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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쫓다, 쫓기다 Reboot
작가 : Hana
작품등록일 : 2017.11.1

여행작가를 꿈꾸며 떠난 여행에서 만난 인터폴 디온과 북한 여성 인신 매매 사건에 휘말렸던 하나는 그 사건 이후로 연인으로 발전한다.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던 어느 날, 새로운 책을 쓰기 위해서 3년 만에 돌아온 런던에 도착한 첫 날 하나는 MI6빌딩으로 추락하는 헬기를 목격한다. 그리고 그것은 아무도 짐작하지 못했던 커다란 사건의 시작일 뿐이었다. 쫓고, 쫓기는 숨가뿐 이야기는 그렇게 다시 한 번 펼쳐진다.

 
Ayo Technology
작성일 : 17-11-08 18:50     조회 : 271     추천 : 0     분량 : 5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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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쫓다, 쫓기다

 

 

 

 Ayo Technology

 ㅡ 50 Cent Ft. Justin Timberlake and Timbaland

 

 

 

 버스는 프라하의 Florenc역에 늦은 새벽 시간에 도착했다. 버스에서 내리자 차가운 밤공기가 콧잔등을 스치고 지나는 느낌이 들었다. 버스에서 내린 반대편으로 프라하의 티비 타워가 어둠 속에서 반짝이고 있었다. 그리고 보스들이 서 있는 곳의 중심 쪽에는 PRAHA라는 흰 색의 사인이 단층으로 된 건물 위에서 조명을 받아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었다.

 3시가 넘은 시간이었지만, 버스 정류장은 여전히 붐비고 바빴다. 여행객들로 보이는 큰 가방을 메고 끌고 버스를 내리는 사람들과, 버스를 기다리는 듯 대합실에서 앉아있는 사람들 사이로 보이는 대합실 안에 있는 편의점에 들러 90분짜리 대중교통 티켓을 샀다.

 체코 코루나는 가지고 있지 않았지만 다행히 유로도 받아준다고 했고 ㅡ 물론 환율은 매우 불합리해 보였지만, 지금의 나에게 그런 게 중요한 게 아니었다. ㅡ 티켓을 손에 쥔 나는 천천히 대합실을 빠져나왔다. 고속 버스 정류장을 빠져나오자마자 몇 미터 떨어지지 않은 곳에는 메트로역으로 갈 수 있는 지하로 통하는 입구가 보였다.

 예전에 프라하에 버스로 도착했을 때의 경험으로 지하도를 통해서 가는 게 가장 합리적인 방법임을 알고 있는 게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ㅡ 지도상으로는 지상으로 이동가능 할 것 같지만, 오히려 그렇게 트램 정거장으로 가려며 훨씬 더 많은 길을 돌아가야 해서 ㅡ 계단을 내려갔다.

 

 

 

 지하도는 천장에 있는 조명들 말고는 아무것도 없이 어두웠다. 지하도 안 쪽으로는 환전소나 테이크 어웨이 피자집, 작은 편의점등들이 있었지만, 지금 시간에는 아무 것도 문을 연 곳이 없었다. 설치 된 전등의 반 정도만이 비추는 어두운 내부를 걸어가는 동안, 몇 번이나 뒤를 돌아보았다. 지하도 안을 걸어 다니는 사람들은 아마도 노숙자인 듯 더러운 옷차림에 느릿느릿한 걸음을 걷는 사람들뿐이었다. 나를 쫓는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한 내가 잰 걸음으로 밖으로 나가는 계단을 재빠르게 올랐다.

 

 

 플로렌츠역 출구로 나오자, 바로 앞에 트램 정거장이 눈에 들어왔다. 늦은 시간임에도 거리에 아무도 없었던 카를로비 바리와는 달리 꽤나 많은 수의 사람들이 돌아다니고 있었다.

 물론 그 중에는 술에 취해서 고성방가를 지르고 있는 젊은 대학생으로 보이는 여행자들이 대부분이었다.

