은섭이 지내고 있는 곳은 수감되어 있는 수감자들 모두 어느 도시인지, 심지어 어느 나라에 있는 지도 모르는 보안이 철저한 곳이며, 그와 동시에 외부와의 접촉이 완전하게 차단 된 그런 곳이었다.

 

 그렇지만 어린 시절을 북한의 수용소에서 보낸 백은섭에게는 마치 대학교 기숙사의 독방처럼 ㅡ 싱글 사이즈의 침대와 자신의 물건들을 보관할 수 있는 옷장, 그리고 개인 냉장고, 개인 욕실이 딸린 ㅡ 만들어진 이 곳에서 지내는 일은 수감이 된 게 아니라, 편하게 요양을 온 기분을 느끼게 했다. 다시 북한으로 보내질 지도 모른다는 마음까지 먹고서 일을 벌였지만, 3년 전, 북한 여성 인신 매매 사건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줬다는 것도 있고 무엇보다도 그 사건을 담당했던 인터폴 양반이 하나의 부탁으로 자신에게 호의를 베풀어 준 것이라는 것도 잘 알고 있었다.

 

 인신 매매 사건 조직의 총책이나 마찬가지였던 백은섭이지만.

 

 물론 이런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개인의 자유가 보장되는 곳은 아니었다. 백은섭이 지내고 있는 방은 CCTV로 24시간 감시되고 모든 스케줄은 정해진 대로 따라야 했고, 그 스케줄은 지난 3년 동안 멈추지 않는 시계처럼 단 한 번도 어긋난 적이 없었다.

 

 이 곳에서 지내는 동안, 강압적이긴 하지만 한번도 자신의 인권을 침해한 적 없었던 간수들이라 이유를 말해주지

 않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영문을 알 수 없이 자신의 방에서 끌려 나와 시키는 대로 간수의 감시하에 샤워를 하고 따라 들어간 다른 방에는 자신의 사이즈에 맞춘 듯한 검은 색 돌체 앤 가바나 수트와 신발이 있었다. 흰색의 와이셔츠와 검은색 넥타이, 양말에 신을 양말, 거기다가 속옷까지 전부

 

 어리둥절해진 백은섭이 이건 뭐고, 왜 입어야 하는 지에 대한 이유를 물었지만 대답 해주지 않았고 무조건 입으라는 말에 짜증이 났지만 지금의 자신이 이런 일에 짜증을 낼 수 있는 입장이 아니라는 걸 잘 아는 백은섭은 시키는 대로 수트를 입고 젖은 머리를 정돈했다.

 

 이렇게 몸에 착 감기는 비싼 양복을 제대로 차려 입은 게 얼마만이던가 하는 생각에 백은섭은 나름대로 거울에 비치는 자신의 모습에 기분이 좋아졌다.

 

 그렇게 차려 입힌 자신을 간수들이 데려간 곳은 자신은 한 번도 가본 적 없었던 접견실이었다. 이제까지 알고 있던 바로는 이 곳에서 개인적인 만남은 완전히 차단되어 있어서 만날 수 있는 사람들이라고 해 봤자, 가끔 정보를 얻으러 오는 정부 요원들뿐이었다. 그리고 접견시간이 훨씬 지난, 밤의 접견실 에는 아무도 없었다. 왜 여기에 있는 건지 이유를 짐작조차 할 수 없던 백은섭은 뭐 안 좋은 일이야 있겠나 싶은 마음에 접견실 입구를 볼 수 있도록, 접견실 한 가운데에 있는 둥근 탁자의 의자를 빼내어 앉았다.

 

 

 

 

 

 그렇게 얼마나 있었을까?

 바른 자세로 앉아 있던 백은섭이 기다림에 짜증도 나고, 이유도 모른 채 불려 나와서 이 정도면 지킬 예의 지켰다 싶은 마음에 삐딱하게 의자에 기대고 탁자에 양 발을 올린 채 까닥이고 있는데 자신이 보고 있던 앞쪽의 문이 열렸다.

 

 문을 열고 들어온 상대를 확인한 백은섭이 피식 하고 실소를 터트렸다.

 

 “백은섭.”

 “이거 다 당신이었습니까? 인터폴 양반?”

 “오랜만이야, 3년만인가?”

 “무슨 일입니까?”

 “오, 영어가 많이 늘었는데?”

 “뭐, 남는 건 시간뿐이지 않겠소? 이 정도야 일도 아니지.”

 

 백은섭의 영어는 여전히 남아있는 북한 사투리는 있었지만, 그래도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바는 또렷하게 말할 정도로 영어 실력이 늘어 있었다. 처음 이곳에 오게 되었을 때는 통역이 없이는 거의 말하지 못했던 것을 생각하면 장족의 발전이었다.

 

 “나한테 무슨 볼일 입니까? 그 쪽같이 높은 분께서 여기까지 행차하시고, 아래 사람들 보내도 될 텐데 말이요.”

 “여기 생활은 어때?”

 “이 정도는 내가 지내던 수용소에 비하면 천국이요. 뭐 하나가 부탁해서 이 정도로 타협해준 거 잘 알고 있기도 하고 말이요.”

