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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쫓다, 쫓기다 Reboot
작가 : Hana
작품등록일 : 2017.11.1

여행작가를 꿈꾸며 떠난 여행에서 만난 인터폴 디온과 북한 여성 인신 매매 사건에 휘말렸던 하나는 그 사건 이후로 연인으로 발전한다.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던 어느 날, 새로운 책을 쓰기 위해서 3년 만에 돌아온 런던에 도착한 첫 날 하나는 MI6빌딩으로 추락하는 헬기를 목격한다. 그리고 그것은 아무도 짐작하지 못했던 커다란 사건의 시작일 뿐이었다. 쫓고, 쫓기는 숨가뿐 이야기는 그렇게 다시 한 번 펼쳐진다.

 
The Way I Are
작성일 : 17-11-09 00:17     조회 : 275     추천 : 0     분량 : 5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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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쫓다, 쫓기다

 

 

 

 The Way I Are

 ㅡ Timbaland Ft.Keri Hilson

 

 

 

 내가 탄 기차는 다른 기차로 갈아 탈 필요 없이 베를린까지 직행 열차였다. 내가 탄 기차가 프라하에서 출발

 베를린 중앙역 Hauptbahnhof에 도착한 것은 12시 40분이었다. 기차에서 내린 나는 플랫폼에서 에스컬레이터로

 1층으로 올라와, 인포메이션 기계로 코인 라커의 위치를 확인했다. 에스컬레이터 옆 쪽에 있는 엘리베이터에

 라 라커가 있는 곳까지 가는 동안 나는 불안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자꾸만 어깨너머로 누군가가 따라오지

 않는지 확인해 보고 싶었지만, 에릭이 말한 대로 나는 최대한 평정심을 유지해야 했다.

 

 나는 지금 베를린에 여행을 온 여행자다.

 

 라고 마음 속으로 쉼 없이 되뇌었다.

 베를린에 여행을 왔고, 나는 전혀 의심스러운 사람이 아니다라는 것을 최대한 어필하기 위해서 핸드폰을 꺼내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예전에도 와본 적 있지만, 베를린 Hauptbahnhof역은 철골 골조가 돔처럼 이루어져 있고, 벽부터 천장까지 전면이 유리 벽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현대적인 아름다움을 가진 역이라고 생각했었다. 아래로 보이는 역 플랫폼에는 대기하고 있는 기차들과 출발, 도착하는 기차들로 어지럽고 많은 사람들이 오가며 복잡했다. 사진을 찍고 나서 Einstein Kaffee라고 써 있는 커피숍으로 안으로 들어갔다.

 

 아무래도 계속 정신을 차리고 있어야 될 거 같아 에스프레소를 더블로 넣은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날씨가 쌀쌀해서 뜨거운 커피를 마실까 싶었지만, 마시는 데 시간이 걸리고 들고 다니기 걸리적거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얼음 없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테이크 어웨이 컵에 담겨 나온 새까만 아메리카노의 향이 빨대가 겨우 들어갈 만한 구멍으로도 느낄 수 있을 만큼 진했다. 옆에 구비 된 시럽을 2번 정도 펌핑해서 넣은 다음, 한 모금을 길게 빨아들이며, 코인 라커가 있는 3층으로 올라가는 길을 찾아 걸음을 옮겼다, 그와 동시에 라커를 찾아 걸어가는 동안에 최대한 빠른 속도로 커피를 흡입했다. 시럽을 넣은 아메리카노를 마시자, 뇌에 카페인이 들어가서 그런지 눈이 트이는 기분이 들었다. 마시는 대로 곧바로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겠지만, 플라시보 효과도 실제로 입증된 효과니까.

 

 3층에 위치한 코인 라커 앞은 짐을 넣는 사람들과 짐을 찾아가는 사람들로 아주 북적이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꽤나 번잡한 편이었다. 에셀레드에게서 받은 메시지대로 코인 라커 가운데에 있는 시스템의 넘버패드에 번호를 누르고 나서, 비밀번호를 누르라는 화면이 떴고, 알고 있는 비밀번호를 누르자, 라커 중간 맨 아래쪽의 문이 덜컹 소리를 내면서 열렸다.

