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판타지/SF
리벨리언
작가 : AMOLANG
작품등록일 : 2017.10.30

대전쟁이 종전된 지 어언 40년.

모두에게 공포의 대상이었던, 그래서 인류에게 배신당했던

그가 돌아왔다.

예전과 같은 모습으로.

 
리벨리언, 8화
작성일 : 17-11-11 11:55     조회 : 302     추천 : 0     분량 : 6239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그로부터 1년이 지났다.

  가디언들의 무기는 전부 부서져있었고, 어떤 것들은 온 몸이 산산조각 나있었다.

  [왕을...지켜라.]

  마지막 가디언이 쓰러졌다.

  크르르...

  밖은 회색 오크들이 늑대종인 아샤크를 타고 있었다.

  “1년 동안 혼자 가만히 있기도 지루했는데, 반가운 얼굴들이 보이네.”

  신전에서 한 남자가 걸어 나왔다.

  날카로운 느낌의 검은색 가디건을 입고 얇은 날을 가진 푸른 검을 들고 있었다.

  “쳐라!”

  대장으로 보이는 오크의 명령에 오크를 태운 40여 마리의 아샤크가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

  서걱-

  부드러운 마찰음과 함께 선두에 있던 오크가 고꾸라졌다.

  “네놈들이 요즘 여기서 설친다는 놈들이구나?”

  남자는 머리를 긁적이면서 다가오는 오크들을 모두 베었다.

  쓰러지는 오크들의 몸에서 흰 기체가 흘러나와 남자에게 빨려 들어갔다.

  어떤 색으로도 물들지 않은 가장 순수한, 다르게 말하면 가장 하찮은 영혼이었다.

  ‘마계의 룰이 이 세계에도 도입된 건가.’

  적을 죽이면 영혼을 흡수하게 되는 룰이었다.

  영혼을 흡수한다는 것은 단순히 근력운동으로 강해지는 것과는 비교도 할 수 없었다.

  겉으로는 힘이 없어보여도 영혼이 강하다면 근육질의 전사도 힘으로 압도할 수 있으니까.

  “고작 이런 놈들로 가디언들이 쓰러졌을 리는 없고.”

  마계와 연결되면서 달라진 환경에 아무리 영향을 받았다고 해도 가디언이 이렇게 쉽게 무너지진 않는다.

  ‘분명 디버프에 걸린 거 같은데.’

  남자가 턱을 쓰다듬었다.

  가디언이 고작 회색 오크에게?

  그때였다.

  콰앙!!

  거대한 폭발음과 함께 사방에서 눈이 환을 덮쳤다.

  “무식한 오크 놈들. 이렇게 쉽게 처리할 수 있는데도 목숨을 버리는군.”

  자취를 감추고 숨어있던 자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언데드 소서러.(Undead Sorcerer)

  카드온의 주술사들이었다.

  “목표물을 확보...”

  주술사들이 신전을 향해 발걸음을 옮길 때였다.

  “아아, 네놈들이었구나.”

  자욱한 눈안개 사이로 남자의 실루엣이 보였다.

  그는 충격을 전혀 받지 않은 듯, 처음과 같은 자세를 유지하며 주술사들에게 다가갔다.

  “폭발에 휩쓸리지 않은 건가. 운이 좋았군.”

  전방에 있던 주술사가 눈살을 찌푸리며 말했다.

  종종 그런 일들도 있었기에 주술사들은 당황하지 않고 다시 주문을 준비했다.

  “내가 운이 좋다기보단...”

  한순간이었다.

  눈 한 번 깜짝할 사이에 남자는 주술사들과의 거리를 좁혔다.

  촤악!

  푸른 검이 주술사의 목을 베었다.

  “너희가 운이 나쁜 거지.”

  남자가 한 발자국씩 앞으로 나아갈 때마다 주술사들이 차례차례 쓰러졌다.

  빠른 움직임이 아니었음에도 주술사들은 제대로 된 주문을 외우기도 전에 죽어나갔다.

  “날 죽이려면 데블족 정도는 데려왔어야지.”

  “이익!”

  후방에 있던 주술사들의 손에 가지각색의 서클이 그려졌다.

  공격형, 수비형, 지원형까지.

  하지만 미처 주술사들이 주문을 외우기도 전에 남자는 그들을 지나 그들이 왔던 방향을 따라 걸어가고 있었다.

  처음 주술사와의 거리를 좁혔을 때보다도 더 빠른 속도였다.

  그것도 한 손은 바지 주머니에 넣은 채로.

  ‘그 녀석이 뭐라고 벌써 그립군.’

  그는 나름대로 제자와 했던 수련을 회상하는 중이었다.

  더 이상 만날 수 없는.

