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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일반/역사
난세, 그리고 약속
작가 : 어둠속의빛
작품등록일 : 2017.10.30

"그때의 약속, 그런 말 따위 잊어버린지 오래입니다. 지금 나와 당신은 적, 나의 주인을 위해 나는 당신을 칠 것입니다."
어지러운 천하, 혼돈 속에서 맺어진 약속. 서초 제일의 명장과 한나라의 대장군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 난세, 그리고 약속 》8회. 대장군 한신
작성일 : 17-11-08 15:24     조회 : 265     추천 : 0     분량 : 6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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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우의 제나라 공격이 시작되었다. 전영의 도발에 분노한 항우는 친히 10만 대군을 일으켜 북진하였으며 동시에 영포에게도 군사를 낼 것을 명하였으나 영포는 앞으로 천하가 어지러워 질 것이라는 한신이 한 말에 무언가 알지 못할 불안감을 느끼고 휘하 장수인 진청에게 1만의 군사를 주어 항우를 지원하게 하였다. 그리고 자신은 구강에 남아 온 천하에 척후를 띄워 각지의 소식을 작은 것 하나 놓치지 않고 전부 들을 수 있도록 지시하였다.

  뜻밖에도 영포가 몸을 사리자 항우는 몹시 실망하였지만 크게 내색치 않고 일단 그는 구강군을 원정대에 편입시켜 전영을 치기 위해 북상, 첫 전투에서 제나라의 군대를 크게 깨뜨리고 계속 진격하였다.

  항우가 본격적으로 제나라와 전쟁에 돌입할 무렵, 한신은 드디어 소하를 만나고 있었다.

 

  "승상을 뵙습니다. 소생, 한신이라 하옵니다."

  "어서오시오. 내가 한나라의 승상 소하올시다."

 

  둘이 만나게 된 계기는 배를 쥐고 웃지 않을 수 없을 정도로 기괴스럽고 우스꽝스러웠다. 파촉으로 들어온 한신은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도무지 소하를 만날 방법이 떠오르지 않자 낙심하고 있던 도중, 우연히 죄수들의 처형소식이 들려왔다. 그러자 그녀는 호기심에 그 자리에 나아가 보았는데 거기서 하후영을 보게 된 것이다.

  하후영은 오랫동안 유방의 수레, 즉 전거를 몰았던 인물인데 유방이 남정으로 들어가자 그에게 소하를 보좌하여 내정을 관리하는 한편, 인재를 등용하라고 성도로 내려보냈다. 그는 지난날 유방이 항우와 함께 항량의 휘하에 있을 때에 한신과 몇번 얼굴을 익힌 사이였는데 그 하후영이 참형을 주관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 순간, 그녀의 뇌리에 무언가가 번쩍였다.

 

  그 후로 한달, 이번엔 한신이 포승줄에 묶이는 신세가 되어 저잣거리로 내몰려지게 되었다. 죄명은 상습폭행 및 강도. 그녀는 불손한 무리들, 즉 왈패들이랑 어울리며 상단을 털고 저잣거리에서 힘없는 이들을 마구 구타하며 돈을 빼앗았으며 더 나아가 주막에 들어가 아무거나 막 집어던지고 이를 진압하러 온 치안유지대까지 두들겨 패는 등 할 짓 못할 짓 구분하지 않고 막나갔던 것이다. 그러다 결국 그녀와 무리들의 은신처를 찾아내는데 성공한 소하의 직속 무관이 수백의 정병을 거느리고 덮쳐 그들을 체포하였다.

  당연히 소하는 전원 처형이란 명령을 내렸고 그들은 저잣거리에서 목이 잘리게 되었다. 앞선 이들의 목이 전부 날아가고 마지막에 남은 한신, 그녀의 목을 치기 위해 칼이 높이 들려졌을 때, 그녀는 온 힘을 다해 소리쳤다.

 

  "상께서는 천하를 취하고 싶지 않으신가!! 평생 파촉에서 썩고 싶으시다면 나를 참하시라!!!"

 

  그 소리를 하후영이 들었다. 망나니가 마지막 남은 한신의 목을 치려고 할 때, 그는 몸을 돌려 승상부로 돌아가려고 하였으나 그 소리가 그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였다.