 

 주위를 한 번 둘러보고 열린 라커의 문을 완전히 열어 젖히자, 작은 수트 케이스 하나 정도는 들어갈 정도의 라커 안에는 작은 벨벳으로 된 주머니 하나만 덩그러니 놓여있었다. 주머니를 집어 들자, 얇은 벨벳 너머로 익숙한 것이 만져졌다.

 

 열쇠꾸러미

 

 열쇠들이 든 주머니를 메고 있던 크로스 백 안 쪽으로 넣고, 그 자리를 벗어났다.

 

 

 

 

 

 “어디를 가라구요? 베를린이요? 독일?”

 “응, 그래.”

 “근데 왜 베를린이에요?”

 “아까 말했던 쿠퍼 요원 기억해?”

 “오전에 헬기 사고로 사망한 그 요원이요?”

 “응, 맞아. 아까도 말했지만, 그 요원은 언더 커버로 테레문 조직과 거래를 하는 무기상으로 잠입시켰던 거고, 그 요원을 관리했던 핸들러가 네이트였어.”

 “그렇다면?”

 “테레문의 오른 팔인 알레한드로가 디온을 데려간 거라면, 그 헬기를 추락시킨 것도 테레문일 가능성이 커. 그렇다면 쿠퍼요원쪽이 가지고 있는 자료가 테레문이 하루 만에 인터폴 요원을 죽이고, 또 다른 인터폴 요원을 납치하게 된 이유가 될만한 정보를 가지고 있다는 거지.”

 “근데 제가 가서 뭘 찾을 수 있을까요? 전 훈련 받은 요원도 아니고...”

 “디온이 이렇게 의심 받는 상황에서 다른 요원을 끌어들이는 건 무리야. 그렇다고 나나 네이트가 움직이기는 너무 위험해. 우리 둘 다 주시하고 있는 눈도 많을 테고, 그렇지만 너는 아직까지 레이더에 올라있지는 않으니까, 오히려 지금 상황에서는 네가 우리보다 더 유용할 거야. 그리고 무엇보다도.”

 “무엇보다도?”

 “디온을 구하기 위해서 하는 일이라면 너보다 더 믿음직한 사람이 없지.”

 “그건, 그렇죠. 그럼 베를린에 가서 제가 뭘 하면 될까요?”

 “일단 그 집 안을 살펴보고 그 안을 꼼꼼하게 찍어서 우리에게 비디오를 보내줘. 그리고 혹시 노트북이나 타블렛 같은 것들이 있다면 들고 나오고, 들고 나오기 힘든 크기 같다고 여겨지면 하드 드라이브만 빼서 들고 나와도 돼.”

 “알겠어요.”

 “그 안전가옥은 네이트가 마련해준 거고, 위치에 대해서 아는 사람은 현재 인터폴 내에서도, 쿠퍼 요원의 개인적인 관계인 사람 중에서도 아는 사람이 없어. 위험하지는 않을 테지만. 그래도 조심하고.”

 “네.”

 

 

 

 에릭과 나누었던 대화를 떠올려 본 내가 에릭이 보내줬던 주소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쿠퍼 요원의 안전 가옥은 베를린 시내 중심에서는 조금 떨어져 있었지만, 중앙역에서 트램으로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는 곳이었다. 아마도 열쇠는 쿠퍼 요원이 넣어둔 것으로 짐작됐다. 자신이 가지고 다니거나, 어딘가에 보관하는 것 보다는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코인 라커에 넣어두는 것이 훨씬 더 안전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었겠지.

 

 안전가옥이 위치한 곳은 ‘U Leopoldplatz’라는 곳이었다.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는 걸을 보아서는 관광지나 베를린의 중심지와는 좀 거리가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베를린 중앙역에서는 버스로 한 번에 갈 수 있는 곳이라서 역을 빠져 나와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렸다. 프라하에서와는 달리 해가 비추고 있었고, 그래서인지 프라하보다는 조금 덜 쌀쌀한 기분이었다.

