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판타지/SF
신화에 관하여
작가 : 펭윙
작품등록일 : 2017.11.3

21세기, 4차 산업혁명으로 대표되는 이시대에 갑자기 오래전 모습을 감췄던 신들과 악마들이 나타난다. 인류와 함께 악마들과의 마지막 전쟁을 준비하는 신들과, 신들을 굴복시키고 인류를 타락시키려는 악마들의 마지막 이야기


 
공조(3)
작성일 : 17-11-11 22:41     조회 : 269     추천 : 0     분량 : 5591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이런건...본 적도 없어요. 대체..."

  보우는 넋빠진 표정으로 지하를 둘러보았다. 이런 건 한국 뿐만이 아니라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가 없는 것이었다. 방금 그들이 떨어진 문이 달려있는 천장에는 동양의 것인지 서양의 것인지 알 수가 없는 정체불명의 문양이 세겨져 있었고 작은 사다리 하나만이 땅과 문을 연결하고 있었다. 그 천장을 받치고 있는 기둥들은 거대한 나무로 되어있었으나 콘크리트 기둥보다도 튼튼해보였다.

  "저쪽에 뭔가 다른 방이 있는 것 같아요. 문이 달려있어요."

  레이와가 말한 곳에는 그녀의 말대로 커다란 문이 있었다. 보우와

 레이와는 문으로 걸어가서 문의 손잡이를 잡아당기려 했다. 그때 시엔이 그들을 만류했다.

  "잠깐, 그 안에는 위험해. 내가 열게. 너희들은 잠시 물러나있어."

  레이와와 보우가 문 옆으로 물러나고, 시엔은 문 양쪽의 손잡이를 잡은 뒤 활짝 열었다. 시엔의 말과 달리, 문 안은 얼핏 보기에는 아무것도 없어보였다.

  "아무것도 없는 것 같은데요? 그냥 들어가도 될 것같은데..."

  보우가 문 안으로 한 발짝 내딛자, 시엔이 보우에게 소리쳤다. "들어가지마! 저기에는 온갖 귀신들이 있어!" 시엔은 어느새 양 손에 어디서 나타났는지 모를 검을 들고 있었다.

  "에? 귀신이요?" 보우가 귀신이란 얘기에 식겁할 때, 갑자기 문 안쪽에서 아이의 울음소리가 나기 시작했다.

  "....으에에엥...으에엥..."

  "아기 울음소리? 설마 저게 귀신?" 보우는 자신의 귀를 의심했다. 지금 들리는 울음소리는 귀신의 것이라기엔 너무나도 처량하고 애절했다. 보우는 어느새 자신도 모르게 눈에 눈물을 머금고 문 안으로 들어갔다. 그때 시엔이 검을 세우고 그에게 달려가면서 소리쳤다.

  "나와! '그슨대'야!"

  순간 방금까지 들리던 울음소리가 멈추더니 어둠 속에서 거대한 그림자가 나와 보우를 삼키려했다. 빠른 속도로 자신을 덮치는 그림자에 보우는 아무런 반항도 할 수가 없었다. 레이와가 그런 보우의 팔을 잡고 문 밖으로 나오고, 시엔은 검으로 그림자를 벴다. 시엔은 뒤를 돌아 보우에게 놀란 목소리로 말했다.

  "위험했잖아! 그슨대한테 잡히면 평범한 사람은 꼼짝없이 당해!"

  "시, 시엔?! 뒤에!" 레이와가 시엔에게 외치자 시엔은 다시 앞을 봤다. 아까 벴던 그림자는 더 커진 채 시엔을 덮으려 하고 있었다.

  "역시 물리적인 공격은 안 통해...그러면..."

  시엔이 검을 공중으로 던지자 검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그리고 시엔은 남산에서 악마를 대할 때와 같이 양 손에 마법진을 만들었다.

  "내가 힘은 없어도, 니들같은 속임수나 쓰는 잡귀들은 단번에 족칠 수 있거든?" 시엔은 자신의 손을 재빨리 그림자에 갖다댔다. 그림자는 아까의 울음소리와는 다른 날카로운 비명소리를 지른 뒤 어느새 시엔의 손에서 한줌의 연기로 사라졌다.

  레이와는 시엔이 귀신을 단번에 없에는 모습을 보고 자신의 옷 속에서 한 짧은 칼을 꺼냈다.

  "그 옷에 칼을 넣을 공간이...아니 그것보다 왜 갑자기 칼을 꺼내요?"