 트램 정거장에 붙여져 있는 종이로 트램 도착 시간을 확인했다. 트램은 3시 15분에 이 역에서 출발하는 것으로 써있었다. 지금 시간은 3시 9분 적당한 시간에 도착했구나 싶은 생각에 안도한 나는 트램이 오는 방향을 살피며 트램을 기다렸다. 많은 여행자들이 여행하는 프라하답게 24시간동안 운행하는 트램이 있다는 건 늦은 시간 프라하에 도착한 나 같은 사람들에게는 많은 위안이 되는 일이었다.

 

 

 

 프라하로 오는 동안 호텔에서 몇 시간이라도 눈을 붙이는 게 좋겠다는 에셀레드가 충고대로 ㅡ 도착 시간이 너무 이른 새벽이라 호텔에서 좀 쉬고 베를린으로 가는 기차를 타라는 ㅡ 에셀레드가 미리 예약해 뒀다는 호텔로 걸음을 옮겼다. 트램을 타고 2정거장을 지나서 5분 정도 거리에 있는 Masarykovo Nadrazi역에서 내렸다. 트램이 이 역에 정차하기 직전에 보였던 골목 안 쪽에 있는 건물에 붙어 있는 Hilton 사인을 확인하고 트램에서 내려 힐튼 호텔의 입구로 걸어갔다.

 

 프라하 플로렌츠 역에서 프라하 중앙역까지는 한 번에 트램으로 이동할 수 있지만, 중앙역 근처에는 마땅한 숙소가 없어서 중간 지점인 마사리코프 나드리지에 숙소를 잡았다는 에셀레드의 설명대로 호텔은 트램 역에서 걸어서 1분도 채 걸리지 않을 곳에 위치하고 있었다. 호텔 문을 밀고 안으로 들어가자, 넓은 호텔 로비에는 아무도 없었고, 다만 2명의 리셉셔니트만이 데스크를 지키고 있었다. 데스크로 가까이 다가가자, 단정하게 유니폼을 입은 남자가 나를 보고 예의 그 서비스직이 가지는 부드러운 미소를 띄우며

 

 “예약 하셨습니까?”

 “네.”

 “성함이요?”

 “에리얼 해밀턴입니다.”

 

 카를로비 바리에서 프라하로 오는 버스 안에서 몇 번이나 연습했던 덕에 이름을 묻는 질문에 곧바로 에리얼이라고 대답할 수 있었다. 내 입에서 나오는 말들이 내 목소리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라디오에서 듣는 것처럼 내 목소리가 아닌 것처럼 고요한 호텔 내에 울려 퍼졌다.

 

 “아, 네 1박 예약 하신 것 맞으신 가요?”

 “네, 맞아요.”

 “여기 열쇠 받으시고요, 혹시 수영장이나 다른 기타 부대시설을 이용하실 계획이 있으시다면.”

 “아니요, 괜찮아요.”

 “네, 알겠습니다.”

 “그리고 이따 7시 30분에 모닝 콜 부탁 드립니다.”

 “네, 다른 뭐 더 필요하신 건 없으십니까?”

 “아니요, 그거면 충분합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와 카드 키로 문을 열고 방 안에 들어서자, 킹 사이즈의 잘 정돈 된 침대와 화장대가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열려있는 커튼 사이로 프라하 올드 스퀘어의 틴 성당의 두 개의 탑이 눈이 들어왔다.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프라하의 관광의 중심인 올드 스퀘어는 여전히 휘황찬란하게 조명을 받아 빛나고 있었다. 방에 들어서자마자 일단 커튼을 닫고 가방 속에 있던 핸드폰들을 꺼내 충전기에 꽂은 다음 침대에 털썩 주저 앉았다.

 

 오늘 하루 너무 많은 일들이 너무나도 급박하게 벌어져버려서 나에게는 생각을 정리할 시간도 주어지지 않았다는 걸 이제서야 깨달았다. 긴장했던 탓인지 입술도 바짝 말라 있었고, 숲길을 헤치고 나오느냐 옷도 여기저기 흙이 묻고 엉망이었다는 걸 화장대에 비친 내 모습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엄청 수상해 보였겠네.”

