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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검은 에덴-낙원으로 가는 길에 지름길은 없다
작가 : PS달빛
작품등록일 : 2017.11.7

사자(死者)와 인간의 대립과 타협, 갈등 속에서
인간의 생의 무게와 죽음과 밀접해 있는 영혼의 가치를 논하고, 인간이 되고 싶은 그들의 영원히 이루어질 수 없는 갈망과 지상낙원을 꿈꾸며 그들만의 에덴을 그리는 이야기

 
1부-[7년의 과거] 6화 탈출2
작성일 : 17-11-09 00:08     조회 : 290     추천 : 2     분량 : 5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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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얀스!"

 "괜찮은 거에요?"

 "으음..."

 

 얀스는 감고 있던 눈을 뜨고는 철창 밖에 서 있는 둘을 쳐다보았다.

 머리는 헝클어진 채 처져 있었고 옷은 여기저기 찢어져 있었으며, 얼굴에는 약간의 상처와 피가 굳어 있었다. 그의 양팔에는 시퍼렇게 멍이 들었는지 군데군데 맞은 상처가 있었다.

 

 "얀스! 도대체 어떻게 된 거에요! 이 상처는 다 뭐고요!"

 "고문을 당했군요. 괜찮아요?"

 

 쥬비터가 놀라서 소리를 쳤고 대충 무슨 일이 있었는지 예상한 듯한 유이나는 침착하게 말했다.

 

 "아아...별거 아니야. 범죄자가 잡히면 겪게 되는 절차 같은 거지."

 "그러니까! 얀스가 왜 범죄자 냐구요!"

 "지금은 그걸 얘기할 시간이 없는 것 같구나. 일단 여기를 벗어나야 하겠어.

 유이나, 열쇠는 있나?"

 

 도저히 영문을 모르겠다는 쥬비터에게 짧게 답을 하고는 곧 유이나에게 시선을 돌렸다.

 유이나는 말없이 열쇠 꾸러미를 꺼내 끼워 맞춰 보았고 맞는 열쇠를 끼우자 옥문이 열렸다.

 -끼이이-

 곧 얀스가 문을 열고 나왔고 셋은 지상으로 올라가 성문 쪽으로 뛰었다.

 

 "성문 밖에 바이크를 두대 숨겨놨어요. 그걸 타고 가면 돼요."

 

 유이나의 말에 얀스는 고개를 끄덕였고 있는 힘껏 달려가 성문을 지나 수풀 사이에 숨겨진 바이크를 찾아냈다.

 

 "쥬비터. 니가 유이나를 태우고 가거라. 내가 뒤를 따르마."

 "아...네!"

 

 얀스는 쥬비터에게 지시를 하고는 바이크를 한대 주었고 쥬비터는 유이나를 뒤에 태우고는 얀스에게 말했다.

 

 "얀스, 일단 마을로..."

 "아니요, 지금 마을에 가도 이미 늦었어요."

 "...?"

 

 유이나가 마을로 이동하자는 쥬비터의 말을 잘랐다.

 쥬비터가 몸을 돌려 뒤에 타고 있는 그녀를 보면서 말했다.

 

 "그게 무슨 말이죠? 늦었다니?"

 "아까 여기 오기 전에 도로 쪽으로 꽤 많은 수의 병사들이 마을 쪽으로 가는 걸 봤어요. 아마 반역자 얀스를 숨겨줬다는 명목으로 마을을 치러 간 거겠죠...가봤자 늦었을 거에요."

 

 그녀의 말에 어안이 벙벙해진 쥬비터는 갑작스러운 싸이렌 소리에 깜짝 놀라 왕궁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에에에엥~~~-

 여기저기 불빛이 이동하고 있었고 여러 사람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이런. 들킨 것 같군. 쥬비터 어서 가자!

 어차피 마을쪽으로 가야 하니까 중간에 상황을 둘러보는 거로 하자!"

 

 유이나의 말에 더욱 복잡해진 쥬비터는 얀스의 지시에 고개를 끄덕였고 곧 시동을 걸어 유이나를 태운 채 도로 쪽이 아닌 들판 쪽으로 달렸다.

 

 -부아아아앙-

 강한 기계음을 내면서 둘은 바이크를 타고 빠른 속도로 달렸다.

 전속력으로 달려서인지 얼마 지나지 않아 샤몬시청이 보이기 시작했다.

 

 쥬비터와 얀스는 최대한 시의 눈에서 벗어나기 위해 우회를 해, 조금 험한 길로 달리면서 마을로 향했고,

 쉴 새 없이 달려온 결과 예상보다 빠른 시간 내에 마을에 도착할 수 있었다.

 

 멀리서 봤을 때 마을엔 아무런 불빛도 안보였고 이상함을 느낀 그들은 서둘러 입구 쪽으로 갔다.

 

 아무도 없는 입구에 바이크를 세우고 쥬비터와 두 명은 마을 안쪽으로 향했고 마침 부서진 건물이 보여 쥬비터가 뛰어갔다.

 

 "......"