  남자의 뒤에서는 검은 피가 솟구쳤고,

  주인을 잃은 신전이 솟구치는 피 사이로 서서히 사라지고 있었다.

 

  ***

 

  아라할.

  제 2차 라그나로크가 발발한 이곳에 끝이 보이지 않는 언데드들이 열을 맞춰 대기하고 있었다.

  “마계의 룰이 도입됐으니 이제 이곳이 마계화 되는 데까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조만간 이곳으로 오실 수 있을 겁니다.”

  카드온이 균열을 통해 말했다.

  이미 라그나로크로 인해 세계는 무너질 대로 무너져 있었다.

  거기에 더해 마계의 룰이 도입되면서 인간계가 마계에 완전히 동기화될 시간도 조금밖에 안 남은 상황이었다.

  “마지막까지 방심하지 마라. 인간은 생각보다 강하니까.”

  악마, 마르테온이 말했다.

  제 2차 라그나로크는 이미 끝난 후였다.

  마족을 무시한 인간들의 허무한 패배.

  처음엔 팽팽했던 전쟁이 마계에서 고위 마족이 참전하고 몇몇 장군들이 언데드가 되면서 너무도 손쉽게 전세가 기울었다.

 “그리고 네 놈이 꼭 찾아야 하는 녀석들이 있다. 지금은 힘을 대부분 잃은 상태겠지만, 이들이 힘을 되찾으면 계획에 차질이 생길 거다.”

  “생포해야 합니까?”

  “생포?”

  균열 너머로 마르테온의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고작 네놈이 그들을 생포하겠다고? 그들이 아무리 힘을 잃었다 하더라도 네 녀석쯤은 언제든 죽일 수 있을 거다.”

  “그럼 어떻게...”

  “이제 네 놈의 병력은 쓸모가 없지 않느냐? 그것들을 이용해 죽여라.”

  마르테온의 말에 카드온의 표정이 굳어졌다.

  그들은 자신을 대악마들과 같은 입지에 서게 해 줄 귀한 재료였다.

  “지금 네놈의 머릿속에 그들의 정보를 넣어줄 테니 무슨 수를 써서라도 처리해라.”

  카드온의 머릿속에 그들의 얼굴과 특징들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 중에는 낯익은 얼굴들도 있었다.

  40년보다도 전의 인물인 카드온에게 낯익은 인물이었다.

  “마르테온님, 송구하오나 이들은...”

  카드온의 머릿속으로 들어온 자들은 1차 라그나로크 당시 활동했던 자들이었다.

  환, 지오, 일리나이.

  그들은 40년 전 이곳, 아라할에서 다섯 군주에 의해 처형당하지 않았던가.

  하지만 마르테온은 단호한 목소리로 말했다.

  “녀석들은 살아있다. 고작 인간들에게 죽을 자들이 아니야.”

  확신에 찬 목소리였다.

  그 말을 끝으로 마르테온과의 교신이 끊겼다.

  ‘마르테온이 인정할 만한 강자들이란 건가.’

  카드온의 머리가 빠르게 돌아가기 시작했다.

  ‘어차피 균열이 완전히 벌어지면 이곳은 마족들의 소유가 되겠지. 하지만 이들을 내 언데드로만 만들 수 있다면...’

  작게 전율이 일었다.

  데블족인 마르테온이 인정한 실력자들이다.

  이들을 정말 자신의 언데드로 만들 수만 있다면 마계에서도 대악마들과 대등한 확고한 입지를 형성하는 것도 꿈만은 아닐 것이다.

  “환...네가 어떻게 마르테온의 눈에 띄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결국 내 언데드가 될 운명이었나 보구나.”

  카드온의 입에서 기분 나쁜 웃음이 흘러나왔다.

  환과 카드온은 꽤 깊은 연관이 있었다.

  카드온은 당대 최고의 네크로맨서.

  환은 그 네크로맨서를 토벌한 장본인.

  과거에도 얼마나 환을 언데드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던가.

  비록 과거엔 환에게 죽임을 당했지만, 이번엔 다를 것이었다.

 

  ***

 

  “흐응~ 역시 오크는 베는 맛이 좋아.”

  금발의 미녀가 콧노래를 부르며 오크들의 시체들 사이를 거닐고 있었다.

  그녀는 붉은색 치파오에 한 손엔 단검을 들고 있었고, 양쪽 허벅지에도 단검을 하나씩 장착하고 있었다.

  그리고 귀가 위로 뾰족하게 나 있었다.

  “내가 최고수장만 아니었으면 지금쯤 너희들을 찾아다니며 학살하고 있을 텐데.”

  미녀가 갑자기 우뚝 멈춰 서더니 쓰러져 있는 회색 오크의 심장을 찔렀다.