 “맞아, 하나의 공이 지대했지.”

 “무슨 일로 나 찾아온 겁니까?”

 “여기서 내보내 줄까 하고.”

 

 네이트의 말에 여전히 삐딱한 자세로 양 손을 뒷머리에 깍지 낀 백은섭이 비릿하게 웃음을 흘리며

 

 “무슨 말입니까? 내 선고 받은 형이 있는데. 동포 여자 사고 팔고 했던 인간이 3년 만에 나갈 수 있을 리가 만무한데, 지금 무슨 소리 합니까?”

 “니가 아끼는 사람한테 일이 생겨서.”

 “하나한테 무슨 일 있습니까?”

 

 하나의 이름이 나오는 순간, 소 닭 보듯 관심 없다는 듯 심드렁 하던 백은섭의 눈빛이 일순간에 바뀌었다.

 마치 야생의 늑대가 가지는 예리함과 본능적인 감.

 디온이 잘 훈련된 독일 셰퍼트나 도베르만 같은 날카로움이라면, 백은섭은 극한의 야생에서 홀로 살아남은 늑대 같은 서늘하고도 벼린 느낌이라고 네이트는 생각했다.

 

 “바로 하나 이름이 나오는 거야? 위영광은 아니라고 생각해?”

 “나한테 영광이 일을 가져올 리 만무하잖소.”

 

 백은섭의 말에 네이트가 역시 눈치가 빠르네 싶은 생각과 자신이 맞게 찾아왔다는 예감에 빙그레 웃으며

 

 “근데 왜 나입니까?”

 “지금은 우리 시스템 안에 있는 그 어떤 인간도 믿을 수가 없거든.”

 “…무슨 소리입니까?”

 “자세한 이야기는 하나를 만나서 들으면 될 거야. 어차피 내가 설명해준다고 해도 네가 제대로 알아 들을 수 있는 지도 모르겠고 말이야. 간단하게 말하자면, 내부에서 우리를 모함하기 위한 움직임이 있다는 걸로 우리 쪽에서 잠정적으로 결론을 낸 상태이고 그렇다면, 그 어떤 다른 요원을 하나에게 붙일 수 없어. 디온을 납치해서 데려갈 정도라면 하나가 누군지 알아내는 건 일도 아니고 조직에서 알아낼 수 없는 완벽한 외부인인 사람이 필요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그 어떤 사건과도 무관한.”

 “디온이라면 하나랑 만나는 그 인터폴 아닙니까?”

 “응, 맞아. 너도 구면일테고.”

 “…..”

 “어때? 도와줄 생각이 있어?”

 “어지간히도 급했나 봅니다. 나 같은 범죄자한테까지 찾아올 정도라면.”

 “애초에 너를 여기에 넣은 이유도 언젠가는 너를 내가 써먹을 수 있을 거라는 계산 안에 있던 거야.”

 “….그랬습니까?”

 

 백은섭의 말에 어깨를 으쓱한 네이트가

 

 “그럼 도와주는 걸로 알지.”

 

 말을 마친 네이트가 손가락을 튕겼고, 아마도 문밖에서 대기하고 있었던 2명의 남자가 틴 케이스로 만들어진 수트 케이스를 들고 접견실 안으로 들어섰다. 수트 케이트를 탁자 위에서 펼친 다음 두 사람은 곧바로 접견실을 나갔다. 열린 수트 케이스 안 쪽에는 깨어지지 않도록 검은 색 우레탄에 고이 놓여있는 손톱보다도 작고 얇은 칩들이 들어있었다.

 

 “이게 뭡니까?”

 “생체 인식 칩이야.”

 “내 몸 안에 넣을 생각입니까?”

 “맞아, 역시 눈치가 빠르네?”

 “그냥 내보내 줄리 없다고 생각했으니까네.”

 

 담담하게 대답한 백은섭이

 

 “이렇게 풀어줬다고 도망이라도 갈 까봐 무서웠던 겁니까?”

 “그냥 서로의 신뢰를 위해서 부득이하게 이런 방법을 쓴다고 생각해두도록 하지.”

 “내가 이거 빼버리고 도망이라도 치면 어쩌려고 이럽니까?”

 “니 안에 심을 이 칩은 크기가 작기는 하지만 그렇게 생각처럼 호락호락한 물건은 아니야. 네 몸에서 빼내려고 시도만 해도 터질 거고, 네 생체 신호를 읽어내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의심 가는 행동을 했을 경우에는 바로 내게 신호를 보낼 거야. 그리고 전세계 어디 있든 간에 추적할 수 있는 GPS신호를 내보내고, 마지막으로 내가 어디서든 버튼만 누르면 네 몸 안에서 터질 거야. 폭발 위력이 혹시라도 궁금할 까봐 보여주는 건데.”

 

 네이트가 칩 하나를 꺼내 방 구석으로 던진 다음 작은 버튼을 눌렀다. 버튼을 누르자마자 칩은 몇 번의 경고음이 울리더니 터졌다. 폭발하기는 했지만, 옆에 있는 집기들을 부스는 것이 아니라, 가까운 자리에 있던 탁자와 의자들이 폭발로 완전히 오그라들게 만들었다.

