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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신화에 관하여
작가 : 펭윙
작품등록일 : 2017.11.3

21세기, 4차 산업혁명으로 대표되는 이시대에 갑자기 오래전 모습을 감췄던 신들과 악마들이 나타난다. 인류와 함께 악마들과의 마지막 전쟁을 준비하는 신들과, 신들을 굴복시키고 인류를 타락시키려는 악마들의 마지막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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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1-10 23:31     조회 : 271     추천 : 0     분량 : 5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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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들이 끝까지 지키려 한 곳에, 원천 또한 지켜지고 있다.”

 혜산스님이 남긴 종이에 적혀있는 글귀는 참으로 미묘하고 뜻을 알 수 없었다.

 “무슨 왕을 말하는 거지? 한국의 왕들을 말하는 건가?” 만델라가 알 수 없다는 듯이 고개를 갸웃했다.

 “학교 수업시간에 배운 나라만 한 두 개가 아닌데, 무슨 왕을 말하는 건지...”

 “애초에 진짜 왕을 말하는 것이 아닐 수도 있어요. 정말 원천이 있는 곳에 대한 단서라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합니다. 그나저나 이걸 왜 혜산스님이...” 레이와는 혜산스님이 왜 이 종이를 갖고 있는지 의아했다. 스님은 언제부터 원천에 대해 알게 된 걸까. 언제 누구한테 이 종이를 받은 걸까.

 “일단 미카엘에게 이걸 알려줘야겠어. 성당에 전화를 해야 해.”

 시엔이 성당에 이 종이에 대한 사실을 전화로 알리고, 얼마 안 있어 미카엘이 급히 카페로 찾아왔다. 그의 뒤에서는 아즈라가 거대한 두루마리를 들고 있었다.

 “원천에 대해 무언가 알아내셨다고요? 그 종이는 어디에 두셨습니까?”

 미카엘은 시엔에게 종이를 건네받고 유심히 살펴봤다. 확실히 그들이 만든 최초의 문명의 글자였다.

 “‘왕들이 지키려 한 곳’... 아즈라, 그걸 펼쳐.”

 아즈라가 카페의 테이블과 의자를 구석으로 치우고 바닥 한가운데에 가져온 두루마리를 펼쳤다. 그러자 두루마리에 서울의 지도가 새겨지더니 그 위로 수백 개의 점들이 공중에 떴다.

 “여기서 원천과 비슷한 기운이 느껴지는 곳을 모두 표시한 장소입니다. 빨간 것은 저희가 이미 들려서 확인을 한 곳이고, 파란 것은 아직 확인을 하지 못한 곳입니다.”

 “그럼 파란 점들 중 왕들과 관련이 있는 곳을 찾아야겠군.”

 “일단 확실히 관련이 있어 보이는 곳은 조선의 궁궐들입니다. 경복궁과 창덕궁 내부의 여러 곳에서 기운들이 관측되고 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도 기운이 관측됩니다. 역대 왕조의 유물이 많이 보관되어있는 곳이니 어디엔가 원천도 있을 수 있습니다.” 미카엘과 아즈라의 말대로 궁들의 부지와 국립중앙박물관에 꽤 많은 점들이 나타나 있었다.

 “어쨌든 옛날 유물들과 고건물들이 모여 있는 곳에 있을 확률이 높다는 거네. 보우, 너는 어떻게 생각해?” 만델라는 보우를 바라봤다. 보우는 지도를 보고 곰곰이 생각해봤다.

 “방금 말하신 것들 다 왕들과 관련이 있긴 해요. 그런데 거기들은 모두 다 보안이 철저한 곳들인데 우리가 제대로 둘러볼 수 있을까요?”

 미카엘이 보우의 말을 듣더니 웃으면서 말했다.

 “걱정하지 마세요. 그런 것쯤은 이미 문제도 아닙니다.”

 “네? 설마 거기 직원들을 강제로 제압하거나 그런다는 건...”