  “안 그래?”

  “컥!”

  오크의 몸에서 흰색 기체가 흘러나왔다.

  “어디서 죽은 척이야.”

  미녀는 자리에 쭈그려 앉아 턱을 괴고 오크를 지긋이 바라보더니 웃으면서 단검을 손끝으로 빙글 돌려 뽑아냈다.

  “흐음~ 재미없어.”

  유연하고 빠른 기동성을 가진 그녀에게 무식하게 힘만 센 회색 오크들은 장난감으로도 부족했다.

  차라리 제국의 병사들을 학살하는 게 더 즐거웠다.

  “아! 지루하다.”

  그녀가 갑자기 바닥에 벌러덩 누웠다.

  붉게 물든 잔디가 그녀를 찔렀고, 피가 그녀의 금발을 붉게 적셨다.

  짙은 피 냄새를 맡았다.

  황홀했다.

  “저, 저기 누가!”

  그때, 누군가 그녀의 황홀한 시간을 방해했다.

  인간이었다.

  “아이 씨, 기분 망쳤잖아.”

  멀리서 인간의 목소리가 들려오자마자 미녀는 누운 상태에서 단검을 던졌다.

  퍽!

  단검이 인간의 두개골을 뚫고 이마에 꽂혔다.

  “여기에 왜 인간이 있어?”

  여자는 머리를 좌우로 흔들어 머리에 묻은 피를 대강 털어내면서 일어났다.

  그녀의 푸른 눈동자가 점점 붉어지기 시작했다.

  광전사의 피를 물려받은 그녀는 피에 취할수록 더 빠르고 강해졌다.

  그때, 누군가 뒤에서 그녀의 어깨를 잡았다.

  “그쯤 해둬라, 일리나이.”

 

  ***

 

  “막상 나오니까 할 게 없군.”

  환이 중얼거렸다.

  아직 세계가 분열된 것도 아니고, 딱히 죽여야 할 대상도 없었다.

  전국을 떠돌아다니며 퍼져있는 오크들을 죽이는 미친 짓을 하고 싶지도 않았다.

  환은 아직 프로스트 골짜기에 머무른 채 이미 폐허가 된 마을을 걸었다.

  수많은 시체들이 그대로 방치되어 있었다.

  “제길!”

  멀리서 날카로운 쇳소리가 들려왔다.

  아직 생존자가 있었던 모양이다.

  얼핏 보니 4마리 정도의 오크들에게 둘러싸여 고전하고 있었다.

  “뭐, 알아서 살겠지. 죽으면 어쩔 수 없고.”

  지금은 환으로서도 피곤한 상태라 그를 도와주기 꺼려졌다.

  무엇보다 애초에 저 자가 살든 죽든 자신에겐 아무런 영향도 끼치지 않았다.

  “야, 이 개새끼야! 비겁하게 너 혼자 도망 치냐!”

  환이 돌아서서 다른 길로 가려는 찰나, 인간이 오크들 사이로 환을 봤는지 소리쳤다.

  그 덕에 오크들의 시선이 자연스레 환에게로 향했다.

  “하...피곤한데.”

  환이 이마를 짚었다.

  오크들을 죽이는 거야 일도 아니지만, 귀찮았다.

  그으으...

  오크가 침을 흘리면서 환을 노려봤다.

  키가 2m나 되는 오크가 도끼를 들고 침까지 흘리면서 자신을 뚫어져라 쳐다보는 건 견디기 힘들었다.

  “좋아, 내가 한 번 봐줄게. 나한테 시비 걸지 말고 잡던 놈이나 잡아.”

  애써 환이 오크를 진정시키는 제스처를 취하면서 말했지만, 오크가 그 말을 알아들을 리 만무했다.

  쿵. 쿵. 쿵. 쿵.

  오히려 오크는 환의 손에 반응해 환에게 달려들었다.

  “그워어어!”

  녹슨 도끼가 하늘 위로 올라갔다.

  “아아! 짜증나네.”

  환이 머리를 신경질적으로 긁고는,

  쩌억-

  다리를 올려 오크가 도끼를 휘두르기도 전에 그의 턱을 부숴버렸다.

  ‘아오, 삭신이야.’

  허벅지 쪽에서 근육통이 느껴졌다.

  조금 전까지 꽤 많은 수의 오크들과 언데드 소서러를 죽이고 오는 길이었으니 녹초가 될 만했다.

  “우오!”

  옆에 있던 오크가 크게 소리치면서 달려와 도끼로 내리찍었다.

  후웅-

  환은 옆으로 슬쩍 피하고 오크의 가슴팍에 칼을 찔러 넣었다.

