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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게임판타지
더 워커-아주 특별한 언데드
작가 : KoreaTea
작품등록일 : 2017.11.10

2366년,최고의 가상현실 게임 유토피아. 이름 그대로 남녀노소 어른아이 할 것없이 모두가 즐기는 낙원같은 그곳에서 괴상한 일이 벌어졌다?!

[특수조건 만족으로 인해 종족이 '언데드'로 변경됩니다.]

"...뭐?"

남들은 다 인간,오크같은 이종족인데 자기 혼자만 언데드가 되어버린 여명! 그러나 더 놀랄일은 따로 있었으니!

[유토피아의 모든 신들이 당신을 불쌍하게 여깁니다.]

[그대는 자연과 신의 섭리를 거스르는 언데드가 됨에도 불구하고 신에 대한 믿음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히든직업-세인트 언데드 퀘스트가 발동됩니다.]

"..대박?!"

 
유토피아-3
작성일 : 17-11-11 21:42     조회 : 296     추천 : 0     분량 : 4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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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운로드 진행중 99%....100%

 띠리리링-!

 -알림 :가상현실 게임 <유토피아> 다운로드가 완료되었습니다.

 

 한참 밀린 마이튜브 영상을 보던 여명의 귓가에 다운로드 완료 알림음이 들렸다.

 

 "역시,용량이 방대하구나. 벌써 11시58분이네?"

 

 정각이 되기 전까지 정말로 아슬아슬한 시각이었다. 남들보다 먼저 출발하는것도 안되는 마당에 늦었다면 경험치를 1도 늦게 올릴수있었고 1쿠퍼라도 더 못 벌 수 있었다. 시간 엄수를 게임을 통해서 배웠던 여명이기에 여유 시간이 무려 2분이나 남았다는 것에 기분이 아주 좋아졌다. 1분만 남았어도 충분히 서버접속을 늦지 않게 할 수 있을만큼 시간이 남아도는데 그 두 배인 2분이니 할 수 있는게 늘은거라고 보면 되었다.

 

 "흐음...그러고 보니. 닉네임은 뭘로 할지..."

 

 사실 고민도 안해봤던거 였지만 시간이 조금 남으니 내심 염려되는 부분이 생각난 것 이었다. 더 킹덤 에서의 닉네임인 '이터널'을 할 경우 대형 길드들의 견제를 받을수도 있었다. 대개 그런 큰 길드들은 자신들만의 연락망을 구축해두고 있었으니 이터널에 대해 앙심을 품은 12 대형 길드들이 문제였다. 분명 '이터널'도 이 게임을 할 것이라는 전제를 세워두고 보이는 즉시 초반부터 성장 방해를 할 가능성이 높았다.

 

 "더욱이 그...무슨 길드더라,스탠드 였나? 기묘한 길드였는데. 암튼 그쪽이 더욱 집착할 가능성이 높아."

 

 1분이라는 긴 시간을 두고 생각을 한 여명의 판단은 매우 정확했다. 이미 대형길드들 전부가 서로에게 연락을 이미 주고 받은 상태였기 때문,그러니 지금 여명은 그들의 생각을 정확히 꿰뚫어 본 것 이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름을 굳이 바꿔야할 필요성도 느끼지 못했다.

 

 "유토피아가 닉네임 중복이 된다면 굳이 바꿀 필요는 없을테니까,훌륭한 키보드 워리어들이 억울한 일을 당하면 나 대신 싸워주겠지."

 

 안 걸리면 그만! 이 닉네임을 사수한다는 가정 하에는 가장 정답에 가까웠지만 가장 위험한 생각이기도 했다. 걸리면 끝나는 거니까. 그래도 여명은 전혀 생각을 바꿀려고 하지 않았다.

 

 "내가 누군데 지들이 성장방해를 해? 건드린다면 더 킹덤에서처럼 똑같이 해주면 그만이지."

 

 눈에는 눈,이에는 이. 여명이 가장 좋아하는 말이었다. 자신을 건드리는 놈들은 자비없이 보낼 예정이었다. 그리고 2분의 시간도 자비없이 흘러갔다.

 

 "<유토피아> 접속!"

 

 정확히 오전 12시 00분 00초에 여명은 외쳤다. 그리고 눈앞이 새하얗게 점멸되기 시작했다.