 

  "잠깐!!"

 

  그 소리에 놀란 하후영이 몸을 휙 돌리며 손을 높이 치켜들었다. 망나니의 칼은 한신의 목 바로 앞에 살짝 얹혀 있었는데 조금만 더 신호가 늦었으면 바로 목이 날아 갔을 상황이었다.

 

  "너는......."

  "오랜만입니다, 등공. 나를 기억하시는지요?"

 

  한때 하후영은 등이라는 현의 현령을 지냈기에 사람들이 그를 등공이라고 불렀다.

 

  "너는 패왕 휘하의 한신이 아닌가."

 

  그러자 한신은 그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하였다. 영포와 함께 구강에 있었던 그 일은 생략하고 항우에게 실망하여 팽성을 떠나 남쪽을 쭈욱 한바퀴 돌아 백제를 거쳐 파촉의 성도에 도착하였다는 것. 그러자 그는 그녀를 풀어주어 자신의 방으로 안내하였다. 거기서 한신은 그에게 천하가 돌아가는 형세와 이에 따른 항우의 움직임, 그리고 그것을 바탕으로 한나라가 차후에 취할 방침과 대국적인 전략 등을 제시하였고 그는 입을 벌리며 감탄, 즉시 자리에서 몸을 숙이며 예를 올렸다. 그 결과, 한나라의 승상 소하와 한신의 만남이 성사된 것이다.

 

  "등공에게서 들었소. 제법 훌륭한 책략을 가지고 있다고 들었는데."

  "일개 책략을 갖추었다면 저는 평범한 군사나 장군이 되겠지요. 하지만 제가 가지고 있는 것은 나아가면 세상을 호령하고 들어와서는 제환공을 보좌한 관중이나 진목공을 보좌한 백리해 못지 않는 재주입니다. 진정한 장군이라면 이 정도는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 말을 들은 소하는 피식 하고 잠깐 웃었다. 세상을 호령하고 관중과 백리해에 못지 않는 재주라는 그 말이 너무도 기가막힌 허풍이라 생각된 것이다. 하지만 한신의 표정이 워낙 진중하였고 하후영 역시 진중한 표정을 시종일관 보이자 곧 웃음기를 거두고 진지하게 그에게 물었다.

 

  "그대의 말이 허풍인지 아닌지 내 알 수 없으니 몇가지 물어보겠소. 그대는 스스로의 입으로 천하를 취하고 싶지 않으면 자신을 죽이라고 하였는데 그럼 그대는 어찌 천하를 취할 수 있다고 보시는게요?"

  "항우가 비록 지금 천하를 취한 것 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옛 전국시대보다 못한 형태로 흩어 버린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한나라에도 소식통이 있으니 승상도 옛 제나라 땅이 어찌 돌아가고 있는지 잘 아시고 계시겠지요. 전영이라는 이가 항우에게 대항해 깃발을 들어 올렸는데 그를 따르는 무리가 10만을 훌쩍 넘어서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더군다나 그는 진여를 시켜 장이를 쫒아내어 조나라를 장악하게 하였고 팽월을 끌어들여 서초를 공격케 하고 있으니 패왕이 세운 천하가 단 몇년 만에 어지러워지고 말았습니다."

  "흠......"

  "물론 전영은 그리 오래가지는 못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 시간 동안 한나라는 능히 북진하여 관중을 장악할 수 있지요. 옛부터 관중은 물자와 자원이 풍부하고 농업이 활성화되어 천하의 중심지로 손색이 없는 곳이었습니다. 진나라가 천하를 재패할 수 있었던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관중에는 함곡관과 무관, 대산관이 버티고 있으니 수비가 이로워 진퇴를 자유롭게 할 수 있고 파촉과 남정을 배후에 두고 있으니 군량도 걱정이 없습니다. 능히 근거지로 삼을 수 있는 요긴한 땅이지 않습니까?"

 

  거기까지 말한 후, 그녀는 물을 한모금 마시고 다시 말을 이었다.