 

 여기까지 생각이 미치자 아무래도 좀 씻고 옷도 간단하게 빨아두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에셀레드의 말대로 다만 몇 시간이라도 잠을 자야 한다는 것도. 옷을 벗고 욕실로 들어가 샤워를 시작했다.

 

 

 

 샤워를 하고 나서, 속옷과 양말은 빨랫감을 내놓기 위해 비치된 비닐봉투 안에 넣고 수건에 물을 적셔 내가 입었던 겉옷들을 꼼꼼하게 닦아냈다. 늦어도 6시에는 나가야 해서 옷이 마를 시간이 없을 테니, 일단은 최대한 닦아낼 수 있을 만큼 닦아냈다. 아마도 옷 가게를 들러서 옷을 살 정도의 여유는 없을 테니까. 겉에 입었던 후드 점퍼는 소재가 바람막이 같은 소재라서 먼지가 잘 떨어졌지만, 여전히 청바지는 흙먼지로 얼룩덜룩했다.

 

 “후…어쩔 수 없지. 뭐.”

 

 그나마 호텔이라는 안전한 장소이고, 여기까지 오는 동안 긴장했던 탓에 몸이 피곤했다. 모닝 콜을 부탁했지만 혹시 모르니 내 핸드폰으로도 알람을 맞춰놓고 다시 한 번 핸드폰이 잘 충전되고 있는 지를 확인한 다음 눈을 감았다.

 

 

 

 핸드폰이 울리기 직전에 모닝 콜이 먼저 울렸고, 전화를 받은 내가 감사하고 말한 다음 침대에서 몸을 일으켰다.

 이불도 덮지 않은 채로 ㅡ 다행히 호텔 방 안은 난방이 잘 되어 있어서 전혀 문제는 없었다 ㅡ 샤워하고 입은 바스 로브 채로 잠들었던 내가 눈을 비비며 침대에서 일어나 걸어두었던 옷들을 하나하나 입기 시작했다. 속옷과 양말은 버리는 게 낫겠다는 생각에 화장대 옆에 비치 된 쓰레기통에 던져 넣고 충전기에 꽂아놓은 핸드폰, 그리고 가방 안에 여권들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유명한 호텔 체인답게 욕실에는 이용할 수 있는 어매니티들은 하룻밤을 쓰는 것보다는 훨씬 더 충분한 양이 비치 되어있었고, 혹시 모르게 챙겨가는 게 좋겠다는 생각에 비닐 봉투에 넣어 가방에 넣었다.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은 더 쉬어야 할 만큼 피곤이 쌓여있어 보였지만, 지금은 그런 걸 생각할 여유가 없었다. 준비를 하는데 10분도 채 걸리지 않았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최대한 빨리 움직이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 약간의 달러를 팁으로 남겨놓고 호텔 방을 나섰다.

 

 

 

 변덕스럽고 강수량도 많고, 해가 짧아진 체코의 가을답게 아직 해가 뜨지 않은 프라하의 가을 아침은 어둡고 또 가늘게 비가 내리고 있었다. 호텔에서 프라하 Hlavni Nadrazi ㅡ 프라하 중앙역 ㅡ 까지는 걸어서 10분 정도의 거리였다. 체크아웃을 마치고 호텔 정문을 나온 시간은 7시 45분이었다. 다시 한 번 핸드폰에 에셀레드가 보내 준 기차의 시간을 확인했다. 8시 20분 열차. 이 정도면 시간을 충분하겠다고 생각하고 지도 앱을 따라 걸으려다 걸음을 멈췄다. 머리 속에 에릭이 설명했던 것이 생각났다. 도착지에 도착할 때는 최대한 많은 방법을 이용해서 가라고.