  "뭔가 불안해서 말이지. 저 여자의 힘이 부족하다면 내가 도우는수밖에..."

  그때 방 안쪽에서 정체불명의 울음소리가 다시 들리기 시작했다. 시엔은 재빨리 방에서 나와 문을 닫았다.

  "아까 그건 '그슨대'라는 귀신이야. 어린아이의 모습을 하고 있다가 자신에게 도움을 주려고 오는 사람들을 죽여버리는 악귀 중에서도 악귀야."

  "저게 왜 여기있는거죠? STO에 보고된 사례는 단 한번도 없는데..?"

  "이곳은 아마 그슨대같은 귀신들이나 괴물들을 가둬놓은 일종의 비밀 요새같아. 만든지 600년도 넘어보이는데 아직까지 잘 가둬놓고 있네."

  "그, 그렇다면 저 안은 온통 아까같은 귀신들 천지라는 말이에요?" 보우는 시엔의 말을 듣고 식겁해했다. 연못만 지나면 끝인 줄 알았는데 지하에 있는 것이 괴수들 소굴이라니. 참으로 첨첩산중이 아닐 수가 없었다.

  "아까 국정원 직원이 준 지도에는 저 방 반대쪽에 문이 있다고 나와있어. 인간들은 저 방 이상으로 나아가기가 어려웠겠지. 저 너머 뭐가 있는지 모르겠으니 확인을 해야 해."

  "에? 그럼 지금 저 방을 다시 들어가겠다는..."

  보우의 말을 들은 시엔은 대꾸도 안한 채 다시 문 쪽으로 걸어갔다. 레이와도 진상인 표정을 짓고 그녀를 뒤따랐다. "하...아직 직접 귀신과 싸운 적은 없는데...원래 난 STO 치유 전문이라고요."

  "지금 진짜 둘 다 들아가는거에요? 난 못해요. 저기 괴수들이 가득하다는데..."

  시엔은 손을 공중에 휘젖더니 어느샌가 나타난 단검을 방에 들어가기를 강력하게 거부하는 보우의 손에 쥐어졌다.

  "넌 우리를 뒤따라와. 만약 귀신들이 너한테 오면 그냥 이 검을 뻗어. 레이와, 너도 할 일은 별로 없을꺼야. 그냥 내가 미처 발견하지 못한 귀신들이 있으면 그것들만 좀 맡아줘."

  "예 예, 나도 그랬으면 좋겠네요. 부처님이 당신을 어떻게 생각할지 참..." 레이와는 시엔에게 불만섞인 목소리로 대답했다. 시엔은 그 말을 듣고 옅은 미소를 지었다.

  "귀신을 교화시키지 않고 공격한다고 엄청 화를 내겠지. 자 가자!"

  시엔이 문을 벌컥 열고 문 안쪽으로 달려가고, 레이와가 그 뒤를 따랐다. 그들이 달려가자 보우도 얼떨결에 따라 달리기 시작했다."

  그들이 어느정도 안으로 들어가자 시엔이 다시 천장에 무언가를 손에서 쏘더니, 다시 방 안이 환해졌다. 그러자 온 방이 흉측하고 무섭게 생긴 괴물들과 귀신들이 그들을 향해 쏟아졌다.

  시엔은 달리기를 멈추고 손으로 바닥을 세게 내리쳤다. 그러자 곧 그녀 주위로 동그랗게 빛이 생기더니 귀신들을 향해 돌진했다. 저번에 남산에서 본 것이랑 똑같았다. 빛에 부딪힌 귀신들과 괴물들은 맥없이 그 자리에서 쓰러지거나 사라졌다.

  대부분의 괴물들과 귀신들이 사라지고, 몇몇 살아남은 귀신들이 그들을 향해 마저 돌진했다. 그들 중에는 아까 봤던 그슨대도 몇몇 있었다.

  "자잘한 것들은 다 아까 죽었어! 이제 남은건 좀 성가신 것들 뿐이야! 레이와! 저것들은 칼로 찌르기만 해선 안된다는거 알고 있지?"

  "그런 건 다 알거든요! 이래봐도 밀교에서 가장 센 비구니 중 하나라고요!" 레이와는 자신 바로 앞까지 다가온 귀신 하나에 칼을 꽂더니 어떤 주문을 외우면서 손으로 귀신을 내쳤다.

  "옴 아라남 아라다!" 레이와가 주문을 외우자 귀신은 맥없이 힘이 빠져 사라졌다. 레이와는 처음으로 구마 의식이 아닌 전투로 귀신을 소멸시킨 자신에게 스스로 놀랐다.