 

  "예로부터 관중을 근거로 차지한 나라는 전국의 주도권을 쥘 수 있었습니다. 오늘날 항우가 함양을 버리고 팽성으로 떠난 것은 하늘이 내린 요지를 버린 것이니 반드시 그는 오래가지 못할 것입니다. 만일 우리가 대군을 일으켜 관중을 장악하고 동으로 나아가 한(韓)나라를 쳐 손아귀에 넣은 후, 위수를 따라 내려가다 황하로 진격한다면 서초 이북은 능히 손아귀에 넣을 수 있을 것입니다. 서초 이북에서 가장 두려운 적은 제나라였는데 그들은 항우와의 전쟁으로 국력이 많이 쇠약해질 터인, 누가 감히 한군의 진격에 제동을 걸 수 있겠습니까?"

  "하지만 항우의 휘하에는 영포라는 장수가 있소. 그가 움직인다면 대국의 판도도 많이 흔들릴 것이오."

  "영포가 거하고 있는 구강은 남쪽 끝에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전장이 될 곳은 그보다 한참 북쪽에 있지요. 이곳까지 오는데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뿐 아니라 오는 동안 군사들이 많이 지치게 될 것입니다. 그러니 한갈래 병사를 매복시켰다가 갑자기 들이치면 능히 깨뜨릴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그는 의제를 시해한 천인공노할 역적, 격문 한장만 띄워도 그는 감히 군을 일으키지 못합니다."

 

  그렇게 말하는 한신은 가슴에 무언가 뾰족한 것이 날아와 찌르는 것 같은 아픔을 느꼈지만 잠깐 움찔거릴 뿐, 곧 태연하게 지도에 말판을 올렸다. 서초의 북쪽과 서쪽은 한나라의 말판으로 가득 하였다.

 

  "어떻습니까? 더 자세한 것은 대왕을 만나뵈어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만......."

  "......"

 

  그러자 소하는 천천히 몸을 일으켜 시종을 시켜 마차를 준비케 하였다. 그리고 그는 그녀의 손을 덥썩 잡으며 소리쳤다.

 

  "우리를 이 벽지에서 해방시켜 천하를 안겨다 줄 장군은 바로 그대 입니다!"

 

  그날로 그는 하후영이 모는 수레에 한신을 태워 자신과 함께 남정에 있는 한왕 유방을 만나러 떠났다. 한왕을 만난 한신은 그에게도 소하에게 한 말을 들려주었으나 시큰둥하게 듣더니 군량을 총괄하는 치속도위직을 하나 던져주고는 휙 후당으로 들어가 버렸다. 그러자 이에 낙심한 그녀는 야밤에 말을 타고 달아났다. 그녀가 떠났단 소식을 전해들은 소하는 미처 사정을 고할 틈도 없이 하후영과 함께 급히 말을 타고 그녀를 쫒았다.

  다행히 그들은 국경을 넘기 직전에 조우하였다. 그리고 그들은 한신을 거의 끌고 돌아가다 시피 설득하여 다시 남정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한왕 유방은 느닷없이 소하와 하후영이 달아났단 소식을 듣게 되어 크게 낙심한 상황이었다. 그들이 다시 돌아왔다는 소식에 그는 기뻤으나 한편으로는 서운함을 감추지 못하고 그들을 불러들였다.

 

  "지금껏 수많은 능력있는 이들이 달아났지만 오늘과 같은 일은 또 처음이구려. 도대체 누구를 쫒아간 것이오?"

  "장차 한의 천하를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인재가 달아나기에 쫒아갔습니다."

  "그것이 누구란 말이오?"

  "치속도위 한신이옵니다."

 

  그 말에 유방의 분노가 훅 끓어 올라 그 자리에서 소하와 하후영을 꾸짖었으나 오히려 그들은 꼿꼿하게 고개를 세우고 유방의 말에 반박하였다.

 

  "여느 장수들을 얻는 것은 쉬울지 모르나 한신같은 인재는 나라안을 샅샅이 뒤져봐도 찾을 수 없을 것이옵니다. 대왕께서 고작 이 좁은 벽지의 한왕에 만족하신다면 지금 그를 떠나보내셔도 괜찮지만 만일 패왕 항우와 더불어 천하를 다투고자 한다면 한신은 없어서는 안될 인재입니다. 소신이 간청하온데 대왕께서 천하를 얻고자 하신다면 한신을 대장으로 임명하소서."