 

 내가 타야 할 120번 버스가 도착했고, 평소대로라면 2층으로 올라가서 자리에 앉았을 테지만 어쩐지 지금의 불안한 마음으로는 2층으로 차마 올라갈 엄두가 나지 않았다. 기사 바로 뒷자리에 있는 자리에 자리를 잡고 앉아 역에 도착할 때마다 긴장된 마음으로 지도를 몇 번이고 확인했다. 내릴 역을 지나치면 안되니까.

 

 아직은 가야 할 역이 몇 개 더 있다는 것을 확인한 내가 가방에서 아까 라커에서 꺼낸 열쇠 꾸러미를 확인했다.

 열쇠 꾸러미는 7개의 크기가 각기 다른 열쇠가 매달려 있었다. 같은 모양이 하나도 없는 것으로 보아, 아마도 다 다른 용도로 쓰이는 열쇠인 듯 했다. 아마도 가장 큰 열쇠가 건물 현관 열쇠겠지? 눈에 띄게 큰 열쇠를 만지작 거린 내가 다른 열쇠 들도 찬찬히 살폈다. 가장 작은 열쇠는 메일 박스 열쇠일테고….생각보다 많은 개수의 열쇠들에 어떤 게 어떤 걸 열 수 있는 것일지 궁금증이 쌓여갔다.

 

 

 

 6개의 정거장을 지나고 지도 앱에 뜬 푸른 점이 목적지에 가까워졌고, 나는 버스의 뒷문으로 내렸다. 내가 내린 레오폴드플라츠라는 곳은 예상했던 대로 번화한 곳은 아니었다. 역 바로 근처에 슈퍼마켓과 가게들이 보였지만, 대부분 규모가 그리 크지 않았고, 주위에 높은 건물도 많이 없었다. 다시 한 번 지도 앱을 켜서 내가 가야 할 곳을 확인했다. 안전가옥이 위치한 곳은 그리 멀지 않은 곳이었다. 내 걸음으로도 5분 안에 걸어갈 수 있을 만큼 가까운 곳이었다.

 

 큰 대로를 따라 역 남쪽으로 걸어 내려가는 길에 눈에 들어오는 건물들은 아마도 주거지로 사용되는 일이 많은 플랫같아 보였다. 한적해지는 골목길에는 유모차를 끌고 가는 젊은 사람들부터, 이제 막 장을 보고 돌아오는 건지 손에 비닐 봉투를 든 중년의 사람들까지 연령대도 다양하고, 아랍 계열로 보이는 사람들, 아시아계로 보이는 사람들등 꽤나 인종도 다양한 편이었다.

 

 아마도 이 근처의 집 값이 그리 비싸지 않은 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흔히 떠올리는 베를린 중심가의 화려함과는 확연하게 달랐다. 오히려 동유럽이 가지고 있는 그 특유의 단조로움과 많이 닮아있었다. 이런 저런 생각을 하는 것도 잠시 찾고 있던 주소에 도착했다. 도착한 곳은 맨 아래 1층은 푸른 색으로 페인트 칠이 되어 있고 그 위에 있는 4층의 플랫은 붉은 색 벽돌로 지어진 듯한 적어도 몇 십 년은 된 듯한 낡은 건물이었다. 4층까지는 일반적인 건물이었지만, 5층은 뾰족하게 지붕 모양으로 좁아지는 디자인이었다.

 

 “여긴가?”

 

 지도 앱에 띄우기는 했지만, 에릭이 줬던 주소와 건물 앞에 붙어 있는 건물 번지수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확실했다. 다시 한 번 골목 어귀에 있는 거리 이름을 확인했다.

 

 여기다.

 

 제대로 된 주소를 찾은 기쁨으로 가슴이 두근거리는 건지, 아니면 두려움에 두근거리는 건지 가슴이 뛰기 시작했다. 마음을 가다듬고, 아까 확인했던 열쇠 꾸러미들 중에서 가장 큰 열쇠를 집어 열쇠구멍에 밀어 넣었다.