  "뭐, 뭐야. 성공했네?...별로 어렵지도 않잖아?"

  귀신 하나를 없애고 자신감을 얻은 레이와는 곧 다른 귀신들에게 달려 공격하기 시작했다. 시엔은 귀신들을 상대하는 와중에도 레이와를 보고 미소를 짓지 않을 수가 없었다.

  "스님들은 살생을 지극히 꺼린다 했는데, 너를 보면 그런 것 같지도 않네."

  "이것들은 생물이 아니라 생물을 괴롭히는 악귀들이니 괜찮아요! 이제 꽤 익숙해졌으니 신경쓰지 마시죠?"

  보우는 그들의 싸움을 먼발치에서 지켜만 봤다. 그때 보우 뒤에 어느샌가 한 아름다운 여성이 나타나 말을 걸었다.

  "어머, 저분들은 누구야? 싸움 잘하시네. 같은 여자인데도 반하겠어. 근데 좀 난폭하시다 다들."

  "예? 누구세요? 여긴 어떻게..?"

  "그게 뭐가 중요해. 내가 널 만났다는게 중요하지. 좀 잘생긴 것 같은데? 나이가 몇살이야? 이름은 뭐고?"

  정체불명의 여성은 보우의 몸을 더듬더니 포옹을 하기 시작했다. 보우는 갑자기 자신에게 다가온 여성때문에 얼굴이 빨개진 채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저 난폭한 것들이랑 어울리지 말고 나와 놀지 않을래? 내가 너 충분히 기분 좋게 해줄 수 있는데..."

  보우는 이제 온몸이 화끈해져 부끄러움을 참을 수가 없었다. 정체불명의 여성은 보우 몰래 입을 벌려 날카로운 이빨로 그의 목을 물려 했다. 그때 시엔이 그 장면을 보더니 화들짝 놀라 보우에게 외쳤다.

  "보우야! 칼!"

  시엔의 목소리를 듣자마자 보우는 정신이 확 들더니 아까 시엔이 준 칼을 여자의 가슴에 꽂았다. 여성은 괴로운 표정으로 바닥에 쓰러진 뒤 칼을 뽑아 내던지고 무서운 표정으로 보우를 쳐다봤다.

  "한심한 놈! 오랜만에 어린 사내아이 좀 먹어보려 했더만, 내 호의를 무시해? 그냥 이 자리에서 죽여주마!"

  여성은 어느새 개인지 여우인지 모를 흉측한 짐승으로 변해 보우를 향해 달려들었다. 위로 날아올라 보우를 덮치려는 순간, 방금 괴물에게 뽑혀 내던져진 단검이 커다란 빛으로 변해 괴물을 휘감았다. 빛은 괴물을 올리면서 더욱 더 압박했고, 괴물은 낑낑거리더니 이내 바닥에 힘없이 떨어졌다.

  시엔과 레이와의 싸움도 끝이 보이고 있었다. 그때 마지막으로 남은거대한 괴물이 레이와에게 접근하고 있었다. 남산에서도 본 지하국대적이었다. 레이와는 이미 넘치는 자신감으로 겁도 없이 지하국대척에게 다가가 공격했다. 시엔은 그 장면을 보고 말 없이 혀를 찼다.

  "음...저건 좀 무리일텐데..."

  시엔의 말대로 레이와의 공격은 아무런 피해도 입히지 못하고 그녀는 지하국대적의 손에 맞아 내동댕이쳐졌다. '저건 뭐야!' 방금의 자신있던 모습은 어디가고 레이와는 엎드린 채 다시 두려운 표정을 지었다.

  "수고했어. 저건 내가 처리할께"

  시엔은 여기저기 흥분한 채 날뛰는 지하국대적 앞을 막아섰다. 그가 시엔을 보고 가소롭다는 듯이 주먹을 쥐고 그녀에게 날리자, 시엔 또한 손바닥으로 그것의 주먹을 받아쳤다. 곧 엄청난 파장이 온 방을 뒤없고, 지하국대적은 그 파장에 괴로워하다가 이내 무릎을 끓은 채로 바닥에 쓰러졌다. 시엔은 괴물이 죽은 걸 확인하자마자 바로 보우에게 다가가 그의 상태를 확인했다.

  "괜찮아!? 안 다쳤어!? 저게 너한테 무슨 짓을 한거야."

  "괘...괜찮아요. 처음에 그냥 사람 모습이여서 나도 그만...이것도 괴물인가요? 여우같이 생겼네."