 

 *

 

 다시 눈을 떠보니 주변은 온통 깜깜한 암흑 속이었다. 캐릭터를 생성하는 제일 처음의 단계,앞서가기 위해서는 미리 생각 해놓았던 이름을 번복없이 등록해야했다. 곧,어둠속에서 목소리가 들려왔다.

 

 -환영합니다,이곳은 행복을 위해 존재하는 곳, 낙원 <유토피아>. 이곳에 행복을 찾기 위해 오신 당신의 이름은 무엇인가요?

 

 "이터널."

 

 -이터널이 맞습니까?

 

 "그래."

 

 -이터널,허가 완료. 다시 한 번 <유토피아>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다시 반복되는 새하얀 빛이 눈을 점멸시켰다. 그리고 서서히 하얀 빛이 걷히더니 초록빛으로 가득한 언덕과 그 위에 떡하니 지어진 작은 오두막이 보였다. 그리고 그 근처에 새로 생성된 캐릭터. 이터널이 나지막하게 투덜거렸다.

 

 "캐릭터 외형을 바꿀수있다는 알림창이 없다니. 이름 뒤에 나올줄알았건만."

 

 신작인 유토피아는 더 킹덤 하고는 캐릭터 생성 방법이 많이 달랐다. 더 킹덤은 외형에 머리카락등등을 자유자재로 바꿀수있었지만 유토피아는 그냥 사용자의 신체만 평균적인 인간의 몸으로만 바꾸어주었을 뿐 외모 같은것은 똑같았다.

 

 '사람들 반발이 심하겠지만 뭐,난 알 바가 아니고.'

 

 분명 외형과 머리카락 색이나 유형을 바꾸고 싶은 사람도 있을터였다. 근데 그걸 생성할때 불가하게 바꾸었다는 것은 나중에 바꿀수있게 해줄지도 몰랐다. 애초에 그런거에 관심이 없었지만. 가능했다면 분명히 바꿨을 것 이었다. 초반에 마주치면 껄끄러운 대형길드의 추적을 피하기위해서 였지만 가능하지 못하니 그냥 아쉽기만 할 뿐이었다.

 

 "훗,나 정도면 잘생겼지,뭐한다고 바꿔?"

 

 갑자기 자아도취에 빠진 여명이지만 빠져있던 시간은 그리 길지 않았다. 금새 다시 진지한 표정으로 주변을 둘러보았다.

 

 "그나저나,여긴 더 킹덤에서 처음 생성된 캐릭터 단 한 명만 존재하는 백수의 터인가? 여기는 똑같네,똑같아. 그러면 저기 오두막 안에는 책이 있겠지?"

 

 외모에 대한 큰 자신감으로 가득차있는 여명은 곧장 오두막을 향해 힘차게 내달렸다.예상이 맞다면 분명

 저기엔 처음 시작할 마을 선택을 하게 해줄 책들이 늘어서 있을터였다.

 

 쾅-

 

 "역시!"

 

 힘차게 문을 열고 제일 처음 보인것은 일렬로 늘어선 7개의 책들,하나같이 마을에 대한 것들 이었다. 여명은 제일 가까운 곳에 놓여있던 책을 집어들어 살펴보았다.

 

 

  [초심자의 마을]

  등급 :노말

 

 초심자의 마을로 가서 시작할 수 있는 책이다,펼칠시 초심자의 마을로 이동이 가능하다.

 

 

 "이크,펼쳐보면 안되겠네."

 

 무심코 들어서 펼쳐보려다가 알림창이 뜨길래 제일 먼저 살펴본게 천운이었다. 섬뜩했던 가슴을 부여잡고 차례차례 책들을 전부 집어 살펴보았지만,대부분 뭔가 '삘'이 오는 책은 없었다. 그러다가 번뜩하고 뇌리에 기발한 영감이 떠올랐다.

 

 "...잠깐만,혹시 여기에 히든피스가 있다면..."

 

 말보다는 행동,곧장 책을 전부 집어 차례차례 쌓기 시작하는 여명! 7번째 책으로 전부 탑을 쌓자,책들이 부르르 떨리며 파란 빛을 내뿜었다. 그리고는 3가지 책으로 분해되더니 떨어졌다. 여명은 그 중 하나를 집어 살펴보았다.