 “우리들은 이미 이 도시의 중요한 시설물들을 많이 둘러봤습니다. 만약 강제로 직원들을 공격해서 몰래 들어간 것이라면, 이미 뉴스에 뜨고도 남았겠죠. 뭐 영력을 써서 눈에 띄지 않게 둘러볼 수도 있지만, 적어도 지금은 그렇게까지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신다는...”

 말하는 사이 아즈라가 지도를 다시 말고, 미카엘은 그녀와 함께 카페를 나서면서 말했다.

 “정 불안하시다면 내일 근원과 같이 오시지요. 당신 생각보다 일이 많이 수월할 겁니다.”

 

 다음 날 오전, 보우는 학교에도 가지 않고 시엔, 레이와와 함께 길을 나섰다. 만델라가 그들을 경복궁으로 데려다주었다.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경복궁 입구로 들어가자, 그곳에는 ‘임시 보수 공사 중, 일반인 출입금지’ 라는 표지판이 세워져 있었다.

 “어? 이러면 안 되는데... 내일 다시 와야 하나?”

 그때 어느새 미카엘이 한 사람과 다가와 그들에게 인사했다.

 “벌써 오셨군요. 어서 들어가시죠. 궁이 넓어서 둘러볼 곳이 한 두 곳이 아닙니다.”

 “아, 근데 오늘이 하필 공사 중이래요. 들어가고 싶어도 그럴 수가...”

 미카엘은 아쉬워하는 보우를 보고 자신과 같이 온 사람을 소개시켜줬다.

 “인사하시죠. 이곳의 정부가 저희들을 도와주기 위해 보내온 사람입니다.”

 미카엘의 소개가 이어지자 그와 동행한 사람은 자신의 지갑에서 신분증을 보여줬다.

 “안녕하세요. 대한민국 국정원의 기보람 요원입니다.”

 “구,국, 국정원이요!?” 보우가 ‘국정원’이란 단어를 듣자마자 소스라치며 놀랐다. 온갖 뉴스와 신문에서 잊을 만하면 나오는, 온갖 사건사고들을 몰고 다니는 그 국정원의 직원이 지금 자신에게 자기소개를 하고 있다니. 분명 일반인들이 이런 일을 겪는다면 식겁했을 것이다.

 “엄, 뭐 그런 반응을 보일 줄 알았어. 정확히는 ‘국정원 산하 대한민국 유니아스 공조팀’ 소속이야. 너 STO 시설도 들어가 봤다며? 그것도 우리거야.”

 “유니아스...?”

 “보우군이 저번에 본 STO 시설처럼 전 세계 지도부들은 국제 공조 차원에서 ‘유니아스(UNIAS)'라는 비밀 기구를 만들어 자신들 나름대로 영적 존재에 대해 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 나라에서는 국정원이 도 하고 있지요. 저희가 이곳에 온 순간부터 원천을 찾는데 도와주고 있습니다. 오늘 이곳에 일반인 출입을 금한 것도 이들의 도움이죠. 아즈라와 서지오 신부가 간 박물관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한시가 급합니다. 어서 궁에 들어가시죠.”

 미카엘이 보우와 시엔, 레이와를 궁으로 안내하고, 자신도 뒤따라서 들어가려 할 때, 기보람이 잠시 미카엘을 멈춰 세우더니 손에 들고 있던 태블릿 PC를 보여줬다.

 “이...이건?”

 태블릿에서는 얼마 전 남산에서 미카엘과 시엔이 지하국대적과 악마들을 무찌르는 장면이 찍힌 영상이 재생되고 있었다.

 “남산에 설치해 둔 야생동물 관찰용 카메라에 우연히 찍힌 건데, 카메라 관리 직원이 언론사에 제보를 했어요. 다행히 기사를 내보내기 전 막았지만, 조금 자제할 필요가 있어요. 이미 서울 전역에 퍼진 빛 때문에 모든 언론사들이 추측성 기사를 내고 있어요. 정부도 예전처럼 언론 통제를 되도록 하지 않는다는 입장입니다. 조심해야 해요.”

 “그럴 리가...남산에 가기 훨씬 전에 그 일대의 카메라는 다 손을 써놨는데?”