  "'개여시'야. 잘 보면 머리는 개고 몸은 여우인데, 남자를 밝히고 공격하기로 유명해. 그래서 너한테 접근한거야."

  "아 남자만 공격하는 거구나. 왠지 너무 예뻤다 했어."

  "예, 예쁘다니! 괴물한테 무슨! 저건 사람이 아니라고!" 보우의 말에 시엔은 자신도 모르게 시샘이 났는지 소리쳤다. 보우는 갑자기 소리친 시엔에 놀라 아무 말도 못하고 멍하니 얼굴만 쳐다봤다. 시엔은 자신을

 빤히 바라보는 보우의 얼굴을 오래 바라보지도 못하고 고개를 돌렸다.

  "저...나도 좀 신경 써줄래요? 나름대로 열심히 싸운것 같은데..." 레이와가 그들을 지켜보고 기다리다 지쳐 도움을 요청했다. 보우는 그제서야 레이와를 발견하고 가서 부축해줬다.

  "부축 안 해줘도 괜찮아. 그나저나 아까 저 개여시인지 뭔지 접근할 때 얼굴이 아주 빨갛게 변하던데, 그래도 잠깐은 기분 좋았나봐?"

  "예? 아니에요 무슨 기분이 좋기는..."보우는 다시 얼굴이 빨개진 채 완강히 부정했다. 시엔은 그를 보더니 굳이 냉담한 표정으로 그의 앞을 지나 방 안쪽으로 걸어겄다. 보우는 시엔의 표정을 보고 뭔가 자신이 잘못한 것이 있나 불안했다.

  "저기 다른 문이 하나 또 있어. 지도에도 나온 문이야. 이 너머에는 지도에도 안나와있어. 다행히 이번엔 위험해보이지는 않네. 들어가자."

  위험하지 않단 말에 레이와와 보우는 문을 벌컥 열었다. 문을 열자마자 무언가 미묘한 기운이 단번에 느껴지기 시작했다. 어찌나 강력했던지 성직자나 신이 아닌 보우도 느낄 수 있을 정도였다.

  "저기 단상같은게 있어요! 그리고 그 위에 어떤 상자가...저게 뭐지?"

 시엔은 그 상자를 보고 자신도 모르게 손으로 입을 가렸다. 그러더니 끝내 눈에서 눈물이 흐르기 시작했다.

 

  "저거....저게 바로 원천이야...드디어 찾았어..."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26 1부 에필로그-소년, 결심하다 2017 / 12 / 19 281 1 5355   
25 희생(2) 2017 / 12 / 18 271 1 5300   
24 희생(1) 2017 / 12 / 17 258 0 5409   
23 첫 전투(5) 2017 / 12 / 16 266 0 5443   
22 첫 전투(4) 2017 / 12 / 10 291 0 6056   
21 첫 전투(3) 2017 / 12 / 9 286 0 5794   
20 첫 전투(2) 2017 / 12 / 2 273 0 5741   
19 첫 전투(1) (2) 2017 / 12 / 2 324 0 5307   
18 납치(2) 2017 / 11 / 25 271 0 5156   
17 납치(1) 2017 / 11 / 18 302 0 5119   
16 공조(4) 2017 / 11 / 13 295 0 5727   
15 공조(3) 2017 / 11 / 11 270 0 5591   
14 공조(2) 2017 / 11 / 10 272 0 5849   
13 공조(1) 2017 / 11 / 5 276 0 5635   
12 진실로 삶은 죽음으로 끝난다(3) 2017 / 11 / 4 294 0 5204   
11 진실로 삶은 죽음으로 끝난다(2) 2017 / 11 / 4 277 0 5516   
10 진실로 삶은 죽음으로 끝난다(1) 2017 / 11 / 3 307 0 5353   
9 근원(2) 2017 / 11 / 3 290 0 6023   
8 근원(1) 2017 / 11 / 3 292 0 5717   
7 열쇠(3) 2017 / 11 / 3 266 0 5579   
6 열쇠(2) 2017 / 11 / 3 266 0 6425   
5 열쇠(1) 2017 / 11 / 3 272 0 5779   
4 만남(3) 2017 / 11 / 3 286 0 6358   
3 만남(2) 2017 / 11 / 3 283 0 6196   
2 만남(1) 2017 / 11 / 3 309 0 6406   
1 1부 프롤로그-소녀, 도망치다 2017 / 11 / 3 467 1 5808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