 

 [초심자의 도시]

 등급 :레어

 

 초심자에게 친절한 도시민들이 거주하는 특별한 도시,어떤 귀족도,황제도 국왕도 이곳에 법을 강제할 수

  없다. 철저한 민주주의의 도시.

 

 "오오! 레어 마을이잖아?"

 

 나지막하게 탄성을 내지르며 레어등급 책들을 하나 하나 살펴보았다. 하나같이 엄청 좋은조건을 달고있는 시작용 도시들이었다. 그러나 괴상야릇한 표정을 하고있는 여명은 다시 책을 집어 쌓아올리기 시작했다.

 

 "인간의 욕심은 끝이없고..."

 

 또 책의 3층 탑을 하나하나 정성들여 쌓자,이번엔 보랏빛이 터져나왔다.

 

 "같은 짓을 반복하지. 성공적이군!"

 

 보랏빛이 마구 터져나오며 갈라진 두 갈래의 빛들이 책의 형상으로 변환되었다. 여명은 씩 웃으며 왼쪽의 책 한권을 집어들었다.

 

 [검성의 고향]

 등급 :유니크

 

 태초의 검성이 태어났다는 마을,그의 고향에선 300년 마다 한번씩 검호가 태어나고 천년에 한번 검성이 태어난다고 한다,그리고 만년이 되는 날,태초를 뛰어넘을 검의 기적이 태어난다고 전해 내려진다.

 

 -이 책으로 이동시 힘 스탯 10,민첩 스탯을 5 를 더 받고 이동합니다.

 

 "우와...유니크 마을이라니...검성의 고향이라...그럼 남은건 대마법사인가?"

 

 나머지 유니크 책을 들자,알림창이 떴다.

 

 [대마법사의 고향]

 등급 :유니크

 

 마법을 만든자의 고향. 뚜렷한 전설은 없지만,용의 피가 섞인,드래곤의 마법을 뛰어넘을 천부적인 재능의 아이가 태어날거라는 민화는 존재한다.

 

 -이 책으로 이동시 마나 300 증가,지력 10 이 증가하고 이동됩니다.

 

 두 권의 책을 전부 집어서 살펴본 여명의 입가에는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하나같이 대박중의 대박,정말 멋진 히든 피스들 이었다. 충분히 둘 중 하나를 골라도 된다.하지만 여명의 손은 이미 두 개의 책을 그대로 포개었다.

 

 "난 날로 먹는게 참 좋더라. 흐흐흣!"

 

 여명의 웃음소리가 신호탄이라도 된 것인지,책들이 서서히 보랏빛으로 되돌아갔다. 그리고 허공으로 떠올라 부딪히더니 보랏빛 색이 그대로 뒤섞였다. 뒤섞이면서 서서히 나타나는 찬란한 황금빛,마치 태양을 보는 것 같았다.

 

 "서...설마? 이번건 그냥 장난이었는데?!"

 

 황금빛이 오두막을 가득히 채웠다. 오두막에 태양처럼 떠있는 광원이 네모나게 바뀌더니 그대로 한 권의 책이 툭 하고 떨어졌다. 서둘러 그 책을 집어든 여명의 입이 쩍 벌어지는건 집어든지 1초도 지나지 않았을 때였다.

 

 [정의의 신전]

 등급 :신화

 

 정의의 신 루드비히 교단의 신전,그러나 그 위세는 수만년이 지난 지금 바닥까지 내려간 상태이다. 그러나 그들은 신전에 버려져있던 아이에게 내려진 신탁을 믿고 간신히 버티고 있다. -그 아이는 정의의 신의 화신이며 나 루드비히의 아들이리라.- 신전의 사제,성기사들은 오로지 그 아이만을 믿고 있다. 어떤 일이 있어도 배신하지 않을것이며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이 책으로 이동시 신성력 100 증가,모든 스탯 5 증가,생명력과 마나가 각각 200 증가하고 이동됩니다.

 

 "하하하하하하!! 이건 또 성기사를 하라는 신의 안배야!"

 

 여명이 내지른 환호성이 오두막을 가득히 채웠다.

 
작가의 말
 

 미숙하지만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슴다 어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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