 

 아무런 제약 없이 들어간 열쇠는 내가 돌리는 대로 방향대로 돌아갔고, 3미터가 넘어 보이는 나무 문이 끼익 하고 틈을 벌렸다. 워낙 큰 문이라 내 악력으로만은 밀리지 않았다. 어깨를 문에 대고 온몸으로 밀자, 그제서야 문은 내가 지나갈 수 있을 정도의 틈으로 열렸다. 문 안으로 들어서자, 바깥보다는 따듯했다. 아마도 바깥과 잘 격리되는 것인지 안쪽에서는 바깥쪽의 차가운 바람이 느껴지진 않았다. 그래서인지, 불을 켜지 않으면 시야가 확보되지 않을 정도로 어두웠다.

 

 대문 안 쪽 바로 옆에 있는 작은 오렌지 빛을 내뿜는 스위치를 누르자, 복도에 불이 들어왔다.

 복도 안 쪽은 특이한 문양의 타일들이 깔려있었고, 좁은 복도 끝에는 계단이 보였다. 오래 된 건물이라 아마도 엘리베이터는 없는 모양이었다. 유럽의 건물들은 이런 일이 많으니까 라고 생각한 내가 천천히 계단을 걸어 오르기 시작했다.

 

 에릭이 말해준 호수를 하나하나 확인하던 나는 결국 건물 꼭대기 층까지 올라갈 수 밖에 없었다. 층을 세면서 올라왔고 이게 마지막 층이라고 생각했는데 위로 통하는 한 사람이 혼자 걸어올라 갈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좁은 계단이 하나 더 있는 걸로 봐서는 아마도 옥상으로 통하는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겉에서 볼 때도 마지막 층이 조금 좁아지는 느낌이 든다 싶었는데, 다른 층들은 모두 양쪽으로 2개의 문이 있었는데, 5층에는 딱 한 개의 문 밖에 없었다. 아마도 이 층에는 한 개의 집만이 있구나 싶은 생각에 가방에서 다시 열쇠 꾸러미를 꺼내 중간 크기의 열쇠를 집어 넣었다. 처음으로 꺼낸 열쇠는 열쇠 구멍에 맞지 않았다. 다른 열쇠를 꺼내 넣어보았지만, 이번에도 중간까지만 들어가고 더 이상은 들어가지 않았다. 긴장하고 있는 탓인지 열쇠를 넣는 내 손이 자꾸만 미끄러졌다.

 

 “대체 어느 거지?”

 

 한숨을 한 번 쉬고 다시 열쇠를 하나 고르려는데, 열쇠 꾸러미를 든 내 손에서 열쇠가 튕겨져 나가 바닥에 굴렀다.

 

 “아, 씨. 진짜, 급할 땐 꼭 이러더라.”

 

 떨어진 열쇠를 주우려 몸을 수그리는데, 누군가가 다급하게 계단을 올라오는 소리가 들렸다. 고개를 든 내 앞에는 웬 남자가 서 있었고, 나를 내려다 본 남자가

 

 “Sind Sie hier ein Mieter?”

 

 라고 물었고, 나는 발 끝부터 타고 올라오는 공포로 그 자세 그대로 굳었다.

 

 

 

 

 

 

 +

 

 되도록이면 하루 한 편을 올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생각같아서는 올해 안에 이야기를 끝내고 싶은데 지금의 제 마음대로만 되어주면 참 좋겠습니다. :D

 

 

 

 + +

 

 지난 회차에 썼던 것 중에서 소설적 허용으로 쓴 내용이 있어서 말씀드리는데 ㅎㅎ

 프라하 플로렌츠에 있는 편의점은 24시간이 아닙니다 ㅠㅠㅠ

 하나를 차마 무임승차를 시킬 수가 없어서 ㅋㅋㅋ 문을 열었다고 서술했지만 실제로는 그 슈퍼는 5시 30분에 문을 연답니다

 

 혹시라도 ㅎㅎㅎ

 프라하 여행 가시는 분들께 잘못된 정보가 될 수 있어서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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