 

 건물 바깥의 곳곳에는 여기저기 파편이 널브러져 있었고 창문은 다 깨져 있고 불이 나고 꺼진 지 얼마 되지 않았는지 중간중간에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었다.

 

 건물에는 아무런 기척이 느껴지지 않았고 그건 다른 주변 건물들도 마찬가지였다.

 

 작지만 밤에도 어느 정도 활기를 띠고 있는 마을이었는데 지금은 달빛이 비치는 부분 말고는 빛이라곤 없었다.

 

 쥬비터의 심장이 격하게 뛰었고 아무리 돌아다녀 봤지만 무언가 살아있는 흔적은 찾아볼 수 없었다.

 

 그렇게 돌아다니다가 마침내 잡화점 미스테리오가 있던 입구가 무너진 건물더미 쪽으로 향했다.

 

 앞의 빵집 입구에는 축 처져있는 사람의 사체가 있었고 쥬비터가 다가가 보니 낯익은 얼굴이었다.

 

 "케일..."

 

 아침까지만 해도 얘기를 주고받았던 빵집사장 케일이 미동도 않은 채 싸늘한 주검이 되어 있었다.

 이런 믿기지 않는 상황에 망연자실했는지

 쥬비터는 그자리에서 털썩 주저 앉았고, 그런 그에게 얀스가 손을 올려 말했다.

 

 "많이 늦은 거 같구먼."

 "무고한 사람들까지 죽이다니...이게 제국의 방식인가요?"

 

 유이나는 표정없는 얼굴로 얀스를 향해 말했고

 쥬비터는 고개를 돌려 둘을 번갈아 보면서 입을 열었다.

 

 "두분은 일이 이렇게 될 것이라는 걸 이미 예상한 것 같네요...이제 설명 좀 해 주시겠어요? 왜 이렇게 된 건지, 지금 어떤 상황인 건지."

 

 자리에서 일어나 바지를 손으로 털고는 둘에게 다가갔다.

 

 "이런 일이 닥칠 거라고는 알고 있었다. 하지만 녀석들이 이렇게 빨리 움직일 거라는 걸 예상 못했지.

 상황이 여기까지 왔다는 건 너에게 이야기를 할 때가 됐다는 거겠지.

 그전에 일단 여기를 벗어나야겠어.

 쥬비터 인제 와서 이 상황을 돌이킬 수는 없다.

 그러니 우릴 믿고 따라오너라."

 "네. 그의 말이 맞아요, 쥬비터. 조금 있으면 왕국의 추격대가 올 거예요. 서둘러 이 자릴 떠야 해요."

 "......"

 

 얀스와 유이나가 가게 안에 필요한 장비를 챙기러 들어갔고, 쥬비터는 잠시 망설이더니 이내 그들을 따라 안으로 가게 안쪽으로 발길을 돌렸다.

 

 잠시 후 배낭과 쓸만한 장비들을 챙긴 셋은 바이크에 그것들을 태운 다음 마을의 반대편으로 향했다.

 얀스는 뒤에 짐을 다 싣고는 지도를 보면서 설명했다.

 

 "이 아래 쪽으로 계속 가다 보면 숲이 하나 나와.

 깊숙이 들어가면 중간에 오래된 오두막이 있을 거야. 여긴 아직 아무도 몰라. 일단은 그쪽으로 가도록 하지."

 "네. 그렇게 해요."

 "하아...일단 가보죠."

 

 쥬비터는 한숨을 내쉬면서 둘의 의견에 동의한 듯 바이크를 몰았다.

 

 그렇게 폐허가 된 마을을 뒤로 하고 그들은 숲을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

 

 늦은 밤 달이 기울기 시작할 때쯤, 무너진 마을에 닿기 전 샤몬시를 지나 빠른 속도로 도로를 달리고 있는 바이크 여러 대와 병사들을 태운 트레일러가 그 뒤를 따르고 있다.

 

 제국의 마크가 새겨져 있는 이 트레일러의 두 번째 좌석에는 마찬가지로 가슴팍에 제국 마크가 그려진 검은색 갑옷을 입은 기사 `크로이네`가 앉아 있었다.

 

 깔끔한 회색 머리에 실눈을 하고 있는 그는 겉으로는 웃는 듯하지만, 미간에는 작은 주름이 잡혀있다.

 

 

 -몇 시간 전.

 왕성의 지하감옥이 있는 건물 주변에는 병사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그 사이에 크로이네와 영주가 서 있었고 그 둘의 앞에는 병사 네 명이 무릎을 꿇은 채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그들은 쥬비터와 얀스의 탈출을 막지 못해 그 책임을 지기 위해 크로이네의 앞에 있는 것이다.

 

 네 명은 긴장한 듯 고개를 들지 못했고, 크로이네는 그런 그들을 내려다보면서 영주를 향해 입꼬리를 살짝 올리고는 말을 꺼냈다.

 

 "이거 참...곤란하게 됐군요. 겨우 붙잡은 물고기들을 이렇게 어이없게 놓치다니요.

 너무 허술한 것 아닙니까, 영주님?"