  ‘눈 깜짝할 사이에 오크 두 마리를...!’

  홀로 오크 넷을 상대하던 사람은 경악할 수밖에 없었다.

  오크를 쓰러트릴 힘과 오크를 상대로 최적화된 움직임, 그리고 반응속도.

  이를 두루 갖추고 있는 자는 흔치 않았다.

  “쓸모없는 것들. 비켜라!”

  환이 천천히 다가가자, 오크 두목은 도끼를 휘둘러 앞에 있던 오크의 몸을 찢었다.

  “두...목.”

  털썩.

  예상치 못한 곳에서 도끼날이 파고들자, 오크는 힘없이 쓰러졌다.

  “죽어라!”

  두목 오크가 쓰러진 오크를 발로 밀치면서 곧바로 위에서 오른쪽 하단으로 도끼를 휘둘렀다.

  빠악!

  환은 고개를 뒤로 젖혀 피하면서 발을 들어 올려 두목의 턱을 가격했다.

  “인간들 중에도 너 같은 놈들이 꽤 많지.”

  환이 말했다.

  부하들을 마치 하나의 부속품처럼 보는 녀석들.

  오크 두목은 뒤로 살짝 주춤거리면서 턱을 부여잡는 사이, 환은 땅을 박차 오크에게 파고들었다.

  “하등한 인간 따위가 감히!”

  두목이 도끼를 좌에서 우로 휘둘렀다.

  환은 검의 각도를 살짝 틀어 오크의 힘을 분산시켰다.

  ‘옛날이 그리워질 줄이야.’

  최강이란 수식어도 다 옛날 얘기였다.

  지금은 오크한테도 무시당하면서 사니 말이다.

  과거라면 가까이 다가오지도 못했을 그런 오크한테.

  환은 오크의 도끼를 아래로 흘려내고 칼을 돌려서 바로 오크를 벴다.

  “제길!”

  오크는 뒤로 물러서면서 자신의 입을 손으로 감쌌다.

  오크의 입에 큰 상처가 생겨 있었다.

  원래는 턱부터 머리끝까지 단칼에 잘라버릴 계획이었으나, 예상보다 오크의 빠른 대처로 공격이 빗나간 것이다.

  “내가 원래 이렇게 무시당하고 살던 사람이 아니었는데.”

  환이 한탄했다.

  이번엔 오크가 달려들었다.

  한낱 인간 따위에게 상처를 입었단 사실에 흥분한 것이 훤히 보였다.

  흥분하면 공격은 빨라지지만 그만큼 단순해진다.

  집중만 잘하면 충분히 피할 수 있었다.

  “가서 조상님들 만나 뵈면 물어봐라. 내가 누군지.”

  환은 빈틈을 놓치지 않고 오크의 목을 그었다.

  “그으윽...!”

  오크는 분통함을 내비치며 두 손으로 목을 감쌌다.

  허나 목에서 흘러나오는 피를 막지 못하고 결국 쓰러졌다.

  “호, 혼자서 이겼어?”

  오크에 둘러싸여 있던 사람이 중얼거렸다.

  비록 각개격파 한 것이나 마찬가지였지만, 그래도 강했다.

  하지만 환은 그의 감탄 따위는 안중에도 없었다.

  “너, 죽고 싶냐?”

  환은 다짜고짜 검은 슈트를 부여잡았다.

  “제, 제가 워낙 경황이 없다보니 그만...”

  얼굴 전체를 감싸고 있던 마스크가 목 부근까지 접혀 들어갔다.

  “죄송합니다...”

  리나는 여전히 환에게 멱살을 잡힌 채 두 손을 비비면서 사과했다.

  여자다.

  여자였다.

  ‘젠장, 하필이면.’

  환은 곧바로 멱살을 잡은 손을 풀고 그녀를 지나쳐갔다.

  기분이 나빴다.

  리나의 얼굴은 닮아도 너무 닮아있었다.

  헤일론과.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공지 안녕하세요! 2017 / 10 / 30 461 0 -
9 리벨리언, 8화 2017 / 11 / 11 303 0 6239   
8 리벨리언, 7화 2017 / 11 / 7 229 0 6649   
7 리벨리언, 6화 2017 / 11 / 5 249 0 5151   
6 리벨리언, 5화 2017 / 11 / 3 231 0 5917   
5 리벨리언, 4화 2017 / 11 / 2 241 0 4687   
4 리벨리언, 3화 2017 / 11 / 1 234 0 5229   
3 리벨리언, 2화 2017 / 10 / 31 244 0 5728   
2 리벨리언, 1화 2017 / 10 / 30 243 0 5133   
1 리벨리언, prologue 2017 / 10 / 30 404 0 2835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