 “지금 중요한 건 사람들에게 들킬 뻔했다는 것이죠. 정부는 이곳에서 당신들이 발각돼서 대외이미지가 나빠지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피해가 가지 않게 하겠습니다. 원천만 찾으면 근원과 이곳을 떠나 바티칸으로 갈 겁니다. 그러면 이곳뿐만이 아니라 다른 나라에도 피해를 주는 일은 없을 겁니다.”

 “그럼 빨리 찾아보시죠. 뭐, 지금 초조한건 당신들뿐만이 아니라 우리들도 마찬가지니까요. 어떤 사람들도 인류가 멸종의 길을 걷는 것은 원하지 않을 테니까.”

 

 그들은 가야 할 곳이 너무 넓은 관계로 두 팀으로 나눠서 둘러보기로 했다. 기보람 요원과 미카엘, 만델라가 다시 창덕궁으로 가기로 했고, 보우와 시엔, 레이와는 경복궁에 남아 어제 본 지도에 표시돼있는 곳을 찾아갔다. 경복궁을 가로질러 걸어가는 중 보우가 문뜩 이상한 점이 들었다.

 “그런데 지금 경복궁에 있는 건물들은 모두 대부분 조선 후기나 최근 들어서 복원한 건물들이에요. 만약 이곳의 건물 중 하나에 보관돼있었다면 복원 과정 중 발견하지 않았을까요?”

 “우린 건물을 둘러보는 것이 아니야.”

 시엔은 자신의 가방 속에서 어떤 종이를 꺼냈다.

 “그건...?”

 “방금 만났던 국정원 직원이 줬어. 경복궁 지하에 큰 규모의 공간이 있데.”

 그들이 궁으로 들어가기 전, 기보람 요원은 시엔한테 조용히 이 종이를 건네주며 말했다.

 “당신이 여기서 대장인 것 같으니, 이걸 드리죠. 복원 과정에서 경복궁 지하에서 발견된 큰 규모의 공간을 기록한 지도에요. 그런데 너무 위험해서 문화재청 직원들이 둘러보고 기록한 곳은 얼마 되지 않아요. 아마 여기 나온 것보다 더 클 겁니다. 당신들이 찾는 것이 있을지도 몰라서 아직까지 민간에게 공개를 하지 않고 있어요. 이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경복궁 지하에요? 그러면 입구가 어디죠?”

 보우의 질문에 시엔은 말없이 걸어가다가 발걸음을 멈추고 자신 앞에 있는 것을 가리켰다.

 “...저기야.”

 그들 눈앞에 펼쳐진 것은 경회루 주변에 펼쳐진 인공 연못이었다. 보우는 애써 자신이 본 것을 부정하려고 애썼다.

 “어...경회루를 말하는 거죠? 뭐 한번 둘러보면 되겠죠.”

 “아니, 저 건물 말고 연못. 종이에는 그렇게 나와 있어.”

 혹시나 했던 일이 역시나. 그들은 연못 바닥 어디엔가 있는 지하로 통하는 문을 찾아야 했다.

 “아이...난 안할래요. 물에 들어가라니 이 무슨...” 레이와는 물에 들어가기도 전에 기겁했다. 그러나 시엔은 보우와 레이와의 망설임에도 불구하고 태연하게 연못으로 다가갔다.

  "괜찮을꺼야. 진짜 연못도 아니고 사람이 만든거니까 그렇게 깊지도 않을거야. 내가 먼저 들어갈게. 둘은 따라와."

  말이 끝나기 무섭게 시엔은 연못 속으로 빠지더니 금세 머리카락 한 올까지 물속으로 사라졌다. 보우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체 물가에서 허둥지둥 했다.

  "아니 그렇게 갑자기 들어가면...! 옷 다 젖을텐데...!"

  그 때 레이와도 망설이다가 시엔을 따라 연못으로 달려갔다.

  "괜찮겠지! 저 사람이 어떤 사람인데! 아이 진짜 옷도 몇 벌 없는데!"