 

 겉으로 티를 내지는 않았지만, 백은섭은 오금이 저리는 느낌이었다. 한 번도 본 적 없는 무서운 기술로 만들어진 무기였다.

 

 “다른 민간인에게 피해가 되지 않도록 반경은 최소화했지만, 칩이 심어진 사람의 몸 안은 완전히 녹아버릴 거야. 어찌어찌 살아남는다고 해도 장기가 다 녹아버리고, 적어도 충격으로 몸 반신 못쓰게 될 텐데 그렇게 되면 도망 치는 게 무슨 소용이야?”

 “철두철미하구만기래.”

 “그리고 무엇보다도.”

 “무엇보다도?”

 “난 네가 하나한테 조금이라도 해가 가는 일은 하지 않을 거라는 거 잘 알거든. 그래서 너한테 이 일을 일임하는 것이기도 하고 말이야. 네가 적임자니까.”

 “무슨 소리합니까?”

 “너 하나 좋아하잖아.”

 

 산뜻한 네이트의 말에 백은섭은 입을 다물고 가만히 네이트를 바라봤다.

 

 무서운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네이트의 말에 백은섭은 자신이 입은 수트 안 주머니께를 본능적으로 매만졌다.

 머리 속 생각이 읽혀진 기분이었다.

 

 저 훤칠하게 젊은 얼굴로 꽤나 높은 직책을 맡고 있는 사람이라니 뭔가 다른 게 있나 싶었는데 ㅡ 들리는 이야기로도 어마어마한 집안 사람이라고 들었고 ㅡ 그뿐만 아니라, 이 사람 자체로 이미 엄청나게 유능한 사람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자 이건 나하고만 연결된 핸드폰이야. 다른 어떤 번호와는 연락도 안 되니까 시도할 생각도 하지 말고.”

 “뭐 맘에 안 들면 버튼 누르겠다 이겁네까?”

 “다시금 말하지만, 저 폭탄은 협박용이 아니라 안전장치일 뿐이야. 난 전적으로 네가 내가 부탁하는 일을 완벽하게 수행해줄 거라고 믿어. 그리고 어차피 네가 할 일은 하나를 보호하는 거 말고는 없어. 그 일이 끝나면 바로 이 곳으로 돌아오게 될 거고.”

 “자, 그리고 이거 네 여권이야. 그리고 활동하는 동안 쓸 현금이야. 더 필요하게 될 경우에는 연락해. 바로 통용해줄 테니까.”

 

 네이트가 건네는 여권을 받은 백은섭의 눈이 커졌다.

 

 “남조선 여권입니까?”

 “응. 중국 여권으로 할까 했는데, 중국 여권일 경우에는 한국 여권보다 갈 수 있는 나라들이 제한적이니까.”

 

 여권을 받아 든 백은섭의 심정은 설명할 수 없이 만감이 교차했다.

 비록 이 여권도 정식으로 허가를 받은 여권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정부 요원이 주는 것이니 이제까지 자신이 소유했었던 위조여권들하고는 달랐다.

 

 게다가 남한의 여권이라니

 초록빛의 여권 커버에 새겨진 금색 글씨를 찬찬히 손가락으로 훑어보는 백은섭을 본 네이트가 마지막으로 백은섭에게 주었던 핸드폰에서 뭔가를 몇 번 두드리더니 백은섭에게 내밀었다.

 

 “자, 그리고 이건 내가 따로 챙겨주는 선물이야.”

 “이게 뭡니까?”

 “네가 보고 싶어하던 사람.”

 

 네이트가 내민 핸드폰을 건네 받은 백은섭이 어리둥절하게 네이트를 올려다보자 네이트가 이미 화면에 올려놓은 동영상을 재생 버튼을 눌렀다.

 

 

 

 

 

 “그래서 시키는 일 잘했다고 칭찬이라도 바라는 거야?”

 “와? 칭찬 해주면 뭐 어디 덧나요? 아님 뭐 돈이라도 내야 돼요? 아니 그리고 네이트씨 돈 많잖아요!”

 “하하하하, 색다른 접근법인데? 그렇게는 생각 안 해봤는데 말이야.”

 

 표정 없던 백은섭의 입술이 서서히 벌어졌다.

 네이트가 하달했던 임무를 수행하고 나서 영상통화로 보고를 하는 건지 ㅡ 아마도 통역관이 있는 건지 네이트는 영어로 이야기 하고 있었지만 ㅡ 조잘조잘 떠드는 위영광을 확인한 백은섭의 입술이 파르르 떨렸다.

 

 “궁금했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네이트의 말에 고개를 든 백은섭의 눈시울은 눈에 띄게 붉어져 있었다.

 

 “이번 일 잘 해주면, 이런 화면이 아니라 실제로 만나게 해줄게.”

 “참말입니까?”

 “나 네이트 하퍼 맥라렌의 명예를 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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