 "크흠...이상하군, 얀스 한니발은 막 고문을 당한 상태라서 힘을 쓰지 못했을 것이고, 쥬비터 진은 일반 병사에게 대항할 수 있는 힘이 없다네.

 그렇다는 것은 누군가 다른 조력자가 있는게 아닌가?"

 

 영주는 헛기침하면서 반문했다.

 

 크로이네는 말없이 주변을 살피더니 바닥에 떨어져 있는 흰색의 작은 병을 발견했다.

 

 `이건...?`

 

 그것은 유이나가 병사들을 잠재우기 위해 사용한 수면 향이었다.

 크로이네가 병을 주워 이리저리 보다가 그것을 코에 가져가 냄새를 맡았다.

 

 "흠...!"

 아직 향이 남아 있는지 그는 눈살을 찌푸리고는 병을 바닥에 떨구었다.

 

 "영주님의 말이 맞는 것 같군요. 그들한테 조력자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것도 제법 까다로운 조력자가..."

 

 크로이네의 말에 영주는 고개를 갸웃거리면서 물었다.

 

 "까다로운 조력자라니, 그게 무슨 말인가?"

 "......"

 

 크로이네는 영주를 보면서 한 번씩 웃더니 고개를 돌려 무릎 꿇은 병사들에게 시선을 옮기고는 말을 이엇다.

 

 "뭐, 저의 추측일 뿐이니 확실한 건 가보면 알겠지요.

 당장 추격대를 소집해 주십시오. 제가 직접 가겠습니다."

 "음, 알겠네."

 "그리고......"

 

 -채앵-

 크로이네가 허리춤에 있는 검을 빼 들자 병사 네 명은 몸을 떨며 그를 올려다보았다.

 

 "살려주십시오! 한 번만 기회를......!"

 

 -슈아아... 촤악!-

 목숨을 구걸하는 그들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크로이네의 검은 공기를 가르며 빠른 속도로 네명의 목을 한 번에 베었다.

 

 병사들의 목이 바닥에 떨어지고 붉은 피가 솟구쳐 오르더니 잠시 후 꿇어앉아 있던 몸도 힘없이 바닥에 나뒹굴었다.

 

 "두 번은 없습니다."

 

 숨을 내쉬면서 분노에 찬 목소리로 나지막이 말하자 그 광경을 지켜본 병사들은 잔뜩 긴장한 상태였고, 영주는 곤란한 표정을 지으며 크로이네 에게 따지듯 물었다.

 

 "크흠...이스타냐제국 푸른 기사단장 휘하 검은 여단 특무대 대장 `일검(一劍)의 비앙 크로이네`...그대가 제국의 중요한 위치에 있는 인물이라고는 하나 여기는 제국이 아닌 남의 나라이고 이들은 엄연히 왕국 소속의 병사들이네. 지금 자네의 행동은 왕국의 한 영주로서 묵과 할 수 없네만. 어찌하여 이러는 것인가."

 

 크로이네는 그런 영주를 보면서 잠시 기분 나쁜 미소를 짓고는 입을 열었다.

 

 "이곳 한(韓)은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일찍이 제국에 충성을 맹세한 나라입니다.

 그렇다는 것은 우리 제국의 속국인 이 나라 소속의 군사들도 제국 소속이나 마찬가지라는 거죠. 그래서 그들의 실패를 심판할 권리가 제국에도 있는 것이고요.

 그리고 전 제국의 황제 폐하의 위임장을 받아 이 자리에 있는 겁니다.

 즉 제 결단과 행동이 곧 폐하의 명령이라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이해하시겠습니까, 영주님?"

 

 마치 비아냥거리듯이 얘기하는 크로이네의 말에 영주는 잠시 주춤거리면서 혀를 찼다.

 

 `쳇! 새파란 애송이 따위가......후..."

 

 하지만 마땅히 그를 제지할 방법이 없어 한숨만 짧게 내쉬어야만 했다.

 

 "그럼 더 늦기 전에 전 이만 가보겠습니다.

 영주님도 아무쪼록 무탈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들리는 소문으로는 몰래 단독행동을 한다는 얘기가 나와서 말입니다.

 부디 영주님의 행동이 저희 단장님께 누가 되지 않도록 하시길 바랄게요.

 ...뭐, 소문은 소문일 뿐이지만요. 그럼 이만."

 

 가볍게 협박 아닌 협박을 하는 듯 크로이네는 당황한 얼굴을 한 영주를 뒤로한 채 병사들 사이로 유유히 사라졌다.

 

 "젠장할...! 여우 같은 새끼!"

 

 `일단은 조심해야겠어. 길리안의 의도가 뭔지는 모르겠지만...지금은 신중해서 나쁠 건 없겠지.`

 

 영주는 이미 추격대와 함께 자리를 떠난 크로이네에게 뒤늦게 분노를 표출하며 이를 갈았지만, 이내 평정심을 유지 하면서 남아있는 병사들에게 바닥에 널브러져 있는 네구의 시체 처리를 지시한 뒤 궁궐 안쪽으로 걸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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