  어느새 레이와도 한탄의 말을 내뱉고 연못으로 빠졌다. 두 명이 염못으로 빠지자, 보우도 천천히 연못의 경계쪽으로 발을 딛었다. 분명

 시엔 말대로 그리 깊어보이지는 않았다. 그러나 보우는 쉽게 그 차고

 푸른 물로 발을 떼지 못했다. 그러나 그는 이미 결정했었다. 사람들을 위해 저들을 돕겠다고. 그는 그 결심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물가로 그의 몸뚱아리를 던져야 했다. 마침내 보우는 발을 물가로 내밀어 연못으로 들어갔다. 깊이는 약 2M 밖에 안 돼 보였지만, 그들을 머리 끝까지 집어 삼키기에는 충분했다. 예상치 못한 깊이에 바둥바둥 제자리에서 휘젖고 있는 보우를 누군가가 잡아 물 위로 끌어올렸다. 시엔이었다. 그녀의 도움을 받고 물 위로 뜬 보우는 거친 숨을 헐떡였다.

  "으하....물에는 들어갔다 쳐도 아무것도 못 보겠어요. 나한테는 무리야..."

  옆에서 어느새 레이와도 겨우 수면으로 올라와서 정신을 가다듬고 있었다.

  "하아...이래서 내가 물을 싫어해요.이것 봐요, 옷이 몸에 딱 붙어서 불편해 죽겠어요."

  "둘은 여기서 숨 좀 고르고 있어. 내가 다시 내려가서 찾아볼게."

  시엔은 다시 연못 아래로 내려가고, 보우와 레이와는 수면 위에 떠있으려 안간힘을 썼다.

  "아우 이거, 계속 발을 휘둘르니까 쥐가 날려고 해요...학교에 있을 시간에 이게 뭐하고 있는건지..."

  "으으...이럴꺼면 입구를 찾은 다음에 우릴 불러도 됬잖아..."

  그때 어느새 연못 한가운데로 이동한 시엔이 그들을 부르고 있었다.

  "찾았어! 여기로 와! 바로 여기 아래에 있어."

  그들은 겨우겨우 헤엄쳐서 시엔이 있는 곳으로 갔다. 시엔의 발 밑에는 이상한 손잡이같은 고리가 바닥에 고정되어 있었다.

  "저기로 들어가는 건가요?"

  "응, 내가 문 열게, 그럼 천천히 따라와. 눈을 최대한 뜨고 있어야 해. 저 안에는 뭐가 있을지 모르니까."

  보우와 레이와는 마지못해 고개를 끄덕이고, 시엔은 연못 바닥으로가 고리를 잡았다.

  "그럼 연다, 하나...둘...셋!"

  시엔이 고리를 잡아당기자, 바닥이 열리더니 그들이 손 쓸 새도 없이 그들을 빨아들이기 시작했다. 보우와 레이와는 아무것도 하지 못한체 물에 몸을 맡길 수밖에 없었다. 그런 그들을 시엔이 한 손에 한 명씩 잡아 문 안으로 떨어지는 물을 벗어나 천천히 공중에 뜬 채 아래로 내려갔다. 한참을 내려가더니, 어느새 바닥이 보였다. 시엔은 그들을 바닥에 내려놓고 물이 떨어지고 있는 문을 닫았다. 아직 레이와와 보우는 바닥에 엎드려 연신 기침만을 계속하고 있었다.

  "레이와는 구마의식할 때는 꽤 차분해보였는데, 지금 보니까 꽤 여리여리하네."

  "어떤 사람이 이런 일을 겪고 차분하게 있어요! 당신들은 지금까지 해온 것이 다 이런것들이니 상관은 없지만..."

  "근데...여기는 대체 어디죠? 누가 왜 이런 것을 경복궁 지하에다가...?" 보우가 쓱 위아래를 둘러보더니 말했다. 그에게 보이는 것은 불빛 한 점 없는 어두움 뿐이였다.

  시엔이 잠시 손을 올리자 곧 온 사방이 환해졌다. 그러자 시엔은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대체...이곳은..." 그곳은 한국의 옛날 궁궐과는 다른, 아니 세계의 어떤 나라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거대한 지하 기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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