 

 호텔 정문에서 어제 내가 내렸던 트램 역에는 꽤나 많은 숫자의 사람들이 출근을 하는 건지 트램을 기다리고 있었다. 에셀레드가 왜 붐비는 시간을 택해서 기차를 예약해줬는지 알 것 같았다. 호텔 정문에서 벗어나서 트램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 뒤 쪽으로 선 다음, 모자에 달린 후드를 뒤집어 썼다. 내가 타려는 트램이 트램 정거장에 먼저 도착해서 서 있는 트램 뒤로 섰고, 우르르 몰려가는 사람들 사이에 섞여 들어가 트램에 올라탔다. 마사리코프 나드라지에서 프라하 중앙역까지는 트램으로 1정거장이었다.

 

 트램 안을 꽉 채운 사람들의 절반 이상이 그 역에서 우르르 쏟아져 내렸고, 트램에서 내리기 직전 후드를 벗고 자켓을 벗은 다음 허리에 묶었다. 트램 내리자 내 눈에 들어오는 것은 작은 공원처럼 보이는 오솔길이었다. 낙엽을 다 떨어뜨리고 앙상해진 나무들과 색이 변해 알록달록한 나무들 사이로 보이는 길을 사람들을 따라 걷기 시작했다.

 

 

 

 몇 분 정도 부지런히 걷고 나자, 낮고 기다란 건물이 눈에 들어왔다.

 회색 빛깔로 뒤덮힌 건물 앞에는 많은 사람들이 오가고 있었다. 열려있는 문 안으로 들어가자, 건물 안은 겉으로 보이는 것 보다 너 넓고 분주했다. 메트로 역과 연결이 된 것인지 곳곳에는 붉은 색의 메트로 사인들이 눈에 띄었다. 사람들 사이를 지나서 ODJEZD라는 전광판 앞에 섰다. 다른 역에서는 본 적 없었지만 중앙역의 모든 사인은 체코어, 영어, 독일어로 설명이 되어 있어서, 역 안에서 방향을 찾는 일은 어렵지 않았다.

 

 전광판에는 7시 58분이라고 시간이 떠 있었다. 내가 타야 할 베를린 행 기차는 플랫폼 4에서 출발한다고 되어 있었다. 오가는 사람들은 많았지만, 아직 안 쪽에 있는 패스트푸드점이나, 화장품 가게 등은 안쪽에 불만 켜져 있고 문은 열리지 않은 상태였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플랫폼으로 통하는 길로 이동했다. 푸른 색의 전광판들이 곳곳에 있었고, 파란색으로 된 사인이 가야 할 길을 안내해주고 있었다.

 

 문이 닫힌 가게들 사이로 난 길을 걸어 내가 가야 할 플랫폼 4까지 부지런히 걸음을 옮겼다.

 역의 입구에서 플랫폼까지는 꽤 오래 걸었어야 했다. 이제 막 기차에서 내리는 사람들이 몰려오는 걸 헤치고 플랫폼 4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를 타려다가 중간에 설치된 감시카메라를 본 내가 허리에 묶고 있던 후드 점퍼를 풀어서 입고 후드를 올려 쓴 다음, 반대쪽 계단으로 걸음을 옮겼다.

 

 계단을 올라서자, 넓은 기차역에 펼쳐진 선로들에 기차들이 서 있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 정가운데가 유리로 만들어진 천장을 통해서 조금 밝아졌지만, 구름이 낀 하늘의 회색 빛이 내려앉고 있었다. 플랫폼에 도착한 시간은 이제 막 7시 5분을 지나고 있었다. 늦지 않게 도착했구나 싶은 마음에 안도하고 기차가 도착하기를 기다렸다.

 

 불안한 마음에 후드를 쓴 얼굴을 들지도 못하고 바닥을 내려다보며, 애먼 입술만 깨물고 있는데 멀리서 익숙한 기계음이 들려왔다. 내가 서 있는 플랫폼 왼쪽에서부터 기차가 서서히 들어오고 있었다. 푸른색의 2층짜리 기차가 들어오는 것을 보면서 다시 한 번 가방을 앞 쪽으로 당겨 매고 기차에 오를 준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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