  "신 하후영도 승상과 같은 생각이옵니다. 듣자니 무신군 항량이 영포를 얻자 백만 대군을 얻은 것과 같다고 하며 크게 기뻐 삼일 동안 연회를 배풀었다고 합니다. 대왕, 지금이 바로 그와 같은 상황이옵니다. 한신은 능히 백만 대군을 지휘할 수 있는 인재이옵고 더 나아가 항우를 깨뜨려 한의 천하를 열 수 있는 유일한 인재입니다. 부디 그를 대장으로 삼아 삼군을 지휘케 하소서."

 

  그들이 그렇게 나오자 그때서야 유방도 무언가를 느꼈는지 노기를 가라앉히고 왕좌에 털썩 주저앉았다. 그리고 손가락으로 팔걸이를 딱딱 두드리며 고심하더니 고개를 끄덕이며 한신을 장군으로 임명하겠다고 하였으나 그들은 고개를 가로저었다.

 

  "장군으로는 부족합니다. 한신은 남아있지 않을 것입니다."

  "그럼 그를 대장군으로 삼으리다."

  "대장군이란 전군을 지휘하는 중대한 임무를 맡은 장군이옵니다. 그런 이를 어린아이를 대하듯이 하신다면 아니되옵니다. 마땅히 좋은 날을 골라 단을 세우고 목욕재계를 하여 몸과 마음을 정갈하게 한 후에 만인이 보는 앞에서 예로써 의식을 행해야 할 줄로 아뢰오."

  "알겠소. 그럼 모든 일을 승상께 일임할 터이니 승상께서 이 일을 차질없이 진행해 주시구려."

 

  명령이 내려지자 소하와 하후영은 한나라의 대장군을 임명할 단을 쌓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하늘에 고하며 길일을 받아 장졸들을 모아 단 아래에 나열시키고 하후영이 모는 수레에 한왕 유방과 한신이 타고 단까지 나아갔다. 그곳에 모인 전원이 놀라고 의아하였지만 의식을 진행하는 소하의 엄한 모습에 감히 반발하지 못하고 가만히 서서 바라보았다.

 

  "무지한 한왕 유계가 천지신명께 고하나이다. 의제께서 반진의 기치를 높이 세우고 하늘의 뜻을 저버린 진나라를 멸하였으나 무도한 항우의 손에 무참히 피살당하셨으니 어찌 통분치 않겠나이까. 이에 소인 유계가 하늘의 뜻을 받아 역적을 토벌코자 오늘 이 자리에 한나라의 삼군을 지휘할 대장군을 임명코자 하옵니다. 천지신명이시여, 부디 이를 굽어살펴 주시옵소서."

 

  단에 오른 유방은 한신을 뒤에 앉히고 자신은 앞에 앉아 무릎을 꿇고 하늘에 먼저 고하였다. 그리고 어검을 잡고 몸을 일으켜 한신을 돌아보았다.

 

  "한신은 들으라!"

  "하명하소서."

  "과인이 그대를 대장군으로 임명하노라. 대장군이라 함은 크나큰 명예가 따르지만 동시에 나라의 전군을 지휘한다는 막중한 책임이 따르는 직책이기도 하다. 그러니 절대 가벼이 여기지 말고 스스로의 위신을 깎아 먹지 말도록 행할지어다. 이 순간부터 그대에게 전 장졸들의 지휘권을 내리노니 마땅히 군법에 따라 장졸들을 지휘하 되, 감히 영에 따르지 않는 자는 선참후계토록 하라!"

 

  그렇게 말하며 그는 어검을 한신에게 하사하였다. 드디어 유방의 등에 한신이라는 날개가 돋아나는 순간이었다. 그녀는 엄숙하게 무릎을 꿇고 양손을 머리 위까지 올려 유방의 어검을 받았다.

 

  "대장군 한신, 삼가 명을 받드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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